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164

빛나거나 미치거나 3,4회) 만나야 할 인연은 반드시 다시 만난다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이지요 그것이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면 말이죠 -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 / 지몽 - 개봉에서의 인연,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때를 기다리며 황주가를 방패삼아 숨을 죽이고 몸을 낮추고 힘을 키우고 있는 왕소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이 되어 선황제의 암살에 연관된 자들을 쫒고 있었고, 청해상단의 실질적 수장인 신율은 벽란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동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던 두 사람은, 황주가에서 주최하는 점안식을 계기로 같은 공간에 들어서게 되었으나 자꾸만 엇갈리게 된다. 그러나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인지라 두 사람은 하늘이 정한 운명대로 결국 만나게 된다. 그러나, 한 눈에 하..

빛나거나 미치거나 1,2회) 두 개의 자미성을 만난 파군성

사람을 죽였던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을 구했다. 그게 바로 너야. 니 덕분에 나도 내 운명을 한 번 바꿔보려고 해. -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 / 왕소 - 저주받은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왕소는 어린 시절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황궁에서 버려져 백두산으로 쫒겨난다. 긴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어느 날(943년 정도, 왕소의 나이는 19~20살 즈임이려나?), 황제의 부름을 받은 왕소는 다시 황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 황궁에서 왕소는 운명을 바꿔보지 않겠느냐 손을 내미는 아버지와 그의 저주받은 운명을 되새겨주는 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손을 외면한 채 돌아가려고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고 그렇게 중원의 개봉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한 여인을 만나고 그녀가..

야경꾼일지 3,4회) 12년간의 침묵이 깨지고 혼돈의 시작을 알리다

1. 귀기에 씌여 광기에 사로잡혀 중전까지 죽인 해종(최원영)은 마지막 순간 정신을 차려 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해종을 처단한 박수광과 그를 사주한 대비로 인해 기산군이 왕위를 물려받게 되며 월광대군은 궐 밖으로 내쳐지게 된다. 그리고, 12년 후..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는 자가 된 월광대군은 귀신을 보는 자신의 능력을 부정한 채, 한량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자였다. 하지만, 12년의 침묵은 깨어졌고 직간접적으로 12년 전의 사건에 연루된 사람과 귀신들은 이린을 중심으로 한 곳에 모이고 있었다. 갑작스런 만남과 운명같은 인연이 얽히게 되고, 그렇게, 세상사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고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월광대군..

조선총잡이 4회 : ..못된 악몽

#. 이제 막 가슴에 담은 이.. 겨우 마음을 보인 이... 그 이를 너무나 멀리 보내버린 그녀는.. 그 이후 어떻게 살아냈을까? 이 장면, 슬펐다. #. 사실, 4회는 전체적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그리고.. #. 이 두 사람의 재회 및 관계가 기대된다. 이런 설정의 드라마가 간혹 있는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은하수커플과 문학커플이다. 부디, 은하수커플에서 느꼈던 아련+애절+먹먹함이 느껴지길 바라며... 문학커플은 그 부분을 엄청 기대했는데... 돌아온 건 데갞기였고...(먼산)

조선총잡이 2,3회 : 윤강과 수인, 참 좋은 시절..

#. 짬짬히 만들어놓은 아이들. 좀 더 만들고 싶은데 ... 마침 축구(독일vs프랑스)가 시작되어서 일단 만들어진 놓은 것들만 올려놓기로 했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만들어 보는 걸로!!! #. 리뷰쓰는 건 너무너무 귀찮고. 이렇게라도 드라마 보는 흔적을 남겨보기로 하는 중이다. 드라마가 재미있는 동안에는. 그러다 뭔가 손가락이 간질거리면 쓰게될지도 모르겠고. #. 근데.. 얘네 커플명은 뭐려나...?

