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8월에 본 드라마를 정리한 것 같은데, 벌써 9월의 드라마를 정리하는 나라니...;;;
9월엔, [맨땅에 헤딩]이 새롭게 시작했고 [전설의 고향]과 [탐나는도다]가 종영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주말극들이 종영하고 새롭게 시작했는데~ 영 본적이 없어서 어떤 드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래들어서 주말극을 많이 봤었는데, 사실 원래는 주말극을 거의 안챙겨보는 편이거든요. 근데, 요즘은 주중극보다 주말극이 더 재밌는 것 같단 생각도 간혹 들곤 합니다.
9월은 뭔가 좀 한산하고 재미없었다, 싶었는데... 다른 달에 비해서 드라마를 많이 안봤어요..ㅎㅎ
좋은 현상(!) 입니다!!!
뭐, 이래저래 그리하여~ 9월에 만난 아가들을 소개해볼께요^^;
지난 9월 8일에 종영했는데 너무 오래 전 일 같아요.
아무튼, 이 녀석 덕분에 여름은 옛날 이야기 들으면서 나름 시원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 아쉬운 작품이 있었던 만큼 뭔가 생각하게 해주던 좋은 작품들도 있고 말이죠. 혹평을 많이받은 드라마지만, 저는 꽤나 재미있게 봤답니다^^
그런 의미로, [2010 전설의 고향]도 살짜쿵 기대하고 있고 말입죠.
종영기념으로 한번 스윽~ 정리하고나니 여기엔 딱히 하고싶은 말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 녀석 이후론 월화에 볼 드라마가 없다며 뒹굴뒹굴 거리는데~ K본부에서 재밌는 월화드라마나 떨어뜨려줬음 좋겠다, 싶지만...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작도 딱히 내 취향은 아니어서 S본부의 [천사의 유혹] 후속작이 될 [신의손/제중원]이나 기다리고 있어야 겠어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선덕여왕!!!
그러고보니,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월화에 볼 거 없으면 이 녀석을 봐도될 것을~ 이상하게 손이 가질 않는단 말이죠. 아마, 재미는 있으되 저 개인적으로는 살짜쿵 그닥스러워하는 요소들이 시간이 흐를 수록 보여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미실과 설원공과 비담때문에 시간이 맞으면 재방으로 보곤하는데... 요즘은 그 시간도 안맞는단 말이죠^^
게다가 솔직히 말하자면, 드라마보다 이 드라마를 리뷰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요. 어쩜 그리도 글들을 재미나게 쓰시는지... 때떄로 질투 느끼는 분도 계실 정도에요. 음, 서로 다른 시선으로 각자 다른 부분에 비중을 두고 풀어내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요. 아, 이런 간결하면서도 재미난 글빨~ 정말 이런 걸 배워야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말이죠^^ 더불어, 나는 절대 선덕여왕은 감상쓰지 말아야겠다, 라는 마음도 함께~?
암튼 그래서인지, 이 녀석은 안봐도 본 것 같은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드니 더더욱 멀어지는 선덕여왕~;;;; 이었습니다. 뭐 사실, 청률이 40%대 진입을 앞둔 드라마이니~ 나 하나 안본다고 거기서 아쉬워하지도 않으실테지만.
아참, 이건 선덕여왕 팬분들께는 이미 알려졌을지도 모르는데~ 전, 최근에 자주 놀러가는 게시판에서 링크타고 구경한 거에요. 너무 웃겨서 혼자 까르르 웃다가 모두가 함께 웃길 바라는 마음에서 링크 걸어놓을게요. ㅎㅎ
이름하야... "오페라의 비담" 입니다....ㅋㅋㅋ 구경하기 클릭!!!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지만, 혹시하는 마음으로 잡고있는 녀석이에요. 근데, 이번 주부터는 안보려구요. 자꾸 이상하게 흘러가니까 차라리 보지않는 것이 속이 편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1,2회는 꼴통 봉군이의 축구로 인한 성장담과 더불어 축구장에서 살포시 연애도 해주는 드라마려니 하며 조금의 기대를 갖고 봤는데~ 승우와 얽히고 이런저런 일로 기억까지 잃어가면서 '뭘 말하고 싶은 거니?'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있거든요. 이 녀석이 뭘 말하는지는 꾸준히 보다보면 알겠지만~ 그냥 고이 접어두기로 했어요. 어쩌겠어요. 승우란 캐릭터에 흥미가 간다고해도 그 것 믿고 드라마를 보게 만들기엔 '승우' 자체의 매력이 부족하고~ 뭐, 그렇습니다. 전개상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좋아라하던 요소들도 쏙쏙 들어가버리는 것도 같고.
8회까진 봤는데, 그 후론 대충 신문기사들로 내용 파악하고 있어요. 이 드라마의 리뷰는 별로 없더라구요. 그럼 내가 쓰면 되지~ 라고 마음 먹기엔~ 나는 너무 먼 길을 와버린 것도 같고 말이죠~ㅎㅎ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드라마를 중간에 놓아버린 적이 별로 없는데~ 근래들어선 그런 경우가 자꾸만 생겨서 좀 안타깝고 그래요. 그래도 성격이, 딱 재미없으면 보지말자. 굳이 황금같은 시간낭비하면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며 단점이나 찾아내고 싶은 드라마를 꼭 챙겨 볼 필요는 없다, 라는 주의라서 말이죠. 근래들어서 좀 재밌어졌다고는 하던데~ 이미 손놓은지 오래라서 딱히 찾아봐야겠다, 란 생각도 별로 들질않네요. 나름 기대를 했던 드라마여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저는 그렇습니다.
지난 9월 27일에 아쉬운 종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근래들어서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기도 하고 말이죠. 아쉬운 조기종영을 했지만, 팬들의 사랑이 깊어서 그들이 가는 걸음걸음이 그리 슬프지만은 않겠다~ 싶기도 해요. 게다가, '조기종영'의 칼부림에 잘려버려서 팬들의 단결력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름 기분좋은 해피엔딩이자, 또한 이런저런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음에도 꼭 이쁘고 좋은 드라마가 꼭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말이죠. 녀석이 이렇게 끝나고나니 ... 뭔 낙에 사나~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봤자 종영 3일째...;
* 별순검 시즌1
아니, 너는 그 새벽에 안자고 뭐하냐~? 이러신다면... 잠이 안와서 말입니다...ㅠ.ㅠ;
사실 [추리다큐 별순검] 시절부터 좋아라하던 녀석인지라, 시즌1은 좀 시큰둥히 봤어요. 다른 분들은 [시즌1]을 좋아해서 [시즌2]를 시큰둥히 본 것 같지만. 저는 시즌1을 시큰둥하게 봐서 시즌2를 참 좋아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1화는, 딸가진 아비의 부성애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1편은 두어번 봐서 완전 꿰고있는데도 혼자 재밌어~ 이러면서 봤어요. 그리고, 그 시대의 신분제에 관한 것도 살짝 생각해보게 된 것도 같고.
별순검 시즌3도 나왔음 좋겠다, 라고 항상 간절히 바라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전, 여전히~ 추리다큐 멤버들이 가장 좋습니다...ㅠ.ㅠ;
* 레전드 오브 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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