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09. 09月 :: 9월에 만난 아가들을 소개합니다~!!!

도희(dh) 2009. 9. 30. 00:16


무슨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는 시간 부여잡고, 나랑 좀 더 놀자~ 이러고 싶어요.
얼마 전에 8월에 본 드라마를 정리한 것 같은데, 벌써 9월의 드라마를 정리하는 나라니...;;;

9월엔, [맨땅에 헤딩]이 새롭게 시작했고 [전설의 고향]과 [탐나는도다]가 종영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주말극들이 종영하고 새롭게 시작했는데~ 영 본적이 없어서 어떤 드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래들어서 주말극을 많이 봤었는데, 사실 원래는 주말극을 거의 안챙겨보는 편이거든요. 근데, 요즘은 주중극보다 주말극이 더 재밌는 것 같단 생각도 간혹 들곤 합니다.

9월은 뭔가 좀 한산하고 재미없었다, 싶었는데... 다른 달에 비해서 드라마를 많이 안봤어요..ㅎㅎ
좋은 현상(!) 입니다!!!

뭐, 이래저래 그리하여~ 9월에 만난 아가들을 소개해볼께요^^;







월화극 :: 전설의 고향 & 선덕여왕


2009 전설의 고향:: KBS2 :: 월화 :: PM. 22:00 :: 전혜빈, 안재모, 심형탁, 조여정 외

지난 9월 8일에 종영했는데 너무 오래 전 일 같아요.
아무튼, 이 녀석 덕분에 여름은 옛날 이야기 들으면서 나름 시원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 아쉬운 작품이 있었던 만큼 뭔가 생각하게 해주던 좋은 작품들도 있고 말이죠. 혹평을 많이받은 드라마지만, 저는 꽤나 재미있게 봤답니다^^

그런 의미로, [2010 전설의 고향]도 살짜쿵 기대하고 있고 말입죠.
종영기념으로 한번 스윽~ 정리하고나니 여기엔 딱히 하고싶은 말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 녀석 이후론 월화에 볼 드라마가 없다며 뒹굴뒹굴 거리는데~ K본부에서 재밌는 월화드라마나 떨어뜨려줬음 좋겠다, 싶지만...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작도 딱히 내 취향은 아니어서 S본부의 [천사의 유혹] 후속작이 될 [신의손/제중원]이나 기다리고 있어야 겠어요.





선덕여왕 :: MBC :: 월화 :: PM. 22:00 :: 고현정 이요원 엄태웅 김남길 유승호 외

요즘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선덕여왕!!!
그러고보니,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월화에 볼 거 없으면 이 녀석을 봐도될 것을~ 이상하게 손이 가질 않는단 말이죠. 아마, 재미는 있으되 저 개인적으로는 살짜쿵 그닥스러워하는 요소들이 시간이 흐를 수록 보여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미실과 설원공과 비담때문에 시간이 맞으면 재방으로 보곤하는데... 요즘은 그 시간도 안맞는단 말이죠^^ 

게다가 솔직히 말하자면, 드라마보다 이 드라마를 리뷰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요. 어쩜 그리도 글들을 재미나게 쓰시는지... 때떄로 질투 느끼는 분도 계실 정도에요. 음, 서로 다른 시선으로 각자 다른 부분에 비중을 두고 풀어내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요. 아, 이런 간결하면서도 재미난 글빨~ 정말 이런 걸 배워야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말이죠^^ 더불어, 나는 절대 선덕여왕은 감상쓰지 말아야겠다, 라는 마음도 함께~?

암튼 그래서인지, 이 녀석은 안봐도 본 것 같은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드니 더더욱 멀어지는 선덕여왕~;;;; 이었습니다. 뭐 사실, 청률이 40%대 진입을 앞둔 드라마이니~ 나 하나 안본다고 거기서 아쉬워하지도 않으실테지만.

아참, 이건 선덕여왕 팬분들께는 이미 알려졌을지도 모르는데~ 전, 최근에 자주 놀러가는 게시판에서 링크타고 구경한 거에요. 너무 웃겨서 혼자 까르르 웃다가 모두가 함께 웃길 바라는 마음에서 링크 걸어놓을게요. ㅎㅎ

이름하야... "오페라의 비담" 입니다....ㅋㅋㅋ 구경하기 클릭!!!




