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잡담) 오늘은 블로그 땡땡이 칩니다-.

도희(dh) 2010. 9. 15. 09:00

1) 사실 시도때도 없이 땡땡이치는 주제에 오늘은 고백하고 땡땡이-. 저 착하죠-ㅋㅋㅋ (미쳤음;)

2) '세종별밤축제' 라는 것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중앙무대 야외특설무대에서 3주간 다른 테마로 공연이 올라오는데, 이번 9월 첫주에는 '뮤지컬'이 테마인 듯 해요. 새벽에 트윗에서 아는녀석이 오늘 <김종욱 찾기> 한다며 가자고 해서 급수락. 월요일이에는 그리스, 화욜에는 싱글즈.. 그리고 목-금에는 <스페셜레터>와  <뮤지컬 갈라 뮤즈>가 남은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 오늘 이거 - 김종욱 찾기 - 보러 갑니다.  무료공연이니 관심있는 분들 모두 오세요-!!! (어이어이;)

3) [성균관 스캔들 6강] 리뷰쓰려고 끄적거리며 준비하다가 머리가 텅 비어버리는 느낌에 일단 정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뭐라고 시작해야 할지 정리가 안되고 있거든요. 쉽게 말하면 첫번째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고있습니다. 하핫. 담주 월욜 전엔 올리겠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소심소심)


4) 아무튼, 엔딩씬의 걸오의 미소에 꺄아~ 거리며 벌떡 일어나버린 1人. - 누워서 TV시청하는 못된버릇의 소유자! - 여림이 분량이 적어 슬펐지만 걸오가 흥했어요! ㅋㅋㅋ 결못남 때까지 그저 귀엽더니 일년 사이에 남자가 되어버렸어~ 라고 홀로 감탄;  아인군은 3년 연속 비슷한 시기에 K본부 월화극 출연 중이고, 나는 그 월화극 다 챙겨보는 중. 아인군을 보려고 챙겨본 것이 아니라 내가 보는 드라마에 아인군이 나왔습니다, 랄까나?

5) 동생이 일드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다운받았어요. 사실, 밥먹느니라 대충봐서 뭔내용인지 모른 채 '모야모야-ㅋㅋ''오구리 슌 나온닷!' 이러고 있었습니다. 원작봤다는 동생에게 부연설명 좀 들으며 1회만 봤어요,; 그나저나... 한드로도 나올 꺼라 예상한 드라마인데 아무래도 흥하리라 예상되었던 장키의 청률이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불가능해질 수도 있겠군요-.  뭐, 이젠 일본원작 말고 한국에서 소재를 찾는 게 더 좋다고 여기기에 그리 아쉬움은 없지만; (...중요한 건 난 이 만화 원작도 모르기에 관심 밖의 존재;  납량특집 시즌제 드라마란 컨셉로 퇴마록이나 좀...!!! <응?>)

6) 오구리 슌은 단순히 제가 이름을 아는 몇 안되는 일본 배우 중 한명입니다-;

7) 이번 주에 일드 [호타루의 빛] 완결나는군요. 다담주에 한번 신나게 달려야겠어요-+.+ (담주는 추석주간!)

8) 9-10-11월에 새로하는 드라마 중에서 기다리는 드라마가 몇편 있답니다. 그런데 그 드라마들이 제 기대에 부응해줄 지는 미지수. 그러고보면 지금 기다리는 드라마들은 모두, 내용보다는 배우 혹은 작가 그리고 감독 때문에 기대를 하고있네요. 갠적으론 [근초고왕]이 재미있었음 좋겠습니다. 관심 밖이었는데 작가가 자명고 작가님인지라 급 기대. 자명고 때의 그 재미와 감동과 신섬함을 좋겠다는 마음이랄까나요^^;


9) 병풍여림이었지만 그래도 참 눈에 띄던 용하!!! 중이방 녀석들 관계 정리되면 용하 이야기도 나오겠죠? 성스는 어쩐지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터트릴 수 있도록 한회씩 할당해주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리고 전 그런 전개 꽤 마음에 들어요. 차분히 이야기를 전개하며 감정의 변화를 미묘하게 흔들어주는 여백, 이랄까? 그게 지루하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전, 저만 좋으면 장땡입니다! (ㅋㅋ)  작년 초,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들이 나온 드라마처럼 주인공 중 하나를 병풍으로 만들 드라마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방영 당시,  병풍된 녀석 안쓰러워서 되려 더 신경쓰고 봤던 기억이 새삼;

10) 별순검3 - 3,4회 봤는데... 별순검3는 짝수 회가 은근 충격과 놀라움을 주는 듯! 4회를 보고난 후에 여자라는 그 굴레가 뭐길래, 라는 생각에 안타까웠어요. 아, 3회는... 힘없는 나라의 비극, 이란 생각에 안타까웠고. 리뷰는 이번 주 안에 쓸 예정. 일단 예정.

11) 묘하게 별순검 여주들은 '서은'을 제외하곤 다 그닥스러워 하며 보는 듯 해요. 은이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여순검을 안좋아하는 건가?

12) 아, 오늘 장키 본방 못보겠구나; 그 드라마는 본방으로 안보면 보기 힘든 드라마인데...ㅡ.ㅡ;

13) 울 냥이들이 발견해서 정말 즐거워하며 괴롭혀주던 벌레를 과감히 때려죽여서 담벼락 뒤로 던져버려서 미안했던 하루. 애들이 급 생기가 돌며 즐거워하다가 눈 앞에서 사라지자 어쩔 줄을 몰라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애들 즐거우라고 벌레를 키울 수도 없고; (울 냥이들은 둘이서 공동작전으로 벌레를 구석으로 몰아서 오갈데 없이 압박하는 능력의 소유자들임!)

14) 이웃집 고양이가 자기네 집으로 넘어와서 화분 건들었다고 13층에서 그 고양이 던져 죽인사건, 듣고 경악! 그리고 경찰조사 받던 중에 '동물 던진게 무슨 죄냐' 라는 당당함. 헐....;;;

15) 이야기가 길었네요. 땡땡이 친다는 보고 겸사겸사 잡담이 뭐 이리 길어서야-ㅋ

16)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1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