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09. 10月 :: 내가 만난 10월의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도희(dh) 2009. 10. 31. 06:30


으악-!!! 10월의 마지막 날이라뉘!!!
매달~ 이렇게 정리하는 건 재밌는데, 이렇게 한달이 흘렀다는 것은 너무 끔찍하고 싫어요...;
눈치채셨나 모르겠는데, 이번 달은 제가 좀 미쳐서 다른 달보다 포스팅을 무지 많이했어요. 드라마 외적인 부분을 많이 쓴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 좀 자재하도록 노력할게요-ㅎㅎ

2009년 10월,
새로운 드라마가 참 많이 시작했어요. 그리고 보다지쳐서 나가떨어진 녀석도 있었고, 또 간만에 특집극을 해주셔서 신선함을 맛봤던 달이기도 하고말이죠. 그러고보니, 이번 달은 단막극을 3편이나 보고 감상을 썼군요- 제가.

주절주절, 10월의 드라마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월화극 :: 천사의 유혹



천사의 유혹 :: SBS :: 월화 :: PM. 21:00 :: 한상진 배수빈 이소연 김태현 홍수현 외

[아내의 유혹]의 강순옥 작가가 야심차게 들고나온 또 다른 유혹의 복수시리즈 - [천사의 유혹]
혹시 그런 거 느껴보셨어요? 드라마보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멀미나는 기분...!!!
저는 [천사의 유혹] 2회 후반에 보고 진짜 멀미나는 기분을 느껴버렸어요. 무슨 그런 전개가 다있니~ㅋㅋ 이러면서 말이죠. 재밌는게, 전개는 진짜 빠른데 내용은 다 정확히 이해가 되요.

복수를 위해 원수의 아들과 결혼한 여자와 그 여자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 배신감이 더 크게 다가온 원수의 아들. 그리고, 사랑했던 그녀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전신성형을 감행하는 원수의 아들... 그가 다시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일 거에요-, 아마.  대충 살펴보니 이제 한상진씨가 들어가고 변신한 배수빈씨가 나오신다고도 하고.

성형기술-, 참 좋아졌죠?
이건, 영화랑 만화 '미녀는 괴로워'를 보고 감탄하던 그 것과는 완전 차원이 틀리잖아요~?

사실, 3회까진 나름 열심히 챙겨봤는데... 4회랑 5회는 사정이 있어서 못봤어요.
그럼에도 궁금하지않을 걸 보니, 이 드라마가 저에게 주는 의미는 봐도그만 안봐도 그만이었나봐요.
음-, 우연히라도 재방 못보면.... 또 볼게 없어지는군요...;

덧) 작가는 햄릿같은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던데... 세익스피어 어르신이 놀라서 벌떡 일어나실라... 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입니다. 뭐, 저만의 생각이겠죠~?




수목극 :: 미남이시네요 & 맨땅에 헤딩



미남이시네요 :: SBS :: 수목 :: PM. 22:00 :: 박신혜 장근석 이홍기 박용화 유이 외

요즘 꽤 흥미진진, 재미나게 보는 녀석이에요.
수녀가 되려는 한 소녀가 우연히 아이돌 그룹에 남장을해서 들어가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 겸사겸사 러브러브 순정코믹연예로맨스성장 드라마입니다.

역시 홍자매, 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이기도 해요.
적절한 패러디와 때때로 나오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 느낌, 극 엔딩부분에선 언제나 두근두근거리면 다음 회를 궁금케하고, 다음회가 되면 조금 별 일 아닌 듯, 또 엔딩이 되면 완전 두근두근 긴장하게 만들어주고, 떡밥만 잔뜩 풀어주셔서 사람 애간장 녹이시기도 하는. 물론, 저는 그 떡밥만은 절대 물지 않았습니다!!! (왠지 뿌듯?)

캐릭터가 살아야 드라마가 살아난다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에요.
각각의 모든 캐릭터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생생하게 살아넘치니까, 어쩐 소소한 에피소드를 붙혀놔도 꽤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듯 하달까? 사실, 7,8회는 그 전에 비해서 약간 지루한 감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이제 중반을 살짝 넘겼으니 앞으로 어떻게 이 이야기를 전개시킬지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맨땅에 헤딩 :: MBC :: 수목 :: PM. 22:00 :: 정윤호 아라 이윤지 이상윤

일단, 10회까지 보다가 접어버렸어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조금 궁금한데 완전 조용하더라구요~ 이 드라마. 나라도 끝까지 지켜봐야했는데 미안, 이라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손놓게 만든 건 너란다, 이런 기분입니다. 정말, 초반엔 아시다시피 (뭘?) 이 아이들 애정하면서 봤어요. 기대감도 있었고. 봉군이 캐릭터도 귀여워서 좋아했고...;

다음 주가 아마 막방일 거에요.
왜냐하면 11월 11일에 이준기씨 주연의 [히어로]가 첫방하거든요. 아-!!!! 고민돼!!!!



