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분기 : 요즘 보는 일드 이야기.
어쩌다보니 이번년도 3분기 일드를 많이 챙겨보고 있어요. 이유를 찾아보자면, 현실도피용으로 자꾸만 뭔가 재미있는 걸 보고싶다며 뒤적거리다보니 요지경이 되어버린 듯 싶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몇 편이나 마지막까지 챙겨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보는 3분기 일드 다섯편을 가볍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돈키호테 ~
- 내용 : 단순무식한 조폭두목 사바시마와 어리버리한 메뉴얼맨 아동상담사 시로타가 어느 날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시로타의 몸에 들어간 사바시마가 아동상담사 일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목인 '돈키호테'는 앞뒤안가리는 사바시마의 일처리 능력에서 돈키호테를 연상시킨다는 뭐, 그런 의미인 듯 싶어요. 그리고, 사바시마의 몸에 들어간 시로타는 산쵸역할 즈음으로 보이구요. 그럼, 그들에게서 돈키호테를 연상한 소녀는 알돈자?
- 돈키호테 : 근래 실시간으로 챙겨보는 드라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첫회 보고나서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즈음으로 여겼는데, 그 후에 자꾸만 생각나고 다음 편이 보고싶어지더니, 2회에선 굉장히 정신없이 즐겁게 시청했더랍니다. 3회도 기대되고 있어요.
사실, 내용이나 전개방식이나 후반에 주는 감동이 살짝 뿌려진 교훈은 여느 일본드라마와 다를 바 없는, 어찌보면 참 뻔하고 식상하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다고 여겨지는 건, 제 취향인가보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매력이 존재하기도 할테구요. 더불어, 두 배우의 호흡이랄까, 어울림이랄까, 이런 부분도 좋아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연기력도.
현재, 2회까지 방영.
~ 미남이시네요 ~
- 내용 : 한드 '미남이시네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주인공 미코가 쌍둥이 오빠 미오를 대신해 남장을 한 채 3개월간 인기그룹 'A.N.JELL'의 멤버로 활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 미남이시네요 : 제 소감은 그럭저럭, 입니다. 기대치가 낮았기에 실망감도 적고. 계속 보다보니 왠지 익숙해지기도 하고 말이죠. 어제 2회를 보면서는 렌에게서 태경이의 모습이 보여서 혼자 흠칫거리기도 했구요. 드라마를 보고있노라면, 각자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원작을 보며 연구를 많이했구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원작의 절반즈음의 회차때문인지 엄청난 스피드로 전개 중이에요. 현재 2회까지 방영했는데, 원작의 4회분량까지 압축완료. 다만, 그 덕분에 원작의 깨알같은 재미는 많이 사라졌지만, 내용연결 부분에선 나름 괜찮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듯 싶더라구요. 이 드라마가 꾸준히 미는 메시지는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는 통한다' 인 듯 한데, 렌(=태경)은 벌써 미오(=미남)의 진심에 두번이나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현재, 2회까지 방영.
~ 전개걸 ~
- 내용 :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돈과 법률 뿐이라고 믿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주인공인 모든 부분에서 초짜 변호사가 어느 변호사 사무실에 취직하며 맡은 첫번째 임무는 사장 딸의 보모. 자신의 맡은 일은 스스로의 힘으로 완벽하게 해결하려는 여주인공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완벽하게 해내려는 가운데, 지하철 변태남으로 오해해서 망신을 주며 좋지않은 첫만남을 가졌던 육아맨과 엮이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전개걸 : 아는 동생과 트윗으로 대화하다가 그 아이가 추천해줘서 보게 된 드라마로, 아이의 육아라는 공통점으로 엮이게 된 너무나 다른 두 남녀가 결국은 자신과 다른 상대의 모습에 끌리며 해피엔딩이 될 듯한 드라마입니다. 사실, 벌써 서로에게 끌리는 상황이기도 하고.
굉장히 깐깐한 척하며 완벽주의를 추구하지만 은근 허당스러운 여주인공도 귀엽고, 그런 여주인공에게 휘둘리면서도 그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숨겨진 진심에 반해가는 모습이 좋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 남자주인공에게 살짝 끌리면서도 갑순이 흉내내는 여주인공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2회까지 방영.
