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이라는 가상세계에서 만난 두 남녀가 현실세계에서 그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과 궤를 같이 한다. 편지(쉬 러브 미)에서 전자메일(유브 갓 메일), PC통신 채팅(접속)에 이어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류의 스토리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두 남녀가 알고 보면 같은 생활권에서 지내며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같은 공간에 있으며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긴장과 설렘이 묘미다. 이 드라마도 두 사람이 언제 마주치게 될까, 언제 알게 될까, 라는 설렘으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묘미는 10회까지. 10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며 현실세계에서 만나게 된다. 이런류의 스토리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