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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1~4회) 각자의 개성으로 가득찬 캐릭터들과 의외로 촘촘하게 연결된 이야기

율도국 도사 전우치는, 율도국을 멸망시킨 마강림 일행을 찾아 제거하기위해 조선으로 왔다. 그리고, 신분을 감추기위해 조보소 기별서리 이치로 둔갑해 마강림의 행적을 찾는 중이었다. 전우치가 어떻게 이치가 되어 살아가는가, 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방송될 5회에 나올듯하니 엄한 추측은 관두기로 하자. 그러던 중, 척호갑사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한 우치는 그것이 강림의 짓임을 알게되며 그렇게 그의 흔적을 찾게되고, 노름판에서 연이 닿은 사복시 관노 봉구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노름빛에 대한 입막음을 하려고 찾아갔다가 듣게된)에서 봉구가 뒤집어쓴 살인사건의 진범이 마강림이고 무언가 계략을 꾸미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렇게, 우치는 강림의 흔적을 찾게되었고 그 흔적의 끝에서 그리운 연..

청담동 앨리스 1~2회) 캔디가 신데렐라를 결심하는 과정

노력형 인간 세경은 끊임없는 노력만으로 꽤나 괜찮은 스펙의 자신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3년만에 1년 계약직으로 취업. 그래도 노력만 한다면 성공을 할 수 있다며 희망을 가졌으나, 성적은 꼴지에다 주요업무는 사모의 물품을 구입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세경 자신이 모시는 사모는 학창시절 세경이 무시했던 서윤주. 당장이라도 사표를 던지고 싶지만, 그녀의 처지가 발목을 잡았고, 이 모든 일이 우연이라 생각한 세경은 자신의 상사인 윤주를 깍듯이 모셨다. 그렇게 윤주를 모시며, 자신보다 못했던 윤주가 살아가는 현재의 화려한 삶은 세경 자신의 처지와 비교되어 더욱 움츠려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 윤주의 계략임을 알게된 세경은 분노했지만, 취업이 절박한 자신에게 일자리를 ..

학교 2013 : 1회) 통제불능 학생들 속에서 무너진 교권

하나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교문 앞에서 담배피는 아이들을 선도할 용기를 내기엔 현실이 겁나고 외면하기엔 선생으로서의 의무가 발목을 잡는, 그래서 그런 날은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 일반적이라면 일반적인 5년차 기간제 교사 정인재. 그렇게 겁많은 그녀지만 아직은 학교가, 선생이, 학생을 보호하고 지켜줘야할 의무가 있노라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 겁나는 마음을 다잡고 학생을 위해서, 라는 뭐 그런 마음으로 확 질러버리기도 하는 성격도 있다. 질러버리고 나서야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무난하다면 무난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인재는 어느 날, 담임이 휴직하며 공석이 되어버린 골치덩이 2학년 2반의 담임을 맡게된다. 쉽지않은 자리라는 걸 알았고 그래서 아마 각오도 했겠지만, 첫날부터 ..

착한남자 20회 : 최종회) 사랑을 죽을만큼 한 뒤에,

박변을 통해 회장 죽음의 진실을 알게된 마루는 '사랑해서' 그녀의 죄를 덮어주었던 '그날'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는 이 모든 사건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러니, 마음은 주지 못해도 껍데기는 줄테니 재희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고 눈물로 설득했고... 재희는 심각하게 마음이 흔들리는 와중에 '마음"까지 갖고자 마지막으로 버둥버둥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재희의 버둥거림을 외면한 채 그녀의 마음에 마루가 박힌 것이 '그날'의 일때문이라 믿었던지 아님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믿었던지, 안변은 '그날'의 마루와 같은 선택을 좀 더 업그레이드시켜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었다. 재희의 마지막 발버둥에 다칠지도 모를 은기를 지키고 싶은 마음 그리고 마음을 자르는 것이 힘겨워..

착한남자 17회) 돌아온 여자, 기다리는 남자, 엇갈린 마음

은기는 거짓말을 하고있다. 나를 믿을 믿을 수 없다는 뜻이다. 나에게 분노하고 있다는 뜻이고,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은기가 가려고 마음먹은 길을 난 알지 못한다. 어떻게 그 길을 가려는 건지, 그 길을 가서 어쩌려는 건지, 난 알지 못한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으로, 그 길을 가려고 하는지 물어봐도 은기는 대답해주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놓고간 사고기록이 담긴 봉투를 통해, 흐릿했던 그 순간이 뚜렷해졌고 그렇게 은기의 기억이 돌아왔다.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어버렸는지, 무엇을 놓아버리고 무엇을 잡고있는지 모른 채, 은기의 기억이 돌아왔다. 그리고, 기억이 지워진 동안 그녀가 믿고 의지한 이들이 그녀에게 했던 거짓을 가장 먼저 깨닫게된 은기는, 돌아온 기억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

