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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시즌2) 스물세개의 이야기 훑어보기!

도희(dh) 2012. 3. 16. 09:23


~ 드라마 스페셜 시즌2 ~
:: KBS2TV :: 2011년 6월 5일 ~ 201년 11월 27일 방송종료 :: 총 23부작 ::








25화) 영덕 우먼스 씨름단

  • 제작진 : 김형석 PD - 박은영 작가
  • 출연진 : 이종혁, 이세영, 전소민
  • 줄거리 : 별 볼일 없는 배우 겸 전직 한라장사 주영은 다리 밑에 떨어진 돈을 줍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봉희에게 구출되고, 그녀의 힘에 놀란다. 마침 군청은 주영에게 새롭게 창단하는 여자씨름단 감독직을 제안하고 큰 상금이 걸린 천하장사 씨름대회 출전을 권한다. 주영은 모자란 언니 연희와 어렵게 생활하는 봉희를 끌어들여 씨름단을 조직하는데...

 





26화) 그 남자가 거기 있다

  • 제작진 : 노상훈 PD - 권세진 작가
  • 출연진 : 김성은, 김영훈, 최덕문, 김경익
  • 줄거리 : 교수이자 소설과 민석과 그의 아내 사진작가 준희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부부다. 아침방송에 출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민석은 피살된 채 발견되고, 준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녀가 기억하는 것은 단편적인 이미지일 뿐이다. 지하실로 내려가니 커튼 없는 창문이 있고 그 앞에 한 남자가 피를 흘리다가 그녀의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건 현장을 기억하지 못하는 준희의 심문을 위해 경찰은 오랫동안 그녀의 주치의였던 재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차근차근 준희의 기억을 재구성해가던 재훈은 준희의 오랜 친구이자 첫사랑인 준용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26화 그 남자가 거기 있다) 기억의 재구성
  • 여담 : 은근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덕에 꽤나 재미나게 봤다. 뭐, 배우의 존재감 덕분에 범인은 쉽게 알아차렸지만 조각난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던가, 뭐 그런 것이 꽤 좋았다. 예상했음에도 나름의 반전은 반전다운 그런 뭔가가 왔던 것도 같고. 다만, 범인의 범행동기가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처음 봤을 때는 살짝 멍때리기도 했다. 나중에 감상 찾아보고, 복습하고, 대본보니 이해가 됐다나 뭐라나; 아무튼, 꽤나 재미나게 본 덕분인지 대본득템한 것은 자랑! 아직까지도 제대로 읽지않은 건 안자랑ㅠ





27화) 남자가 운다

  • 제작진 : 한준서 PD - 정현민 작가
  • 출연진 : 손현주, 조미령, 이용우
  • 줄거리 : 조직에서 잘나가던 조폭 남수는 어느 날 암에 걸렸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충격을 받는다. 조용히 삶을 마감하기 위해 기도원을 알아보던 남수는 과거 자신이 제거한 친구 종길이 결혼하려고 했던 영채를 찾아간다. 종길이 죽기 전 가진 딸 주희와 함게 강원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가난하게 사는 영채를 보고 남수는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27화 남자가 운다) 이 남자가 웃는다..
  • 여담 : 단막극의 매력 중 하나를 꼽자면 중장편극에서 이미지가 고정화된 배우의 색다른 캐릭터 연기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손현주와 조미령이란 배우가 가진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볼 수 있어서 색다르고 좋았다. 드라마 자체는 사실 좀 그냥저냥스러웠는데, 손현주란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략만족. 조미령씨의 연기도 좋았고. 다만, 결말이 좋은 듯 뭔가 아리송했다. 휠체어타고 나온 곳이 경찰서야? 병원이야? .. 이즈음?





