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310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5회) 이제 다 끝난 건가요?

김혜진 당신 딸만 소중하세요? 당신한테 짓밟힌 그 많은 딸들은요. 당신 가족만 사람인가요? 당신 때문에 낳아준 엄마한테 조차 괴물 취급을 받는 나같은 사람은요? 우리 인생은 어떡하라구요! 남씨 이미 벌어진 일이잖아. 지금와서 밝힌다고 뭐가 달라지나?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5회 - 아, 그 여자, 그여자, 증말. 당신 딸있다고 그랬지? 자꾸 그 여자 그 여자하는데, 그 여자, 당신 딸이랑 똑같애. 당신! 당신 손으로 친딸 죽인거야!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5회 / 최형사 - #. 경순의 용기는 공소시효로 인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날 상처를 감추기 위해 침묵했던 김혜진과의 마지막 통화 내용에 대한 진술은 경첩거울의 '손톱'을 조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 그렇게, 김혜진..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4회) 공포는 힘이 쎄다

나 그 인간 신고할래.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4회 / 경순 - 엄마라니! 누가 엄마야! 내가 손톱만큼이라도 그 아이한테 동정심이 있어서 내 신장 떼어주겠다고 한 줄 알아? 천만에! 그 아이만 떼어낼 수 있다면 내 팔다리 다 잘라줘도 괜찮아. 그 정도로 소름 끼치고 무서운 아이야. 찐득찐득 나한테 달라붙은 그 아이. 구역질 나. 더러워. 끔찍해! 그 아이 사람인 줄 알아요? 그 아이 괴물이야.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4회 / 윤지숙 - #. 김혜진의 생모는 윤지숙이었다. 그리고, 극은 그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을 그려냈다. 윤지숙이 김혜진에게 신장이식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소윤과 서기현은 두 사람의 관계에 자신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가영에게 신장..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13회) 아주 오래된 범죄, 그리고 괴물들

핏줄이 뭐라고... 대체 무슨 상관 있다고...!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 윤지숙 - 내 팔다리가 잘려 나갔다면 신고했겠죠. 불행한 일을 당하면 동정 받고 위로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게 수치스런 불행일 땐... 비난을 받아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 경순 - ##. 아주 오래된 범죄 : 12회 소제목. 오래 전 아치아라 마을에서 벌어진 범죄. 그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의 현재. 밝히려는 자와 침묵하려는 자. 그리고, 각자의 선택에 대한 댓가. 뭐 그런 현재가 그려진 회차였다. #. 모든 시작은 한 남자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남자는 30년 전, 그리고 19년 전에 여성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고, 그 피해여성들은 임신을 하게된다. 30년 전의 여인은 아이를 버렸다. 19년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단지 살고 싶었을 뿐이야

단지 살고 싶었을 뿐이야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 땀이 전혀 나지 않는다거나 몸에 이상한 반점이 생기고, 심각한 이명증상이나 차가운 물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구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 #. 혜진이 유전병을 앓고있음을 알게된 소윤은, 혜진의 몸에 있었다는 이상한 반점이 그 병에 의해 생겼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마을에 위치만 다를 뿐 혜진과 같은 이상한 반점을 가진 아이, 가영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그녀가 혜진의 자매, 혈육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심증만 있는 상황에서 어떤 액션도 취할 수 없었던 소윤은, 어느 날, 야외 봉사활동 중 동급생과의 갈등 끝에 물에 빠진, 이상증세를 보이는 가영을 목격한다. 가영이 보인 이상증세는 혜진의 유전병 증세..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9,10회) 모든 방향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다고 했죠? 그럼 먼저 선택을 하세요. 아무리 가혹한 진실이라도 밝힐거지, 아님 덮어버릴 건지. 뭘 선택할 건가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9회 / 한소윤 - 하지만, 모든 방향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9회 / 한소윤 - #. 방송국을 통해 오갑수를 찾아온 소윤은 그 곳에서 카페 게시글을 보고 오갑수를 찾아온 박순경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오갑수는 그들이 도착하기 직전에 사망했고, 소윤과 박순경이 그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이 확률이 매우 낮은 힘든 우연 속에서 누군가 그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되고, 이 마을에는 김헤진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려는 자와 그걸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자,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

피노키오 20회 : 최종회) 거짓없는 세상을 꿈꾸는 동화

1> 부끄러움을 알게된 송차옥의 자폭, 논개자전을 펼친 범조, 진짜 기자가 된 하명, 그들로 인해 박로사는 경찰에 자진 출두하게 되고, 기자들 앞에 서게 되었으며,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현 상황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결국 모든 사실을 자백하게 된다. 그렇게 드라마를 쭉 이끌고 왔던 사건은 일단락된다. 그렇게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만 같은 순간, 인하와 하명의 사랑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하명은 하얀 거짓말을 통해 잠시 눈속임을 하자는 달평의 제안에 잠시 갈등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 모든 거짓에는 끝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기에, 그 깨달음을 얻기까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아픔을 겪어야만 했기에, 솔직해지기로 한다. 그리고 1년 후, 달포를 너무나 아끼는 마음에 거짓말 세상을 유지하고 싶..