~ 명탐정 코난 : 쿠도 신이치에게로의 도전장 ~
- 내용 :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모리 란과의 놀이공원 데이트에서 의문의 검은양복 사나이들에게 이상한 약을 먹고 코난이 되기 3개월 전에 일어난 사건을 그린 드라마로, 잠에서 깨어나니 하얀 방에 갇혀버린 신이치와 란과 코고로 아저씨가 그들이 보여주는 날짜를 힌트로 거기에 맞는 키워드를 푸는 과정에서, 문제로 나온 날짜에 일어난 사건들이 회상식으로 그려지고 있답니다.
- 명탐정 코난 : 무난한 사건풀이와 무난한 재미. 그럭저럭 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코난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안심이 되면서도, 코난없는 '명탐정 코난'은 앙꼬없는 찐빵이구나, 라며 왠지 모르게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 무려, '목요 미스테리 극장'이란 타이틀로 방영되는 심야드라마로, 회당 30분씩 방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3회까지 방영.
~ 오란고교 호스트부 ~
- 내용 : 가난한 서민소녀 하루히가 부자학교 오란고교에 입학 한 후, 조용히 공부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른 '호스트부'에서 실수로 깬 800만엔짜리 화병을 대신해 호스트부로 일하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애니로도 나온 만화 '오란고교 호스트부'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 오란고교 호스트부 : 오래 전에 재미나게 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드는 드라마인지라, 저 나름의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웃기면서도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오글거림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원작을 본지 꽤 오래되어서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에 충실하게 전개되어 가는 듯 싶더랍니다. 그보다, 오글거리는 CG는 이 드라마의 매력포인트가 되려나요-;
현재, 1회까지 방영.
~ 그리고 ~
오늘 소개한 다섯 편의 일본드라마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는 <돈키호테>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뽑자면 <전개걸>. 이 두 드라마가 가장 무난하면서도 재미난 듯 싶어요. 나머지는 왠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니 알아서들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다보니 이번년도 3분기 일드를 많이 챙겨보고 있어요. 이유를 찾아보자면, 현실도피용으로 자꾸만 뭔가 재미있는 걸 보고싶다며 뒤적거리다보니 요지경이 되어버린 듯 싶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몇 편이나 마지막까지 챙겨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보는 3분기 일드 다섯편을 가볍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돈키호테 ~
- 내용 : 단순무식한 조폭두목 사바시마와 어리버리한 메뉴얼맨 아동상담사 시로타가 어느 날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시로타의 몸에 들어간 사바시마가 아동상담사 일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목인 '돈키호테'는 앞뒤안가리는 사바시마의 일처리 능력에서 돈키호테를 연상시킨다는 뭐, 그런 의미인 듯 싶어요. 그리고, 사바시마의 몸에 들어간 시로타는 산쵸역할 즈음으로 보이구요. 그럼, 그들에게서 돈키호테를 연상한 소녀는 알돈자?
- 돈키호테 : 근래 실시간으로 챙겨보는 드라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첫회 보고나서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즈음으로 여겼는데, 그 후에 자꾸만 생각나고 다음 편이 보고싶어지더니, 2회에선 굉장히 정신없이 즐겁게 시청했더랍니다. 3회도 기대되고 있어요.
사실, 내용이나 전개방식이나 후반에 주는 감동이 살짝 뿌려진 교훈은 여느 일본드라마와 다를 바 없는, 어찌보면 참 뻔하고 식상하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다고 여겨지는 건, 제 취향인가보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매력이 존재하기도 할테구요. 더불어, 두 배우의 호흡이랄까, 어울림이랄까, 이런 부분도 좋아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연기력도.
현재, 2회까지 방영.
