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공주의 남자 5회 자신의 딸 세령이 공주행세를 하며 승유와 함께했던 여인이란 사실을 알게된 수양. 수양은 세령을 살리기위해 경혜를 찾아가 '내 딸 건들면 니 동생 가만히 안놔둔다'는 식으로 협박한 후, 세령의 간절한 부탁을 어찌 해야할지 고민에 살짝 휩쌓인 듯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김종서가 찾아와 아들 승유를 살려달라 부탁하게되며 수양은 김종서를 물러나게 함과 동시에 자신의 딸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었답니다. 김종서가 먼저 꼬리를 내리지 않았다면, 수양은 과연 딸 세령의 부탁을 거절한 채 승유를 죽였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회의를 하는 순간에도 세령의 눈물젖은 부탁을 떠올린 걸 보면, 어떻게해야 티 안나게 승유를 살리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살짝 했던 것일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