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09. 6月 :: 6월에 만난 녀석들을 소개합니다..ㅎㅎ

도희(dh) 2009. 7. 4. 00:33


매달, 뭘봤나~ 정리하는데... 6월달 것은 조금 늦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매달 궁시렁거리는 재미가 있었고, 놓칠 수가 없어서 조금 늦게나마 이리 부랴부랴 정리하고 있습니다. 6월에도 꽤나 많이 본 듯 한데... 저, 하루종일 드라마만 보는 사람처럼 비춰질까 두렵습니다~ 그려..ㅎㅎ

정말, TV랑 일촌해야하는 건가..ㅡ.ㅡ?









월화극 :: 결혼 못하는 남자 & 왕녀 자명고 & 선덕여왕


결혼 못하는 남자 :: KBS2 :: 월화 :: PM. 22:00 ::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유아인 양정아 외

이번 주부터 자명고에서 갈아타버린 '결혼 못하는 남자'
감상을 써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쓰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벌써 6회까지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뭐랄까, 제가 40대의 독신은 아니지만... 어쩐지 재희와 문정에게서 스리슬쩍 공감하는 나를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부분에 어떻게 공감하는가, 하는 이야기는.. 조만간 꼭 관련 글을 써서 남기도록 해볼께요^^

무튼, 저는 원작을 저번 주에 케이블에서 해주는 걸 1,2회만 본 사람이어서, 그 좋다는 원작과의 비교질은 불가능하고, 한국버젼의 이 드라마 자체가 무척 좋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도, 그 에피소드 속에 있는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도, 서로를 통해서 조금씩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도, 특히 문정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달아가는 재희의 모습이 뿌듯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던 동백아저씨에게 헤어난 지 얼마안되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몰라서 항상 허둥거리는 듯한 재희아저씨에게 푹 빠져들려고 합니다.





왕녀 자명고 :: SBS :: 월화 :: PM. 22:00 :: 정려원 정경호 박민영 외 ::

손 놓았다, 라기엔 그동안 쌓인 정이 깊어서... 끝까지 볼 예정입니다. 음, 이제 6개 남았고 말이죠^^
29회가 최악이었다면, 31회부터 조금 안정권으로 들어서더니... 서서히 끝을 향해서 안정적으로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1회부터 기다려왔던 라희가 호동과 고구려에게 배신당하고 최리가 죽게되는 씬이 곧 방영될 예정이라니 새삼 두근거리기도 하네요.

조기종영은 안타깝지만, 11회 단축으로 인해서, 그동안 느림의 미학으로 저를 기쁘게했던 전개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나름 스피드한 전개를 하며 요즘의 트랜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 덕에 감정선은 뚝뚝 끊겨서 아쉽지만, 그리 과하게 못볼 정도는 아니라고 해야하나?

다른 분들은 어떤 것을 기다리며 자명고를 봤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낙랑국의 멸망하는 순간을 기다리며 봐왔습니다. 조금 잔인하다면 잔인하지만, 스폐셜 영상에서 본 '낙랑국의 멸망'은 어쩐지 끌렸단 말이죠.
사전촬영분을 쓴다면, 감정선이나 그동안 성장해온 연기력과 외모 등등이 조금은 튀겠지만, 초반의 기획의도를 살린 섬세한 촬영분일테니, 왠지 또 기대되기도 합니다.

6개. 그리고 3주.
벌써 끝이 다가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박민영씨가 이 작품이 끝난 후의 먼 훗날의 언제라도 꼭 사극을 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자명고 속의 당차지만 가녀린 꽃같은 라희가, 저는 꽤나 마음에 들어서 말이죠.
차기작은 꼭 흥행이 보장된 작품을 선택해서 그녀가 '하이킥'의 유미를 넘어서고 있음을 알려줬음 좋겠다, 싶기도 하고. 시청률에 발목잡혀서, 기대이상으로 성장한 그녀의 연기력이 평가절하되지 않았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랄까?





