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32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9회) 과거에 갇힌 남자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내가 방해하면 안 되지.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는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거든. 그러니가 지금 잘 지낸다고 해도 내가 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불행한 거지. - 마이 선샤인 19회 / 응휘 - 인생은 원래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유능한 사람은 쟁취하는 걸 좋아하지. 충분히 더 행복할 수 있는데 힘들게 살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빨리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 마이 선샤인 19회 / 응휘 - 미국에서의 그 일 이후 떠나려는 모성에게 중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던 응휘. 그리고 모성은 응휘의 권유대로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첫날 운명처럼 이천을 만나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응휘는 이천이 모성을 기다릴리가 없다는 전제 하에 모성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8회) 결혼과 연애 사이

지금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 하지만 이미 결혼은 했잖아 그래, 보증서를 가지고 연애하는 기분이랄까 - 마이 선샤인 18회 / 자오모성 - 지금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 - 마이 선샤인 18회 / 자오모성 -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불안하게 시작된 관계. 결국, 서로의 노력과 진심으로 인해 그 불안함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행복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완전하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 관계가 무엇인지 모성은 여전히 헷갈리는 듯 했다. 현재 이천이 지난 7년의 공백을 메워가는 현재의 시간은 혼인신고를 했고 보증서가 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보다 연인에 가까웠고, 결혼보다 연애에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뭐,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두 사람은..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7회) 나는 후회 안 해

나는 후회 안 해 - 마이 선샤인 17회 / 허이천 - 그때는 분별력이 없어서 좋아하면 그걸로 끝이었어 - 마이 선샤인 17회 / 허이천 - 혹시 후회하냐는 모성의 질문. 그 질문을 통해 이천은 모성이 가진 불안감을 알게 되었고,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그 불안감을 씻어주기로 한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자신의 집에서 회식을 하는 것. 그래, 집에서 회식을 하는 건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동료들에게 모성과의 관계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일테니까. 다만, 왜 그걸... 모성에게조차 비밀로 한건지, 참. 뭐, 나름의 깜짝쇼, 라는 걸까. 아무튼, 차를 나눠서 이천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고, 이천의 차에는 여직원 둘이 타게 되었다. 그리고, 뭐 지금이 아니면 언제 사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냐..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6회) 혹시, 후회하니?

혹시, 후회하니? - 마이 선샤인 16회 / 자오모성 - #1. 샤오샤오가 결혼선물로 준 요리책을 보며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모성. 그러고보면 모성은 홀로 7년을 살았으나 요리에는 재능이 없는 설정인가보다. 삶이 바빠서 집에서 밥을 해먹지 못했다거나, 미국식 요리와 중국식 요리는 다르지 않느냐, 이거나. 물론, 자취를 했다고 모두 요리를 잘한다는 편견은 없다. 아무튼, 모성이 요리책을 보며 분주하게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이천이 퇴근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왔으나 아무도 맞이해주는 이 없는 텅빈 집. 테이블 위에 펼쳐진 요리책. 그제야 들리는 도마질 소리. 두리번거리며 그의 발길이 닿은 곳은 모성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방. 그렇게 이천은 먼 발치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성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가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1회) 7년을 하루같이

만약 이천이 옆에 있었다면... - 마이 선샤인 11회 / 자오모성 - 그 사람은 이미 직장에 다니겠죠? 새 여자 친구가 생겼을까요? - 마이 선샤인 11회 / 자오모성 - 실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여행삼아 오게된 미국. 도착 후 듣게된 아버지의 자살 소식. 아마도 모성의 아버지는 모성이 이 일에 연루되지 않길 바라며 미국으로 떠나보낸 것이었고, 세상이 조용해질 동안 그녀를 미국에 묶어두기로 했다. 그렇게 모성 아버지의 유지를 받은 아버지의 친구는 모성의 여권을 3년간 맡아두기로 했고, 그렇게 모성은 미국이란 넓고도 낯선 땅에서 힘겨운 하루 하루를 버티게 된다. 그리고, 모성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이웃에 사는 중국인 쥐안과 '이천'이었다. 쥐안과 그녀의 아들 샤오자를 통해 현실의 쓸쓸함을 달래던 모성은..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9회) 너를 사랑하고 있어