28화)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 제작진 : 송현욱 PD - 김은령 작가
  • 출연진 : 유진, 류승수, 최대철, 한유이, 이원종
  • 줄거리 : 화평공주는 선왕의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왕이 된 오라버니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며 컸다. 지혜롭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지만 단 한가지 단점은 지나치게 몸집이 크다는 것! 그러나 궁 안의 모든 이가 그녀에게 친절하기 때문에 공주는 자신의 큰 몸태가 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결혼 첫날 밤 공주는 남편에게 소박을 맞는다. 남편 모진이 공주의 큰 몸집을 싫어하는데다가 이미 공주의 시녀인 홍단에게 마음이 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치스런 사건을 겪고 공주는 여인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체중 감량을 결심한다. 그리고 이때!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 모르는 신비의 인물 지책사가 등장해 그녀를 도와주게 되는데... 과연 공주의 몸태 감량은 성공할 것인가?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28화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화평공주 사랑쟁취기!
  • 여담 : 원래, 조선시대가 배경인데 제작비 문제로 시대적배경을 백제로 바꾸며 '근초고왕'의 의상과 세트를 재활용한 드라마라고 한다. 유쾌한 퓨전사극으로 일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영하는 단막극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무려 8%가 나왔다고 했던 듯; 전체적으로 참 유쾌하고 재밌었으나 결말에서 잠시 정줄놓고 버럭- 거렸다. 나는 당연히 지책사랑 될 줄 알았건만!!! 바로 어제, 땜빵편성으로 재방송을 했는데... 이미 두번인가 세번인가 봐버린 드라마인지라 멍때리다가 지책사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며 봤더랬다. '만약 4부작까지 되었다면, 하다못해 2부작까지만 되었더라도 지책사가 저리 쉽게 물러나진 않았을거야!'라는 대책없는 망상을 하며; 생각해보면 결말도 그리 나쁜 건 아닌데, 그렇다면 그 전까지 보여진 지책사와 화평공주의 케미가 너무 좋았단 말이다ㅠㅠㅠ



 

29화) 제 7요일

  • 제작진 : 문영진 PD - 안소민 작가
  • 출연진 : 고은미, 김민성, 김혜진
  • 줄거리 : 치질 수술을 받은 홈쇼핑 모델 옥경은 어느날 밤, 한 의문의 남자에게 항문 사진을 찍힌다. 다음날 병원은 발칵 뒤집히고 범인을 찾기위해 분주하다. 보안실 직원 한명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보이지만,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간호사 연희는 진범을 찾아 나서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29화 제 7요일) 신데렐라로의 욕망
  • 여담 : '그 남자가 거기있다'에 이은 꽤나 괜찮은 범죄추리심리썰렁(?)물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건 뭐... 결론은 신분상승을 위해서라면 남편이 변태여도 상관없다는 된장녀의 신데렐라가 되기위한 욕망을 그린 드라마였다. 도대체, 제목과 이 드라마의 연관성을 아직까지도 찾을 수 없는;;; 그래도, 중반까진 나름 재미있었다.





30화) 삐삐가 울린다

  • 제작진 : 신현수 PD - 박소영 작가
  • 출연진 : 안석환, 서태화, 반민정
  • 줄거리 : 이동 통신사 직원인 '광수'의 주 임무는 몇 안남은 삐삐 서비스 이용자들에게서 삐삐 해지 동의를 받아내는 일이다. 오늘도 해지 신청을 받아내기 위해 불철주야 달리는 광수. 통신사의 갖은 설득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삐삐 사용을 고집하고 있는 여객선 안내원 '혁'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직접 통영으로 내려간다. 혁이 첫사랑인 '은이'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된 광수는 혁을 설득하지만 그의 화를 돋우는 바람에 되려 한 대 맞고 만다. 다음날 아침, 그런데... 십수년간 잠자고 있던 혁의 삐삐가 울린다! 발신자가 은이가 틀림없다고 확신하는 혁. 이에 광수는 혁에게, 삐삐 해지를 약속해 주면 자신이 은이를 찾아 주겠다고 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0화 삐삐가 울린다) 추억과의 982...
  • 여담 : 보는내내, 보고난 후에도 좋았던 드라마. 뭐가 좋았는지는 정확히 찝어낼 수는 없지만, 광수와 혁이 투닥거리는 과정이 좋았고, 은이를 향한 혁의 바보스러울 정도의 순정이 좋았고, 그런 혁과 또 다른 사건을 통해 속물이던 광수가 인간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좋았던 것 같다.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삐삐'를 매개체로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 어쩌면 뻔하고 식상한 신파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를 이야기가 담담한 듯 담백하고 애잔하게 그려졌던 듯 싶다. 추억을 곱씹게하는 배경음악도 좋았고.






