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16

왕녀 자명고 35회 - 영리한 사기극, 자명고 시스템 전격가동!!!

드라마 왕녀 자명고 35회. 오오~ 1회의 장면들과 하나 둘 겹쳐가며, 그 끝이 보이기는 한다지만... 극의 중간에 11개의 회차가 떨어져나가며 이미 만들어놓은 엔딩과 화면이 많이 튀기도하고, 캐릭터들의 상황과 성격도 좀 더 달라진 듯 하더군요. 이러다가, 화면이 튀는 것에 대한 부담을 안고, 캐릭들의 상황과 성격이 달라짐에 따라 재촬영으로 엔딩을 장식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이미 그렇게 한 부분들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왕녀 자명고 35회에서는, 드디어 자명고 시스템이 전격가동되며... 사기극이 시작되어버렸습니다. 뭐... 전쟁하지않고 나라 지키자고 하는 짓이니, 사기극이란 말도 좀 웃기지만... 내가 받아들인 느낌, 그 것이 말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종영 몇회 앞에서 자명고 시스템이..

찬란한 유산 21회 - 은근한 고전의 향기, 은성에게서 리지를 느끼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21회. 참 오랫만에 찬란한 유산 감상을 쓰고있습니다. 근데, 이건 평소처럼 이래저래 생각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왠지 안쓰면 잠을 못잘 것 같아서 대충 끄적이는 것이니, 평소보다 더더욱 완전히 흘려서 읽어주세요~^^ 지금 저의 정신상테로는, 세세히 읽으면 뭥미스런 부분들이 꽤 있을지도 몰라요. 사실, 찬란한 유산 감상 못쓰던 그 주부터... 주말내내 혼자 바빴거든요. 오늘도 온종일 바쁠 예정이고. 근데, 어제는 어찌저찌 스케줄이 꼬여서 집에 일찍들어온 덕에 '찬란한 유산'을 본방사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이번 주말로 완전히 끝날 스케줄이 다음 주말로 미뤄지면서 한번 더 바빠질 예정이라서 피곤하고 짜증날 뿐이고~; 평일엔, 다른 드라마 감상들을 쓰는 중인지라, 짬내기가 생각보다 어..

왕녀 자명고 31회 - 결정적인 계기는 이렇게 완성되어 가고...;

드라마 왕녀 자명고 31회. 사실, 자명이 낙랑국으로 들어간 후에는 '시즌3' 쯤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32회부터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며 시즌3가 될 듯 싶긴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진않습니다, 그려...; 호동이 왜 낙랑국을 치려고 그리도 혈안이 되어있는지, 언제나 라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던 왕홀이 어떻게 라희에게서 돌아서게 되었는지, 라희는 어째서 사랑에 목숨과 나라를 걸게되었는지, 자명은 어찌해서 신녀가 되었는지... 결과를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그려지고 완성되어진 31회였습니다. 왕녀 자명고 31회는, 자명을 되찾기위해 호동이 무휼과 은밀한 거래(!)를 하게되고, 호동이 그저 자신을 위해 낙랑으로 왔다는 생각에 호동을 살려보낸 덕에 최측..

왕녀 자명고 30회 - 라희와 모양혜... 그녀 둘을 어찌할런가...;;

드라마 왕녀 자명고 30회. 음... 드라마 '왕녀 자명고'의 후속작인 '드림'의 방영일이 확정되었다죠? 계산해보니 39회 종영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이리도 듬성듬성 가는 것이로군요...; 살다보니... 제가 본방사수한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꼴을 보는 날도 있게 되어버렸군요...ㅋㅋ 본방사수하며 꼬박꼬박 챙겨본 드라마들의 청률이가 가출한 적이 많았지만, 조기종영 당하는 건 처음인지라 살짝 놀랍고 새삼스럽고~ 뭐, 그렇습니다...; 왕녀 자명고 30회는, 29회보다는 그나마 살짝 괜찮았달까?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모양혜와 라희가 '자명'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상처입고 또 입을 것이 속상해서 '어뜨케~'를 연발하며 봤던 회이기도 했습니다. 자명고 30회..

왕녀 자명고 29회 -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울부짖는 자명.

드라마 왕녀 자명고 29회 . 왕녀 자명고 29회는 이래저래 아쉬움도 많고, 안타깝기도 안타까운 회였습니다. 조기종영설이 터질 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결국은... 드라마가 휘청거리는 느낌이랄까? 초반에 캐릭터들의 감정선 하나하나를 짚어주면서, 그네들 하나하나를 이해하게 만들어주며, 사람을 극의 매력으로 끌어당기더니, 낮은 시청률로 인한 조기종영설에 발목잡혀서, 어설프게 스피드한 전개를 노리다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섬세함'도 놓치고~ 그렇다고 전개가 스피드하냐? 그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채로 안절부절 못하는 듯 그리 느껴졌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왕녀 자명고 29회는, 하루종일 운명에 기대어 우는 모하소와 내내 운명론을 펼치는 자명, 그 따위 운명 개나 주라며 그 운..

