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 1348

드라마 아이언맨 8회) 오늘부터 1일 그리고, 염치廉恥

#. 향기커플, 오늘부터 1일 세동의 갑작스런 고백, 그 고백에 대한 화답의 키스. 그리고, 그 잠못이루는 밤, 두 사람은 똑같이 달밤의 조깅을 하고, 문자를 주고받고, 우연히 만나, 노상술판을 벌리는 등등, 입가에 미소가 절로 그려지는 설렘과 달달과 오글거림을 넘나드는 밀땅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 홍빈이는 태희에 대한 본인과 태희부모님의 회상을 통해 어쩐지 그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랑에 적극(!)적인 남자였고, 세동이는 요악한 불여시다운 모습을 보이며 모태여우임을 입증해줬다. 사귀기 전부터도 그랬으나, 첫날부터 홍빈이는 세동이에게 조련당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무튼, 굉장히 이뻐서 저 달님의 표정이 내 표정이었을 것이다ㅋㅋ 그나저나, 달님이라니...ㅋㅋㅋㅋㅋ 반딧불이 ..

연애의 발견 16회/최종회 : 끝나지 않는 사랑은 없지만...

#. 4회까지 보다가 어쩌다보니 안보는 중이었던 드라마. 마지막회이기도 하고, 전날 본방으로 보던 드라마가 더이상 참을 수 없이 지루해서 겸사겸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방으로 봤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유튭 & 기사를 통해 어느정도 따라가고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 정말 ... 영상도, 연출도, 대사도, 배우들도 너무 이뻐서 내내 기분좋게 봤습니다. 보면서, 내가 이걸 본방으로 봐야했던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종종 들었구요. 그러다가, 급기야 다운받아서 이렇게 끄적대는 날 발견하며.. 이걸 본방으로 봤다면 내도록은 아니지만, 운사처럼 간간히 손이 근질거릴 즈음 이렇게 끄적대며 놀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랍니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참... 아, 저 이렇게..

드라마 아이언맨 : 8회 결방기념 향기커플.jpg

#. 만들기는 만들었는데 올린 타이밍을 놓친 아이들. 생각보다 많이 만들지는 않았군요. 무튼, 8회 결방 기념으로 부랴부랴 올려보는 중입니다. 아, 맨 마지막 이미지는 어제 풀린 스틸컷으로 깨작거려 본 것. 아마, 8회 방영분일 듯 싶어요. 얼른 보고싶어.. 현기증이 나는 중이랍니다ㅋㅋㅋ #. 드라마 '아이언맨' 8회는 어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경기가 연장전까지 가게되며 결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5분이 지난 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을 때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지요. 아무튼, 향기커플의 반딧불이 키스 이후가 무지 궁금해서 현기증이 날 지경이기는 하지만, 초초초 생방에서 그나마 한숨 돌릴 여유가 생긴 것은 다행인가.. 싶다가도 시청자인 내가 왜 그딴 걱정까지 하는겐가 싶기도 해요;; 사실,..

드라마 아이언맨 7회)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자경아, 이상해. 괴물이 된 내가 나쁘지 않아. (홍빈) 자신에게 일어난 신체변화, 그 변화로 인한 능력을 자각한 홍빈은 스스로를 괴물이라 칭했다. 그리고 괴물이 되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 아버지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됨을 알게된 그는, 괴물이 된 후의 자신을 컨트롤할 자신이 없기에 고비서에게 자신이 아버지에게 가지 않도록 막으로 지시하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아버지에게 더이상 자신과 창이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것으로, 아버지와 더욱 거리를 두고자 한다. 앞서 홍빈은 '괴물'이 되어버린 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보다는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의 상황을 즐겼다. 너무나 후련하고 재미있다는 듯이. 그리고 뒤늦게 그는, 이상하게도 괴물이 된 스스로가 나쁘지 않은, 감정에 혼란을 느끼는 듯 했다...

