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2' 즐거운 인생 상반기 드라마 결산;

도희(dh) 2012. 6. 30. 07:28


할지 안할지 몰랐던 2012년 <즐거운 인생> 상반기 드라마 결산을 해버렸습니다. (두둥!) 뭐, 대단한 건 없고 그냥 상반기에 어떤 드라마를 봤는지 목록만 정리하려고 했지만, 간간히 코멘트를 달아버렸습니다. 제가 말이 좀 많아서.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은 드라마를 봤더라구요. 작년에 봤다고 생각했던 드라마들도 죄다 올해...;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지난 달까지 정신줄 놓고 빠져든, 기운빠지는 결말로 인해 붕괴된 멘탈이 여전히 재정비되지 않은 상황때문에 그런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완주 -


1> 이어보기

: 작년 2011년에 이어서 2012년까지 본 드라마 모음.


  • : OCN / 2011. 11. 18 ~ 2012. 01. 13 (총 9부작)

- 내년 2013년에 텐 시즌2 제작확정이라는 듯. 부디, '텐' 팀이 모두 모여서 시즌2에 들어가길, 테이프 살인사건을 '잘' 해결해주시길! 더불어, 쉬는 시즌에 백도사 스핀오프 한번 안되려나? (백도사를 가장 좋아했음ㅎ)
 

  • 브레인 : KBS2TV / 2011. 11.. 14 ~ 2012. 01. 17 (총 20부작)
  • 왓츠업 : 2011. 12. 03 ~ 2012. 02. 05 (총 20부작)



  • 빠담빠담 : JTBC / 2011. 12. 05 ~ 2012. 02. 07 (총 20부작)

- 감독판 딥디 나온다고. 나왔나? 대본집은 이미 나왔고.

  • 오작교 형제들 : KBS2TV / 2011. 08. 06 ~ 2012. 02. 19 (총 58부작)

- 자은이와 태희가 생각나는 요즘. 두사람 편집본 갖고싶다...

  • 발효가족 : JTBC / 2011. 12. 07 ~ 2012. 02. 23 (총 24부작)
- 곱씹을 수록 좋은 드라마. 꼭 복습할 예정. 그리고 꼭 전체리뷰를 쓰고싶은 드라마... 그게 언제가 되더라도...





2> 새로보기


  • 난폭한 로맨스 : KBS2TV / 2012. 01. 04 ~ 2012. 02. 23 (총 16부작)

- 간만에 다시보니 이 꼴통커플이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지금은 희미해졌지만, 난 얘들을 참 이뻐했나보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난 이 드라마가 참 재밌었고 좋았다.


 

 

  • 적도의 남자 : KBS2TV / 2012. 03. 21 ~ 2012. 05. 24 (총 20부작)

- 애증의 드라마. 증보다 애가 더 크다. 타임워프 후 엉성하고 납득안되는 전개에 끝없는 애정으로 쉴드를 쳐주다가, 정말 허탈한 결말에 멘탈붕괴! 그 것이 아직도 수습이 되지않는 상황이다. 한 드라마에 이렇게나 올인한 것이 거의 처음이라 더더욱 그런 것도 같다. 하아; 하하하;; 언제쯤 내 멘탈이 수습될 수 있을까? 아, 감독판 디비디 출시예정이라고; 갖고싶다... 갖고싶지만 갈등된다. 어떤 선택을 할지 나 자신도 모르겠음. 흠흠, 내가 호구로소이다ㅡ.ㅡ;;;





  • 인현왕후의 남자 : tvN / 2012. 04. 18 ~ 2012. 06. 07 (총 16부작)

- 역시나, 감독판 DVD 출시예정이라고. 케이블 드라마가 이렇게나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드라마이다. 정말, 이 드라마는 로코&타임슬립물의 전설이 될 것이다. 올해 정말 모든게 완벽했던 드라마 중 하나. 적도가 아니었다면 나도 정말 올인했을텐데.. 아쉽다. 언제 마음 차분해지면 복습할 예정. (아, 복습할 드라마가 왜 이렇게 많은가... 아직 안본 드라마도 산더미거늘ㅠ)



3>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 습지생태보고서 : KBS2TV / 2012. 06. 03 (1부작)
  • 노숙자씨의 행방 : KBS2TV / 2012. 06. 17 (1부작)
  • 리 메모리 : KBS2TV / 2012. 06. 24 (1부작)




4>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 아모레미오 : KBS2TV / 2012. 01. 01 ~ 2012. 01. 29 (총 4부작)
  • 소녀탐정 박해솔 : KBS2TV / 2012. 02. 12 ~ 2012. 03. 04 (총 4부작)
  • 보통의 연애 : KBS2TV / 2012. 02. 29 ~ 2012. 03. 08 (총 4부작)
  • 강철본색 : KBS2TV / 2012. 03. 25 ~ 2012. 04. 15 (총 4부작)







- 보는 중 -



  • 각시탈 : KBS2TV / 수목 / 밤 9시 55분
  • 유령 : SBS / 수목 / 밤 9시 55분






- 중도하차 혹은 보다말다 -


1> 공중파 주중극


  • 드림하이2 : KBS2TV / 2012. 01. 30 ~ 2012. 03. 20 (총 16부작)

- 작가 바뀌며 바로 하차;

  • 사랑비 : KBS2TV / 2012. 03. 26 ~ 2012. 05. 29 (총 20부작)

- 현재파트부터 보다가 ...어느 순간 놓아버렸;;; 영상은 진짜 이뻤다. 영상은.

