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2' 7월 시청드라마 : 8월 중순이 되는 지금에서야 말하는;

도희(dh) 2012. 8. 13. 00:51


올림픽마저 끝나는 8월 중순이 되어서야 7월 시청드라마를 포스팅하는 매우 뒷북인 현재 상황. 하루하루 미루다보니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핑계 조금 대자면, 올림픽과 영화 때문이라고 주절주절;; 아무튼, 이 블로그의 월례행사다보니 빼먹기 좀 그래서 뒷북이라도 주섬주섬 써보고 있습니다.




골든타임 : MBC / 월화 / 밤 9시 55분

현재 9회까지 방영. 올림픽 기간에도 꾸준히 방송해주시다가 이번 화요일에 한회차 결방을 했습니다. 것두 중요한 순간에! 한주가 너무 길어요~ 라며 징징거리기엔 제가 이 드라마에 올인하는 중이 아닌지라, 그저 뒷이야기가 궁금한 정도입니다. 근래들어 그나마 가장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에요. 일단, 최쌤이 너무 멋져서+.+

그리고 이번 주말에 스페셜 방송을 해줬답니다. 전 스페셜 1부만 봤는데, 그냥 지금까지의 내용을 편집한 것이 아니라 그 중간중간 메이킹과 인터뷰를 넣어줘서 더 좋았었어요. 스페셜 2부도 곧 볼 예정입니다.




유령 : SBS / 2012. 05. 30 ~ 2012. 08. 09 / 총 20부작

초반 2회까지는 꽤 재미나게 보다가 그 후로 그냥저냥, 후반부 들어서며 나름 재미나게 보다가 또 어느순간 시들시들의 반복 끝에, 마지막회까지 다 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회는 일찍 시작하는지 몰라서 10시부터 봤는데요... 결말이 참 그닥스러워서 굳이 앞부분이 궁금하지도 않고, 그래서 안보는 중입니다.

참 다행인 것은, 제가 이 드라마를 챙겨보긴했으나 애정을 갖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결말까지 다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기억에서 깨끗히 지울 수 있었다는 거죠. 소장했던 파일들도 모두 삭제했고. 참 다행입니다. 결말이 저로선 최악 (악인이 죄에 대한 그 어떤 법적처벌도 없이 자살로 마무리한다는 것)이라 그렇지 드라마 자체는 나름 재밌었던 것도 같아요.



드라마스페셜 - 내가 우스워 보여? : KBS2TV / 2012. 07. 01

'드라마스페셜 - 리메모리' 때부터 리뷰를 안쓰다보니 이지경. 올림픽으로 2주 결방하는 사이에 복습하고 리뷰를 다 쓰리라 다짐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올림픽이 끝나버렸네요. 이 드라마 '내가 우스워 보여?'는, 주인공을 연기한 이천희씨만 기억에 남아요. (...)


드라마스페셜 - 불이문 : KBS2TV / 2012. 07. 08

내용은 정말 별거 없고 그래서 참 뻔하고 식상한데 이상하게 마음에 참 맺히던 드라마였습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어린해정이를 연기한 어린배우가 너무너무 이쁘고 귀여웠어요.



드라마스페셜 -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 KBS2TV / 2012. 07. 15

초중반까지는 크게 몰입도 안됐지만 둘의 관계와 사건의 진상 그리고 결말이 궁금해서 열심히 봤는데, 후반부가 너무 슬프고 먹먹했어요. 그래서 드라마가 끝나고도 한시간을 훌쩍대며 울었던 드라마랍니다. 리뷰를 꼭 쓰고 싶었는데 벌써 한달이 흘러서 그 먹먹하던 마음도 사라져가는 지금... 언젠간 쓸게요.. 리뷰.




<그리고>

* 8월 시청 드라마에 넣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닥터 진' 19, 20회는 어쩌다보니 봤는데.. 웃겼어요. 재밌는게 아니라 웃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