주말극 :: 솔약국집 아들들 & 인연만들기 & 그대웃어요 & 열혈장사꾼



솔약국집 아들들 :: KBS 2TV :: 주말 :: 종영 :: 손현주 이필모 한상진 지창욱 외

[탐나는도다]만 아니었으면 중간에 펑~ 튀지않고 끝까지 봤을텐데, [탐나는도다] 보느라 중간에 손 놔버렸던 녀석이에요. 그 후로 [인연만들기] 본다고 또 손놓고. 최근에 지인 집에 애보러갔다가 막방은 여차저차 봤습니다. 재밌대요-ㅋㅋㅋㅋ 전 이런 KBS풍의 전통적인 가족 홈 드라마를 좋아하거든요. 일단 따뜻해서!!! 젤로 좋아하는 홈드라마는 [목욕탕집 남자들][내사랑 누굴까][부모님 전상서]에요. 제가 김수현작가의 홈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인지라-ㅎㅎ

솔약국의 4형제. 서민가정이라지만 결코 믿을 수 없는 빵빵한 학력과 직업!!!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그네들의 마음은 우리네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그런 드라마였어요.
저는 4형제 중에서 진풍씨랑 선풍씨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아-, 저는 착한남자가 좋나봅니다-ㅋㅋㅋ

마지막회, 되게 훈훈하고 기분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가족홈드라마를 좋아하는 건, 엔딩의 그런 훈훈함 때문이에요. 우리는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지만, 이 사람들은 이렇게 끝없이 따뜻하게 때로는 투닥거리면서도 그렇게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겠구나, 라는 그런 기분좋은 훈훈함.




인연만들기 :: MBC :: 주말 :: PM. 20:00 :: 기태영 유진 변우민 김정난 외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순전히 부모님들에 의해서 정혼으로 맺어진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내용의 드라마에요.

현고운 작가의 드라마라고 해서 내심 기대를 했었던 녀석이에요. 그리고.. 기대보다 아쉽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녀석이기도 하고 말이죠. 저는, 여준이와 상은이의 로맨스를 [1%의 어떤 것] 같은 속도감과 전개로 보여주길 원했는데, 주말 8시 대의 가족홈드라마를 표방하다보니 전개가 좀 느릿느릿 하단말이죠. 얘들이 언제 서로에 대한 감정을 느끼고, 로맨스 소설 특유의 두근두근한 느낌이 올까도 궁금한데, 지난 6회의 엔딩이 기대보다 별로였던 걸 떠올리면.... 왠지 뭔가 걱정스럽기도 해요.

이 드라마는요~ 예고가 가장 재밌습니다!!! 예고보면 다음회를 꼭 봐야한다는 어떤 의무감이 생긴달까?
그리고 이 드라마는요~ '변우민-김정난' 커플, 특히 변우민씨 때문에 좀 보고싶지가 않아요. 제발 상은이랑 여준이 분량좀 잔뜩 늘려줬음 좋겠어요. 얘들 둘이 투닥거릴 때가 그나마 젤 재밌는데.




열혈장사꾼 :: KBS 2TV :: 주말 :: PM. 22 : 15 (토) / 22:30 (일) :: 박해진 최철호 채정안 조윤희

요즘 제가 넋놓고 보는 드라마입니다. 완전 재밌어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주말극 특유의 흔하고 흔한 가족애를 표방한 드라마들의 홍수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전문직 드라마거든요. 제목의 조금은 어두운 느낌과 달리 밝고 유쾌한 요소들로 가득찬 드라마에요.

하류라는 신입차팔이가 대한민국 최고의 차팔이, 그 것도 자신의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는 상품이 아닌 성품을 파는 장사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에요. 쉽게말하면 어떤의미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하죠. (아... 그렇구나)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음악넣는 타이밍이나 연출도 꽤나 신선하고 즐거워요. 전문직 드라마여서 취향탈 수도 있지만, 따뜻함을 표방하는 가족 홈 드라마가 조금 식상하신 분들은 이 드라마가 재밌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더불어 현재까진 멜로비중도 적어서 더 볼만하고..ㅋㅋ 취향탈까봐 강추는 못해도, 기회되시면 한번 쯤 보세요. 제 허접한 감상으로 느끼는 것과는 다른 묘한 즐거움을 보게되실 거에요..ㅋㅋㅋ 

사실, 이 드라마는 제가 좀 싫어하는 류의 주인공이 바닥까지 치고나서 독기품고 일어서서 성장하는 류의 드라마인데, 첫 회보고 혹해서 지금까지 넋놓고 보는 중이거든요. 하류가 복수를 위해서 성공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성공 뒤에 자연스레 그의 복수가 뒤따른다는 듯한 전개도 마음에 들고.