2014' 10월 : 방영 예정 드라마 (추가)

- 드라마 '아이언맨' 중 - 시월에는 신상드라마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뒤적거렸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정확히는 수목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새로운 드라마들이 방영될 예정이었어요. 후아. 시월에 쏟아지는 신상 드라마 중에서 제가 몇 편이나 볼지는 모르겠어요. 그저 저의 바램은 곧 종영 예정인 보리보리의 공백을 매워줄만한 주말 드라마가 생기길 바랄 뿐이랍니다. ♧ 월화 ▶ "내일도 칸타빌레" ("연애의 발견" 후속) - 편성 : KBS2TV / 월,화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4년 10월 13일 - 제작사 : 그룹에이트 - 제작진 : 연출 한상우, 이정미 ㅣ 극본 신재원, 박필주 - 출연진 : 주원, 심은경 外 - 줄거리 :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

시청 드라마 : 2014' 9월

- 드라마 '아이언맨' 중 - 아까,어무니랑 새벽 산책을 하며 '오늘이 30일이구나' 라는 대화까지 나눴음에도,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이며, 아주 오랜 시간동안 해왔던 월례행사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수다엔 의미가 없다'를 쓰려고 창을 열다가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허허. 아무튼, 시월이 코 앞에 왔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낸 덕에 시월엔 어떤 드라마들이 시작하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도 드라마를 많이 봤네요. ♧ 종영 운명처럼 널 사랑해 : MBC / 2014, 07. 20 ~ 2014. 09. 04 / 총 20부작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게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는 결..

드라마 아이언맨 6회) 여행이 끝난 후 마주한 현실

#. 여행종결 소나기가 내리는 밤, 통제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던 홍빈은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혼돈의 순간 자신을 찾아온 세동을 피해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게 된다. 한편, 태희의 옷을 돌려주기 위해 홍빈을 찾은 세동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채 주인을 잃은 빈 방과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사라진 홍빈을 찾아 헤메지만 결국 그를 찾아내지 못한다.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던 홍빈은 마침 찾아온 고비서 앞에서 쓰러지게 되고, 엉망이 되어버린 홍빈의 방에서 창이 외할아버지의 편지를 읽게된 세동은 돌아갈 채비를 하게된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여행은 시작만큼이나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여행은 추억 속에 잠들게 되었다. #. 마주한..

드라마 아이언맨 5회) 그녀의 맑은 마음에 물들다

#. 너.., 뭐냐? 창의 존재를 통해 겨우내 용기를 낸 홍빈은, 태희의 행방을 묻기위해 그녀의 부모님을 찾게된다. 그 곳에서 홍빈이 마주한 것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 태희모와 묵묵부답인 태희부였다. 어떻게든 태희의 행방을 알고싶은 홍빈은 함께 온 창이와 세동과 며칠간 그 곳에서 머물기로 한다. 그 곳에서 머무는 동안 세동이 보여주는 드넓은 오지랖은 홍빈을 당혹스럽게 했지만, 타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에 머뭇거림이 없는, 그렇게 드넓은 오지랖으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세동의 맑은 마음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 자신의 마음이 당혹스러우면서도 나쁘지 않은 듯 했다. 비록,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어둠 속에 숨어서였으나 그는 또다시 세동으로 인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언젠가는 ..

비밀의 문 : 의궤살인사건 2회) 사건의 시작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로움은 있으나, 기대만큼의 매력과 재미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일단, 당분간은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챙겨볼 예정이다. '비밀의 문' 2회는, 신흥복 살인사건의 전말을 덮으려는 자와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밝히려는 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친절하지 않게 그려진 회차였다. 이 드라마의 연출은 씬과 씬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툭툭 끊기는 느낌이 드는데, 이 매끄럽지 못한 채 툭툭 끊기는 씬과 씬 사이에 사건의 진실 혹은 열쇠가 될만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 것인지, 그저 편집의 오류인지는 극이 진행되어야 알 듯도 싶었다. 1. 맹의 사건의 중요한 열쇠이자 극의 중심에 있는 '맹의'는 가상의 문서이다. 한문을 모르는 덕분에 뭐라 쓰여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그저, 극의 전개와 대..

비밀의 문 : 의궤살인사건 1회) 감상을 빙자한 끄적거림

#. 아무래도 동일작가라 그런지 인물관계와 대사에서 전작인 '대왕세종'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대세가 떠오른 인물관계는 세자-박문수, 체제공의 관계가 충녕(세종)-이수,윤회의 관계가 떠올랐다. 그 뿐만 아니라 어쩐지 각성의 단계도 비슷하게 흐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백성들의 고통을 목격하고 그 것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결국 거대한 세상의 벽에 부딪혀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게 되며 좌절하지만 결국 각성하게 되는...? 그 각성의 계기에는 맹의에 의한 살인사건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고,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록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스토리가 될 것도 같다. 주요인물의 설정은 역사적 사실과 다르더라도 결과는 역사대로 갈테니 말이다. #. 공중파 3사 중 사극노하우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