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수다) 상콤한 월요일입니다-!

도희(dh) 2010. 8. 16. 15:09


1.
어젠 오후 3시 경부터 새벽 3시 조금 넘는 시간까지 청소를 했어요. 12시간의 대장정,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제가 청소를 할 때 한번에 후다닥하는 성격이 아니라, 한 구역을 하고나면 한참 쉬고, 또 한구역을 하고나면 한참 쉬고, 의 반복이어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세탁기가 뽀얀 연기를 내며 정줄을 놓아버린 덕분에 옷방은 제대로 정리를 못했답니다. 이건 핑계지만-;  아무튼... 빨래가 쌓였어요. 손빨래라도 하려고 했지만 날씨도 꾸지리.


2.
이제야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제야,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언젠가 이 작가의 책을 뭉텅이로 몇권샀는데 찔끔찔끔 읽고있거든요. 하핫. 1/3 정도 읽었는데 재밌어요-!!! 이거 다 읽고 영화까지 찾아봐야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리뷰는... 리뷰는... 리뷰는... 글쎄요;


3.
지난 목요일에 드디어 영화 <인셉션>을 봤답니다.  사실, 그 전 주에 보려고 했는데 매진,  그 이틀 후에는 너무 일찍가서 피곤해져버린 덕분에 조조 한편만 보고 패쑤. 그리고 목요일에 관람하고 왔답니다.  흥행을 달리는 영화에 흥미는 없지만 이 영화는 왠지 보고싶었고, 정말 보길 잘한 것 같아요. 재밌었어요-!!! 다만, 전 이 영화 시원한 오락영화, 즈음으로 봤는데... 아, 풀어놓은 글들을 읽다보니 '이런 의미가 담겨있었던 거야? 난 몰랐어!' 요러고 있달까나-? 그 전에도 리뷰 좀 읽었지만서도 절대 이해안했,, 못한 건가? 아무튼, 오늘 조조로 보러가려다가 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기에 패쑤. 내일 한번 더 보러갈까 싶어요. 캐시백 포인트로-ㅋ



4.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봤어요. 보기는. 본방은 아니었구요. 지난 주에는 내내 TV를 본방으로 안봤거든요. 금요일까지. 그리고 아직 탁구는 못봤다죠;; 재밌긴 했는데 뭔가 이것저것 섞인 느낌이 들기도 했고. 보는내내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더랍니다, 겹살이 먹으면서!


5.
저는 지난 주 내내 <블리치> TV판 애니를 봤더랍니다. 지지난 주 토요일 밤에 뜬금없이 쿡에서 보여주는 뒷편을 보자는 말에 시작했는데...  현재 나온 곳까지 완주했습니다-v  제가 뭐 하나에 꽂히면 질리기 전까지는 끝을 봐야하는 편인지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겸사겸사 코난 못봤던 부분들도 찾아서 보고-!


7.
좋은 사람이 되고싶지만 착한 사람이 되고싶진 않아요. 흐흣.


6.
상콤한 월요일입니다. 기분좋은 일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