더불어, 각 회마다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었는데, 이 에피소드 속에는 '하류'라는 한 아이가 성장하기 위한 과정 그리고 장사꾼이란 어떤 것인가, 어떤 마음으로 장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어요. 저는 그 것을 찾아낼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어쩔 줄 몰라하고 말이죠-ㅎㅎ 어떤 분들은 '니 감상보면 다 알겠다'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방송을 보면 그게 또 아닐껄요? 드라마의 1/10도 표현못하고 있어요~ 저는. (쓰다보니 완전 푹빠진 사람같지만, 그 정도는 아님.)

덧) 저는 이 드라마의 원작을 안봐서 그런지몰라도, 박해진씨가 표현하는 하류~ 좋아합니다. 애가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이 들고있거든요. 극의 후반엔 어떻게 성장해서 최고가 되어있을까, 라는 궁금증도 들고.





그대 웃어요 :: SBS :: 주말 :: PM. 22:00 :: 정경호 이민정 최정윤 이천희 외

기사와 주인댁, 악연으로 이어진 두 집이 한 집에서 살게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이 된다는 가족홈드라마의 주제와 더불어서 젊은 청춘남녀들의 풋풋하고 엇갈린 사랑이야기가 그려지는 드라마에요.

아직, 지난 주 방송분을 못봐서 현재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모르겠네요.
의외로 S본부가 이 시간대에는 꽤나 훈훈한 드라마를 넣어주고 있어요. [가문의 영광]-[찬란한 유산]에 이은 젊은 아이들의 사랑이야기와 가족의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 드라마 같거든요. 이 세개의 드라마 중에서 가장 좋은 걸 뽑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가문의 영광]을 택하겠지만요...(^^') 한 번도 감상은 안썼지만 진짜 좋아하고 또 좋아한 드라마거든요. 더불어 [가문의 영광]의 여운때문에 채널고정했다가 [찬란한 유산]을 봐버린 캐이스였고.

사실, 한 주를 빼먹어놓고 아직까지 무덤덤하게 크게 궁금하지않아, 라고하는 이유는 이 드라마에는 제가 재밌어하는 요소와 더불어서 좀 그닥스러운 부분들이 이제 시작되려고 하는 듯 해서입니다. 아마, 앞으로 보고나서 감상쓸 때도 그 부분은 완전 제외하고 서씨네 3남매의 이야기만 쓸까 싶기도 하고.

동시간대에 하는 [열혈장사꾼] 때문에, 초반의 애정이 식어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빵빵 터뜨려줬던 그 유쾌함도 어느순간부터 사라져가서 안타깝기도 하고.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단막극 :: 아버지, 당신의 자리 & 다함께 차차차 & 변신



아버지, 당신의 자리 :: SBS 추석 & 노인의 날 특집극 :: 이순재 정혜선 외

S본부가 또 의외로 이런 특집극에 공을 많이 들여요.
지난 번에 [천국의 아이들]로 사람 눈물콧물 다 빼주시더니, [아버지, 당신의 자리]로 사람 마음을 또 얼마나 흔들어 대시던지. 오랫 만의 따뜻하고 여운이 오래남는 단막극을 만나게되어서 반가웠어요.

더불어, 이순재 할아버지의 코믹연기가 아닌 정극을 보게되어서 더 기뻤어요. 정말, 우리네 할아버지의 굽어진 뒷모습을 보는 듯한 그런 절절한 마음에 볼 때마다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대본이 100% 완벽한 것 같진 않았지만, 아버지의 외로움, 그리고 자식들의 마음 속에 아버지란 존재의 의미 그리고 그 크기를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도 있었떤 드라마였던 걸로 기억해요.




다함께 차차차 :: 드라마시티 :: 구혜선 이필모 김법래 외

추석에 뭐 볼 것도 없고, 쓸 것도 없고~ 이러면서 찾아 본 단막극이에요.
더불어, 너무 좋아라하는 우리 법래옹도 나오신다고해서 더더욱 혹해서!!!!

사채를 써서 장기를 팔아야하는 여자가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 요양원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나름의 상처와 사연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합창대회'에 나가기로 하면서 희망이 없던 사람들에게 희망이 생기고, 그렇게 노래로 소통하며 하나가된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언뜻 떠오르는 게 없는데, 영화 [시스터 액트]랑 비슷한 류의 내용이에요. 이 영화를 본지 너무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결과는 '노래'로 하나가된다는 그런 의미였잖아요? 아닌가.................???

