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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를 부탁해 2회 -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전개.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2회. 어제보다 나은 오늘. 이었습니다. 1회는 여느 1회들과 같이~ 이런저런 배경을 설명하느라 나름 산만했던 것과 달리, 2회는 약간은 안정된 듯 느껴졌거든요. 그렇다고 완전 평안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예고에서 느꼈던 것과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해서, 나름 즐겁게 봤습니다. 전개가 생각보다 조금 빠르다는 것이 의외였지만 말이죠~; 뭐, 전개가 빨라서 나쁜 것은 없어요. 이렇게 초반의 빠른 진행 후에도 이야깃 거리가 많은가가 중요하지. 아가씨를 부탁해 2회는, 백마탄 왕자님의 등장으로 오만방자 공주님이 아련한 추억에 잠기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2회만에 동찬과 혜나는 어떤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서로 못잡아 먹어..

아가씨를 부탁해 1회 - 싹퉁재벌 아가씨와 가난한 제비의 만남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1회. 그러고보니, 요즘은 K본부 드라마를 주로 보고있군요. 음... 의도한 바는 없지만, 저는 채널고정을 한번 하면 왠만하면 잘 안바꾸는 편이긴 합니다. 하나의 드라마가 끝나면 그 후속작이 정말 싫지않은 이상은 그냥 보는 편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레이디 캐슬]이란 드라마로 홍보되었다가... 뒤늦게 [아가씨를 부탁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시작된 드라마입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다가... 주변에서 하도 윤은혜윤은혜~ 하면서 기대하길래, 저도 같이 덩달아서 은근 기대하던 드라마가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아가씨를 부탁해 1회는, 1회 다웠습니다. 또, 어디선가 봤던 상황들이 곁들여져서 피식 웃음도 지어졌고 말이죠. 아가씨를 ..

2009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마마보다 무서운 인간의 비정한 마음.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그 것을...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라고 내내 고민했습니다. 결국은, 사람의 욕심, 욕망, 탐욕... 아... 이 모든 건 마음이니, 마음으로 하자... 했죠. 항상, 표현력 등등의 부족함을 지식의 부족으로 탓하면서도, 지식을 쌓을 생각은 안하는 저입니다.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생각보다 덜 무서워서 좋았고, 또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뭐랄까...? 뭔가... 얽히고 섥힌 인연의 고리를 만드는 부분에선... 저리 연결이 된 건가? 등등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그네들의 모습과 다른 자식들을 위해서란 핑계로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부모들을 보면서, 인간이란...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하나를 희생시키..

2009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 어설픈 어정관리가 부른 비참한 최후.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 전설의 고향 1화, 혈귀로 인해서 기대치가 폭삭 내려앉아서 그런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현재와 과거의 교차편집으로 산만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말이죠.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은... 어장관리를 잘못하면 큰 변을 당한다, 라는 걸 느껴버렸습니다. 이랑이야 '이상주의자'답게(?) 식솔들에게 허물없이 대한 것이 죄냐고 묻겠으나, 그 허물없음이 되려 '혹시나'하는 마음에 착각을 하게된 듯 하니 말이죠. 무튼, 이랑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그가 죽지않으면 답이 없겠다, 란 생각을 하며 봤는데... 정말.. 죽어버리더군요..;; 1. 이랑은 그저, 스스럼없이 대했을 뿐인데... 이랑 역의 배..

탐나는도다 3회 - 매력적인 탐라, 마성의 버진, 그둘에게 반한 그들?

드라마 탐나는도다 3회. 전개, 은근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휙휙 지나가는 그런 느낌이 강해서, 순간순간 정신이 없어진다고 해야하나? 이해력도 은근 딸려서... 그게 뭔데? 싶은 장면들도 있고... 암튼, 그래요. 요즘, 고기가 고픈데... 고기를 못먹어서 그런가봐요. (쌩뚱) 탐나는도다 3회는, 박규와 윌리엄과 얀이 만나게되지만 버진이의 간절한 부탁에 박규는 눈감아 주기로 하더군요. 그리고, 진상품 도난사건이 다시 일어나며 버진이와 윌리엄은 더 가까워지고~ 박규는 은근 질투시작해주시기도 하고 이래저래 .. 탐라도에 잘 적응하기 시작하더이다. 적응 잘하는 걸로 치자면, 윌리엄도 마찬가지 입니다. 명색이 영국귀족이 그리도 잘 견뎌낼 줄이야...; 박규의 탐정놀이도 시작된 덕에... [진상품 도난..