드라마 아이언맨 18회 : 최종회) 말로 표현하는 마음이 주는 위로

태희야, 안녕... - 홍빈 - 태희가 뿌리친 손을 홍빈은 놓을 수가 없었다. 한 번도 태희에게 어른이었던 적이 없었던, 세동으로 인해 어른이 되어버린 홍빈은, 지금 이 상황이 억울하다고 되뇌이는, 그렇게 태희의 등장 후 처음으로 마음 속에 숨겨둔 진심을 토해내는 세동을 떠나보낸다. 자신과 달리 어떤 일이 닥쳐와도 꿈쩍도 않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인, 태산같은 놈을 만나라며. 그리고, 태희는 떠났다. 떠나기 전 태희는, 홍빈의 약속을 받았고, 창이의 작별인사를 받았고, 주장원의 사과를 받았고, ...세동의 미움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받은 후, 마음 속 근심과 미움과 걱정을 모두 내려놓고, 메라크별로 돌아가게 된다. 태희의 죽음을 메라크별의 반짝임으로 표현한 연출이 좋았다. 어쩐지 그..

드라마 아이언맨 17회) 추억을 맴돌다

여기는 언니랑 상관없이 저의 추억이에요 - 세동 - #. 태희의 말에 의하면, 태희에게 자신을 양보한 홍빈과 태희에게 홍빈을 넘긴 세동. 그들은 그렇게 태희를 위해, 사람의 도리를 하기위해,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 이별을 선택한 후, 서로를 끝없이 그리워 한다. 그 그리움의 끝에서 홍빈과 세동은 각자의 이유로 구례에 오게되고, 그렇게 오롯이 둘만이 함께했던 추억에 잠기게 된다. 그리고, 추억을 향해 달리는 홍빈과 추억 속에서 맴도는 세동은 결국 만나게 된다. 세동이 태희 아버지의 줄 배의 사공노릇을 하며 즐거워했던 것은, 그녀가 오롯이 홍빈과의 추억 속에서 행복할 수 있었기 때문인 듯 싶었다.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 해야만 했던 선택으로 인해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 세동은, 그래..

드라마 아이언맨 16회) 세동이가 진짜로 원하는 거는 뭘까...

#. 이별 태희의 상황을 알게되며 도저히 그녀를 혼자 둘 수 없게된 홍빈은 세동에게, 태희가.. 태희는.. 태희를.. 이 세마디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세동은 그의 마음을 헤아려 그의 뜻대로 해준다. 사실, 홍빈에게 있어서 태희의 존재가 단순히 X여친이 아닌, 홍빈의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한, 그가 살아온 인생의 일부라고 여겼기에 그의 그런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었다. 아니었지만, 그런 홍빈의 마음까지 온전히 알아듣고 이해해주며 그의 뜻을 받아들이며, 그렇게 나도 아프다고, 힘들다고, 싫다고, 나도 혼자라고, 니가 필요하다고, 말 한마디 못한 채 그를 위해 먼저 손을 놓아준 후, 홀로 그 모든 슬픔과 아픔과 상처를 그저 삭히기만 하는 세동이가 내 마음에 더 깊이 들어와버렸기에, 그런 ..

드라마 아이언맨 15회) 태희의 난亂

제가 먼저 선수쳐서 돌보면 대표님은 돕지 않아도 될거라 생각했어요. 대표님이 태희씨한테 갈까봐 겁이 났어요. 안가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얘기 안했어요. - 세동 - 우연히 발견한 단서를 통해 태희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게 된 홍빈은 태희를 찾게 된다. 그 시각, 세동과 함께있던 태희는 홍빈을 향한 그리움을 애써 감춘 채 그를 피하게 되고, 결국 세동의 도움으로 세동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그런 와중에 세동의 설득에 넘어간 태희는 먼 발치에서 아들 창이를 지켜보다 돌아서는 순간 위기에 처한 창이를 발견, 구하게 된다. 그리고, 내내 태희의 곁에 있던 세동은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홍빈과 창에 대한 태희의 사무치는 그리움을 지켜보게 된다. 세동이 모르는 것을 만들 수 없었던 홍빈은 세동에게 태희의 생존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