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117

일상) 후배냥과 함께한 토요일의 나들이-.

지난 토요일에 후배냥과 '등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그 전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일이 꼬여서 미루다보니 지금이 되어버렸더라구요. 경복궁 야간개장은 귀찮아서 안갔지만 이 것은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서로 시간이 된다는 것은 전날 저녁에 알았지만 이래저래 정줄놓다가 (야구보니라 문자 넣었다고 생각하고 정신차리니 입력하던 상태로 방치했다거나;;) 아침 (12시 반도 아침에 포함이 된다면;) 에야 겨우 약속시간을 정했지만, 여기서 나름 가깝다는 생각에 여유부리다가 약속 1시간 전에 도저히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 바로 [나 늦어질 것 같아.. 천천히 준비해~] 라는 문자와 함께 조금은 조급하게, 그러나 여유롭게 준비하고 길을 나섰더랍니다. (여기서 광화문..

일상) 여의도 한복판에서 길을 잃다!

+ 비록 본방은 아니었지만 15회는 봤습니다. 호홋, 재밌더군요-+.+ 오늘 방송도 기대가 되지만... 일이 있어서 본방사수를 못한다는 아주 슬픈 이야기가... (눈물은 주룩주룩;) 아무튼, 나는 걸오앓이를 하지않아서...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와 더불어서 내내 '왜 말을 못해! 나는 너 여잔 거 안다! 그리고 나는 너 좋아한다! 왜 말을 못해!' 라며 걸오에게 홀로 버럭질 좀 해봤습니다.. 동생은 걸오맘 몰라주는 윤희가 밉다하고, 그러자 전 "왜? 윤희는 걸오가 자기 여잔거 안다는 것도 모르고, 걸오 저 혼자 좋아 저러는건데;' 라는 반응을-ㅋ 암튼.... 걸오는 비운의 서브남주의 길을 잘도 걸어가고 있더랍니다... 결론은, 재밌었다는 것을 길게 말한 것입니다-ㅎ + 얼결에 홍보하는..

수다) 월요일의 시작, 오늘 하루가 행복하시길-!

1. 스킨 바꿨습니다! 원래는 성스 끝날까지 매주 그쪽버젼으로 바꿔보고 싶었는데 요즘 흥미도 급하락인지라 어영부영, 그러다가 이뿐 녀석들 발견해서 후다닥 대충 해치웠습니다; 하하. 그녕냥은 역시 저리 러블리한 모습이 이쁘단 말이죠+.+ 2. 하기 힘든 말-. 곧죽어도 못하는 말 중 하나는, 힘들다, 라는 말이에요. 쉽게 넘기며 '힘들다' 라고 말할 순 있지만, 마음이 힘들어서 힘들다며 누군가에게 칭얼대고 기대지는 못하는 성격.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은 해주지만 나 자신은 누구에게도 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하진 못하는. 곧죽어도 자존심은 챙긴다고 해야할까요? 하하. 솔직하지 못한 녀석이기도 하죠. 그래도 그 깊은 것 외엔 모조리 주절거리는 성격이라 솔직하지 못한 녀석이 아니라 인생 걱정없이 사는..

기념) '도희의 즐거운 인생' 이 2주년을 맞이했습니닷-!

안녕하세요, 블로그 '즐거운 인생'을 매우 게으르게 운영하고 있는 '도희' 입니다. 왠지 거창한 인사죠? 하핫, 일년에 한번은 이렇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는 날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사실, 당일날 포스팅을 하려고했으나 ... 작년에도 하루 늦게 포스팅을 해버린 기념으로 올해도 이러고 말았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미 제목에서 나왔지만... 이 곳 블로그 이 어제, 2010년 10월 13일에 '2주년'을 맞이했답니다. (와아~ 짝짝짝) 그리고 사실, 기념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할 말은 딱히 없네요;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블로그란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을 주절거려 볼까, 일년동안 봐왔던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소중한 이웃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등등의 생각을 해봤..

인사)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

다음 주부터는 추석주간이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연휴가 시작된 곳도 있을테구요. 추석과 상관없이 미뤄둔 리뷰 잔뜩써서 매일 올리려던 일주일 전의 계획은 갑작스레 놀러다니느라 소리소문없이 물거품이되어 사라지고, 언제나처럼 미뤄둔 목록 보며 '써야하는데 귀찮으로소이다'를 외치고 있네요. 이러다 다 안쓸지도 모르겠구요. 하핫. 근황 몇자와 함께 써보려고 했지만 왠지 궁금해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오늘은 좀 간결히 인사드리겠습니다. 추석기간동안은 아마도 컴퓨터를 하지 못할 듯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도 있지만 그 마음을 먹지않을 듯 해요.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저는 추석이 끝난 후에 찾아뵙겠습니다. 명절 후유증으로 한주를 통으로 쉴지, 딱 명절이 끝나면 돌아올지는... 그때 가..

잡담) 오늘은 블로그 땡땡이 칩니다-.