  • 추적자 : SBS / 월화 / 밤 9시 55분
- 2회까지 보고 중도하차. 너무 힘들고 지쳐서.




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 : KBS2TV / 2012. 03. 11 ~ 2012. 03. 18 (총 2부작)
  •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 : KBS2TV / 2012. 04. 22 ~ 2012. 05. 13 (총 4부작)
  • SOS : KBS2TV / 2012. 05. 20 ~ 2012. 05. 27

* 셋 다, 1회만 보고 접었다.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결말을 굳이 찾아볼 생각이 안드는 걸 보니... 취향이 아니었나보다;




3> 종편 & 케이블


  • 프로포즈 대작전 : TV조선 / 2012. 02. 08 ~ 2012. 03. 29 (총 16부작)

- 동생 때문에 초반에 조금 봤는데.. 어느 순간 동생에게도 나에게도 잊혀진 드라마. 종영했다는 것도 최근에 깨닳았다;

  • 닥치고 꽃미남 밴드 : tvN / 2012. 01. 20 ~ 2012. 03. 20 (총 16부작)

- 가수데뷔 후 놔버렸;;; 개취로 2회까지가 가장 재밌었다. 그리고, 2회까지만 파일 보관 중;;

  • 인수대비 : JTBC / 2011. 12. 03 ~ 2012. 06. 24 (총 60부작)

- 아... 종영했다고;;

  • 신의 퀴즈3 : OCN / 일 / 밤 11시
- 2회 중반까지 보다가 잠든 후로 안보는 중. 시즌1은 그래도 재밌게 잘 챙겨봤는데;






* 상반기 BEST : 보통의 연애


  • 보통의 연애 : KBS2TV / 2012. 02. 29 ~ 2012. 03. 08 (총 4부작)
- 2012년 상반기 베스트 드라마로 꼽는데 한치의 고민도 없었다. 나에겐 너무나 완벽한 드라마이다. 연출, 극본, 배우, 음악, 겨울의 전주라는 계절과 배경까지, 무엇하나 어긋남 없었던 드라마이다. 그리고, 주저없이 감독판 디비디까지 질러버리게 만든 드라마이기도 했다. 어제 출시되었고 현재 배송준비 중! 다음주에 받을 수 있지않을까, 싶다. 재편집되었다고하니 받으면 바로 복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멘트랑 삭제씬도 궁금하고.. 오스트와 대본집도 있다고! (꺄!)






* 그외...


  • 보보경심 : 중국 후난위성TV / 2011. 09. 10 ~ 2011. 09. 29 (총 35부작)
- 작년에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난 올해에 봤다. 진짜, 재밌는 드라마. 살며, 드라마 하나가 끝난 후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정신을 못차린 경험은 처음이었다. (적도로 인한 멘붕상태와는 다른 의미!)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달까? 그냥 가만히 있는데 눈물이 나고, 뭔가를 하다가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며 마음이 아파져서 울컥하고, 뭐 그런 증상이 보름쯤 갔던 듯... 그래서, 보보2 제작소식에 한껏 들떴고 기대했는데 제작무산. 하반기 출간예정인 소설을 기다리며 지내는 중이다. 뭐, 그 사이 적도 덕에 보보여운에서 거의 벗어났지만... 관련된 걸 찾아보면 다시 먹먹해지고 아련해지는 걸 보면,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것도 같다. 소설 출간되고, 그거 읽고나면 복습할 예정. 그땐,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더 보이겠지?






* 끝으로...

사실, 올 초에 꽤 많은 드라마들을 몰아보기 및 복습했었는데 그 드라마들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포함시키지 않은 드라마 중에서 <부활><미스터 굿바이><파스타>가 있다. 정말, 이 세 드라마도 너무 좋았다. 그런 의미로, 김지우 작가와 서숙향 작가의 차기작을 얼른 만나고 싶다. 올해는 안될 것 같고.. 내년엔 가능할까?

그리고, 하반기 드라마 중에서 <골든타임><아랑사또전> 기대 중이다. <차칸남자><신의>는 내용 자체보다는 연출 혹은 배우 때문에 궁금한 드라마이다. (차칸남자 - 김진원 연출, 송중기 / 신의 - 어린수미냔, 류덕환) 과연 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반기 방영 드라마 중에서 붕괴된 나의 멘탈을 수습해줄 드라마가 등장해주길...부디!

& 그러고보니, 작년 말부터 올 중순까지 꾸준히 만짱 드라마를 봤구나. 이제 드라마 안하시나 했더니.... 보러갑니다. 곧 만나러 갑니다.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