31화) 올레길 그여자

  • 제작진 : 진형욱 PD - 정현민 작가
  • 출연진 : 박정아, 독고영재, 고세원, 김민희, 이보희
  • 줄거리 : 정치계 거물 박찬국에겐 어려울 때 도움이 되어줬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한 영주가 있다. 아내의 눈을 피해 제주도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총리 지명 소식을 듣고 급히 귀경한다. 야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찬국을 보는 영주는 마음 아파하지만 수상한 낌채를 알아챈 선데이제주 박편집장에게 쫓겨, 우연히 만난 병태와 올레길 여행을 시작하는데...

 

  • 리뷰드라마 스페셜 31화 올레길 그 여자) 사랑을 걷다
  • 여담 : 내가 알고있던 기존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를 의외로 참 괜찮게 연기했던 배우들이 나름 인상적이었다. 내용은 꽤나 식상하지만, 간간히 괜찮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 올레길 배경이 참 이뻤던 드라마이다.

 



32화) 미련

  • 제작진 : 김상휘 PD - 김선덕 작가
  • 출연진 : 장신영, 이천희, 양진우
  • 줄거리 : 기생 초연은 연못에 빠진 자신의 가락지를 찾는 사람에게 자신의 첫 순정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대감집 아들 민장휘는 초연에게 빠져 가락지를 찾기 위해 앴즈지만 전전긍긍할 뿐이다. 이때 그의 친구인, 가난하지만 덕식있는 양반, 하인성은 물에 빠진 초연을 도와주게 되고 이때부터 이들의 피비린내 나고 슬픈,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15년 후, 하인성을 닮은 전기수가 나타나 과거의 그들의 엇갈린 운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민장휘와 초연은 긴장하게 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2화 미련) 그녀가 살아가야만 했던 이유...
  • 여담 : 예고를 보며 참 많이 기대했던 것 같은데, 별로였다. 나만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과거의 애잔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는 이미 이런 류의 많은 드라마에서 이미 봤던 것만 같은(그러나 말해보라고 하면 딱히 생각은 또 안나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였고, 여주인공의 연기는 버거웠고(하지원의 '황진이'를 흉내내려 하지만 흉내내는 것조차 내공이 부족해 헉헉거리는 느낌?), 그나마 그럼에도 흥미를 느끼게했던 전기수의 정체는 허탈했으니... 라고 해야하나? 그랬다. 게다가 결말은 '전설의 고향'! 아, 올 여름에도 '전설의 고향'은 안하나보다...(ㅠ)





33화) 큐피드 팩토리

  • 제작진 : 김형석 PD - 허성혜 작가
  • 출연진 : 박수진, 이희준, 김현중(김우빈)
  • 줄거리 : 수년간 연애경험이 없어 제대로 된 곡을 못써 괴로워하던 작곡가 소준은 혼자서도 사랑에 빠지게 해준다는 기계를 이용 중에 헤어진 여자친구이자 잘나가는 가수 시윤을 마주친다. 기계 사용 중 여자를 마주치면 그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부작용 덕에 소준은 시윤과 사랑에 빠졌다 생각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3화 큐피드 팩토리) 사랑을 자각하는 그 남자의 14일
  • 여담 : "2011 드라마 스페셜"의 완소드라마! (2010년은 '달팽이 고시원') 아마 너댓번은 족히 보고 또 보고를 했던 것 같다. 귀찮아서 잘 안하는 폭풍캡쳐질까지;; 처음엔 이희준씨 첫 주연작이란 것에 환호하며 시청했다가 이렇게 낚였다. 이 분, 이런 로맨스 연기도 잘하셨다! 아, 그런 의미로 난 넝쿨당을 봐야하는 걸까? 사실, 드라마 자체도 좋지만 어찌보면 찌질해보이는 소준을 이렇게나 매력있게 연기하는 이희준이란 배우에게 새삼 혹해서 더 좋아라하는 중인 것도 같다. (...) 이희준씨는 근래들어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지도가 상승하는 중인데, 난 이게 왤케 좋으면서도 싫은지 모르겠다. (ㅋ) 박수진씨도 굉장히 사랑스러웠다. 소준이의 미스청드립도 좋았고. OST도 좋았는데... 아, 하나하나 캡쳐해서 올리고 싶은 욕구가 손끝까지 왔으나... 참을까 말까? 고민 중;




