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16

미남이시네요 1회 - 오직 그 분의 뜻대로~ 미녀, 미남되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회. 살짝 기대하긴 했지만, 역시 재미났던 [미남이시네요] 만화스러운 유치함과 동시에 판타지를 꿈꾸게하는 그런 류의 드라마가 될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스토리 어릴 때 참 좋아라했었지 말입니다. 지금도 물론~!!! 미남이시네요 1회는, 로마에서 수녀로 평생 그분을 모시며 살아갈 미녀가 어떻게 최고 인기그룹 에이엔젤의 제 4의 멤버 미남이가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1. 아이돌이 된 수녀, 미남이 된 미녀 ~ 오직 그 분의 뜻일 뿐!!! 이제 곧 로마로 가서 평생 그분의 뜻을 받들며 살아갈 계획인 젬마(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훈이(매니저)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뒤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 뿐인 혈육인 오빠를 위해서 했던 '남장..

아버지 당신의 자리 2부(완) - 그리고, 하루하루를 용서하며 살아가는 그들.

드라마 아버지, 당신의 자리 2부 그리고 완결. 아버지의 큰아들 민철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느냐고. 아버지는 대답합니다. 아직 용서하지 못했다고. 내일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아버지는 큰아들 민철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용서할 수 있느냐고. 큰아들 민철은 대답합니다.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할 수 있노라고. 그러자 아버지는 말합니다. 나는 용서받고 싶다고... 작은 아들 광철이에게... 자극적이지도, 뭔가 화려하지도, 그렇다고해서 뭔가 이야기가 특별하지도 않은 드라마. 이들 가족의 숨겨진 사연이 어찌보면 꽤나 충격적이고 가슴아프지만, 그 것을 극 내내 흐르던 잔잔한 음악처럼, 조용한 청소역과 그 마을의 풍경처럼 그렇게, 그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그냥 ..

아버지 당신의 자리 1부 - 아버지의 쓸쓸함, 그리고 수상쩍은 할머니의 등장.

드라마 아버지 당신의 자리 1부. 추석특집극이 사라진 추석, S본부에서는 '월화'에 '노인의 날'과 '추석'을 겸한 특집극 하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2부작의 특집극인데, 어제 1부를 했고 오늘 2부를 한다고 하더군요. 1부는 아버지의 쓸쓸함과 더불어 극의 커다란 줄기가되는 어떤 사건을 부분부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1부에선 약간의 미스터리 형식으로 가는 듯 했지만~ 이미 기사와 공식홈을 통해서 대강의 내용을 알아버린 저는 2부에서 진실을 알게된 그들의 반응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1부는 소소한 웃음과 아버지의 쓸쓸함에 대한 슬픔,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그 사건과 그 사건을 마음에 품고 내내 아파하며 살아가는 광철의 이야기가 조금조금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개부분에서..

그대 웃어요 4회 - 다신 만나지 말자 그러더니~;

드라마 그대 웃어요 4회. 이제 어느정도 관계가 정리되고,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인 '한지붕 두 가족'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될 듯 하더군요. 현수와 정경, 현수와 정인, 현수가족과 정인가족은 서로 '이제 다시는 보지말자'라고 못을 박아버렸지만~ 그 것도 잠시 다음 날 되어서는 당분간 온종일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관계가 되어버렸고 말이죠. 그대 웃어요 4회는, 철없고 어른스럽지 못한 정인의 아빠 때문에 맘고생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돌아가신 회장님의 은혜를 갚기위해서 정인의 아빠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할아버지, 그리고 젊은 아이들의 관계를 어느정도 정리시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그렇게 정리했으나 곧 다시 얽히게 되어버렸지만. 1. 이제 그만 하자 ~ 정경 강현수, 너 좋은 남자야. 내가 널 좋..

그대 웃어요 3회 - 작은 오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 3회. 이 드라마, 은근 웃긴게 아니라 정말 대놓고 웃기는 듯 해요. '그대, 내가 웃으랬죠?' 이러는 듯 하달까? 뭐랄까... 각 캐릭터와 상황이 마주하는 순간순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듯 해요. 한 드라마를 진득하니 보지않는 엄마께서도 군말없이 막 웃으시며 봐주셨고 말이죠. 중간에 '이 거 코미디냐?' 라고 물으시기까지 하셨어요. 저는, 새로하는 드라마다~ 를 시작으로 중간중간 인물관계와 더불어서 내용설명을 해줬고 말이죠. 솔직히, 드라마는 혼자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보는 중간에 추임새 달거나 물어보면 설명하는거 정말 귀찮아 하거든요. 정말 집중해서 보려는 드라마였다면 제 방에서 봤을텐데, 딱히 그럴필요도 없었고~ 당시 잠시 졸다가 깨서 보던 드라마인지라 멍하니 봤던 것도 같아요..

그대 웃어요 1~2회 - 그대, 웃게 해주시는 건가요?

