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해외 드라마 시청담 105

미미일소흔경성~11회) 매개체를 통해 감정을 쌓아가다

1/ 게임이라는 가상세계에서 만난 두 남녀가 현실세계에서 그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과 궤를 같이 한다. 편지(쉬 러브 미)에서 전자메일(유브 갓 메일), PC통신 채팅(접속)에 이어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류의 스토리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두 남녀가 알고 보면 같은 생활권에서 지내며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같은 공간에 있으며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긴장과 설렘이 묘미다. 이 드라마도 두 사람이 언제 마주치게 될까, 언제 알게 될까, 라는 설렘으로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묘미는 10회까지. 10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며 현실세계에서 만나게 된다. 이런류의 스토리를 좋..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지난하고도 즐거운 복습, 한 달 속성 마스터 완료!!!

참으로 지난하고도 즐거운 8월이었습니다. 지난, 8월 9일 부터 매주 월~금, 日 3회씩 방영되었던 '랑야방'이 오늘 끝을 맺었습니다. 3주 마스터 특집, 이라고 하였다가, 뒤늦게 3주 반이라는 걸 알았는지, 한 달 속성 마스터, 라는 부제를 다시 달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무엇이든, 덕분에 저는, 아주 오랜 만에 복습을 하였답니다. 오래 전, 리뷰를 쓰려고 준비해놓고 개인사정으로 결국 날려먹은 14회까지 복습 후, 내내 마음으로만 간직하며 간간히 영상 찾아보다가, 최근 재방 소식에 들떠서 훑어보기 하다가 넋놓고 주요장면 복습한 것 외에, 제대로 정주행하며 본 것은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5회부터는 제대로 된 복습은 없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도, 되게 생생... 아, 조각조각 보고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재방 기념으로 만든 움짤들!

이번 주 수요일, 그러니까 8월 9일 수요일부터 [랑야방]이 특별 재방송 합니다. 이름하야 "3주만에 마스터하는 랑야방" 이라고 할까나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10시, 매일 3회씩 3주간 방영된다고 해요. 그리고 저는 이게 뭐라고 설레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랑야방' 재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제대로 마음 먹고 시간 맞춰서 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외장하드에도 물론 이쁘게 모셔져 있지만, 절제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 가장 커서 차마 꺼내보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티비로 보면 절제하며 볼 수 있고,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을테니, 마냥 설레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한드 드한기인지라 주중 10시대에 보는 드라마가 없어요. 다만, 10시까지 집에 들어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ㅠ..

삼생삼세 십리도화 17~21회) 어쩌다 보니 보고 있는,

중화티비에서 6회까지 방영했을 즈음, 이 드라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 즈음에 알게 되었기에 첫주 방송분을 당연히 놓쳤고, 그래서 이왕 놓쳤으니 드라마가 중반 즈음까지 전개가 되면 봐야겠다, 라며 접어두기로 했다. 접어두기로 하였으나, 대체 어떤 드라마이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 스포를 열심히 밟았더랬다. 덕분에, 이 드라마의 전개를 첫회부터 막회까지 대강이나마 읊을 수 있을 것도 같다. 하하. 현재는 고구마 구간이라 불리는 에피소드가 방영 중인데, 어쩌다보니 이 구간부터 시청하게 되었다. 뜬금없이 중반부터 시청을 해버린 이유는, 본방에 이어 바로 재방송을 하길래 그냥, 보게 되어버린 것이다. 대강 훑어보니 26회 이후부터 꽤 재미있을 듯 하다. 그래서 그냥 지금부터 재방으로 챙겨보고 (본방 시간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Cross Stitch로 덕질하기 ~ 종쥬님...(2)

진득하니 집중해서 꼼꼼하게 무언가 만드는 것을 상당히 지루해하는 저이기에, 오래 가지 않을 것은 알았으나, 벌써 물릴 줄은 몰랐습니다. 물려버린 것도 있고, 딱히 만들고 싶은, 정확히는 만들고 나서도 만족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사진을 찾지 못한 것도 있구요. 총 다섯개 만들고 지쳤달까요. 다섯개 중에 두 개가 종주님. 한 개는 우리 냥이들이구요. 흠흠. 그래서 전에 올렸던 곳에 추가를 해버릴까, 하다가 그냥 따로 하나 더 올리는 것으로 일단은 마무리 할게요. 이러다 언제 또 내켜서 만들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의 마음으로는 전혀 내키질 않아서 말입니다. 아래가 이번에 만든 것. 색이 단순해서 비교적 쉬웠으나, 묘하게 힘들기도 했답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냈던 것 같아요. 이 이미지도 좋아하는 것이에요. 첫눈..

