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담~ 다음 수목에는 뭘 볼까나~?

도희(dh) 2009. 8. 30. 00:17

사실은, 어제 되게 심심하다고 쓸데없이 [드라마 키워드로 관련없는 수다떨기]를 쓰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 포스팅, 아무생각 없이 막 쓰다보니 어느 순간... 나의 사생활은 물론 과거까지 너무 주절거려 놔서 말이죠. 저는 '신비주의' 랍니당~ㅋㅋ (행여나..ㅡ"ㅡ;)

이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으나, 저는 드라마를 되게 열심히 보는 편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열심히 본 적은 작년 10월에 여길 개설하고 난 이후라고 하는 게 더 옳은 것 같아요.
그 전까진, 슬렁슬렁 보다 말다 요런 편이었는데... 이 녀석을 탄생시킨 후로는 알 수 없는 의무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보는 것도 있거든요. 블로그의 힘인가...?

근데, 요즘 수목은 좀 재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다들 '월화'를 주목할 때, '수목'을 즐기던 사람인지라... 너무 속상하고 아쉽고 그렇네요.

그래서, 혼자 나름 주워들은 것들로만 정리하는 척 하면서 수다 떨어보고 있습니다.
"다음 수목에는 뭘 볼까나~" 라는 다소 허접한 제목과 함께.

** 여기 카테고리 제목이 '드라마 수다'에요. 딱히 깊은 정보를 원하신다면...검색을 이용하세요...; (불친절)










▣ MBC :: [혼] 후속 [맨땅에 헤딩]


2009년 9월 9일 방송예정.
출연진 >> 유노윤호, 아라, 이상윤, 이윤지 외.

다음 주면 [혼]도 종영이라고 하더군요. 10부작이어서 그런지 빨리 끝나는 느낌도 들고.
사실, [혼]은 2회까지만 보고서 아직도 보지 않고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재밌는데 왜 안보냐고 물으신다면야 딱히 '그러게요'라는 말 외엔 할 말이 없네요...; 그냥 핑계를 대 보자면 '월화수목'을 공포로 지낼 수 없기 때문이라는 말 밖에는..ㅎㅎ

[혼]의 리뷰는, 두세군데서 꼬박꼬박 받아보는(?!) 중인데.. 리뷰 읽다보면 너무 궁금한 드라마입니다.
그럼에도 딱히, 이 드라마가 어떤 드라마라고는 설명하진 못하겠습니다. 내가 보는 드라마도 제대로 설명 못하는데, 보지도않는 드라마를 안답시고 설명하는 건 좀 꼴사납고(?!) 우스운 일인 듯 하니까.
궁금하시면 공홈을 이용하세요.


그리하여(?), 다담주 수요일 부터는 [맨땅에 헤딩]이 방영하게 되었습니다.

기사가 막 나와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스리슬쩍 넘겼던 드라마였는데, 이번 포스팅 때문에 검색 해보니까~ 얼마 전에 입대 한 '김래원'씨와 [마녀유희] 이후로는 CF에서만 얼굴을 뵙던 '한가인'씨가 물망에 올랐었더군요. 그러다가 '김래원'씨 군대가신 덕에 스르륵 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관련기사

그리하야, 동방신기의 리더이신 유노윤호씨와 아라씨와 이상윤씨와 이윤지씨 캐스팅의 드라마가 되었다고 합디다. 유노윤호씨는, 연기가 처음이라고 하시던데... 잘 하시겠죠, 뭐.

사실, 아이돌에 관한 지대한 관심이 없는터라~ 동방신기 멤버 이름 외우는 것도 한참 걸렸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나마, 동방신기는 긴 시간동안 어찌저찌 긴 사연들 끝에 이름이라도 외우지. 요즘 아이돌들이 너무 많아서 그룹 이름 외우는 것도 너무 벅차요...ㅠ.ㅠ; 원래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돌 전성시대라는 요즘이어서 점점 더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 기분은 뭐란 말인가~;

[맨땅에 헤딩]의 시놉이라고 해야할까? 주요 스토리는 잘 모르겠어요.
검색하면 너무 많은 기사가 나와서 나름 간추려가며 찾아보기가 귀찮기도 하고, 공홈에는 아직 시놉이 안올라온 듯 해서... 대충 티져예고로 보니 '차봉군의 축구로 인한 성장 드라마' 정도로 보면 되는 듯 합니다.