선덕여왕 :: MBC :: 월화 :: PM. 22:00 :: 고현정 이요원 박예진 엄태웅 외

3,4회는 보지 못했습니다.
주말에 '선덕여왕 DAY'를 해준다고는 하는데, 주말에 약속이 다 잡혀있어서 못 볼 듯 싶네요^^;

아역분이 꽤나 좋았고, 그래서 성인으로 넘어가면 조금 어색해지지않을까, 싶었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아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너무 재밌어~ 꺄~ 거리며, 난리법석을 떨 정도로 재밌지는 않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어느 부분에 무엇을 넣고, 언제 새로운 사건을 넣고 빼야할지를, 어떻게 전개해야 시청자들이 흥미를 잃지않을 지를 확실히 알고, 그렇게 강약조절을 잘 하고있는 느낌이랄까?

10화랑은, 홍보와 달리 꽃미남들은 아니어서 안타까웠으나...
천명이 덕만보다 10화랑이 더 이쁘다고 했던 그 말엔 절대로 공감할 수는 없으나...
그 시대의 미의 기준이 그 정도였나보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10화랑의 알천랑에 대한 언플... 대단하던데... 그 언플보고나서 알천랑 봐서, 어디가 그리 매력적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 5분가량 했습니다.
정말 알천랑이 인기가 있는건가... 소속사가 좋아서 언플이 좋은 건가... 또 잠시 고민^^

개인적으로는, 보종에게 혹하고 있습니다. (저 좀 이상하죠ㅡ"ㅡ?)
아역 보종도 나름 좋았는데, 성인보종은... 미실의 말간 모습과 설원랑의 우직함이 섞여있는 듯한, 미실과 설원랑의 아들이란 느낌이 완전 뭍어나서 좋던걸요? 특히, 설원랑과 너무 비슷한 이미지와 분위깅에 혹했습니다. 제가, 설원랑 역의 전노민 아저씨의 팬이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 성인 보종은, 정시아씨의 남편이자 백윤식씨의 아들인 백도빈씨라고 하더군요. 처음 알았어요^^;
(묘한 곳에 잘 꽂히는 저로선, 지금까진 보종좋아~ 로 가고있습니다..ㅡ.ㅡ; // 미실은 언제부턴가 별 생각없이, 언니 늙지도 않아~ 하는 마음으로 보고있달까?)






수목극 :: 그저 바라 보다가 & 파트너 & 시티홀 & 트리플


그저 바라 보다가 :: KBS2 :: 수목 :: 종영 :: 황정민 김아중 외

벌써 종영 2주차를 맞이했군요. 참 따뜻하고 기분좋은 드라마였습니다.
방영내내 동백씨에게 푹~ 빠져 지내느라 어찌할 줄 몰랐다, 정도는 아니었고...
동백씨같은 남자 만나면 참 행복하겠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나 할까^^?

황정민이란 배우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의 작품을 모조리 섭렵할 정도의 팬은 아니지만, 그가 나온다는 그의 이름만 믿고 영화를 선택한 것도 두번이나 되니 말이죠. 배우이름 믿고 영화 선택하는 건, 만짱과 류덕환씨와 황정민씨가 다에요^^
그바보 직전에 본 '그림자 살인'은 '황정민'씨와 '류덕환'씨가 다 나와서 엄청 좋아라하며 봤고 말이죠^^

그바보도, 초반의 지루함을 '황정민'이란 이름과 황정민씨가 그려내는 '구동백'이란 캐릭터에 의지해서 봤고, 그 결과... 그 시간이 결코 후회되지않음을, 꽤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드라마에요.

아직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드라마를 추천하는 건 꺼려하는 저로서도 은근히 추천 해드리고 싶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단, 밋밋하고 따뜻하고 잔잔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껜, 그다지 추천 안할게요...ㅡ.ㅡ;






파트너 :: KBS2 :: 수목 :: PM. 22:00 :: 김현주 이동욱 최철호 이하늬 외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재밌어 지고 있습니다.
1회보다 2회가 , 2회보다 3회가, 3회보다 4회가 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나 할까?
그리고, 본방보다 예고의 낚시질이 너무 좋아서, 예고에 낚여서 한 주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러브라인 강조보다, 사건중심으로 흘러가길 바라면서도... 태조와 은호의 러브라인도 은근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동욱씨와 김현주씨가 나름대로 로코물들을 찍어본 경력이 있는 배우들이셔서 인지, 은근 기대가 된단 말이죠. 어떤 식으로 그네들의 상큼한 사랑을 그려낼지^^

