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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7회 - 서로 다른 물길이 결국은 한 곳에서 만나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7회. 새로운 세계. 그 속의 등장인물과 그 세계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고나니, 극의 언저리에서 맴돌던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극의 중심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진-규-윌리엄'의 라인도 나름 팽팽히 맞서고 있는 듯 하고 말이죠. 탐나는도다 7회는, 두가지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볍게 보자면, '우리 규가 달라졌어요~'라는 느낌에 웃음이 나왔고~ 극을 전체적으로 보고있노라면, 서로 다르게 시작했으나 결국은 같은 지점에 도착한 그들의 모습을 보게된 듯 하더군요. 그리고, 적군과 아군의 경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예고를 보니~ 극이 새로운 국면, 새로운 배경을 갖게 될 계기들이 만들어지는 듯도 보였습니다. 아, 접때도 말했는데..

담~ 다음 수목에는 뭘 볼까나~?

사실은, 어제 되게 심심하다고 쓸데없이 [드라마 키워드로 관련없는 수다떨기]를 쓰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 포스팅, 아무생각 없이 막 쓰다보니 어느 순간... 나의 사생활은 물론 과거까지 너무 주절거려 놔서 말이죠. 저는 '신비주의' 랍니당~ㅋㅋ (행여나..ㅡ"ㅡ;) 이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으나, 저는 드라마를 되게 열심히 보는 편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열심히 본 적은 작년 10월에 여길 개설하고 난 이후라고 하는 게 더 옳은 것 같아요. 그 전까진, 슬렁슬렁 보다 말다 요런 편이었는데... 이 녀석을 탄생시킨 후로는 알 수 없는 의무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보는 것도 있거든요. 블로그의 힘인가...? 근데, 요즘 수목은 좀 재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다들 '월화'를 주목할 때..

아가씨를 부탁해 4회 - 제비동찬 혜나공주 이쁜의주 태윤왕자... 대충 바라보기.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4회. 사실, 4회는 슬렁슬렁 봤습니다. 안입는 옷들 개조해서 잠옷만들자는 생각에 바느질하느라 바빴거든요. 그 덕에 집중안하고 슬렁슬렁보니까 재밌었는지, 점점 나아져서 4회가 괜찮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괜찮게 봤습니다. 아... 잠옷은... 2시간 넘게 바느질을 했는데, 결국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걸레가 됐어요. 아가씨를 부탁해 4회는, 혜나가 태윤에 대한 마음에 눈을 뜨면서 동찬에게 러브코치를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동찬이는 나름대로 방해한다는 러브코치가 정말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들이더군요. 동찬이가 알고 그런 건지, 실수로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1. 난 사랑에 빠졌죠 ~ 혜나. 강혜나. 일단, 요즘따라 여기저기서 이 드라마에 대한 관련 글들을 초큼 읽고..

아가씨를 부탁해 3회 - 제비집사의 오만불손 혜나공주 유혹 3종세트.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3회. 어젠, 너무너무 포스팅하기 귀찮아서 안하고 뻣대다가~ 오늘에서야 겨우겨우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어쩐지 해야할지도~ 싶어서 내내 안절부절 못했다고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블로그란 이런 것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지금도 포스팅하기 귀찮아~ 요러고 있지만 말이죠. 4회까지 본 마당에 3회를 써서 뭘하나~ 싶긴 하지만, 가볍게~ 최대한 가볍게 주절거려 볼까하고 있어요. 그냥 쓰는 김에 4회까지 쓸 예정... 입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왜 웰페이퍼나 포스터가 공홈에 없는가~ 모르겠어요. 옛날엔 그냥 막 갖다 붙혀서 어설픈 뽀샾질을 했지만, 요즘은 것두 게을러서 웰페이퍼나 포스터 덜렁 올려놓고 시작하는 것이 버릇이 되었단 말이죠. 귀차니..

다함께 차차차 43회 - 드라마의 법칙 중 하나, 악연은 인연이 되어~*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43회. 사실, 오늘은 수목드라마 감상을 써야하는데... 딱히 내키지가 않아서 어쩔까나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손발 오그라들게 봐놓고~ 오글어 들었다고 궁시렁거리는 것도 재미가 없고, 또 내가 재미없어하며 글을 써놓으면 읽는 사람도 재미없고 짜증만 날 것 같아서 말이죠. 로코물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보라던 어떤 님의 조언을 받들까~ 싶기도 하고. 요즘, 시간이 맞아서인지 [다함께 차차차]를 시간 맞춰서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중해서 보는 건 또 아니에요. 그냥 PC하면서 TV 틀어놓고 진우네랑 수현네 이야기가 나오면 고개 돌려서 바라보고 그 나머지는 귀로 시청하는 편이죠. 그런데, 진우네랑 수현네 에피는 진경네 에피에 비해서 너무나 작아서... 속상해요. 드라마의 법칙 중 하나..