34화)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 제작진 : 한준서 PD - 손지혜 작가
  • 출연진 : 김혜옥, 최란, 한고은, 오세정, 진세연, 안지현
  • 줄거리 : 10대 주연이는 동영상을 찍으며 여자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과 같은 사람을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여경에게 자신이 나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여경은 주연에게 자신들의 선배인 한나를 소개해준다. 한나는 영은과 오랫동안 동거를 해왔으나 영은의 갑작스런 임신으로 그녀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느끼고 레즈비언 클럽의 주인인 명희, 향자 커플에게 하소연을 한다. 한편, 향자에게 10년 만에 딸 도진이가 나타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4화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그녀들이 살아간다
  • 여담 : 어쩌다보니 본방으로 못보고 다음 날 봤다. 논란이 너무 심해서 대체 어떻길래 저러시나, 궁금했던 것도 있었는데... 솔직히, 지금까지도 왜 그렇게 논란이 되어야만 했는지 난 잘 모르겠다. 그저, 여성 동성애를 전면으로 그려서? 사실,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거라면 좀 더 깊이 파고들지 그랬나 싶기도 했다. 그냥, 그네들의 소소한 일상과 갈등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그려낸 그저 그런 드라마이다. 좀 지루할 정도의; 그냥, 그런 논란들을 보며 그런 말이 떠올랐다.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라는.





35화) 동일범

  • 제작진 : 모완일 PD - 이도열 작가
  • 출연진 : 이지훈, 이성민, 이희준, 서현철, 신다은, 백원길, 주민수
  • 줄거리 :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두달 전에 출소한 최경록이 용의자로 체포된다. 형사 상원은 오랜 파트너인 대우가 한낱 잡범으로 보이는 최경록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서둘러 수사를 종결지으려는 것이 어쩐지 못미덥다. 대우의 수사기록을 검토하던 상원의 의심은 점점 커져가고 대우와의 파트너 관계에 회의를 느낀다. 상원의 재수사를 알게된 대우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가운데 상원은 열혈경찰 정종두 경장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진범을 잡기위해 힘을 합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5화 동일범) 우정의 재확인
  • 여담 : '큐피드 팩토리'와 마찮가지로 이희준씨가 출연하는 걸 알고서 완전 기대하며 본 드라마이다. 내용 자체는 그냥저냥. 배우의 존재감 덕분에 범인은 너무 쉽게 눈채챘고 그래서 그게 나름 반전일텐데 전혀 반전이 되질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반전이 있을 것이란 철썩같은 믿음으로 봤으나 마지막까지 그 어떤 반전도 없었다는 것이 반전인 드라마! 배우의 매력에 허덕인 덕분에 '대본집 득템'한 것은 자랑, 이지훈씨 싸인만 있었던 것은 안자랑ㅠㅠㅠㅠ (이희준씨 싸인을 원했다구요!)






36화) 기쁜 우리 젊은 날

  • 제작진 : 송현욱 PD - 한희정 작가
  • 출연진 : 최성원, 유다인, 문혁, 백수련, 경규원, 김환희
  • 줄거리 : 때는 1980년. 개그맨 지망생 형주와 민구는 광주방송국에서 오디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간다. 형주는 우연히 방송국에서 만난 아나운서 지망생 순남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6화 기쁜 우리 젊은 날) 희극으로 풀어낸 비극
  • 여담 :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그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무겁지않게 그러나 또한 그 가벼움이 지나치지 않게 그려낸 드라마이다. 유쾌한 최성원씨의 연기와 깍쟁이같은 유다인씨의 연기가 참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잃지않았지만 그 유쾌함에 폭풍눈물을 쏟았던 것도 사실! 솔직히, 처음엔 결말을 잘못 이해했다가 나중에 대충 훑어보기를 하다가(복습은 힘들었음;) 뒤늦게 제대로 이해하고 다시금 마음이 짠해지며 훌쩍거렸더랬다. 엔딩에 다 함께 부르는 노래도 참 좋았는데, '드라마 스페셜'은 음원발매를 안해서 참 아쉽다.



