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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설의 고향 9화 묘정의 구슬) 사랑을 얻기위한 구슬쟁탈전.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9화, 묘정의 구슬. 구중궁궐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들이 바라보는 단 한 사람의 남자. 왕이란 이름의 그 남자. 그의 사랑을 받고자하는 구중궁궐의 여인들의 그 절절한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을 그린, 묘정의 구슬. 항상, 전설의 고향을 보기 전까지는 기대치가 없이 보다가... 보고나면 나름 만족을 하게 됩니다. [2009 전설의 고향 - 묘정의 구슬] 또한 큰 기대가 없이 봐서 그런지... 보고난 후엔 나름 괜찮았어, 라는 듯한 마음이 생겼달까? 공포감이라던지 귀신의 한 보다 더 마음에 깊이 다가왔던건, 왕의 사랑이 고픈 그 여인네들의 절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녀들의 그 마음이 귀신의 한보다 더 슬프게 다가오더군요. 1. 옛날옛날 한 옛날에... 호랑이 바람피던 그 옛날에... '..

탐나는도다 10회 - 장버진 가출사건.

드라마 탐나는도다 10회 오오~ 버진이가 탐라를 가출했습니다~ㅎㅎ 이렇게 드라마 [탐나는도다]가 제 2막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군요~ 탐나는도다 10회는, 우정이니 뭐니하는 그런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서 서로에게 조금씩 정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버진-윌리엄''버진-규''얀-윌리엄' 정도로 그려지던 것과 달리 '얀-버진''규-윌리엄'을 짝꿍으로 만들어서 내내 퉁퉁거리던 서로가 좀 친해져보세요~ 라는 시간을 주는 듯 했달까? 전 어쩐지, 버진이가 규를 떠올리는 장면을 보면~ 왤케 짠~ 하면서 두근거리는지...; 그랬던~ 10회였습니다. 1. 나, 맘이 너무... 허전하고 답답해서... 꼭 죽을 것 같아. 역시, 버진이에게는 두 사람이 떠난 빈자리는 꽤나 컸던가봅니다. 그래서..

쓰잘머리 없는 수다 1. 동행

고백하나 하자면... 저는 다큐프로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극장'이나 '세상에 이런일이' 류의 인간다큐를 특히나 별로 안좋아하는 편입니다. 왜... 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보면 마음이 아파지는 것이 싫어서, 라고 하는 것이 가장 솔직한 대답일 듯. 저는, 그렇게 TV속의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또 아파지는 것이 싫습니다. 이런 저입니다. 밤새서 뭣 좀 하다가 오전 10시가 다 된 시간에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어떤 배달부가 잘못 배달와서~ 자꾸 초인종 울려대는 바람에 깨긴 했지만... 암튼 1시 즈음 잠에서 완전히 깨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완전 비몽사몽. 엄마는 또 저와달리 그런 류의 다큐를 좋아합니다. 엄마는 특히 [해바라기]를 좋아하시는데, 저는..

아가씨를 부탁해 6회 - 핑크빛 4각 러브모드는 이렇게 시작되고...;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6회. 이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어딘가 허술함이 자꾸만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믿었던 예고마저도 이젠 허술해지고있으니 그저 헛웃음이 살살 나올 따름이네요. 이 드라마~ 촬영분량이 점점 없어져가고있나봅니다. 이번 [아가씨를 부탁해 6회]의 엔딩 이후의 예고와 NG모음을 보면서 뭔가 부족한 방송분량을 어떻게든 채우려고 헉헉거리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실, 예고가 젤로 재밌어요~ 이러면서 '그래도 예고 하나는 꼬박꼬박 보여주네?'라며 나름 감탄아닌 감탄을 하던 차에 두 세장면만 보여주고 툭 끊기는 예고라니...; 이젠 마지막 믿음마저 사라지는 느낌. 대체, 왜 예고가 마지막 믿음이냐~ 이러신다면... 그러게요. 전 ... 왠지~ 예고가 재밌었거든요. 아가씨를 부탁해 6회는, ..

