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49

로맨스 타운 5회)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money

드라마 로맨스 타운 5회. 볼 때는 생각없이 큭큭큭 웃어대며 보지만, 보고나서 한참 뒤엔 뭔가모를 씁쓸함이 남는 드라마. 분명 볼 때는, 이제 막 시작되는 1번가의 로맨스였는데 리뷰를 쓰려고 살펴보니 돈에 휘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 로맨스타운은 제게 그런 드라마인 듯 해요. 노순금양과 두 남자 사이에 은근한 로맨스가 싹트는 듯 했던, 그 로맨스 속에서도 '돈'이란 것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던, '로맨스타운' 5회 였습니다. 1.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과 편견; 춘작할머니를 봤다는 제보에 얼씨구나 백화점으로 달려 온 건우는, 화려한 메이크업에 값비싼 옷을 입은 순금과 마주치게 되지만 그녀가 누구인지 전혀 알아보지 못한 채, 찝쩍(;)거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런 건우를 보는..

동안미녀 ~8회) 서른넷 소영의 은근한 매력?;

드라마 동안미녀 ~8회 간만에 저의 월화를 즐겁게 해주는 드라마, 동안미녀. 좀 뻔하게 흘러가는데 그게 나름 재밌어요. 뭐랄까... 90년대에 봤던 드라마(ex:미스터 Q, 토마토) 같다고 해야할까? 게다가, 이번 주부터는 민폐동생의 비중도 거의 없다시피하며 좀 더 편안하게 보는 중이랍니다. 나이를 속인 채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소영. 이젠 언제 소영이의 나이가 들킬지가 관건! 분위기를 봐선 조만간 들킬 것 같은데... 들킨 후의 이야기도 궁금해지고 있어요. 아무튼, 지난 주엔 사장님의 매력에 살짝 낚이게하더니~ 이번 주엔 진욱의 매력에 살짝 젖어드는 듯! 소영이는 민폐 동생 덕에 고생도 많았지만, 그 덕에 디자이너도 되고 멋진 두 남자의 애정공세도 받게되었으니... 좋은 게 좋은건가, 스럽기도 하더랍..

내 마음이 들리니 15,16회) 준하의, 선택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5,16회. 예전에 정말 좋아라하며 보던 드라마 속에 두 캐릭터가 있었어요. 둘 다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 속에 놓여있었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야기하더군요.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해서. 누가 더 '아픈'가 에 대해서. 그건 잘못된 생각, 이라고 당시 생각했었어요. 사람의 아픔, 그 고통의 크기는 보여지는 것만 다를 뿐, 그 깊이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고. 동주와 준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당시처럼,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한, 누가 더 '아픈'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누군가를 보니, 새삼 떠오르는 기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느릿한 듯, 그러나 은근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 덕분에 사건이 아닌 사람을 따라가듯 전개되는 이 드라마가, 알게모르게 불친절하다는..

최고의 사랑 ~6회) 거짓말과 오해

드라마 최고의 사랑 ~6회. 요즘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있노라, 고 말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최고의 사랑 6회"를 보며 꺄아모드에 돌입한 나란 녀자는 참 쉬운 녀자인 듯 합니다. 하하; 흥미가 떨어져가는 것은, 완전 파닥이게 하는 드라마가 없다는 의미도 있지만, 요즘 푹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부분이 따로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그런 것 같아요. 물론, 드라마를 보는 동안은 그 속의 캐릭터에 살짝 낚여서 지내는 중이긴하죠. 동주와 준하와 찌인~상은 정말 볼때마다 애정이 새록새록. 동생은 필주에게 무한애정을 쏟고있지만.. 홍자매 서브남에게는 애정을 주면 마음을 다친다는 걸 창휘시절에 제대로 느꼈기에 굳게 마음을 닫고있는 중이랍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할 생각이 없다가 왠지모를 울컥함에 시작하는 ..

로맨스 타운 4회) 무서운 것이, 돈!

드라마 로맨스 타운 4회. 어젠, 본방으로 봤습니다. 지금까지 본 드라마의 마지막에 대한 예의, 라고 해야할까? 좀 의아한 부분이 있긴했지만, 드라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던져준 메시지는 괜찮았던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 이 드라마를 앞으로도 본방으로 볼지는 미지수. 왜냐하면, 늘 시큰둥 틱틱거리며 드라마 보던 동생이 간만에 초 집중모드로 제대로 터져주는 덕분에요. 저또한 나름 재미나게 보는 중인지라 고민되네요. 뭐랄까, 수목은 보고싶은 건 많은데 '이거 본방으로 안보면 안돼!' 라는 마음의 드라마는 없거든요; 이게 슬프네요.. 전, 왠지;; 1번가 사람들은 누구인가 및 노순금은 어떻게 복권에 당첨되었고, 왜 복권에 당첨되었음에도 1번가로 돌아왔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4회까지 그려졌어요. 그..