최철호씨의 영우는 기대보다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어서 매력을 아직 못느끼고 있고,
이하늬씨의 정원은 서서히 나름의 색으로 그 캐릭터가 매력과 식상 사이를 넘나드는 듯 하고,
이동욱씨의 태조는... 말 할 것도 없이 너무너무 좋아요. 캐릭터 자체도 좋고, 그걸 표현하는 연기자도 능수능란하고. 김현주씨의 은호는... 정의감에 너무나 불타서 어찌보면 민폐캐릭처럼 보이긴 하지만... 점점 성장하리라 믿고있어요.

덤으로, 각 에피소드 별로 출연하는 단역 배우들의 연기들도 정말, 끝내줍니다.
이번, [여배우 청부 살인사건]의 이혜숙씨의 그 눈빛은, 그녀 덕에 이 사건이 살아나는 듯 합니다.







시티홀 :: SBS :: 수목 :: 종영 :: 김선아 차승원 추상미 이형철 이준혁 외

지난 7월 2일 종영했다죠? 전 아직 마지막회는 못봤습니다.
지금 당장 찾아보고 싶을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재방하면 챙겨볼 예정입니다.
엔딩은 조국과 미래가 결혼했고, 조국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서 해피엔딩이 되었다고 하던데...
열린결말이 아니어서, 일단 만족합니다.
작년 '온에어'의 결말에, 살짝 상처받은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말이죠^^;

전, 시티홀의 캐릭터들 중에서 수인일 꽤나 좋아했습니다.
저... 가끔가다가 조금 엉뚱한 곳에 잘 꽂히는 성격이란 걸 알아주세요...ㅎㅎ
수인 역을 하는 배우님을, 그사세와 스연에서도 만나며 꽤나 반가워해서 그런지, 수인이란 캐릭터보다는 그 배우에 대한 반가움으로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해요.

미래-조국 커플보다는, 주화-정도 커플을 더 좋아하기도 했고.
티격태격 거리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너무나 깊고 큰 것이 항상 느껴지는 부부였거든요.
주화를 사랑하는 정도의 마음과 정도를 사랑하는 주화의 마음이 너무 이뻐서 좋아했었습니다.

결국, 청률이는 20% 달성을 못하고 종영했지만... 정치란 것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드라마였습니다. 누가되든 상관없으나, 투표하는 건 꽤나 좋아해서 꼬박꼬박하는 저는... 더더욱 열심히 투표해야겠어요.
지난 대선 이후로, 투표하는 걸 좋아하면서도... 투표하러 간 적이 없거든요...;

누군가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투표한다던 그 말 (맞나? 대충 이런 의미)
엄청 공감하면서...ㅎㅎ

멜로부분은 살짝 끈적거렸지만, 꽤나 괜찮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회 보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티홀 감상이나 날려야겠다, 생각 중입니다, 그려~^^;






트리플 :: MBC :: 수목 :: PM. 22:00 ::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민효린 김희 이하나 외

이 드라마도, 3~4회는 못봤고, 5~6회는 얼떨결에 재방으로 봤습니다.
역시... 재밌어요~ 꺄~ >.<
사실, 이번 주에 '파트너' 말고 '트리플' 볼까도 생각했지만, 본방이 끌릴만큼의 재미는 아니었습니다.
오늘 자 기사를 보니, 이 드라마더러 '막장'이라고 하더군요.

가끔, 막장의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명품이란 말이 널린 것처럼.. 막장이란 말도 참 흔하게 널리는 듯 한데.
전... 요즘 '명품'이라 칭하는 드라마에 '그래, 그거 명품이야'라고 맞장구 쳐주지도 못하지만... '막장'이라 몰아붙히는 드라마에도 '그래, 그거 진짜 막장이지?'라고 고개를 끄덕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 눈에 좋으면 명품, 내 눈 밖에 나면 막장. 이렇게 말하는 듯한 요즘이거든요.