아가씨를 부탁해 5회 - 어쩐지 목표의식이 흐릿해져가는 듯한 동찬.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5회. 거의 몇 시간째 썼다 지웠다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쓰기 힘들어서 헉헉거리는 건 또 참 오랫만인 듯 하더군요. 아가씨를 부탁해 5회는 나름 깔깔거리며 봤는데, 막상 쓰려고하니 내가 뭘 보고 깔깔거렸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는 감상을 쓴다는 생각 말고~ 그냥 가볍게보는 걸로 만족해야 겠어요. 아니면, 사람들은 글을 쓰면 쓸수록 글솜씨가 는다는데... 나는 쓰면 쓸수록 머릿 속이 텅비고 마음이 휑해지는 느낌이 드는 걸 보니~ 한계에 다다른 것이기도 할테고 말이죠. 당분간... 드라마 포스팅을 하지말라는 몸(!)의 계시인가..ㅡ.ㅡ? * (: 혜나의 성희롱 예방 호신술 ~!!! 사실, 어릴 때부터 몸개그나 이런 류의 개그는 무척 싫어라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

2009 전설의 고향 8화 구미호) 인간의 탐욕, 그 끝은 어디일까...?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8화, 구미호. 기대 이상의 드라마였습니다. 사실, 스틸컷이나 예고를 보면서 큰 기대가 없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가 [구미호]였습니다. 식상해질대로 식상해진 이야기로 더 이상 무엇을 보여줄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고 말이죠. 그래서인지~ 정말 기대이상의 여운을 남겨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존의 구미호는, 요물. 그리고 인간이 되고자하는 바램으로 인간과 결혼하여 정해진 기간을 살아가며~ 인간이 되기위해 인간남자의 심장을 먹기위해 살생을하고~ 결국, 인간을 사랑하여 어찌저찌하여 죽게되는 비극.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 라랄라~ 이런 이야기. (아닌가?) 하지만, 작년에 이은 이번 구미호는... '요괴'보다 무서운 것은 '인간의 탐욕'이라는 주제로 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2009 전설의 고향 7화 조용한 마을) 가족이 소중한 사람들이 모인 마을.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7화, 조용한 마을. 지난 주 예고를 보면서~ 되게 재미없겠다, 라는 생각으로 본 드라마입니다. 되게 재미없겠다,란 생각을 하면서 왜 봤냐고한다면~ '전설의 고향이니까' 라고 대답할 수 밖에...; 그래서인지~ 전 나름 괜찮게 본 회이기도 합니다. 기대치가 낮으면 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게되는 것이잖아요. 전설의 고향 7화, 조용한 마을은... 어떤 기묘한 마을의 비밀과 그 비밀을 파해치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고나니까 완전 다른 내용의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듯도 하네요. 나름 괜찮게는 봤는데~ 한 마디로 설명하기엔 좀 모호하기도 합니다. 1. 계기 [전설의 고향 - 조용한 마을]의 첫 장면은, 진성 처인 소양이 어째서 아이들 데리고 산길을..

2009. 8月 :: 나의 8월을 시원하게 해 준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8월이 끝나가고 있군요.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 시간은 참 잘도 흘러간다~ 싶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월례행사가 되어버린 '이달엔 뭘봤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딱히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그냥 주절거리기 위한 시간이라고 해두는 것이 옳을 듯. 8월엔, [파트너]가 종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결혼 못하는 남자]도 8월에 종영했더군요. 전혀~ 깨닫지 못하다가... 8월 포스팅한 것들 대충 훑어보다가 깨달아버렸습니다. 허허. 아... 드라마 너무 많이보는 것 같아요... 책도 좀 읽어야하는데... (급 반성모드) 월화극 :: 결혼 못하는 남자 & 2009 전설의 고향 & 선덕여왕 결혼 못하는 남자 :: KBS2 :: 월화 :: 종영 ::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유아인 ..

탐나는도다 8회 - 그 것이 정말 탐라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드라마 탐나는도다 8회.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 의외다, 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그냥, 가볍고 통통튀는 퓨전사극 정도로만 봤고~ 이쁜 아가들과 제주의 배경을 바라보며 눈을 조금은 시원하게 하고자 보는 드라마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원스런 배경과 상큼하고 이쁜 배우들과 달리, 스토리 자체는 좀 묵직하게 움직이는 듯 하거든요. 그 것이 의외이고 ~ 그래서 이 드라마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생각할 여지를 주고있다, 고 말해야할까나~? 물론~ 그 생각이 글로 다 옮겨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긴 있다만. 회당 50분 방송에 총 20부작 드라마. 처음부터 그리 예상하고 제작한 드라마인지, 방송사의 사정에 맞추느라 편집의 칼을 마구마구 휘젓고 있는가는 알 수 없으나~ 그 덕에 저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