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 1348

미미일소흔경성~11회) 매개체를 통해 감정을 쌓아가다

1/ 게임이라는 가상세계에서 만난 두 남녀가 현실세계에서 그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과 궤를 같이 한다. 편지(쉬 러브 미)에서 전자메일(유브 갓 메일), PC통신 채팅(접속)에 이어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류의 스토리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두 남녀가 알고 보면 같은 생활권에서 지내며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같은 공간에 있으며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긴장과 설렘이 묘미다. 이 드라마도 두 사람이 언제 마주치게 될까, 언제 알게 될까, 라는 설렘으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묘미는 10회까지. 10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며 현실세계에서 만나게 된다. 이런류의 스토리를 좋..

칼과 꽃 : 이 설정을 가지고 왜...

나는 지금 블로그 정리 중. 스킨 변경하면서 지난 글 정돈하고 있다. 글 양쪽 정렬로 맞추고, 폰트 크기 정리하고, 이미지 깨진 거 다시 올리고. 서비스 종료된 플러그인, 플래시 등등 삭제하고. 네댓 개 하다 보면 귀찮아져서 쉬엄쉬엄하는 중이다. 그러다가, 글 읽어지면 읽다가... 좀 부끄러워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본 기억이 없는 드라마의 등장에 당황하기도 하고ㅋㅋㅋ 현재 '칼과 꽃' 부분 정리 중이다. 그러다가... 조금 짜증이 나더라. 아니!!! 이 설정을 가지고 그 정도로 밖에 만들 수 없었느냐고!!! 허면,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해도 마음이 먼저 다가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겠구나 첫눈에 반해 이런저런 상황으로 얽히며 연모의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 ... 얘네 금사빠임..

2017' 즐거운 인생 : 시청 드라마 정리

1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17년이 가기 전에 해야할 일들은 잔뜩 있었으나 역시나 그 무엇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하염없이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아, 리뷰 답글작업은 끝냈네요. 그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내내 미루다가 그래도 해가 지나기 전에는 달아야 한다며 부랴부랴 달았다지요. 그리고, 시청 드라마 정리. 올해에 '완주'한 드라마와 시청 중인 드라마를 정리했습니다. 시청 드라마를 따로 쓰자니 한 편 밖에 보질 않아서 말이죠. 남은 2017년 잘 보내시고, 2018년의 하루 하루가 소소하지만 따스한 행복으로 채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 KBS 김과장 : 2017.01.25 ~ 2017.03.30 ★★★★★ 답답함 없이, 마음 편하게, 즐거이, 유쾌 통쾌 상쾌한 코믹 오피스물.현실 위에 그려진 판타..

시청 드라마 : 2017년 11월

어영부영하는 하는 사이에 어느덧 12월 중반입니다. 그다지 본 드라마도 없으니 스리슬쩍 지나갈까 생각도 했으나, 유일한 정기행사이고, 이마저도 없다면 내내 포스팅을 하지 않을 듯 하여 늦게나마 끄적이는 중입니다. 근황도 조금 말해보자면, 한동안 게임에 빠져서 퇴근 후 잠들 때까지 거기에 넋놓고 있었어요. 내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면서도 계속 빠져서 지냈달까요.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 문득, 이러면 안된다 싶어서 내내 다른 것(...만화책 보기ㅋㅋ)에 집중을 했고, 어제, 아니 이제는 그제인가요. 지난 월요일에 과감하게 모두 삭제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살짝 금단증세가 오고 있어요. 뭘 해야하지... 싶어서 멍해진다고 할까요. ...물론, 할 일이 없진 않아요. 하기가 싫을 뿐. 11월에는 본 드라마..

시청 드라마 : 2017년 10월

11월입니다. 기나긴 연휴가 다가온다며 시끌시끌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1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왔나 싶더니 겨울이 코끝을 스쳐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보던 드라마들이 줄줄이 종영하게 되며, 지금 이 시점에서 시간을 맞춰서 챙겨보는 드라마는 한 편입니다. 평이 괜찮은 방영 드라마가 있는 듯 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네요. 그래서 보려고 쟁여둔 드라마를 하나씩 꺼내서 봐야할 듯 합니다만.. 시작이 어렵네요. 일단 시작하면, 하루에 한두편씩만 볼 자신이 없어서 시작이 두려운 것도 같아요. 대군사사마의지군사연맹(사마의:미완의 책사) : 중화티비 / 2017.09.04 ~ 2017.10.31 / 총 42부작 지난 화요일에 종영했습니다. 총 42부작의 드라마..