신의 23~24회/END) 입술에 맺힌 말, 그대를 사랑합니다

위기를 함께 겪고 헤쳐나가며 사랑이 단단해진 왕과 왕비. 특히, 왕비는 은수와의 대화 끝에 왕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더더욱 깊어졌던 것 같다. 그렇게, 슬픔 끝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걸 깨닫게된 왕비는 여러모로 장애물이 남아있는 은수와 최영의 사랑을 응원하기위해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제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않은 은수와 최영을 위한다는 핑계인지, 왕과 바깥 나들이를 하기위한 핑계로 그들을 끌어들인 것인지는.. 모호하지만, 왕비는 왕에게 커플데이트를 제안했고 왕은 어찌되었든 수락했다. 수락하는 과정에서 은수와 최영에 대한 걱정을 잔뜩하며. (승자의 여유인가... 그대도 안심하지 말고 왕비가 말하기 전에 데이트도 하고 그림도 그려주고 좀 그래보라구요;) 그런데, 이 장면. 그러니까 집무실이란 한 공..

신의 19~22회) 기쁨 뒤에 찾아온 절망, 그 끝에서 일어서다

내 어쩌다가, 어떻게 그대같은 사람을 만나게 됐는지.. 내 왕비, 고맙습니다. 내 참으로 고맙습니다. 피를 밟고 궁으로 돌아온 왕은, 하루하루 새로운 문제와 마주하며 수많은 고민과 걱정에 밤을 지새고 있었다. 그리고, 나라의 이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그저 지아비가 편히 잠들 수 있는 곳이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왕비는, 지아비가 편히 잠들 수 있는 나라를 위해 매일 생기는 새로운 문제를 합해서 다 들어줄 수가 없으니 오늘의 문제만 듣겠노라고, 그렇게 듣고 함께 고민하며 밤을 지새겠노라 했다. 그렇게, 그저 마음으로 왕을 지지해주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다. 함께 문제를 말하고 들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던 중, 왕비는 헛구역질을 했고... 임신을 했다. 이제 막 마음을 확인..

일드) 신참자 : 그림자 속에 감춰둔 가족愛

신참자(2010. 04. 18 ~ 2010. 06. 20 / TBC / 총 10부작) : 그림자 속에 감춰둔 가족愛 - 두명의 신참자 '니혼바시 닌교쵸'의 신참인 형사 카가 쿄이치로는 부임 첫날부터 마주한 사건을 거짓말 하는 사람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함으로서 가뿐히 해결한다. 그리고, 가는 끈 같은 걸로 등 뒤에서 목이 졸려 죽은 '니혼바시 닌교쵸'의 또다른 신참자 미네이 미네코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능력이 있으나 직급이 낮은, 그저 다가오는 정년까지 형사를 하고싶다는 우에스기 히로시가 피해자의 가족을 파고드는동안, 역시나 능력대비 직급이 낮은 관할서 형사 카가는 사건현장에 남아있는 단서들을 가지고 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여러가지의 단서들이 남아있었다. 보험회사 직원의 명함, 특별주문된..

대풍수 1~2회) 자미원국을 둘러싼 사랑과 욕망 그리고 운명

왕실의 번영을 가져다준다는 자미원국을 찾으라는 명을 받은 고지식하지만 명당을 보는 눈이 뛰어난 서운관의 동륜(최재웅)은, 고생 끝에 자미원국을 찾게된다. 자미원국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아직 때가 아니니 5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석패를 발견하게된 동륜은 잔인한 고문 속에서도 고지식한 성격답게 입을 꾹 다물고 그렇게 지하감옥 속에 갇히게 된다. 그렇게 10년 후, 고려의 새로운 왕이 된 공민왕은 고려의 번영을 위해 자미원국을 찾고자 왕족이자 서운관 교수 영지(이진)를 통해 동륜을 설득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설득당할 동륜이 아니었고 여차저차하여 동륜과 영지는 함께온 군사들을 따돌린채 달아나게 된다. 한편, 무녀 수련개(오현경)와 내연의 관계이자 영지를 남몰래 연모하는 이인임(조민기)은 저 무능하..

신의 18회) 피를 밟고 돌아온 자리에 서서...

이제 슬슬 궁으로 돌아가기로한 왕의 일행은 때를 기다리던 중, 덕흥군과 기철의 움직임이 심상치않음을 눈치채게되고 한발 먼저 그들을 피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철의 자객을 피해 도망가는 중에 두려움을 함께 손을 잡는 것으로 서로에게 의지하고 괜찮을 것이라 마음을 다독이는 왕과 왕비였다. 그러나, 왕을 호위하는 우달치 부대는 그 수가 적었고 기철이 보낸 자객들 중에는 불쟁이와 피리쟁이도 있어 그들에겐 너무나 불리한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왕과 왕비를 무사히 궁까지 모셔야하는 임무를 지닌 우달치 부대는 결국, 최후의 작전을 쓰기로 한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왕은 거부했으나 우달치 부대장의 간곡함(이라 쓰고 협박이라 읽어야 할지도?)에 어쩔 수 없는 승낙을 하게되었다. 그렇게, 갑조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