 

37화) 딸기 아이스크림

  • 제작진 : 지병헌 PD - 하무수 작가
  • 출연진 : 엄현경, 김영훈
  • 줄거리 : 준경은 3주년 기념일에 기정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그녀는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전에 편의점에서 기정이 자주타는 버스가 강으로 추락했다는 뉴스를 듣는다. 혹시나 해서 기정에게 연락해봤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그의 집에 찾아가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실종자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여전히 기정에게 아무 연락이 없어 준경은 점점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녀는 기정의 부재 속에 지난 3년간의 아름답고 아픈 사랑의 기억을 반추하며 그를 기다린다. 그가 더이상 자기 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별 일 없지?>라는 기정의 메시지가 온다.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7화 딸기 아이스크림) 그 남자가 남긴 사랑, 그 마음-.
  • 여담 : 보는내내 안타까웠고 끝난 후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참을 멍때렸던 드라마이다. 훌쩍이기도 많이 훌쩍였고. 다음날 동생에게 내용을 설명하다가 홀로 울컥하기도 했고. 꽤 괜찮은 드라마이다. 연출이 참 좋았다고 생각. 특히, 여주인공을 참 이쁘게 잡아줬는데 여주인공의 조금은 설익은 연기가 연출로 보완되는 그런 느낌이었달까? 남주인공 이영훈씨는 '그 남자가 거기있다'에서 얼굴을 익혔고 이 드라마를 통해 또 보게되었는데, 훈훈하니 괜찮다, 즈음으로 생각했다. 회상에서 짧게 나오니 연기력 운운할 비중은 아니었고. 그러다가 '발효가족'에 출연하는 것이 반가웠고 연기가 그냥저냥이라 아쉬워하던 찰나, 막방이 다가오며 연기력이 좋아진 걸 보며 아주 조금은 기대해보고 싶은 배우가 되었다.






38화) 휴먼 카지노

  • 제작진 : 김성윤 PD - 허성혜 작가
  • 출연진 : 이장우, 김정태, 김민서, 박정민, 문천식, 이종구, 방중현
  • 줄거리 : 결혼을 앞두고 수의사인 재성은 한강 유람선에서의 프로포즈를 계획하지만 이벤트 당일 약혼자 정선은 사라지고 자기와 게임을 하자는 괴전화를 받는다. 정선이 납치되었다는 자신의 말을 경찰은 물론 친구인 태오조차 믿어주지 않자 재성은 혼자 정선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고 그런 재성의 행동을 지켜보며 돈을 거는 도박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 리뷰 드라마 스페셜 38회 휴먼 카지노) CCTV의 비밀
  • 여담 : 솔직히, 기대보다 그냥 그랬다. 하지만, 설정 자체는 기발하고 좋았던 걸로 기억. 내용을 좀 다듬어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약간은 했었더랬다. 이 드라마를 보며 'CCTV'가 참 많구나, 참 무섭다, 등등의 생각을 했었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고. 하지만, 근래 어떤 사건들도 그렇고, 그럼에도 CCTV는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는 중이기도 하다.






39화) 필살기

  • 제작진 : 김상휘 PD - 안홍란 작가
  • 출연진 : 임원희, 정만식, 신다은, 김두율
  • 줄거리 : 형사 종만과 전직 프로레슬러 병덕. 두 명의 기러기 아빠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보기 위해 같은 집에서 살게 된다. 강력반 형사임에도 싸움을 너무 못해 자신감이 없는 종만은 병덕에게 레슬링을 배워보기로 한다. 그러다가 그들은 병덕의 가사도우미인 영세와 함께 위험한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39회 필살기) 기러기 아빠,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 여담 : 난 나름 재미나게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별로여서 '역시 내가 이상해' 라고 잠시 생각을; 나름 재밌기도 했고 스릴있기도 했고 감동도 있었다; 두 기러기 아빠가 동거하며 투닥투닥 거리다가 정들어가는 과정도 좋았고. 레스링 아빠, 외모와 달리 귀여우셔서 '특수본'에 나오셨을 때 '아저씨, 나쁜 넘 아니죠? 아니어야해요!' 이런 맘으로 봤다는 건 그냥 살폿 접어두기로 하자;





