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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 7~10회 - 봉군이는 그렇게 열심히 맨땅에 헤딩하며 살고있더라~;

드라마 맨땅에 헤딩 7,8,9,10 회. 토요일이고~ 그래서 시간도 살짝 남았고~, 그 동안 잠시 안봤던 [맨땅에 헤딩]을 몰아서 봤습니다. 약간의 남은 정때문에 뒷 이야기가 궁금한 것도 있었고, 누가 좀 황당한데 뭔가 특별한 한 방이 있다는 말에 솔깃함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글쎄요... 토요일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버렸다, 싶었습니다. 사실, 시간 될 때마다 보려고 쌓아놓은 녀석들이 엄청난데 그 녀석들이나 볼껄했나~ 싶기도 했고 말이죠. 무튼, 일단은 봤으니까 간단한 감상이라도 쓰자싶어서 이러고 있어요. 맨땅에 헤딩 7~10회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봉군이가 다시 재기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1. 나 이제 무서운 거 없다. 무서울 게 없어 ~ 봉군. 나 이제 무서운 거 없다. 무서울 게 없어...

쓰잘머리 없는 수다 5. 잡담(2)

1. 오늘은 한글날... 그리고.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문득 달력을 보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신이 이맘때 즈음인데' 싶더군요. 그래서 엄마께 물었더니 음력으로 ... 이렇게 계산하시더니 '오늘이구나' 이러시더군요. 문득 떠오른 거에요. 제가 어린 시절엔 한글날이 공휴일이었는데, 언젠가 딱 한번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할아버지 댁에 할아버지께서 좋아하는 '담배' 한보루를 사서 갔던 기억이 나서 말이죠. 저희 가족 및 친척들은 할아버지 댁에 들를 때마다 꼭 '젤리' 혹은 '담배'를 사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할아버지께서 무척 좋아하셔서 말이죠. 다른 걸 사가면 약간 서운한 빛을 보이시기도... 한글날에 세종대왕님과 아름다운 한글을 이야기해아하는데, 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더 생각납니다. 2. 맥주 어젯 밤..

미남이시네요 2회 -미남, 한 회만에 미녀인 것이 들통나버리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2회. '남장여자'라는 소재의 이야기는 꽤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항상 궁금한 것은 '정말 모를까?' 였습니다. 윤복이나 은찬이의 경우에는 '정말 모를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모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반면, 조심성없이 본래의 자신을 숨기지않는 젬마의 경우는 '모르면 이상하다'란 생각이 더 많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역시나, 딱 걸리셨습니다!!! 젬마의 정체를 태경이까지 알아버리자 뭔가 '뭘 벌써 알아버리냐ㅡㅡ?' 싶으면서도, 역시 홍자매다, 라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홍자매는, 뭐랄까... 순간순간 기존의 드라마에 얽매인 생각들을 툭툭 끊어주시는 맛이 있거든요. 뭐, 뒤통수 맞았다, 라는 표현과 비슷한? 그렇게, 저만 그럴지는 몰랐으나~ 적어도 극의 중..

미남이시네요 1회 - 오직 그 분의 뜻대로~ 미녀, 미남되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회. 살짝 기대하긴 했지만, 역시 재미났던 [미남이시네요] 만화스러운 유치함과 동시에 판타지를 꿈꾸게하는 그런 류의 드라마가 될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스토리 어릴 때 참 좋아라했었지 말입니다. 지금도 물론~!!! 미남이시네요 1회는, 로마에서 수녀로 평생 그분을 모시며 살아갈 미녀가 어떻게 최고 인기그룹 에이엔젤의 제 4의 멤버 미남이가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1. 아이돌이 된 수녀, 미남이 된 미녀 ~ 오직 그 분의 뜻일 뿐!!! 이제 곧 로마로 가서 평생 그분의 뜻을 받들며 살아갈 계획인 젬마(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훈이(매니저)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뒤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 뿐인 혈육인 오빠를 위해서 했던 '남장..

아버지 당신의 자리 2부(완) - 그리고, 하루하루를 용서하며 살아가는 그들.

드라마 아버지, 당신의 자리 2부 그리고 완결. 아버지의 큰아들 민철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느냐고. 아버지는 대답합니다. 아직 용서하지 못했다고. 내일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아버지는 큰아들 민철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용서할 수 있느냐고. 큰아들 민철은 대답합니다.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할 수 있노라고. 그러자 아버지는 말합니다. 나는 용서받고 싶다고... 작은 아들 광철이에게... 자극적이지도, 뭔가 화려하지도, 그렇다고해서 뭔가 이야기가 특별하지도 않은 드라마. 이들 가족의 숨겨진 사연이 어찌보면 꽤나 충격적이고 가슴아프지만, 그 것을 극 내내 흐르던 잔잔한 음악처럼, 조용한 청소역과 그 마을의 풍경처럼 그렇게, 그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그냥 ..

