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벌써 월요일이네요. 매번, 잡담을 쓸 때마다... 벌써~ 또~ 이런 표현을 쓰지만 .. 시간이 정말 잘도 흘러간다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솔직히 지난 주는 저에게 너무나 더딘 한주였답니다. 일요일만 내내 기다려서 그랬던 것도 같아요. 그리고 그런 일요일이 지나고 나니 ... 한주가 금새 훌쩍 흘러 다시 월요일로 돌아왔구나, 라는 생각에 왠지모르게 기운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게다가... 날씨까지 꾸리꾸리하고 말입니다. * 지난 일요일에는, 남산에 꽃구경을 갔어요. 그러나, 남산에 있는 것은 ... 이쁜 꽃들이 아니라 앙상한 가지들 뿐이었드랬죠. 동생양 말로는, 남산에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남산타워 꼭대기. 사실, 디카를 가져가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별로 안했는데, 남산에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