왕녀 자명고 28회 - 아빠를 아빠라, 언니를 언니라 못부르는 길똥표 자명...;

드라마 왕녀 자명고 28회. 간만에 본방 끝나자마자 언넝 쓸까, 했는데... 티스토리 점검으로 인해서 이제사 슬렁슬렁 쓰기시작하고 있습니다. 조기종영을 한다는 건지, 만다는 건지... 헷갈리는 가운데~ 자명은 라희를 이용해서 낙랑땅을 밟게됩니다. 물론, 라희를 구해주고 낙랑땅을 밟는 것이기도 하지만... 라희 덕에 아빠는 금방만났으니 뭐. 왕녀 자명고 28회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 언니를 언니라 못부르는 길동표 자명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호부호형이라고 하죠? 음... 라희는 언니니까... 호부호자? 어감이 웃겨서 패쑤! 더이상 모하소의 비위를 맞춰주지 않고 본색을 드러낸 왕자실과 그런 자실에게 당황하게되는 모하소. 처음으로 동침을 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게되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배다른 자매,..

찬란한 유산 16회 - 슬슬 수면 위로 고개내미는, 미묘한 시선들.

드라마 찬란한 유산 16회 컴백홈 해주신 동생 덕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해서 보던 '찬란한 유산'을 조금 산만하게 봐버렸습니다. 전, 드라마 볼때, 말걸거나 주변에서 산만하게 굴면 꽤나 귀찮단말이죠...ㅡ.ㅡ; 거실에서 1박 2일 재방송에 정말 집안이 떠나가라 웃어대는 엄마와 동생 덕에, 꽤나 진지한 분위기에서 웃음소리와 함께 극에 몰입하느라 꽤나 힘들었다나 뭐라나~ ㅎㅎ 그래도 동생 덕에 집이 가득 채워진 느낌이 들어서 마음은 참 든든했습니다~^^ 찬란한 유산 16회는,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시청자들은 알고있었으나 정작 당사자들만 모르던 4각관계의 윤곽이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눈치챈 자들은 서로의 시선을 바라보고 피하며 그렇게 고도의 심리..

찬란한 유산 15회 - 진실 혹은 거짓

드라마 찬란한 유산 15회. 찬란한 유산 15회는, 진실과 거짓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화니의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딱히 의도하고 그리본 적은 없지만, 언제부턴가 화니가 극의 중심처럼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천천히 시간을 두고서 많이 성장하는 인물이 화니여서 그런 걸지도. 진실을 들켜버린 승미는,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화니에게 자기변명을 시도하고, 승미의 예상보다 훨씬 더 은성을 알고있는 화니는, 승미와 은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게 됩니다. 은성은, 은근히 호의적이었다가 다시 까칠해졌으면서도 때때로 자상한 화니의 모습이 또 혼란스럽고, 준세는... 기나긴 고민 끝에, 은성에게 마음을 고백하게 되더군요. 1. 오빠는 모를거야. 좋아하는 사람 ..

왕녀 자명고 27회 - 돌아서서 안녕...

드라마 왕녀 자명고 27회. 오늘... 왠일인지 방문객이 꽤나 많습니다. 드라마 방영 직전에 몇번 포스팅하고, 1회 감상만 덩그라니 남겼던 '선덕여왕'에서 유입이 되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뭐랄까... 나, 선덕여왕도 열심히 봐야할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웃어버렸습니다. 물론, 선덕여왕은 재방으로 열심히 보고는 있지만... 요즘 드라마 3개나 감상쓰는 것도 너무 벅차서, 선덕여왕까지 감상을 쓸 가능성은 희박하네요...ㅎㅎ 요즘 자주 궁시렁거리는 말들 중 하나인 듯 한데.... 드라마가 삼각멜로를 중심으로 그려가기 시작하면서, 제가 처음 이 드라마에서 느꼈던 그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서, 매력이 살짝 덜해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명이 낙랑으로 돌아온 후로는 또다시 암투와 심리..

왕녀 자명고 26회 - 얼렁뚱땅 밝혀진 진실...!!!

드라마 왕녀 자명고 26회 . 드디어, 왕녀 자명고 26회에서 자명이 자신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꽤나 기나긴 시간을 돌고 돌아서 겨우겨우 알게된 진실. 그래서 꽤나 힘겹고, 드디어, 라는 생각이 들고있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싱겁게 진실의 문이 열렸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왕녀 자명고 26회는, 자명은 어렵게 어렵게 왕홀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되고, 라희는 아버지 최리로부터 자결을 명받고 꽤나 큰 상처를 받게됩니다. 그리고, 동고비의 혈서와 호곡의 등장으로 인해서, 자명의 존재는 서서히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 상황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진실을 찾는 남은 사람들과 진실을 증명해줄 것이 필요한 사람들과 진실을 덮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지기 직전의 모습들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