'축구드라마'는 아주 옛날에도 하나 있었습니다.
나름 재미나게 봤는데, 조기종영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출연진이나 스토리등등 전혀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있긴 있었습니다. 남주 이름이 영웅이었던 것 같아요...; 그 배우, 그 후로 드라마에 종종 나왔는데... 요즘은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운동하는 건 싫어해도, 스포츠 보는 건 재밌어라 하는 편이고~ 당시엔 축구보는 걸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축구드라마'하니까 호이~ 이럼서 봤던 것 같네요. // 글두, 축구왕 슛돌이가 젤로 좋았다능~; //

아... 요즘은 야구~^^* 올림픽 이후로 혹했어요...ㅋㅋ 은근, 스릴있고 재밌고...ㅎㅎ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어서 '이기는 팀 우리 팀~'요러면서 보고있긴 한데...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아... 엄마는 부산이 고향이시라고 '롯데'를 응원하십니다.
나도 엄마따라 가야하는 건 아니고~ 보다가 정드는 팀 우리 팀 이러죠, 뭐.

아~ 이게아니고.
예고를 보니, 되게 상큼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듯 하더라구요. 괜히 궁금하기도 하고.
담주에도 [아가씨를 부탁해]가 딱히 시선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전 ~ [맨땅에 헤딩]으로 살짝 시선을 돌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ㅎㅎ


잠깐, 연출은 박성수 감독님이시군요.
성함이 낯이 익어서 찾아보니... 엄청 살앙했던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감독님이셨습니다.
이럼 괜시리.... 첫회는 꼭 봐야하는 건가...ㅡ.ㅡ? 라는 생각이 살짜쿵 드네요. 닥터깽도 비록 중간에 보다 날랐지만, 나름 재밌게 봤었고~ 이론이론...; // 연출이 기대된다는 말임.



*
그리고~ [맨땅에 헤딩] 후속은 [수상한 히어로즈]입니다.
딱히 관심없다가 [일지매]로 인해서 급 좋아라~^^* 하기 시작한 '이준기'씨의 드라마이기도 해요.
여주는 한지민씨이고, 또한 엄기준씨가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급 호감 드라마 대열에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엄기준씨 드라마를 그닥 꼬박꼬박 챙겨보진 않는데, 또 출연하신다면 일단 1~2회 정도는 보는 편이거든요.

엄기준씨, 악역이래서 더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ㅎㅎ

기사에서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여줘서 읽어보긴 했는데, 대강 읽어서인지 잘 기억이 안나요.
제목대로 수상한 히어로즈가 나오는 드라마인가보죠, 뭐...ㅡ.ㅡ;






▣ SBS :: [태양을 삼켜라] 후속 [미남이시네요]



2009년 10월 7일 방송예정
출연진 >>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유이 외

[태양을 삼켜라]는 '스폐셜'만 본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전혀 모르는 드라마이기도 해요.
지성씨 아부지가 전광렬씨라는 이야기는 어쩌다가 주워들었고, 어찌저찌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나봐요?

[태양을 삼켜라]의 후속은 [미남이시네요]라는 드라마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옵빠야들 중 한 명이 여자라면? 이라는 소설 혹은 만화 속에나 있었던 상상이 드라마가 되어서 나온다고 해야하는 듯. 2007 커프와 2008바화를 이은 "남장여자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박신혜씨가 '남장여자'의 캐릭터를 맡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캐스팅이 재밌었던 것은, 닮은 꼴이라고 여겨지는 장근석씨와 이홍기씨의 캐스팅이었습니다.
가끔 TV에서 볼 때마다, 올... 닮았다~ 이러고있었는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시네요~ㅎㅎ