~ 미남이시네요 ~
- 내용 : 한드 '미남이시네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주인공 미코가 쌍둥이 오빠 미오를 대신해 남장을 한 채 3개월간 인기그룹 'A.N.JELL'의 멤버로 활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 미남이시네요 : 제 소감은 그럭저럭, 입니다. 기대치가 낮았기에 실망감도 적고. 계속 보다보니 왠지 익숙해지기도 하고 말이죠. 어제 2회를 보면서는 렌에게서 태경이의 모습이 보여서 혼자 흠칫거리기도 했구요. 드라마를 보고있노라면, 각자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원작을 보며 연구를 많이했구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원작의 절반즈음의 회차때문인지 엄청난 스피드로 전개 중이에요. 현재 2회까지 방영했는데, 원작의 4회분량까지 압축완료. 다만, 그 덕분에 원작의 깨알같은 재미는 많이 사라졌지만, 내용연결 부분에선 나름 괜찮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듯 싶더라구요. 이 드라마가 꾸준히 미는 메시지는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는 통한다' 인 듯 한데, 렌(=태경)은 벌써 미오(=미남)의 진심에 두번이나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현재, 2회까지 방영.
~ 전개걸 ~
- 내용 :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돈과 법률 뿐이라고 믿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주인공인 모든 부분에서 초짜 변호사가 어느 변호사 사무실에 취직하며 맡은 첫번째 임무는 사장 딸의 보모. 자신의 맡은 일은 스스로의 힘으로 완벽하게 해결하려는 여주인공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완벽하게 해내려는 가운데, 지하철 변태남으로 오해해서 망신을 주며 좋지않은 첫만남을 가졌던 육아맨과 엮이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전개걸 : 아는 동생과 트윗으로 대화하다가 그 아이가 추천해줘서 보게 된 드라마로, 아이의 육아라는 공통점으로 엮이게 된 너무나 다른 두 남녀가 결국은 자신과 다른 상대의 모습에 끌리며 해피엔딩이 될 듯한 드라마입니다. 사실, 벌써 서로에게 끌리는 상황이기도 하고.
굉장히 깐깐한 척하며 완벽주의를 추구하지만 은근 허당스러운 여주인공도 귀엽고, 그런 여주인공에게 휘둘리면서도 그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숨겨진 진심에 반해가는 모습이 좋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 남자주인공에게 살짝 끌리면서도 갑순이 흉내내는 여주인공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2회까지 방영.
~ 명탐정 코난 : 쿠도 신이치에게로의 도전장 ~
- 내용 :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모리 란과의 놀이공원 데이트에서 의문의 검은양복 사나이들에게 이상한 약을 먹고 코난이 되기 3개월 전에 일어난 사건을 그린 드라마로, 잠에서 깨어나니 하얀 방에 갇혀버린 신이치와 란과 코고로 아저씨가 그들이 보여주는 날짜를 힌트로 거기에 맞는 키워드를 푸는 과정에서, 문제로 나온 날짜에 일어난 사건들이 회상식으로 그려지고 있답니다.
- 명탐정 코난 : 무난한 사건풀이와 무난한 재미. 그럭저럭 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코난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안심이 되면서도, 코난없는 '명탐정 코난'은 앙꼬없는 찐빵이구나, 라며 왠지 모르게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 무려, '목요 미스테리 극장'이란 타이틀로 방영되는 심야드라마로, 회당 30분씩 방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3회까지 방영.
~ 오란고교 호스트부 ~
- 내용 : 가난한 서민소녀 하루히가 부자학교 오란고교에 입학 한 후, 조용히 공부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른 '호스트부'에서 실수로 깬 800만엔짜리 화병을 대신해 호스트부로 일하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애니로도 나온 만화 '오란고교 호스트부'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 오란고교 호스트부 : 오래 전에 재미나게 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드는 드라마인지라, 저 나름의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웃기면서도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오글거림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원작을 본지 꽤 오래되어서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에 충실하게 전개되어 가는 듯 싶더랍니다. 그보다, 오글거리는 CG는 이 드라마의 매력포인트가 되려나요-;
현재, 1회까지 방영.
~ 그리고 ~
오늘 소개한 다섯 편의 일본드라마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는 <돈키호테>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뽑자면 <전개걸>. 이 두 드라마가 가장 무난하면서도 재미난 듯 싶어요. 나머지는 왠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니 알아서들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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