트리플은 관계가 참 복잡한 드라마이기는 합니다.
이혼단계까지 갔지만, 그감정이 끝난 것이 아니어서 재결함을 생각하는 부부.
의붓오빠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여동생.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

하지만 왜, 그 설정 만으로 '막장'이라고 하는 걸까?
그런 설정으로 얽히고 섥힌 아이들의 관계를 풀어가는 방식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가를 보고, 판단해야하는 건 아닐까? 그들의 관계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설득력을 잃어간다면, 그 것은 막장이란 소릴 들을 수도 있지만, 그 방식에서 설득력이 있고, 마음에 닿게 된다면... 그 것은 절대 막장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틈틈히 시간될 때마다 이 드라마를 볼 듯 합니다.
그 얽히고 섥힌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나름 궁금해지고 있거든요^^

일단 어떻게든, 재방으로 7~8회를 봐야겠군요.
왜, 신문기사에 '막장'이란 타이틀로 기사가 났고, 바로 반박기사가 났는지... 저도 한번보고 판단해보고 싶어지네요^^ // 어찌되었든 현재까지 6회까지 본 나는, 막장의 향기가 전혀 느끼지 못했으니까.

7~8회에 무슨 일이 생긴게냐..ㅡ.ㅡ?

* 개인적으로 트리플은, 상희와 해윤커플이 보기좋아서 계속 바라보고싶은 드라마입니다^^






주말극 :: 찬란한 유산 & 솔약국집 아들들 & 2009 외인구단


찬란한 유산 :: SBS :: 주말 :: PM. 22:00 :: 한효주 문채원 이승기 배수빈 외

꺄~ 18회까지만 봤고, 아직 19~20회는 못봤습니다.
제가.. 요즘 주말에 조금 바빠서 본방사수 놓치면서 일이 이렇게 커져버렸습니다..ㅡ.ㅡ;
감상 써야한다는 생각은 내내 머릿 속에 맴도는데, 막상 쓰려면 어떻게하지? 라는 고민이 생기니 말이죠.
17회부터 회당으로 써야할까, 몰아서 다 보고나서, 다 건너뛰고 20회부터 정신차리고 써야할까~ 등등의 별 시덥잖은 고민이긴 하지만 말이죠....ㅡ.ㅡ; // 전에 스타의 연인도 이런식으로 고민하다가 다 건너뛰고 감상쓴 기억이 나네요..;

19회와 20회는, 후반 10여분씩만 봤는데... 꺄~ 화니~ 어케~ 를 연발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뭐랄까, 로맨스 소설을 읽는 기분입니다.
작가가 로맨스 소설을 좋아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석을 고대로 따라가는 느낌이랄까?
사실, 기본적인 틀에서 좀 더 발적적인 모습들을 보이기위한 노력으로, 기본틀을 무시하면서까지 많이들 변형시키지만, 모든 것은 기본틀 위에서 기본을 깨트리지 않고 변화시킬 때 가장 재밌고 두근거림도 주곤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순정만화를 사랑하고, 로맨스 소설을 사랑하며 자라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쁜 남주와 여주와 더불어 상큼하고 때론 애절하게도 느껴지는 이 녀석들의 이야기가 꽤나 싱그럽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막장요소가 될 뻔한 엄한 상상 하나는 아닌 걸로 판명이 났고,
또 다른 막장요소가 될 것 같은 엄한 이야기가 돌던데... 그건 또 어디서 나온건지...
얼른 19~20회도 찾아 봐야겠습니다.

청률이 40%를 눈 앞에 두고있다는 이 드라마... 대단해!!!





솔약국집 아들들 :: KBS2 :: 주말 :: PM. 20:00 손현주 이필모 한상진 지창욱 외

송선풍 기자가 결혼했습니다...ㅎㅎ
은지양과 선풍씨의 러브러브를 꽤나 좋아라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하는 것에 살짝 당황..ㅡ.ㅡ;
뭐, 얘들은 서로 좋아한다, 사귀자, 데이트하고 뽀뽀하니 결혼이랍니까?
그래도, 순둥이같은 선풍이가 결단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진풍-수진-대풍-복실'라인이 정리되면 되는 건가요?
나이 든 아들들이 얼른 장가가길 바라면서도, 눈에 차는 각시들을 맞이하길 바라는 미세스 솔께서,
수진과 복실을 과연 맘에 들어하실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복실은 나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워하는 듯 하기에, 어쩐지 대풍과 복실이 결혼하려하면 꽤나 못마땅해할 듯 싶기는 해요. 복실의 비밀도 궁금하고.