아버지 당신의 자리 1부 - 아버지의 쓸쓸함, 그리고 수상쩍은 할머니의 등장.

드라마 아버지 당신의 자리 1부. 추석특집극이 사라진 추석, S본부에서는 '월화'에 '노인의 날'과 '추석'을 겸한 특집극 하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2부작의 특집극인데, 어제 1부를 했고 오늘 2부를 한다고 하더군요. 1부는 아버지의 쓸쓸함과 더불어 극의 커다란 줄기가되는 어떤 사건을 부분부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1부에선 약간의 미스터리 형식으로 가는 듯 했지만~ 이미 기사와 공식홈을 통해서 대강의 내용을 알아버린 저는 2부에서 진실을 알게된 그들의 반응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1부는 소소한 웃음과 아버지의 쓸쓸함에 대한 슬픔,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그 사건과 그 사건을 마음에 품고 내내 아파하며 살아가는 광철의 이야기가 조금조금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개부분에서..

그대 웃어요 4회 - 다신 만나지 말자 그러더니~;

드라마 그대 웃어요 4회. 이제 어느정도 관계가 정리되고,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인 '한지붕 두 가족'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될 듯 하더군요. 현수와 정경, 현수와 정인, 현수가족과 정인가족은 서로 '이제 다시는 보지말자'라고 못을 박아버렸지만~ 그 것도 잠시 다음 날 되어서는 당분간 온종일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관계가 되어버렸고 말이죠. 그대 웃어요 4회는, 철없고 어른스럽지 못한 정인의 아빠 때문에 맘고생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돌아가신 회장님의 은혜를 갚기위해서 정인의 아빠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할아버지, 그리고 젊은 아이들의 관계를 어느정도 정리시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그렇게 정리했으나 곧 다시 얽히게 되어버렸지만. 1. 이제 그만 하자 ~ 정경 강현수, 너 좋은 남자야. 내가 널 좋..

그대 웃어요 3회 - 작은 오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 3회. 이 드라마, 은근 웃긴게 아니라 정말 대놓고 웃기는 듯 해요. '그대, 내가 웃으랬죠?' 이러는 듯 하달까? 뭐랄까... 각 캐릭터와 상황이 마주하는 순간순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듯 해요. 한 드라마를 진득하니 보지않는 엄마께서도 군말없이 막 웃으시며 봐주셨고 말이죠. 중간에 '이 거 코미디냐?' 라고 물으시기까지 하셨어요. 저는, 새로하는 드라마다~ 를 시작으로 중간중간 인물관계와 더불어서 내용설명을 해줬고 말이죠. 솔직히, 드라마는 혼자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보는 중간에 추임새 달거나 물어보면 설명하는거 정말 귀찮아 하거든요. 정말 집중해서 보려는 드라마였다면 제 방에서 봤을텐데, 딱히 그럴필요도 없었고~ 당시 잠시 졸다가 깨서 보던 드라마인지라 멍하니 봤던 것도 같아요..

드라마시티 : 다함께 차차차) 노래로 하나가 되고, 그렇게 희망을 노래하다.

드라마시티 [다함께 차차차] 어릴 때는 추석에 참 볼거리가 풍성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자라면서 차츰 추석에는 TV채널을 돌리면서 '아, 볼 것 없어' 이러고 있는 듯 해요. 아무래도 '추석특집극'같은 것이 없어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대부분 인기예능의 재구성 정도로 '추석특집'을 하고있으니 말이죠. S본부에선 '추석특집극'을 하신다고했는데, 그 것도 추석연휴가 끝난 월화로 편성했더군요. 어찌되었든, 저로서는 이번 월화에 볼거리가 생겨서 마냥 기분이 좋을 따름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다함께 차차차]는, 추석인데 자극적이라기 보다는 감동과 다불어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 그런 따뜻함이 있는 드라마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골라봤어요. 그리고 저로선, 1시간 내내 보면서 혼자 울고 웃고 그러..

그대 웃어요 1~2회 - 그대, 웃게 해주시는 건가요?

드라마 그대 웃어요 1~ 2회. 저랑 자주 놀아주시는 ㅠㅠ님께서 보신대서 저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좀 있고해서 겸사겸사? 의외로 보는내내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대 웃으라는 제목처럼 웃음지어지는 드라마인가, 싶기도 했고말이죠. 부랴부랴 공홈에서 대충 인물설명을 봤는데, 좀 꼬이기도 하고 빤하기도 한 듯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녀석을 계속 볼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그대 웃어요 1~2회는, '집이 망해서 옛 운전기사의 집에 얹혀산다'라는 설정이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와 더불어서, 대단히 많다면 많을 수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와 성격을 그려주는 회였습니다. 그리고, 중심에서 극을 끌고나갈 주인공들의 못말릴 만남과 인연에 대한 것도 말이죠. 1. 똥이 있으면 피해가고, 불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