랑야방 : 권력의 기록) Cross Stitch로 덕질하기 ~ 종쥬님...(1)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덕질은 중단했으나, 저는 '랑야방'을 잊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저 리뷰를 꼭 완성시키리라, 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첫회부터 다시 보며 가볍게라도 이야기를 할까, 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지요. 요즘 영업질 당하려는 중드를 핑계로 CJ E&M 채널 월정액을 끊을까, 라는 진지한 고민을 하는 중인데.. 거기에는 잠자기 전에 한 편씩 '랑야방'을 보고 싶다는 욕망(///)도 조금은 담겨 있다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하루 한 편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그런 와중에, 최근에 재미있는 게임 없나, 라며 구글플레이 뒤적이다가 발견한 Cross Stitch. 십자수 게임. 아, 원래 하던 게임이 너댓게 있었는데, 게임을 하느라 잠을 너무 안자는 것은 물..

랑야방 : 권력의 기록) 블루레이 발매추진 ~ 한정판 프리오더

오랜 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을 핑계로 너무나 오랜시간 손을 놓아버리며, 애초에 크지도 않았던 존재감이 완전히 흐려진 이 블로그에 종종 놀러오시는 분이 얼마나 계신지는 모르겠지만요. 현재 저는 전만큼 그리 바쁘지는 않지만 피곤을 핑계로 게으름을 부리며 이래저래 널부러져 이런저런 드라마를 보며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종 근황을 남기려고 한참 주절거리다가 이건 아니야, 라며 삭제를 반복하면서요. 그렇게, 오늘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은 드.디.어 여러 우여곡절 끝에 [랑야방] 블루레이 발매를 위한 그 두번째 걸음, 프리오더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늘은 아니구요..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에 오픈되었어요. 그리고 오는 11월 10일까지 800세트가 완납되어야만 한다고 하..

랑야방 : 권력의 기록) 블루레이 발매추진 ~ 가수요 조사 중!

- 출처 : DC랑야방 마이너 갤러리 - 중국 드라마 의 블루레이 발매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수요 조사 중인데요, 가수요가 1000세트에 도달하지 못하면 제작이 무산된다고 합니다. 현재 700개가 돌파되었다고 하네요. 블루레이 추진카페에 가면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페가기 -> http://cafe.daum.net/langyabluray) 블레가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좀 더 오래 전에 알았고, 이 한적한 블로그에도 소식을 전해야지, 라고 생각은 하였으나... 바쁨과 피곤을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는 요즘인지라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좀 ... 한가하네요?(...^^;) 총 54부작인 랑야방 세트의 1000개 이상 판매 기준으로 예상 소비자가는 부가세 포함 341,000원이라고 합니다...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충심의 방향

정왕 하지만 사람은 베푼 만큼 돌려받기 마련이오. 총명한 분이니 모르진 않으리라 믿소. 매장소 알지요.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전하도 언제든 저를 시험하셔도 좋습니다. 전 개의치 않으니. 왜냐하면 전 제 충심의 방향을 알기에 배신 따윈 생각한 적도 없거든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 이런거 좋음-1 모친 정빈을 통해 황후의 병환에 관한 진상을 듣게된 정왕은 그 일을 의논하기 위해 자신의 책사 매장소를 찾아온다. 아마, 정왕은 매장소가 병이 나서 두문불출한다는 소식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을테지만, 관계를 숨겨야했기에 명분없이 예왕이나 경예진처럼 당당히 소택을 방문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어색한 우리 사이(...)인지라 사람들 눈을 피한 방문이라 할지라도 명분이 필요했을테고. 정왕..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12년의 원한을 꿰뚫다

역시나 황후의 병은 월귀비와 무관한 거였어.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 매장소 - 결론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네. 황후가 제례에 불참한다고 얻게 될 이익이 뭘까... 어쩌면 정말 황후가 단순히 아픈 것일 수도 있겠지. (중략) 느낌이 좋지 않아. 뭔가 깊은 내막이 있는 것 같단 말이지. 내가 뭘 놓친 게 있는 건가?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 매장소 - 연말 제례를 앞두고 황후가 쓰러졌다. 마침 예왕이 매장소의 병문안을 와있던 중에 들려온 소식이라 매장소는 예왕이 허둥대던 모습을 생생히 보았다. 그리고, 들려온 소식. 황후의 병환은 처음엔 꽤 심각해 보였으나 사실은 그리 위중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매장소는 갑작스런 황후의 병환이 수상했기에 조사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려강과의 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