무튼, 송선풍기자와 오은지양의 결혼성공으로 솔군 하나는 치웠으니...
이제 두번째 관심사인 '진풍-수진'라인을 기대하며...ㅎㅎ



그나저나,
첫째는 약사, 둘째는 의사, 셋째는 기자, 병원과 약국건물은 본인들 소유.
당신들.... 서민이라구요....?

그럼... 나는....? 나는 뭐지.... ㅡ.ㅡ?






2009 외인구단 :: MBC :: 주말 :: PM. 22:40 :: 윤태영 김민정 박성민 외

조기종영으로 인해서, 드라마가 이도저도 아니게 끝나버린 2009 외인구단.
하지만, 아직 20회를 위해서 촬영 중이시라죠? 허허.
수출이 잘 되서, 성공했음 좋겠네요.

저는, 혜성이가 지옥훈련할 때부터 드문드문 봤는데... 엄지에 대한 지독한 집착부분은 좀 그렇고, 야구장면은 '말도안돼~'라면서 꽤나 열심히 봤습니다.

무슨 야구가... 선수 한명으로 운명이 갈린답니까? 야구는 11명이 하는 것 아닌가?

무튼, 남은 4회, 언젠가 방송에서 해준다면... 저는 꼭 보고싶네요.
좀 당혹스러웠던 그 엔딩을 넘어선... 진짜 뒷이야기가 보고싶달까...?


후속작 '친구-우리들의 전설'은, 안끌려요.
현빈도 좋고 김민준도 좋고 서도영도 좋은데, 왜 안끌까나~?
그러고보니, 캐스팅은 눈이 반짝거릴만하군요. 이제 깨달았습니다.

어두운 장르, 싸우는 이야기, 칼질하고 피질질 거리는 장르를 많이 안좋아해서 그런가봅니다.
게다가 19금이라니...ㅎㅎㅎ





기타등등 드라마


* 만짱 출연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를 보는 요즘입니다.
기대보다 그닥스럽지만, 기존의 K본부 일일극의 정석을 밟아가는 듯 해서 무난하게 보고있습니다.
그저 만짱보는 걸로 만족하는 드라마랄까^^?

* 하얀거짓말, 이번주는 내내 못봤는데... 다음주가 종영이라고 합니다.
꺄~ 전, 이 드라마 초반에 보고 후반에 보는데... 뭐가 이리 재밌대요?
모정에 대한 드라마, 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식이 좀 과하게 비틀어졌더라도...

* 가문의 영광, 아침에 재방해주길래 틈틈히 보고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다시봐도 너무 재밌네요. 그 어떤 자극적인 소재 하나없이, 가족간의 사랑, 사람과 사람에 대한 믿음, 그 믿음으로 결실을 맺은 남녀간의 사랑, 돈의 의미, 혈연이 아닌 가족이란 울타리가 지닌 가족의 의미를 알려준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꽃보다 남자, 해외편집본으로 목요일부터 3회연속으로 방영하고 있더군요.
음악을 좀 변경한 듯 하던데, 1회 초반만 보다가 일단 접었는데... 전 한국판 음악이 더 상큼하게 들려오는 듯 하네요. 파라다이스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걸까?

* 천추태후, 이거 ... 고려판 왕의 남자인가요...? ㅎㅎ오랫만에 보고, 잠시 웃어버렸습니다.
태후포스의 황보수는, 궁주시절의 황보수를 엄청 뛰어넘는 포쓰와 카리스마가 있더군요. 역시 채시라.
천추태후... 경종마마 돌아가신 이후로 정말 드문드문 보다가, 손놓은 드라이긴 해요...ㅡ.ㅡ;









당신은 지금,
돌침대 위에서 콩과 보리를 말리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 오늘, 양파씨 뮤비 '령혼' 봤는데... M본부 '혼'이 급으로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뮤비와 본방과는 상관없다지만, 저는 여주인공의 그 눈빛이 왠지 끌린단 말이죠~.
올 여름은 '전설의 고향'과 '혼'으로 보내야하는 걸까...? 무서운데...ㅡ.ㅡ?

* 주말, 행복하세요^^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