"여자친구 잘 지키셔야죠." - 마이 선샤인 9회 - 냉정함을 잃었군. 저렇게 긴장하는게 그 냉정함을 잃게 하는 애인 때문인가? - 마이 선샤인 9회 - 이메이를 통해 의뢰인 원민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전해 듣게 된 이천은, 그 문제가 생긴 장소가 바로 회사라는 것, 그리고 직원 중 누군가가 다쳐서 병원에 갔다는 것까지 전해듣게 된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이천은 바로 모성에게 전화를 걸지만, 주인이 부재 중인 모성의 핸드폰는 빈 사무실의 책상 위에서 그저 울릴 뿐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부재는 불안한 이천을 긴장하게 만들며 또다시 그는 냉정함을 잃게된다. 그렇게, 동료들과 식사 중이던 이천은 그녀를 향한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며 그 자리를 뜨게 되었다. 그리고, 이천과 이천의 동료들에게 모성의 존재는, 이..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6회) 너 아니면 안돼

살면서 그런 사람을 한 번이라도 만나면 다른 사람은 그냥 아무나게 돼. 나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 - 마이 선샤인 6회 / 허이천 - 대학 때는 정말 단순했어 그때는 이천이 아무리 나를 무시하고 차갑게 대해도 그냥 웃으며 따라다닐 수 있었는데 지금은... - 마이 선샤인 6회 / 자오모성 - 이천의 요구에 의해 사진을 돌려주기로 한 모성은 이천의 사무실을 찾게된다. 그러나, 더이상 7년 전처럼 단순할 수 없었던 그녀는 차마 그를 만날 용기를 낼 수 없었기에 비서에게 사진을 맡긴 채 돌아서게 된다. 그리고, 그날 하루 스케줄까지 미뤄가며 그녀를 기다렸던 이천은 그 사실을 전해 듣자 평소의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자신을 던져둔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녀를 쫓는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허이천에..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5회) 짧은 행복, 긴 이별의 시작

4년만 기다리면 행복하게 해줄게 - 마이 선샤인 5회 / 허이천 - 생각해 봤는데 약 네가 3년 뒤에 내 애인이 될 운명이라면 나도 내 권리를 미리 행사해야지 - 마이 선샤인 5회 / 허이천 - 서서히 가랑비에 옷 젖듯이 모성에게 중독되어 가던 이천은 드디어 모성을 여자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마도, 결정적인 계기는 토론대회에서의 일이 아닐까, 싶었다. 명분이 없기에 다른 여자가 자신에게 고백을 하고 있어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노라던 모성의 말, 그리고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며 약을 준비해둔 모성의 마음. 그런 부분이 결정적으로 이천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 그리고 그는, 학교에 소문을 내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게 된다. 그렇게, 모성은 명분을 얻었고 이천은 권리를 행사하..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4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나 때문이라면 일부러 그럴 필요 없어. 나한테 그래 봐야 소용없어. - 마이 선샤인 4회 / 허이천 - 그러면... 이천 선배를 쫓아 다니는 일은 동아리 밖에서만 할게요. 동아리에서는 일만 하고 연애는 밖에서 할게요. - 마이 선샤인 4회 / 자오모성 - 첫눈에 반한 이천을 끝없이 쫒아다니는 모성은, 한결같은 냉담함과 끝없는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그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그 결과 이천이 가입되어 있는 법학과 토론 동아리 가입을 신청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가입허가를 받게 된다. 법률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모성이 이 법학과생들만 몰려있는 토론 동아리에 가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법학과 학생 이외의 학생도 받으라는 외부의 요구 및 그녀의 특기인 '사진' 때문이라고 한다. 이 '특기'가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3회) 우연의 반복, 인연의 연속

왜 자꾸 따라다니는데? 이봐, 허이천. 내가 멍청한 걸까, 네가 바보인 걸까? 너는 똑똑하니까, 내가 멍청한 거겠지. 왜 이렇게 둔할까? 그렇게 쫒아다녔는데, 내 마음도 몰라주네. 나는...학생일 때는 연애 안 할거야. 그럼 줄 서 있을게. 졸업하고 나면 나한테 우선권 주는 거지? - 마이 선샤인 3회 / 허이천 & 자오모성 - My Sunshin... 허이천과 자오모성이 재회했던 마트. 그 마트는 아마 자오모성의 현재 거주지 근처에 있는 곳인 듯 싶었다. 그리고, 그 마트가 허이천의 집 근처인지, 그날 마침 그 곳을 지나는 길이어서 들렀던 곳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두 사람은 그곳에서 7년 만에 운명 같은 재회를 했다. 그리고, 허이천은 또 다시 그 마트에 갔고 그 곳에서 자오모성을 떠올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