극에 총 4개의 음악으로 전환점을 만들어주는데, 그 노래를 배우들이 직접불러야 하기에 뮤지컬 배우들도 함꼐 출연하셨어요.  이필모씨, 박준면씨, 김법래씨, 조서현씨. 이렇게 네 분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혜선씨야 원래 노래를 잘하시고!!!

꽤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에요. 시간되시고 기회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변신 :: 드라마시티 :: 오만석 고영빈 외

이건, 어느 분께 글 부탁드리려고 찾다가 내가 보고 감상을 써버린 드라마...ㅋㅋㅋ
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드라마여서... 그냥 기회되시면 보시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독특하고 재밌어요. 저는 4부작 ~ 8부작으로 나왔음 좋겠다, 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있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말이죠.

저기 두 남자는 '오만석'씨와 '고영빈'씨에요.
오만석씨야 요즘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 나오시니 대부분이 아실테고, 고영빈씨는 뮤지컬 배우이신데요~ 일본 시키극단에서 있다가 3~4년전 즈음 한국으로 오셨어요. 그리고,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겨울연가]의 준상이로 출연하셔서 일본에서는 뮤지컬계의 욘사마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까 저 고영빈씨 싸인도 받은 적 있어요-ㅎㅎ (잊고있었음.)

사실, 저 당시에 고영빈씨에게 잠시 넋놓고 있던 시기여서 그가 출연한다기에 봤던 드라마였는데 오만석씨도 출연하셔서 되게 즐거워했고, 더불어 드라마가 독특해서 '심봤다' 싶기도 했었어요.


저 포스터 속에서 그들이 안고있는 아기들의 의미는, 그들은 극에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대립해왔다는 의미라고 하더라구요. 스님(오만석)은 루이(고영빈)의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서 끝없이 세력을 키웠고, 루이(고영빈)또한 자신의 그 것을 위해서 계속해서 세력을 키워나간다는 그런 의미랄까-? 그 아기가, 자신들이 세력을 키워나간다는, 1 vs 1의 대립이 아닌 조직 vs 조직의 대립을 의미한다, 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듯 합니다.



기타등등~;

*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요즘 간간히 재방해주면 보는데................................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냐ㅡ.ㅡ? 이러고 있어요.
더불어 이철만 보면 속이 메스꺼워지는 증상을 보이는 저랍니다. 엄마랑 같이 '미친넘'하고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보고있달까?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만짱땜에 간간히 보긴 봐야겠고. 저도 나름대로 고충이 커요..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이 드라마 손놓은 가장 큰 이유는, 이철(이종수)만 보면 구역질 날 것 같아서에요.
농담같지만 진짜!!!! 얼굴만 봐도...ㅡ.ㅡ;;;; 원래 이종수씨 그닥스러웠는데 이를 계기로 더더욱!!!

저는, 캐릭터 때문에 배우를 좋아하진 않아도~ 캐릭터때문에 배우를 싫어하는 건 되게 잘해요. 그래서 제가 엄청 싫어하는 배우가 여럿있다능...; 다음 작품에서 캐릭터 좋고 연기도 잘하면 싫은 사람에서 제외시켜주기도 하고..ㅋㅋㅋ (무슨 논리냐, 그게ㅡ.ㅡ+++)



* 일일극 [밥줘]

이거, 총 합쳐서 5번도 안본 드라마에요. 본 것도 대부분 식당에 갔을 때 틀어져있길래 얼떨결에 봐버린?
그런데-, 지난 주에 지인 집에 놀러갔다가 마지막회를 봐버렸어요. 그 분이 이 드라마를 애청하시더라구요-;;;;;

엔딩이 진짜...... 아시죠? 급 훈훈 해피엔딩이라니..;
그렇게 죽네사네 해놓고 막판에 확 껴안아주니까 '우린 제법 행복해요~' 이럴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참 여러의미로 대단한 드라마 같아요.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인터넷 뉴스에선 자꾸 그 존재를 알려주니 말이죠.



*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

딱 두번, 후반에 5분씩 봤는데...... 막내씨 러브스토리 은근 재밌겠던걸요?
이거 다 보긴싫고, 누가 막내씨 러브스토리만 좀 편집해서 보여줬음 좋겠어요-ㅎㅎㅎ
막내씨는, 제가 그사세 때부터 눈여겨보던 그 분입니다. 준영이 전 남친, 마리 매니저, 국이 오른팔!!!

근데, 저는 문영남작가 드라마를 별로 안좋아해서 챙겨볼 일은 없지싶네요-^^;







>> 다음 이 시간에... <<
우리 꼭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