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왕이 되어 돌아온 고려. 그 곳에는 왕의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왕은 사람이 필요했다. 나의 사람. 그리고 왕은 최영을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내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왕의 곁을 더이상 지킬 수 없노라 했다. 고려에서 입지를 다져야만 하는 왕은, 그렇게 살아남아야 하는 왕은, 하늘의원인 은수를 '의선'의 자리에 앉히는 것을 시작으로 또다른 모략을 짠다. 그 시각, 노국공주는 최영을 불러 그의 마음을 떠보고, 왕비의 이름으로 명을 내린다. 죽지 마라. 3회 리뷰 후반에도 말했지만, 왕비가 친히 최영을 불러들여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한 이야기를 말해주고 그의 의중을 떠보고 그의 이마에 직접 손을 대며 건강을 걱정하며 왕비의 이름으로 죽지말라 명한 것은, 의지할 곳 하나없는 남편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