드라마 그대 웃어요 1~ 2회. 저랑 자주 놀아주시는 ㅠㅠ님께서 보신대서 저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좀 있고해서 겸사겸사? 의외로 보는내내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대 웃으라는 제목처럼 웃음지어지는 드라마인가, 싶기도 했고말이죠. 부랴부랴 공홈에서 대충 인물설명을 봤는데, 좀 꼬이기도 하고 빤하기도 한 듯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녀석을 계속 볼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그대 웃어요 1~2회는, '집이 망해서 옛 운전기사의 집에 얹혀산다'라는 설정이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와 더불어서, 대단히 많다면 많을 수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와 성격을 그려주는 회였습니다. 그리고, 중심에서 극을 끌고나갈 주인공들의 못말릴 만남과 인연에 대한 것도 말이죠. 1. 똥이 있으면 피해가고, 불의를 ..

왕녀 자명고 39회(최종회) - 사랑은, 참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어.

왕녀 자명고 39회, 그리고 최종회. 아.. 드디어 끝나버렸습니다. 보는내내 명치 끝에 뭔가 꽉 눌린 듯, 가슴 막힌 듯한 기분으로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명고여서 특별히 그런 건 아니었어요. 원래, 내내 재밌게보았던는 드라마의 막방은 항상 그런 기분으로 보니까..ㅡ.ㅡ; 그러다가, 모하소와 왕자실의 각기다른 모정에 눈물 찔끔흘리며, 라희의 죽음을 슬퍼하며... 또 호동과 자명의 사랑을 그저 바라보다가, 마지막의 매설수의 모성에 놀라.. 엄청 울어버렸습니다. 전 역시, 매설수의 숨겨진 모성애에 약한 1人이었나 봐요. 아.. 호동과 자명의 마지막에 슬퍼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마지막 대화에서 엉뚱한 것이 떠올라서 말이죠. 이건, 본문에 들어가서 이야기할게요. 드라마 '바람의 나라'를 볼 때 나쁜..

왕녀 자명고 38회 - 자명고가... 찢어졌다...!!!

드라마 왕녀 자명고 38회. 아주 오랫 만에 왕녀 자명고, 본방사수 했습니다. 역시, 본방으로 집중해서보니 시간이 어찌가는 줄 모르게 흘러가더군요. 이래서 드라마는 본방으로 봐야 제 맛인가 보다, 싶기도 했고..ㅋㅋ 자명고가 찢어지고, 낙랑이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던 38회. 라희가, 모하소가, 왕자실이, 최리가... 낙랑국이... 호동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찔끔나던 회였습니다. 자명고 38회는, 자명고 그리고 자명을 찔러버린 라희와 그런 라희를 감싸주고 또 감싸주는 엄마들의 사랑. 그리고... 최리의 최후가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자명고를 찢어도 소용없어. 열 개든 스무 개든 다시 만들테니. (자명) 하늘에서 내린 신비한 북이라는 게, 고작 이 더러운 박쥐였어..

왕녀 자명고 37회 - 고구려 부자사기단의 덪에 걸려든 라희.

드라마 왕녀 자명고 37회. 역시, 본방사수를 하지않으면 방해되는 부분이 참 많아요. 36회 감상 부랴부랴쓰고, 37회 보고있는데... 조만간 찾아올 여름휴가 문제로 이래저래 방해를 받아버렸습니다. 올 여름에 원래 일본가기로 했는데, 돼지독감(전 없어보이게 이리 부릅니다.) 덕에 서울에 나들이 잠시 다녀올 계획이거든요. 얼른 감상쓰고 숙소문제 해결해야합니다. (이렇게 제가 지방사람이라는 걸 만천하에 알리는군요..ㅋㅋ) 왕녀 자명고 37회는, 아... 1회의 장면들이 재촬영되어서 또 만들어지더군요. 근데, 좀 아쉽더군요. 재촬영된 부분에서는 1회에서 느꼈던 부분과 감정과는 또 달라서 그런 걸까? 자명을 자신의 현실로 데려오고싶다던 호동의 그 절실함과 그런 호동의 마음을 거부해야하는 자명의 그 아픔도 그닥 ..

왕녀 자명고 36회 - 호동도 그저 사랑이 고팠던 아이였을 뿐...;

드라마 왕녀 자명고 36회. 감상이 조금 많이 늦어버렸습니다. 36회는 본지 좀 됐는데, 그날 바로 못 쓴 덕분에 기억이 살짝 가물가물. 그래서 그냥 떠오르는대로 대충 흘려쓸 듯 합니다. 게으름 무진장 부린 덕에... 37회도 봐야할테고...^^ 왕녀 자명고 36회는, 무휼의 복잡한 마음과 호동의 사랑에 대한 갈증... 이 느껴지던 회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호동과 라희는 혼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1. 호동아, 내 한번 더 힘을 낼테니까 니 손으로 낙랑을 쳐서, 이 애비에게 쥐어다오. (무휼) 소자, 죽을 위기를 넘겨가며, 을두지를 베어가며, 이 낙랑에 있는 이유를 정녕 모르십니까? 어려서 아버지 해애우를 이뻐하셨 듯, 소자도 이뻐하셨나이다. 그 시절 그 때, 그 아버지의 마음에 의지해 이 호동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