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49

일드) 갈릴레오 :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은, 없다!

~ 갈릴레오 (ガリレオ Galileo, 2007, 후지TV, 총 10부작 + SP) ~ 1. 갈릴레오 드라마 [갈릴레오]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와 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라고 한다. 그리고 이 때 구축된 캐릭터는 영화 으로 이어지며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와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 드라마의 구성, 이라고 해야할까? 그 것은 어디하나 신선할 것 없는 기존 추리물의 답습, 이라고 생각된다. 캐릭터의 설정과 사건과 그 것에 대한 해결은 어디하나 특별하거나 독특하지는 않다. 어느 추리드라마에서 한번 쯤은 접해봤을 법한 구성이라고 해야할까? 독특하고 확실한 자기 만의 세계를 구축한 괴짜 천재 탐정과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열혈 신참형사의 조합. 물과 기름같이 절대로 융화되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사..

책) 용의자 X의 헌신 - 이런 사랑도 있다...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억관 옮김 1. 사람이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자 vs 그 문제를 푸는 자 한 여자가 살인을 저질렀다. 우발적인 살인이었다. 만약 이 여자가 그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면 여자와 딸은 그 사람의 손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여자는 자수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렇게되면 공범인 딸 또한 말려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는 순간 벨이 울린다. 그리고 한 남자가 구원의 손길을 뻗었다. 그로부터 몇일 후, 알 몸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지문이 불로 지져진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그 시체의 신원은 곧 밝혀졌지만 범행 방법과 제 1용의자라 할 수 있는 인물의 알리바이는 풀릴 듯 풀리지 않아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 담당형사는 답답한 마음에 종종 사건해결에 도..

독서노트/소설 2010.08.25

조선X파일 기찰비록 1회) 1609년, UFO가 나타났다-!!!

드라마 "조선X파일 기찰비록 1화" - 비밀의 빛 上 이 드라마에 대한 소개글에서도 밝혔지만 그 유명하디 유명한 미드 [X파일]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전 사실 UFO나 외계인 등등을 믿지는 않아요. 거슬러 생각해보면 그런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는 편도 아닌 듯 하고 말이죠. (외계인 나오는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건 '레드문' 정도? 필라르와 아즐라와 사다드가 외계인이라는 전재 하에; / 그리고 아기공룡 둘리. 도우너가 외계인이니까 포함-!!! ㅋㅋㅋ)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재미있어 보였던 것은, 조선시대가 배경, 이라는 것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어요. 현재에도 있니없니하는 그 것에 대한 '조선시대'의 이야기. 그 것을 어떻게 풀어내고, 그 시대의 그네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했을지가 왠지 궁..

제빵왕 김탁구 21회) 장금탁구의 즐겁고 재밌는 고난극복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21회. 헛짓하느라 탁구하는 거 깜박하고 있다가 10시에 부랴부랴 TV틀어서 시청했더랍니다. 물론, 탁구는 광고가 많아서 3~4분에 시작하구요. 이 날은 간만에 동생이랑 같이 TV를 봤는데, 동생이랑 잡담하다가 코멘트 달다가 울컥하다가의 반복. 그러니까 한마디로 집중하지않고 봤다는 게죠. 그래서 애들 백허그 보며... 앞에 진지한 부분 놓쳤다! 라고 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이날 보면서 했던 주된 말은... 탁구 울리는 넘들 다 미워!!! 였답니다. 지나친 '탁구편애' 모드인 극중인물들을 보며 '마준이를 생각하면 너무해' 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나'부터가 '탁구편애모드' 발동으로 이 드라마를 본다는 걸 떠올리자 그들의 마음에 곧 수긍을 하기도 했다나 뭐라나; 마준이에겐 미안하지만,..

제빵왕 김탁구 19, 20회) 마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경, 그렇게 엇갈리는 그네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9, 20회. 지난 주에 일이 있어서 본방으로 못보고 오늘 (17일) 에서야 찾아봤는데, 본방으로 안봐서 그런지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봤더랍니다. 보다가 정지시키고 딴짓 좀 하다가, 딴짓하며 보다가 다시 돌려보다가의 반복이랄까나-? 게다가 언제부턴가 한 드라마가 16회 이상으로 가면 좀 물려하는 감도 없잖아 있고-! 그러고보니 탁구가 벌써 20회 입니다. 연장은 없을 거라고 했으니 10회 정도 남았군요-. 지난 주 탁구 리뷰는 이웃님 한분 꺼 제외하곤 전혀 읽진 않았으나... 트위터로 인해서 20회 엔딩의 스포를 밟아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진 상태로 봤답니다. 그래도 그 상황으로 가는 과정이 생각과 달라서 조금은 두근거렸지만요. 아무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번 ..