2009 전설의 고향 6화 금서) 그러게 읽지말라는 건 읽지말라구...;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6화, 금서. 공포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길래, 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말구 가만히 좀 있어'라는 생각!!! 물론, 주인공들의 그 호기심 덕분에 이야기가 그려져가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그냥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말라는 것 괜히 했다가, 사건에 연루되서 겪지않아도 될 일을 괜시리 겪는 것이잖아요...ㅡ.ㅡ? 방영 전, 시사회까지 하고... [2009 전설의 고향]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이란 홍보 덕에 은근 궁금했던 에피소드입니다. 방영 전에 따로 시사회까지 할 정도라면... 그만큼 자신이 있는 에피소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나쁘지않게 봤어요. 뭔가 크게 여운이 남는 그런 건 없었는데... 나름 무섭게 ..

2009 전설의 고향 5화 씨받이) 아들에 대한 씨받이 어미의 피맺힌 사랑.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5화, 씨받이. 사실, [씨받이]를 보고난 후의 첫 느낌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집안이 망하는 것이야~" 라는 것이었습니다. 괜히,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생겼겠어요...? 하얀소복 까만 긴머리에 하얀얼굴의 붉은 피를 흘리는 여자귀신이 무서운 것도 그래서인 것 같고. 그냥 하는 말입니다. 무튼, 그래서 그렇게 쓰려고했는데... 대부분 어미의 피맺힌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여서 팔랑귀인 저도 분위기에 살짝 휩쓸려서 소제목을 지어봤습니다. 물론, 소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일치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주세요^^; [씨받이]이야기는 전통 [전설의 고향]의 이야기들 중 하나입니다. 아니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옛날 [전설의 고향]에서도 [씨받..

탐나는도다 6회 -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잖아...;

드라마 탐나는도다 6회. 이 드라마, 은근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더군요. 탐나는도다 5회의 '미치광이 할아버지 = 광해군'에 대한 살짜쿵 놀라움에 이어서, 6회에서는 제사장 할아버지의 정체를 보고 '헐...;' 요러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그 좁은 땅 탐라에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죠.어찌되었든, 이렇게 속고 속이는 일들은 이어지는 가운데, 이방은 그냥 의심많고 앞 뒤가 꽉 막힌 지방관리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는 자체 결론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탐나는도다 6회는, 윌리엄과 얀의 탐라탈출 시도가 실패하면서 윌리엄이 탐라사람들에게 완전 딱 걸려버렸고, 그 와중에서도 얍삽한 얀은 탈출에 성공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박규. 버진을 상처입히지 않기위해서 윌리엄을 도와주는 박규의 모..

탐나는도다 5회 - 다들, 꼬리들이 은근히 길어.

드라마 탐나는도다 5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하는데,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안에서 잡힐 듯 말 듯한 그들의 꼬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꼬리가 어쩐지 잡힐 듯 말 듯, 거리고 있더군요. 얀과 윌리엄이 그렇고, 서린상단이 그러하니 말이죠. 예고를 보니, 얀과 윌리엄은 6회에서 그 길다란 꼬리가 콱 밟힐 듯 하고. 서린상단은 어디까지 그리 슥슥 피해갈지 궁금합니니다. 아, 그리고...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 회이기도 했습니다!!! 1. 드디어 밝혀진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정체. 뭔가 있을 듯 하던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밝혀지기 직전, 그 검은삿갓이 '전하~'이러는데 아차 싶어졌습니다. 때가 인조라는 걸 알고있었기에, 조금만 생각이 깊으면 혹..

탐나는도다 4회 - 삼방골 최고미녀 버진의 세 남자...;

드라마 탐나는도다 4회. 지난 일요일에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관람 후에, 찜닭얻어먹고~ 간만에 구두 신어서 발이 다 까졌음에도 걸어서 느기적거리며 집에오다가, 엄마 만나서 새로생긴 닭꼬지 집에서 꼬지랑 컵빙수먹고 어쩌구하다보니 9시가 훌쩍 넘어주신 덕에... 이제사 [탐나는도다]를 봤습니다. 본방사수 못해서 이제야 감상을 쓰고있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뭐가 이리 궁시렁거리는 것이 많은가 싶네요...ㅎㅎ 엄마께는 '제주도 사투리로 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진짜 말투 웃겨'라며 말씀드렸던 드라마인데, 엄마께서도 잠시 버진이랑 버진어멍이 말하는 거 듣더니.. '좀 이상하긴 하다'라며 웃어버리시더군요. 저야, 어릴 때 7년 밖에 살아서 긴가민가 싶을 수도 있지만서도...저희 엄마께선 시댁이 그 곳이었으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