40화) 터미널

  • 제작진 : 전우성 PD - 정윤정 작가
  • 출연진 : 김성오, 이윤지, 양희경, 이원종
  • 줄거리 : 고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만수의 혼은 사고 장소인 터미널에 갇힌다. 부인 연수를 잊지 못하고 결계에 갇힌 만수는 49일안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면 영원히 원귀로 떠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떠돌던 중에 자신을 볼 수 있는 전도사 신자를 만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0회 터미널) 아기자기함이 이뻤던, 한국판 사랑과 영혼
  • 여담 : 갠적으로는 그냥저냥 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 그러며 다시금 생각했다. 내 취향의 문제인가... 등등. 그냥저냥스러웠던 건 너무 많은 걸 담으려다보니 되려 넘치는 듯한 설정들이었다. 하지만, 귀염가득한 배우들의 아기자기한 연기를 보는 맛이 쏠쏠했다. 그래서, 마냥 '그냥저냥'이라며 틱틱거리지도 못하겠다. 어쩐지, 다시 보면 재밌게 볼 것만 같기도 하고;;


 



41화) 수호천사 김영구

  • 제작진 : 김진원 PD - 정현민 작가
  • 출연진 : 이필모, 김별, 황영희, 최덕문, 박재웅
  • 줄거리 : 떼인 돈 받아주는 해결사인 케이는 되려 자기 돈을 떼이고, 최나영이라는 아가씨의 약점을 잡아와야 채무를 해결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나영은 케이를 자신의 수호천사로 생각하고 급기야 케이는 나영의 부탁을 엉겁결에 받아들여 그녀와 동행하게 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1회 수호천사 김영구) 사람의 기본
  • 여담 : 뻔한 설정의 식상한 신파 즈음으로 생각하며 나름 재미나게 봤는데, 아.. 신파가 아니었다. 나름의 해피엔딩이 아쉬우면서도 기분좋은 드라마. 극본은 그냥저냥인데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이 참 이뻤던 드라마이다. 특히, 나로선 '최강칠우' 이후 매우 오랜 만인 김별씨가 그렇게 반갑고 또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하며 봤다. 넘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요즘 어디에 꼭꼭 숨어계셨나요~ 랄까나? (나만 못봤나??) & 김진원 연출님 차기작들이 너무 기대된다. ('보통의 연애''달팽이 고시원' 넘 좋음+.+)

 




42화) 82년생 지훈이

  • 제작진 : 송현욱 PD - 서유선 작가
  • 출연진 : 허정민, 최윤소, 김승욱, 신혜경, 이문수, 지대한, 유태웅
  • 줄거리 : 서울, 수도권에 집 한 채, 차 한 대 마련해서 단란한 네 식구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인 올해 서른, 82년생 지훈이. 하지만 회사에선 구조조정 당할 처지고 여자친구인 서연에겐 프러포즈조차 거절당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2화 82년생 지훈이) 오늘도 달린다
  • 여담 : 이 드라마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나는 '호'다. 굉장히 현실적인 드라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틱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현실적인 드라마.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난 이 드라마가 힘들면서도 좋았다. 드라마 속에서까지 현실과 마주해야하나, 싶지만.. 그럼에도 '공감'되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그렇게 새겨넣게 되는 것도 같다. 올해 서른 지훈이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다.