애니)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 신이라 불리운 소년들, 코난과 괴도키드의 모험?!

[2010. 08. 05. Am. 08 : 05 / CGV] 1. 오랫 만의 영화관 나들이. 굉장히 오랫 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했습니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록상에 오류가 없다면 2009년 12월에 우연찮게 관람했던 이후에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덧붙히자면, 저는 이날 그 이라는 것을 처음봤고 그리 혹하지 않아서 찾아볼 생각은 못했더랍니다. 그저 당시 봐야만하는 이유가 있었달까-? 살면서 코난을 '영화관' 에서 보게되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들이 겹치며 조조로 보게되었답니다. 굳이 조조로 본 이유는, 코난을 보는데 돈을 다 주고 보고싶지 않다, 라는 동행하시는 분의 말씀이 있어서. 그리고 상영시간에도 제한이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더랍니다. 아, 디지털 더빙으로..

제빵왕 김탁구 18회) 상처투성이 마준의 복수할테닷-!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8회. 작년 초에 즐겨보던 어느 드라마를 보며, 상처, 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상처가 있고 눈에 보이는 크기로 그 상처를 비교해선 안된다고. 눈에 보이는 크기가 어떻든 그 깊이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라고. 그러니까 함부로 평해선 안되는 것이라고. 그리고 탁구의 지난 세월, 그 눈에 보이는 커다란 상처만으로도 가슴에 피가 맺힌 듯 아파하는 일중과 그 외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않지만 아물지 못한 상처를 감싸쥐고 있을 마준이 안타까워 내내 어쩔 줄 몰라하던 제빵왕 김탁구 18회였더랍니다. 그리고 덧으로, 동생냥이 그러더라구요. 언니 너는 매일 드라마 리뷰쓰느라 바쁘겠지, 라고. 그러자 약간 울컥, 그러자 동생냥은 비꼬는 게 아니라 매일..

제빵왕 김탁구 17회) 탁구의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마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7회. 아, 회당으로 리뷰쓰는 거 굉장히 오랫 만인 듯 해서 새삼 두근두근 거리고 있습니다. 사실, 탁구를 본방으로 본 것 자체가 오랫 만인 듯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보기 직전에 갑자기 TV연결하는 저 녀석이 말썽을 부려서 '탁구봐야한다구우우우우ㅠ.ㅠ!!!'를 외치며 10시 3분에 겨우 켰는데 다행히 안놓치고 봤어요-. 암튼, 처음 시작부터 숨이 탁-, 막히게 두근거리게 해주시더니 마지막까지...!!! (라곤 하지만 중간중간 시계 볼 여유는 있었음요;) 그 얘기 들으셨어요~ 로 시작하는 뮤지컬 자체보다 넘버를 더 좋아하는 어느 뮤지컬의 한 넘버가 떠올라서 계속 같은 부분만 무한반복 중얼거리고 있어요. 그 넘버가 뒷담화 하듯이 소문을 내는 부분인데, 자꾸, 그 얘기 들으셨어요~..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② 마음을 움직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그 두번째 잡담. 두번째 이야기는 탁구로 인해서 마음이 움직인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 라고 애초에 생각을 했었지만 쓰다보니 뭔가 산으로 가버린 느낌이 드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또 나눠보려고 했지만, 포기. 탁구 이번 16회는 특히나 꽤 즐겁게 봤어요. 마준이와 탁구의 티격태격 사이좋아요 버젼은 현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라는 마음과 더불어서 역시나 탁구와 마준이는 붙혀놓으니 꽤 좋잖아, 싶기도 했거든요. 태조=마준이라는 진실이 너무 빨리 밝혀진 것이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인숙씨.... 제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을 찍은 탁구와 마준. 그리고 탁구에게 마음을 열어준 이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약간 산으로보내면서 썼더랍니다. 그리고....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① 악연의 고리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5, 16회 감상은 3개로 나눠서 올리게 될 듯 합니다. 절대, 요즘 보는 드라마가 없어서, 그래서 딱히 포스팅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것 맞구요... 본방으로 못보니 어떻게 감상을 올려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마음도 조금 있는 듯 해요. 뭐, 이러다가 또 어쩔지도 모르겠구-. 거성식품에 입사해서 거성가와 한층 더 가까워진, 그렇게 2년 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거성가의 사람들과 하나 둘 마주하는 유경의 모습이 그려졌던 15, 16회. 아직까지는 '신유경' 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한 그녀가, 또다시 세상(거성가)에 휘둘려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대충 예상은 되지만, 그 변화의 모습이 예상 외로 어울려서 꽤 즐겁게 봤더랍니다. ★ 악연 1, 인숙과 유경 하필, 거성식품이어야 했거든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