시청 드라마 : 2017년 9월

시월이네요. 긴 연휴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3,4일만 쉬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내일도 쉴까 어쩔까에 대한 고민이 깊은데.. 아무래도 오전에는 잠시 나가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네요. 또, 다음주 일요일에는 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기나긴 휴일 덕분에 상당히 힘든데, 아무래도 연휴 막바지는 좀 괜찮을 것 같아서 말이죠. 어찌되었든, 오늘은 쉬는 날이고 오랜 만에 혼자 조용히 쉬고 있습니다. 늘 필요한, 혼자만의 시간! 이랄까요ㅋㅋ. 오늘 하루 뭘 할까, 생각하다가 밀린 포스팅이나 좀 하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그리 많이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한두개 하면 잘한 것이 아닐런지. 그 첫번째로, 9월에 시청한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끄적거려보겠습니다...

시청 드라마 : 2017년 8월

벌써, 9월의 반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야 부랴부랴 8월에 시청한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나마 끄적이려고 준비 중이에요.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9월 초에는 1박 2일 일정의 늦은 휴가를 다녀왔고, 그 후 일주일간 후유증으로 끙끙 앓았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버렸다고 해야할까요. 또한, 8월에는 그리 많은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만에 한드 드한기가 찾아와버렸거든요. 그리하여 중꽃채널을 고정하게 되었고 중드만 보게 되었다지요. 그 드라마들 시간대가 애매하여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겹기는 했다지요. 앞으로 3주 남았습니다. 삼생삼세 십리도화 : 중화티비 / 2017. 05. 22 ~ 2017. 08. 08 / 총 58부작 종영했네요. 종영했습니다. 우연히 존재를 알고, 리..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지난하고도 즐거운 복습, 한 달 속성 마스터 완료!!!

참으로 지난하고도 즐거운 8월이었습니다. 지난, 8월 9일 부터 매주 월~금, 日 3회씩 방영되었던 '랑야방'이 오늘 끝을 맺었습니다. 3주 마스터 특집, 이라고 하였다가, 뒤늦게 3주 반이라는 걸 알았는지, 한 달 속성 마스터, 라는 부제를 다시 달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무엇이든, 덕분에 저는, 아주 오랜 만에 복습을 하였답니다. 오래 전, 리뷰를 쓰려고 준비해놓고 개인사정으로 결국 날려먹은 14회까지 복습 후, 내내 마음으로만 간직하며 간간히 영상 찾아보다가, 최근 재방 소식에 들떠서 훑어보기 하다가 넋놓고 주요장면 복습한 것 외에, 제대로 정주행하며 본 것은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5회부터는 제대로 된 복습은 없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도, 되게 생생... 아, 조각조각 보고 ..

신의 : 공노) 대강대강 복습하며 깨작거리기

위의 짤은 방송 당시 만들었던 것들 중 몇 개 입니다. 종영 이후 거의 처음으로 복습을 해버렸습니다. 물론, 대강대강 슬렁슬렁 훑어보는 정도였지만요. 시작은, 블로그에 잡담이라도 깨작거리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거기에 쓸 짤로 '웃기는 여자'의 우산씬을 넣고 싶었고, 외장하드들을 꺼내서 파일을 찾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파일은 없었어요. 아마도 예전 외장하드 하나가 아작났을 때, 거기에 보관되어 있었던가봅니다. 좋아하는 드라마인지라 꼭 소장을 하고 싶었고, 여차저차 찾아서 재소장 중입니다. 움짤도 만들었지요. 아래↓↓↓↓↓ 대놓고 설레라고 만든 장면인데, 그래서 대놓고 설렘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파일을 찾던 과정에서 공노편집본이 눈에 들어와서 잠깐만 볼까, 라며 시작한 것이 결국은 다 봐버렸네요. 슬렁슬..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재방 기념으로 만든 움짤들!

이번 주 수요일, 그러니까 8월 9일 수요일부터 [랑야방]이 특별 재방송 합니다. 이름하야 "3주만에 마스터하는 랑야방" 이라고 할까나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10시, 매일 3회씩 3주간 방영된다고 해요. 그리고 저는 이게 뭐라고 설레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랑야방' 재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제대로 마음 먹고 시간 맞춰서 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외장하드에도 물론 이쁘게 모셔져 있지만, 절제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 가장 커서 차마 꺼내보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티비로 보면 절제하며 볼 수 있고,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을테니, 마냥 설레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한드 드한기인지라 주중 10시대에 보는 드라마가 없어요. 다만, 10시까지 집에 들어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