1) 사실 시도때도 없이 땡땡이치는 주제에 오늘은 고백하고 땡땡이-. 저 착하죠-ㅋㅋㅋ (미쳤음;) 2) '세종별밤축제' 라는 것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중앙무대 야외특설무대에서 3주간 다른 테마로 공연이 올라오는데, 이번 9월 첫주에는 '뮤지컬'이 테마인 듯 해요. 새벽에 트윗에서 아는녀석이 오늘 한다며 가자고 해서 급수락. 월요일이에는 그리스, 화욜에는 싱글즈.. 그리고 목-금에는 와 가 남은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 오늘 이거 - 김종욱 찾기 - 보러 갑니다. 무료공연이니 관심있는 분들 모두 오세요-!!! (어이어이;) 3) [성균관 스캔들 6강] 리뷰쓰려고 끄적거리며 준비하다가 머리가 텅 비어버리는 느낌에 일단 정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뭐라고 시작해야 할지 정리가 안되고 있거든요..

근황) 비오는 월요일의 끝자락에서...

1. 어제 밤부터 갑작스레 비가 또 쏟아지고 있네요. 요즘 날씨는 정말 변덕에 변덕. 어디에 장단을 맞춰줘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물론, 날씨는 나더러 장단 맞춰달라고 하진 않지만요. 낮엔 잠시 멈추는 듯 하더니 다시 쏟아지고 있네요. 이런이런. 2. 월요일에 뵈요, 라고 해놓고 이제사 부랴부랴. 포스팅 할 거리가 두 개 정도 있는데 조금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오늘 하루가 또 흘렀네요. 부지런함을 키워야만 하는데 그게 쉽지않아요. 특히, 월요일은 묘하게 기운이 빠진달까나요? ㅎㅎ 3. 요즘 이것저것 너무 무작위로 보는 듯 해요. 한 우물만 파는 성격인데 여기저기 구덩이 파놓고 찔끔찔끔 거리는 기분. 오늘 애니는 다 봤고, 드라마 은 아까워서 조금씩 아껴가며 보는 중이랍니다. 아, 지금은 코난 극장판 ..

수다) 상콤한 월요일입니다-!

1. 어젠 오후 3시 경부터 새벽 3시 조금 넘는 시간까지 청소를 했어요. 12시간의 대장정,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제가 청소를 할 때 한번에 후다닥하는 성격이 아니라, 한 구역을 하고나면 한참 쉬고, 또 한구역을 하고나면 한참 쉬고, 의 반복이어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세탁기가 뽀얀 연기를 내며 정줄을 놓아버린 덕분에 옷방은 제대로 정리를 못했답니다. 이건 핑계지만-; 아무튼... 빨래가 쌓였어요. 손빨래라도 하려고 했지만 날씨도 꾸지리. 2. 이제야 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제야,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언젠가 이 작가의 책을 뭉텅이로 몇권샀는데 찔끔찔끔 읽고있거든요. 하핫. 1/3 정도 읽었는데 재밌어요-!!! 이거 다 읽고 영화까지 찾아봐야겠구나, 라는 생각..

잡담) 저, 여기 한주만 더 쉴게요-ㅎㅎ

여유가 아닌 알 수 없는 조급함과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요즘인지라, 도저히 드라마 이야기를 쓰는 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정신상태가 아니에요-. 그보다는 정확히, 흥미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겨운 요즘, 이랍니다.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한주만 더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미뤄둔 것에 대한 압박을 털어버리고 모조리 놓아버린 후 새마음 새뜻으로 시작. 작년에도 이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많이 돌고 돌아서 이 자리에 서게된 듯 하네요. 본성이 양치기인지라 정말 다음 주에는 돌아올지, 무엇을 손에쥐고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드이야기일지, 일드나 미드 이야기일지, 애니 이야기일지, 영화 이야기일지... 책 이야기일지! 또 아니..

보고) 저 트위터 가입했어요-!!!

어젠가 그젠가, 트위터 가입했어요-, 드디어! 그래서 어쩌라구? 라고 물으신다면... 그렇다구요. 사실 가입권유는 좀 오래 전에 받았는데 '너는 누구세요' 라는 생각에 미뤄두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참에. 그러나 얼마나 얼마나 오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블로그와는 완전히 틀리고. 가볍게 수다떠는 개념이라기에 편히 생각하긴 하는데. 뭐, 될대로 되겠죠;; 게다가 저는 아이폰따위 없답니다-ㅎㅎ 앞으로도 지금쓰는 폰 아작나지 않는 한은 관심없구요...;; 아작나면 폰 없이 살고싶다고 잠시 생각 중;;; 오늘은 이걸로 날로먹고, 새벽에 잠 안자게되면 하나 올릴게요. 책리뷰나 드라마리뷰나, 아님 저쪽 집에 올렸던 뮤지컬 리뷰라도. 아... 그건 너무 날로먹는 듯 하니 패쑤. 아무튼, 그 순간 내키는대로.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