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연애의 발견 16회/최종회 : 끝나지 않는 사랑은 없지만...

도희(dh) 2014. 10. 8. 04:47

 

 

 

 

 

 

 

 

#. 4회까지 보다가 어쩌다보니 안보는 중이었던 드라마. 마지막회이기도 하고, 전날 본방으로 보던 드라마가 더이상 참을 수 없이 지루해서 겸사겸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방으로 봤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유튭 & 기사를 통해 어느정도 따라가고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 정말 ... 영상도, 연출도, 대사도, 배우들도 너무 이뻐서 내내 기분좋게 봤습니다. 보면서, 내가 이걸 본방으로 봐야했던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종종 들었구요. 그러다가, 급기야 다운받아서 이렇게 끄적대는 날 발견하며.. 이걸 본방으로 봤다면 내도록은 아니지만, 운사처럼 간간히 손이 근질거릴 즈음 이렇게 끄적대며 놀았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랍니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참... 아, 저 이렇게 끄적대는 거 좀.. 뭐랄까.. 귀찮아하는 편인지라.. 안그래 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ㅋㅋㅋ

 

#. 사실, 첫회를 본 후, 끄적대고 싶다는 생각은 했으나 좀 귀찮아서 미루다가, 안보다가, 결국은. 마지막회가 꽤 마음에 남아버려서 아직 보지 않은 5~15회도 얼른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얼른이 언제쯤일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잠시 바빠서 놓아버린 '정도전'을 얼른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있는 것이 어언 6개월이 다되어가는 중인 듯 싶으니 말이죠. (긁적)

 

#.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회에서 태하와 여름의 티격태격을 좀 더 즐기지 못했다는 것. 초반과 후반의 티격태격이 굉장히 이쁘고 재밌었거든요. 둘이서 알콩달콩 티격태격 거리는 거 10분 정도만 더 보여주지, 뭐 이런 아쉬움이랄까요? 내년즈음, 태하와 여름이가 어떻게 알콩달콩 티격태격 거리는지에 대한 외전을 단막극으로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건 이룰 수 없는 꿈이겠죠. 네, 알고 있습니다. ㅋㅋ 4회까지 보고 막회만 본 내가 이런데.. 이 드라마에 푹 빠져서, 특히, 태하&여름 라인이었던 분들은 오죽할까, 싶기도 해요.

 

#. 여름이 바라보는 태하 눈빛이 너무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것 처럼 보여서 내내 설레였답니다. 정말 눈에서 하트가 쏟아져나오는 걸 보는 듯한 그런 기분이랄까? 여름이 웃을 때 저도 모르게 따라 웃다가 고개 저으며 정색하는 것도 귀여웠구요. 여름이 바보 태하ㅋㅋㅋㅎㅎㅎ

 

#. 그나저나, 드디어 케사에도 로코유전자가 탄생한 건가요...? 제대로 유지 및 이어나가길 바래봅니다. ㅋㅋ. 물론, 간간히 좋았던 로코연출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촌스러웠던지라 '연애의 발견'이 하나의 희망처럼 느껴지는 중이라고 해야할까나...요?;;

 

#. 보컬 OST도 좋습니다. 연주곡은 드라마를 쭈욱 안봐서 모르겠으나 당연히 좋겠죠. 믿고 듣는 남혜승 음감이신데! 이분 참여한 드라마 OST는 죄다 좋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보컬곡은 백퍼 다 좋았다, 말 못하지만 거의 다 좋았고.. 이 드라마의 보컬곡들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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