 



43화) 아내의 숨소리

  • 제작진 : 신현수 PD - 안홍란 작가
  • 출연진 : 조연우, 최자혜, 전익령, 황동주
  • 줄거리 : 치과의사 준희의 재혼 날, 준희의 전처 설아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다. 재혼 첫 날부터 전 처의 간병을 걱정해야 하는 준희에게 잊고 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며 자신의 사랑과 선택, 결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3화 아내의 숨소리) 그 남자의 선택, 그 여자의 사랑
  • 여담 : '남편 나쁜넘!'을 외치며 봤던 드라마이다. 우유부단하고 이기적인 한 남자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두 여자는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어쨌든, 나름 애잔하고 꽤나 슬펐던 걸로 기억한다. 어째서 사람은 잃고나서야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가.. 라는 생각도 하게 만든. 개인적으로 '딸기 아이스크림''터미널''아내의 숨소리'가 어딘가 이어진다고 생각 중이다. 그리고, 설아의 '숨은 쉬어야지' 라는 대사는 진짜 가슴아팠다. (ㅠ)






44화)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

  • 제작진 : 지병헌 PD - 정현민 작가
  • 출연진 : 박원상, 김민서, 이해영
  • 줄거리 : 서경시 체육회 사무국장 달재가 비리로 구속되고 사무국장 자리가 공석이 된다. 행정고시 출신 세영은 내심 국장자릴 노리지만 뜻밖에 운동선수 출신 조필상 부장이 사무국장이 된다. 비서실장 만희는 시장에게 빌미로 프로축구팀 창단을 제안하고 그 것을 빌미로 체육회 구조조정에 들어가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4화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 장기판의 졸, 의지를 갖다
  • 여담 :  '82년생 지훈이'에 이어 현실적이기에 좋았던 드라마. 하지만, '82년생 지훈이'와 달리, 이 드라마는 현실적이지만 결말은 드라마틱하면서 또한 돌고도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현실을 말하고 있었다. 김민서씨의 드라마는 미니 두편, 단막극 두편으로 총 네번째 보는 건데... 이 드라마에서의 김민서씨가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있었다. 힘든 일상에 지쳐 꿈을 잃고 굉장히 현실적으로 살아가지만 결국 필상으로 인해 꿈을 기억해내는 그 모습이 좋았달까? 담번엔 이런 겉은 차도녀, 속은 따도녀인 커리어우먼 역할을 했음 싶다.






45화) 이중주

  • 제작진 : 모완일 PD - 김혜진 작가
  • 출연진 : 전성환, 심이영, 정인서, 조재완, 윤진호, 최종률
  • 줄거리 : 한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인 한수설 논설위원의 집에 탈북자 출신 며느리가 들어온다. 아들은 불행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북한에서 데려온 아이 한 명, 그리고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며느리. 이들은 서로 화합할 수 있을까.

 

  • 리뷰드라마 스페셜 45회 이중주)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족이 되다
  • 여담 : 이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 싶지만, 결국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이다. 후반 보수논객 한수설이 탈북자 며느리를 인정한 후 자신의 주장을 바꾸기보다는 아직은 모르겠다며 지금은 멈출 때라며 거기서 멈춰선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피아노-바이올린 이중주는 두 사람의 관계변화를 표현해주는 듯 해서 좋았음. 그리고, 조재완씨는 늘 아련하고 그런 느낌이다. 안비서님 효과인가, 배우가 내는 특유의 분위기인가..는 잘 모르겠음.





46화) 늦어서 미안해

  • 제작진 : 김성윤 PD - 김보연 작가
  • 출연진 : 윤주상, 성병숙, 정수영
  • 줄거리 : 오랜 기간 병수발을 했던 아내를 앞세우고 외롭게 지내던 영환. 십년 전 가출한 딸을 찾는 것도 지쳐갈 무렵, 세상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데 조금 엉뚱한 할머니 하나가 찾아온다. 그렇게 영환이 다시 일상의 활력을 찾아갈 무렵 딸에게서 편지가 오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6회 늦어서 미안해) 나의 사랑 클라멘타인
  • 여담 : 기억을 잃는 것과 육체가 빠르게 늙는 것, 둘 중에 뭐가 더 고통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이다. 그럼에도 기억이 남아있으니 자신을 잃지않는 것, 이라고 드라마는 말했지만.. 젊은 나이에 노쇠해버리는 것 또한 나를 잃는 것은 아닐까.. 등등. 하지만, 그럼에도 기억이 남아있기에 결국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도 싶었다. '클라멘타인'의 배경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렸던, 어느 특별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47화) 아내가 사라졌다