아, 동생은 FT아일랜드가 데뷔 전부터 알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되게 신기해서 그런 걸 어떻게알아? 했더니... 유명했다, 라고 대답하시던 기억이.
우리 가족은 모르는 게 없어요. 질문만 하면 다 대답해준다고 해야하나? 어제도 야구 하이라이트 보다가 어떤 야구선수가 되게 잘하니까~ 우와~ 진짜잘해~!!! 이렇게 말하자, 엄마가 그 선수의 신상을 읊조리더라능. 또 엄마가 모르는 건 아빠가 줄줄 이야기하고. 어케 잘 아냐, 라고 하면 한 번 들으면 안잊는다, 이러시더라구요. // 그런데, 그 덕에 검증되지 않은 사실(루머등등의 갖가지 소문)도 마구잡이로 이야기하십니다...;

허허...근데 난, 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걸까? 그 야구선수 이름도 팀도... 벌써 잊어버렸음.

배우진은 사실, 크게 기대도 관심도 안가는 편입니다. 
호불호가 없는 배우들이니~ 완전 무 상태에서 보게되는 배우진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유일하게 장근석씨의 경우는, [황진이]의 은호도령 당시에 완전 빠져서 지낸 기억은 납니다. ㅎㅎ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도 나름 좋았어요...ㅋㅋㅋ

그럼에도, 이 드라마에 은근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작가인 '홍자매' 때문입니다.
아, 홍자매는 두 팀이라는 건 아시죠? 강마에 열풍의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자매와 [쾌걸로 시작해서 쾌도]까지 달려오신 홍자매. 전, 후자의 홍자매를 꽤나 좋아라하는 편입니다.
뭐가 어찌되었든, 홍자매 드라마는 재밌으니까요.

그러고보니, 홍자매 드라마는 어찌저찌하여 다 본셈이기도 하네요.








▣ KBS ::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 [아이리스]


2009년 10월 14일 방송예정
출연진 >>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탑, 정준호, 김소연 외

이제 4회까지 밖에 방송한 드라마의 후속작을 논하는 나라니~ 이런 나라서 미안.

사실, 수목은 K본부의 드라마들로 쭈욱 보고있는터라~ 후속작에 관한 궁금증이 많은 편입니다.
어떤 드라마가 방영될까~ 이러면서 말이죠.

[아이리스]는 K본부 월화로 편성되었던 걸로 알고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수목으로 편성이 변경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허라~ 싶었습니다. 난, 이 드라마 안볼 것이니... [아가씨를 부탁해] 를 끝으로 잠시 안녕인가~ 등등의 생각과 더불어.

캐스팅이 엄청 화려하고, 티져도 얼마 전에 봤는데 나름 호기심은 생기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아이리스의 최강 배우진 중에서 관심가는 배우도 없거니와... 화려한 캐스팅에 방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를 안좋아하는 덕에 오래 전부터 보지않을 드라마로 찜해두었습니다. 그래도, 나 하나 안본다 치더라도~ 엄청난 스케일과 최강 화려한 캐스팅과 투자된 돈이 많은만큼... 나름의 인기는 있겠죠, 뭐.

여기까지.

사실, K본부의 수목라인에서 기대하는 드라마는 [추노]입니다.
'장혁-오지호-이다해' 주연에 기타등등의 나름 실력파 조연들이 포진되어있는 드라마라고 들었어요.
다음에 관련기사들 정리해서 올려볼까 싶긴한데, 그게 언제쯤인지는 모르겠네요...;

[추노]는 원래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이리스] 후속이라고 하는 듯 하더군요.
내년 1월 방영예정이라고 언뜻 읽은 기억이 나거든요.






*
영화 [해운대] 파일이 유출되었다고 하더군요. 헐... 할 짓도 없다...ㅡㅡ;;;
전 아직, [해운대] 안봤습니다. 천만관객이 봤다해도 취향이 아니라서 그닥 관심이 안간다능~;

*
가을인데... 좀 슬프거나 그런 드라마는 없나봐요.
가을하고 슬픈 거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러게요~?

*
아 ~ 그거그거. 한일 합작 드라마.
그거 은근 기대 중인데... 근데, 그건 언제 방송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