제왕의 딸, 수백향이 : 최종회 설무 & 설농

#. 사실은, 드라마 잡담 하려고 만들었더랬다. 그런데, 쓰다보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서 삭/제! 그리고 그다지 공들인 것도 잘 만든 것도 아니지만, 폴더 속에서 먼지만 쌓이는 것이 아까워 이렇게 올려본다. #. 수백향 종영도 어언 2주. 수백향이 없는 주중은 꽤나 헛헛하고 지루하다. #. 클릭 시 원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중드) 무악전기 ~12회 : 어쩌다보니 챙겨보는 중국 드라마

#. 드라마 [무악전기]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악사와 무희로 이루어진 악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 중국 CCTV 에서 방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중화TV에서 방영 중이다. 중국에서 작년 12월 31일에 첫방송을 했다고 하니 대충 일주일 정도 차이를 두고 방영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 그리고, 내가 이 드라마를 현재 챙겨보게 된 계기는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낯익은 얼굴(=보보 14야)이 보이길래 잠시 채널고정을 한 것이 시작이다. 아, 표국의 왕자 서난타로 등장하는14야 외에 추자현씨가 미모의 도둑이자 스파이 야사라로 등장 중이다. #. 현재 국내에서는 13회까지 방영되었고, 나는 12회까지 시청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중간에 5회와 6회 초반 그리고 11회 초반을 놓쳤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용이..

정도전 1,2회) 니가 말한 희망이라는 것, 그 놈에게 한 번만 더 속아 보겠다

고려 말, 성균관 말단관직의 정도전은 배경도 없고 융통성도 없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십 년 째 종 7품의 자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노국공주를 추도하기 위한 전각을 짓는 공사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목격한 정도전은 공민왕에게 민심을 살펴 나라를 다스리라는 상소를 올리지만 고려의 실세 이인임에 의해 상소는 정도전의 손에 되돌아 오게 된다. 한편, 노국공주의 영전공사에서 있었던 사고를 수습하기는 커녕 더 많은 인력을 추출해 영전공사를 이어가는 공민왕은, 훗날을 위해 모니노(훗날 우왕/반야의 아들)를 세자로 책봉하기 위해 이인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이인임은 모니노를 반대하는 경복흥을 제거하기 위해 정도전을 이용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인임의 예상보다 더 융통성없고 고지식한 정도전은..

기황후 : 그냥 편히 기대십시요

#1. [기황후]의 경우는 타냥, 정확히는 타환 보는 재미로 시청 중인 드라마이다. 뭐, 폭.. 빠져서 본다기 보다는 보는 순간만큼은 즐겁게 시청 중인 드라마 정도이기도 하고. 음.. 그러고보니 요즘보는 드라마들이 딱 그정도이고, 그게 원래의 나이기도 하다. 보는 순간만 즐겁게. #2. 명종황제(타환의 아버지)의 혈서 에피소드가 시작되며 왕유가 잠자는 연철의 콧털을 건드는 중이다. 그리고, 연철은 그에 대한 경고로 타환에게 공포와 굴욕을 선사하게 된다. 궁녀가 된 후로 타환을 모시게 된 승냥은 그 상황을 직접 지켜보게 되며 어쩌면 아주 막연히 알았을지도 모를 그날 타환의 배신이 '어쩔 수 없었음'을 비로서 깨닫게 된다. 그렇게, 타환과 함께하는 시간동안 생긴 연민.. 그리고, 이날의 사건을 통해 승냥은 ..

2013' 10월 신상 드라마 : 드라마 스페셜 마귀馬鬼, 빠스껫볼

▶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 마귀馬鬼 ~ 파발, 지옥을 달리다 - 편성 : KBS2TV / 수 / 밤 11시 10분 - 방송일 : 2013년 10월 23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박현석 ㅣ 극본 채승대 - 출연진 : 유오성, 이대연, 김영재, 이채영, 안지현, 저어수영, 박수영, 엄태구 - 줄거리 : 문복(유오성) 은 투전판에서 노름이나 하며 연명하고 살고 있다. 14년전 그는 ‘마귀(말 귀신) ’ 라고 불리는 전설의 파발꾼이었지만 병자 호란때 임금의 전령을 전달했다가, 결국 실패하고 지금은 절름발이 폐인인생으로 살고 있다. 투전판에서 돈을 다 잃고 사채빚에 쫓긴 문복은 강개(이대연) 에게 협박을 받고 딸인 춘길(안지현) 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하고.. 그런 그에게 문복이 모셨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