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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전고 최초의 흡혈귀... 의 참된사랑...?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오옷 ~ 올 여름에도 '전설의 고향'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전설의 고향'을 꽤나 좋아라하는 편이거든요. 적당히 무서우면서도 감동과 교훈을 주니 말이죠. 게다가 작년 [전설의 고향 2008]도 나름 재미나게 봐서인지, 이번 [전설의 고향 2009]에 대한 기대도 나름 있었습니다. 작년만큼 화제성이 띄는 캐스팅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설의 고향] 이라는 이름 값이 있는데 뭔가 있긴 있겠지~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아... 하하... 그저 웃지요. 혈귀는, 전설의 고향 최초로 '흡혈귀'에 관한 전설을 토대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조선시대에도 흡혈귀가 있었다나봐요. 혈귀전설에 애틋하다 외치는 사랑이야기가 주된. 뭐... 남자 구미호라고 생각하며 보긴 봤습니다만,..

파트너 14회 - 마지막 한 방을 크게하기 위한 웅크림.

드라마 파트너 14회. 우왓~ 정말 이번 주가 종영 주로군요. 16부작이 이리도 짧게 느껴지다니... 아마 에피소드 형식으로 흘러가는데, 그 에피소드 하나에 3~4회씩 잡아먹어주신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끝이 다가오니까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에는 큰 관심을 안갖고있는데, 재미나게 보던 드라마가 매 주마다 릴레이로 끝나고 있어서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자명고->찬유->결못남->파트너) 파트너 14회는, 진실을 알게된 은호의 어떤 실망감? 배신감? 그럼에도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이라고 해야하나? 깡변과 이변의 미묘한 감정선과 더불어, 유만성과 얽힌 명자씨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깡변이 '이김'을 그만두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직전에 명자씨 땅을 두고..

탐나는도다 2회 - 본격 스토리를 위한 밑밥은 다 뿌려진 듯 하고.

드라마 탐나는도다 2회. 생각보다 전개가 좀 빠르구나, 라는 생각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제 겨우 2회가지고 가타부타 평하긴 좀 이른 듯 하고, 그냥 재미나게 웃으며 봤습니다. 게다가, 기대보다 박규가 살짝~ 멋지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탐나는도다 2회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더불어 초반의 에피를 잡고나갈 밑밥이 스리슬쩍 뿌려졌습니다. 진상품 도난사건과 더불어 박규가 여기 탐라로 온 것이 그저 '유배'는 아니라는 뉘앙스도 함께 풍기면서 말이죠. 그리고 주요 캐릭터 4명이 한 자리에 모이며 다음 회를 살짝 궁금케 하더군요. 사실, 진상품 에피부분은 마무리 직전까지 봐서 그 에피가 끝날 때까진 '아해들 기여버~' 이런 마음으로 볼 듯 합니다..; 1. 은근슬쩍 멋져부러~ 박규. 이런 캐릭터가 잘만 그려지면 은근..

탐나는도다 1회 - 지루한데 신선하고 영상도 끝내주던~!!!

드라마 탐나는도다 1회.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라마가 드디어 첫 방영을 했습니다. 글쎄... 원작팬도 아닌데, 왜 그리 기다렸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리 되었습니다~ 그려... 허허. 사실, 공중파에서 자꾸 딱지맞는다는 소리는 들어서 '비천무'처럼 몇년 묵히거나 케이블에서 보게 되는 건 아닐까~ 내심 걱정했는데... 비록 '주말극'이지만 공중파를 타긴 탔더군요. 그 덕에, 저는 뜨문거리면서도 잘 시청하던 솔약국이 주춤한 사이에 냉큼 '탐나는도다'로 갈아타버렸습니다.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기대만큼 재미나진 않았지만, 기대이상으로 영상이 이뻐서 좋더라구요~. 탐나는도다 1회는, 여느 드라마의 1회들 처럼 '배경설명'및 '캐릭터 설명'과 더불어 관계도와 첫만남 등등이 그려졌습니다. 원작의 재미를 영상으로 ..

파트너 13회 - 강자와 약자의 등골을 똑같이 빼먹는 유만성이라~;