로맨스 타운 3회) 사람 위에 돈, 돈 위에 사람.

드라마 로맨스 타운 3회. 미묘해요. 확, 재밌다며 사람을 낚아주진 않는데.. 이대로 놓자니 뭔가 자꾸 곱씹어지는.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보게될 듯 싶어요. 본방으로 볼지, 한발자국 떨어져서 천천히 따라잡을지는 가봐야 알 것 같지만요. 어쩐지, 4회까지는 '1번가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가'와 '노순금은 왜 여전히 식모로 있는가'에 대한 밑밥을 깔아두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5회에 가서 하게되지않을까, 싶어요. 지금 나아가는 분위기가. 그래서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려려니, 스레 보는 중이랍니다. 게다가, 슬슬 보일랑 말랑거리는 건우-순금-영희의 이야기는 왠지 살짜쿵 기대. 현금 100억원 보유자가 된 순금이 어째서 식모일을 계속해야만 할까, 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 '로맨스 타운 3회' 였답니다...

로맨스 타운 1,2회) 그렇게, 그들은, 1번가에서 만났다!

드라마 로맨스 타운 1,2회 수목엔 정말 뭘 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수목만 되면 고민이랍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쓰잘머리없는 걱정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고민하는 동안은 진짜 진지해진다능; 동생은, 수목극 중 하나가 월화로 갔음 좋겠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월화에 '동안미녀'를 나름 재미나게 보는 중인지라-(ㅋ)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드라마는 이랍니다. 사실, 이번 주부터 이 녀석을 본방으로 봐야지, 라고 다짐했는데.. 모르겠어요(;) 3대째 식모집안의 노순금. 그녀만은 절대 식모가 되지않길 바라던 엄마의 뜻과 달리, 어쩌다보니 꼬이고 꼬여 1번가 식모로 살게된 순금과 그런 순금과 이래저래 얽혀 아옹다옹 로맨스를 그려낼 건우의 만남이 그려졌던, 로맨스타운 1~2회. 사실, 이 것으로 설명하기엔 너..

내 마음이 들리니 13,14회) 삐그덕 찰칵, 상처많은 아이들의, 마음소리.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3,14회. 역시나 토욜 방송은 본방으로 못보고, 일욜 방송 보기 직전에 후다닥.. 그렇게 봐버렸답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토욜 방송도 본방사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욜약속이 드뎌 없어진... 이게 그리 기쁘지만은 않네요..(훌쩍;) 상처는 깊어지고 럽라도 급물살을 타는, 내 마음이 들리니, 감상기! 좀 어수선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제 혼을 빼앗아간 녀석땜에 진이 다 빠져서 이렇게 시작했는데, 시작하고나서 쓰려고하니... 좀 과하다, 싶기도 한. 원래 계획은 얼렁뚱땅 스르륵, 이었는데 어찌될지는 끝나면 알게될 듯; 계획이라는 것은 일단 그냥 시작하기 위한 빌미일 뿐... 이라는 헛소리와 함께, 무튼, 시작합니다.(ㅋ) 아빠, 엄마는 안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는 사람이..

2011' 5월 : 수목에 뭐 봐요???

어쩌다보니 수목은 방송 3사의 드라마를 죄도 보는 중입니다. 볼 게 많아 즐거운데 빨리 보고싶어 주르륵 보다보면 다음 날이 피곤한 상황의 연속. (이래봤자 이번 주만;) 비슷한 듯 전혀다른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긁적) 49일 : 종영까지 남은 회차는 앞으로 2회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49일 안에 부모를 제외하고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줄 3명의 눈물 3방울을 얻으면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타사 드라마를 본다고 쭉 본방으로 안보다가 그 드라마 종영 후 딱 1회 본방으로 본 드라마랍니다. 재미나긴한데 본방으로 보기엔 뭔가 좀 아쉽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뒷 이야기는 궁금해서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랍니다(;) 분명 괜찮은 드라마고 전..

내 마음이 들리니 11,12회) 들켰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1, 12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는 소제목을 쓰고싶었어요. 그런데 벌써 들통나버린 덕에.. 흑흑. 이 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라는 이 말이 꽤나 마음에 들어버려서 언젠가는 꼭 쓰고 말겠다고 불끈,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짐한다 하더라도 잊으면 그만이겠지만요-(ㅎ) 모두에겐 아니지만, 완벽한 설정 속에서 누구도 모르게 연기하며 살아가던 그들이 감춰야만 하는 비밀이, 그 진실이, 그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내 마음이 들리니 - 11, 12회" 였답니다. 1. 장준하 : 할머니 만났어. 버리고왔어. 병원에. 동주야, 우리 아버지 참 좋지? 우리 할머니도 되게 좋으신 분이야. 욕을 좀 하셔서 그렇지. 봉우리가 똑같이 닮았더라? 나보고 육시럴이래. 웃기지. 한발자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