다함께 차차차 35회 - 결혼이 아가야들 소꿉장난입니까?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35회. 사실... 일일극은 잘 안챙겨보는 편입니다. 뭐랄까... 죄다 그 밥에 그 나물인 것도 그렇지만, 작년에 '너는 내운명'과 '아내의 유혹'에 이어서 '사랑해 울지마'에 완전 데여서 그런 것도있는 듯 합니다. 특히, '사랑해 울지마'는 완전 실망 투성이었어요. 초반에 따뜻해서 되게 좋아라하며 봤었거든요. 그런데...;;; 차차차는, 만짱 팬질하느라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배우 하나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짓은 잘 안하는데, 현재까진 유일하게 그 짓이 통하는 배우님이시거든요. (왕과 나도... 만짱 보려고 되게 열심히 챙겨봤었음!!!) 요근래는 시간이 되어서 어찌저찌, 매일 챙겨보는 중인데... 대체 내가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생각하며 보는 중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하네..

찬란한 유산 26회(최종회) - 그로인해, 모두모두 행복했습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26회. 그리고 최종회. 종영한지도 한참, 후속극 [스타일]도 벌써 4회까지 달려간 시점에서 찬유 최종회 감상을 끄적대고 있습니다. 오래되서 나름 가물가물 거리는데 말이죠. 뭐랄까... 중간에 펑~ 거리긴 했으나, 마무리는 해야겠단 생각에 끄적대고 있습니다. 시간도 살짝 나고 말이죠^^; 무튼.. 되게 오랫만에 찬란한 유산의 감상을 끄적여대고 있습니다. 중간에 펑 해버린 공백 매꾸려고 미루다가 이 꼴났어요. 뒤늦게 매꾸기엔 너무 버거웠다고 해야하나? 사실, 종영 후에 후폭풍이 심해서 그 것을 감당못하고 마구마구 감상을 써댈 줄 알았는데...의외로 후폭풍이 없어서 그냥저냥 지나갔달까요? 그래도, 애정하며 본 드라마니까 마지막회 감상은 암만 늦었다 하더라도 써야하나 싶어서 이리 준비는 하..

파트너 16회(최종회) - 매꿔지지 못한 구멍, 느슨한 매듭, 절반의 성공.

드라마 파트너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파트너'가 종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운이란 것은 깊이 남지않더군요. 드라마 본방내내, 그 회가 끝나면 그 여운으로 한 두시간을 멍하게 만들던 드라마가 정작 막방에선 어떤 여운보다는.. 끝난 거 맞아? 싶은 그런 어리둥절함이 살짝 남을 뿐이었습니다. 아마... 끝을 위한 매듭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위한 느슨한 매듭을 지어놔서 그럴 수도 있고... 또는, 끝나자마자 바로 후속극의 드라마가 길~게 예고해줘서 정신이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16회는, 태조의 살인누명을 밝히기위한 '이김'과 그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진성+해윤'의 법정공방 속에서 '진성 PNC'를 공론화 시키는 동시에 태조의 누명을 벗기려는 은호의 노력, 그리고 ..

파트너 15회 - 뭔가 느슨하고 어딘가 구멍뚫린 듯한 이 휑함은.. 뭐지...?

드라마 파트너 15회. 드라마 파트너가 오늘이면 종영입니다. 문득, 올해 수목엔 내가 뭘 보며 지냈더라~ 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스타의 연인 - 미워도 다시한번 - 그저 바라 보다가'를 걸쳐서 '파트너'를 보게된 것 같아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스타의 연인을 제외하곤 'K본부' 드라마네요. 그러고보니, 그 직전의 수목극이 '바람의 나라'였으니.. 그때도 'K본부'드라마였군요...ㅋㅋ 참 묘해요. 전작인 [그바보]가 끝날 시점엔, 벌써 [그바보]가 끝난다며 아쉬움 가득한 적이 있었고... 새 드라마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설레임도 있고 그랬는데.. 그 녀석이 또 벌써 '종영'을 하게되어버렸으니 말이죠. [파트너]방영 직전엔 [스타일]과 [매거진 알로]로 꽤나 시끄러웠던 일도 있었고. 그러..

2009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 헛된 욕망과 집착이 부른 참사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 1화에 방송되었던 기대이하의 '혈귀'로 인해서 속상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김갑수-김규철'이란 탄탄한 출연진들에 솔깃해서 다시금 마음을 가담고 본 '전설의 고향 - 죽도의 한'. 사실, 이 날... 옆집에선 덕만이 언니 천명이가 죽었잖아요. 그래서 덕만이네를 볼까말까하는 마음이 1g정도 있었는데, 전설의 고향으로 봤습니다. 천명이 죽는 건, 담주에 재방 봐야죠.. 뭐. (아직도 21회를 못봤음..ㅡ.ㅡ;)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은 '정여립 모반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보면서, 최강칠우와 알포인트가 약간 떠오르긴 했지만... 나름 여운과 함께 찡한 마음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1. 정여립 모반사건을 배경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