수목극 :: 아가씨를 부탁해 & 맨땅에 헤딩


맨땅에 헤딩 :: MBC :: 수목 :: PM. 22:00 :: 정윤호 아라 이윤지 이상윤 외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지만, 혹시하는 마음으로 잡고있는 녀석이에요. 근데, 이번 주부터는 안보려구요. 자꾸 이상하게 흘러가니까 차라리 보지않는 것이 속이 편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1,2회는 꼴통 봉군이의 축구로 인한 성장담과 더불어 축구장에서 살포시 연애도 해주는 드라마려니 하며 조금의 기대를 갖고 봤는데~ 승우와 얽히고 이런저런 일로 기억까지 잃어가면서 '뭘 말하고 싶은 거니?'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있거든요. 이 녀석이 뭘 말하는지는 꾸준히 보다보면 알겠지만~ 그냥 고이 접어두기로 했어요. 어쩌겠어요. 승우란 캐릭터에 흥미가 간다고해도 그 것 믿고 드라마를 보게 만들기엔 '승우' 자체의 매력이 부족하고~ 뭐, 그렇습니다. 전개상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좋아라하던 요소들도 쏙쏙 들어가버리는 것도 같고.



아가씨를 부탁해 :: KBS2 :: 수목 :: PM. 22:00 :: 윤은혜 윤상현 문채원 정일우 외

8회까진 봤는데, 그 후론 대충 신문기사들로 내용 파악하고 있어요. 이 드라마의 리뷰는 별로 없더라구요. 그럼 내가 쓰면 되지~ 라고 마음 먹기엔~ 나는 너무 먼 길을 와버린 것도 같고 말이죠~ㅎㅎ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드라마를 중간에 놓아버린 적이 별로 없는데~ 근래들어선 그런 경우가 자꾸만 생겨서 좀 안타깝고 그래요. 그래도 성격이, 딱 재미없으면 보지말자. 굳이 황금같은 시간낭비하면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며 단점이나 찾아내고 싶은 드라마를 꼭 챙겨 볼 필요는 없다, 라는 주의라서 말이죠. 근래들어서 좀 재밌어졌다고는 하던데~ 이미 손놓은지 오래라서 딱히 찾아봐야겠다, 란 생각도 별로 들질않네요. 나름 기대를 했던 드라마여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저는 그렇습니다.



주말극 :: 탐나는도다


탐나는도다:: MBC :: 주말 :: PM. 20:00 :: 임주환 서우 황찬빈 외

지난 9월 27일에 아쉬운 종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근래들어서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기도 하고 말이죠. 아쉬운 조기종영을 했지만, 팬들의 사랑이 깊어서 그들이 가는 걸음걸음이 그리 슬프지만은 않겠다~ 싶기도 해요. 게다가, '조기종영'의 칼부림에 잘려버려서 팬들의 단결력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름 기분좋은 해피엔딩이자, 또한 이런저런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음에도 꼭 이쁘고 좋은 드라마가 꼭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말이죠.  녀석이 이렇게 끝나고나니 ... 뭔 낙에 사나~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봤자 종영 3일째...;




기타등등~*


* 별순검 시즌1

새벽에 [별순검] 재방을 하더군요.
아니, 너는 그 새벽에 안자고 뭐하냐~? 이러신다면... 잠이 안와서 말입니다...ㅠ.ㅠ;
사실 [추리다큐 별순검] 시절부터 좋아라하던 녀석인지라, 시즌1은 좀 시큰둥히 봤어요. 다른 분들은 [시즌1]을 좋아해서 [시즌2]를 시큰둥히 본 것 같지만. 저는 시즌1을 시큰둥하게 봐서 시즌2를 참 좋아라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1화는, 딸가진 아비의 부성애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1편은 두어번 봐서 완전 꿰고있는데도 혼자 재밌어~ 이러면서 봤어요. 그리고, 그 시대의 신분제에 관한 것도 살짝 생각해보게 된 것도 같고.

별순검 시즌3도 나왔음 좋겠다, 라고 항상 간절히 바라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전, 여전히~ 추리다큐 멤버들이 가장 좋습니다...ㅠ.ㅠ;



* 레전드 오브 시커

아... 마지막 주에 깜박하고 안봤어요. 그때,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왜 안봤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금요일 오전 11시에 해주신다고는 하는데~ 제가 그 때 볼 수 있어야 말이죠...;;; 저녁시간 대에도 좀 해줬음 좋겠다, 라는 간절한 바램...^^ // 뭐든 TV로 보고싶어요, 저는. PC로 보는 거 진짜 집중이 안되서 말이죠...;;;









>> 다음 이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