  • 제작진 : 전우성 PD - 한상운 작가
  • 출연진 : 조희봉, 이세은, 박희진, 김준배, 양한열
  • 줄거리 : 어느 날, 40줄의 샐러리맨 인호의 아내가 사라졌다! 전 날 싸운 것 때문에 가출한 건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의 증언으로도 정황 증거로도 이건 가출이 아니라 실종 같다. 마침 아파트 위층 603호 남자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아내 수진에 대한 걱정으로 동분서주하는 인호의 기억 속에는 수진과 처음 만나던 '풋풋한' 군인 시절의 기억들이 문득문득 떠오르는데...

 

  • 리뷰 : 드라마 스페셜 47회 아내가 사라졌다) 잃고나서야 깨닫게 되는 진짜 소중한 것들..
  • 여담 : 고양이로 시작해 고양이로 끝난 드라마로, 사실 처음엔 '고양이로소이다'라고 소제목을 지었었다. 그런데, 뭔가 참 스포스럽기도 하고 극과 안맞는 것도 같아서 포기. 처음 볼 때는 나름 재미나게 봤는데, 얼마 전 리뷰쓴다고 두번째 봤을 때는 그냥저냥. 아마, 뻘짓하며 보느라 그랬던 것 같다. 그 언젠가 세번째 볼 때는 어떤 느낌이려나? 그땐 집중해서 볼지도;; ...고양이가 참 사랑스러웠다.




* 그리고,

현재는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가 방영 중이다. '아들을 위하여''아모레미오''소녀탐정 박해솔''보통의 연애'까지 총 네편이 방영 및 종영되었고, 현재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방영 중이다. 이 드라마는 총 2부작이라 이번 주가 최종회. '아들을 위하여'는 결말이 별루라서 그냥저냥, 나머지 세편은 나름 괜찮다. 특히 '보통의 연애'는 완전 좋음!!!! 현재 방영 중인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뭔가 나랑 코드가 잘 안맞는 듯 싶고;;; 나 개인적으로는 그 다음편인 '강철본색'을 기대 중이다. 만짱이 나오시는 조선추리극! (ㅋ) 노철기 시리즈가 조선판으로 이어진다나 뭐라나(ㅋ)

난 '드라마 스페셜'이 참 좋다. 진짜 좋다. 방영되는 드라마 한편 한편이 더없이 소중하다. 사실, 여기에 주르륵 정리하며 좋았네 그닥이네 그랬지만, 보는 중에는 나름 집중하며 봤었다. 보고난 후에 '후아-'거리며 괜찮아 했던 것도 사실이고.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뜬..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곱씹게되고 그렇게 가장 깊숙한 알맹이만 남게되며 좋네 그닥이네가 결정되는 듯 싶다. 난 좀 느린 사람이라.

늘 좋지만, 대중적인 부분을 공략하느라 그런가 대부분 연애이야기인 것도 사실. 간간히 <드라마시티>를 찾아보며 생각 중인데 다음 시즌에선 좀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도 나왔으면하는 소소한 바람이 있다. 여름엔 '아나그램'같은 실험적이면서 공포스런 극도 하나씩 넣어주시고! 어차피 올해도 '전설의 고향'은 물건너갔을테니 말이다.(ㅠ)

암튼, <드라마 스페셜 시즌3>를 기대하며...
'변신''아나그램' 같은 기발하고 독특한 드라마와,
'달팽이 고시원''큐피드 팩토리'에 이은 완소작도 나오길...!!!


덧) 2010 완소작 '달팽이 고시원'은 김진원 연출 (보통의 연애). 2011 완소작 '큐피드 팩토리'는 김형석 연출. 김형석 PD는 현재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 중이시라고. 아, 자꾸만 봐야할 것 같은 이유가 생기는... 넝굴당이다. 일단, 이희준 배우 분량은 편집된 영상으로 보는 중인데 완전 웃김ㅋㅋㅋ (이희준 배우에게 난 객관적 시선따위 없음. 지극히 주관적이고 주관적이되 주관적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