드라마 파트너 13회. 사실, 9~10회의 내용을 쓰고싶었는데 어쩌다가 안쓴 후론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 것에 사로잡혀 있다간 '찬란한 유산'처럼 흐지부지 시킬 듯 해서~ 13회 감상을 짧게라도 쓰자, 싶어서 이렇게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파트너가 벌써 13회군요. 이리 흘렀다고 생각도 안들었는데 벌써... 다음 주가 종영이라니... 되게 아쉽고 그래요. 잔가지 같은 에피소드들은, 모두 기둥사건을 보여주기 위한 흩어진 퍼즐조각들에 불과하다는 걸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좀 부족하고 뒷북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첫번째 정재호 사건에선 '해윤'이 어떤 회사인가를 보여주더니, 정해숙 사건에선 '진성'과 '해윤'의 관계를 그려주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최종회) - 결론은... 결혼 하는 남자, 조재희.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종영했습니다. 이렇게 또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또 종영해버렸군요. 아쉬워서 징징거리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나는 멈춰져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구나, 싶습니다. 전, 이 드라마에 완전히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희와 문정에게 어쩐지 마구마구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바라봤던 드라마였습니다. 문정에게 공감하는 것은 '그렇군'하면서도, 재희에게 '공감'하는 저에게는 어쩐지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건 사람이 살아온 방식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러려니하고 말았습니다. 한 분은... 뭐..

2009. 7月 :: 나의 7월을 즐겁게 해준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요즘, 이 곳이 너무 한산해져버렸습니다. 구구절절 대고싶은 핑계는 많으나, 굳이 변명안하겠습니다, 할 정도로 제가 쏘쿠울 한 성격은 아니고.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에는 집중못하는 성격 탓이라고 해둘께요..ㅋㅋ 벌써 7월 31일 입니다. 7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기도 한데, 어영부영 흐지부지 이리 지나갔네요. 앗... 그러고보니 좋아하던 사람의 생일도 있던 달인데, 잊고있었습니다. 뭐, 그 사람과 연락이 안되긴 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축하하고 싶었는데.. 이리 또 흘러갔네요. 7월엔, 재밌게 보던 드라마 두개와 어쩌다보니 관심 밖이었던 드라마 하나가 종영되고... 두 개의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한 달이기도 한데~ 전 새로 시작한 드라마는 전혀 관심이 안가네요. 월화극 :: 왕녀 자명고 & 결혼..

파트너 8회 - 견딜 수 없으면 눈 한번 질끈감고, 그렇게 거듭나는 깡변... 은호.

드라마 파트너 8회. 진작에 써야지, 하면서도 이제사 쓰고 있습니다. 대체 왜 안썼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전 회인 6~7회의 강도가 무척 강해서, 8회는 한 숨 돌리는 듯한 기분으로 봤습니다. 다음 도약을 위해서 한 껏 웅크린 듯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 본 후에, 후아.. 싶은 두근거림은 없었지만... 권력자가 가진, 두 얼굴의 미친 권희수의 모습에서...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그 상처... 그렇게 한 단계씩 성장하는 은호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은호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파트너 8회. 권희수와 영숙의 숨겨진 진실, 그 것이 서서히 밝혀지며... 약자의 반격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5년 전의 사건의 희미하게 보이며, [인연]이란 이름의 실이 서로서로에게 ..

왕녀 자명고 39회(최종회) - 사랑은, 참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어.

왕녀 자명고 39회, 그리고 최종회. 아.. 드디어 끝나버렸습니다. 보는내내 명치 끝에 뭔가 꽉 눌린 듯, 가슴 막힌 듯한 기분으로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명고여서 특별히 그런 건 아니었어요. 원래, 내내 재밌게보았던는 드라마의 막방은 항상 그런 기분으로 보니까..ㅡ.ㅡ; 그러다가, 모하소와 왕자실의 각기다른 모정에 눈물 찔끔흘리며, 라희의 죽음을 슬퍼하며... 또 호동과 자명의 사랑을 그저 바라보다가, 마지막의 매설수의 모성에 놀라.. 엄청 울어버렸습니다. 전 역시, 매설수의 숨겨진 모성애에 약한 1人이었나 봐요. 아.. 호동과 자명의 마지막에 슬퍼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마지막 대화에서 엉뚱한 것이 떠올라서 말이죠. 이건, 본문에 들어가서 이야기할게요. 드라마 '바람의 나라'를 볼 때 나쁜..

왕녀 자명고 38회 - 자명고가... 찢어졌다...!!!

드라마 왕녀 자명고 38회. 아주 오랫 만에 왕녀 자명고, 본방사수 했습니다. 역시, 본방으로 집중해서보니 시간이 어찌가는 줄 모르게 흘러가더군요. 이래서 드라마는 본방으로 봐야 제 맛인가 보다, 싶기도 했고..ㅋㅋ 자명고가 찢어지고, 낙랑이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던 38회. 라희가, 모하소가, 왕자실이, 최리가... 낙랑국이... 호동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찔끔나던 회였습니다. 자명고 38회는, 자명고 그리고 자명을 찔러버린 라희와 그런 라희를 감싸주고 또 감싸주는 엄마들의 사랑. 그리고... 최리의 최후가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자명고를 찢어도 소용없어. 열 개든 스무 개든 다시 만들테니. (자명) 하늘에서 내린 신비한 북이라는 게, 고작 이 더러운 박쥐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