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49

근초고왕 1,2회) 대하사극의 부활, 시니컬한 왕자 부여구!

드라마 근초고왕 1,2회 KBS 1TV의 대하사극은 굉장히 오랫만이에요. 시절에 광고료 받겠다고 2TV로 옮기면서 좀 당혹스럽게 해주시더니 드디어 이렇게 부활했네요. 그리고 저는 K사 대하사극을 나름 좋아라하던 입장인지라 그 부활이 내심 반갑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아, 나레이션도 해주는데... 좋아요! 전 사극에 나레이션 있는 거 왠지 좋아하는 1人인지라-ㅎ 처음부터 기대한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정성희 작가의 작품이란 소식에 급 기대를 하며 꽤 열심히 기다려온 드라마였답니다. 일단, 가 안타깝게 조기종영 한 후에 '정성희 작가의 차기작은 꼭 본다' 라는 다짐과 함께 그렇고 그런 영웅사극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인 듯도 해요. 그리고 2회까지 본 결과... 정말 그렇고 그런 영웅사극은 아닐 듯 해서 조..

대왕세종) 지워지지가 않는 여운에 대한 넋두리..

1. 한동안 드라마 을 보니라 정신이 없었다. 총 86부작. 2008년 방영 중에 간간히 챙겨봤던 드라마였는데 꼭 한번 처음부터 보고싶다고 생각했던 드라마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읽은 소설로 인해서 미처 챙겨보지 못했던 마지막회를 보고, 그렇게 역주행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정주행을 하고 말았드랬다. 2. 굉장히 진이 빠지는 드라마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결국 완주해버린 나는... 굉장히 지친다, 지금. 어찌보면 감정과잉이란 생각도 든다. 매 회마다 사람을 흔들어대고 그래서 결국 눈물지으며 보게만드는, 그래서 나는, 매 회마다 울어댔던 것도 같다. 그런데 나는 그게 또 싫지는 않았다. 고 해야할까? 그의 곁을 결국 떠나는 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울게되어버린 듯 했다. 그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

도망자 PLAN.B 9회) 공공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하나가 되려나???

도망자 PLAN.B 9회. (일주일에 한번 포스팅 모드; 블로그 카테고리도 살폿 변경. 요즘 보는 드라마는 은근 많은데.. 손가락 간질거리는 뭔가가 없어요. 그나마 도망자! 원래 리뷰도 이렇게 쓸 예정이 아니었는데... 아니었는데... 아니었는데...) 재밌습니다! 재밌었어요!! 저야 뭐, 3회 제외하곤 다 재미나게 보는 중이지만.. 지난 주 모두 한국으로 모인 후부터는 뭔가 더 재밌어지고 있어요. 역시 하나의 공간에 모여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쫀득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듯 싶더라구요!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도 모르겠고! (9회 엔딩은, 마지막회라고 해도 될 듯 싶더랍니다;;) M본부 [즐거운 나의 집]도 예고에 낚여서 보고싶었는데.. 한주씩 미뤄서 쿡통해서 봐야겠어요; 예고에 낚였는데 갑..

도망자 PLAN.B ~8회) 거짓의 덫에 걸린 그들... 어디로 향할 것인가!

도망자 PLAN.B ~8회. 구멍이었던 3회를 극복한 보람이 늘고 있습니다. 드디어 국내 귀국하며 이야기의 본질이 슬슬 드러나며 이야기는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있어요. 해외부분도 나쁘진 않았지만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국에 들어오니 뭔가 몰입이 더 잘되는 느낌이 든다나 뭐라나; 소제목을 '한국에 오니 좋구나~;' 라고 지으려다가 왠지 뭔가 놀고먹자는 풍이나서 끙끙거렸는데, 거짓의 덫, 이라는 결론. 말도안되는 것 같지만... 케세라세라! 간만에 리뷰쓰려니 제목짓는 게 더 힘들어지고 있네요; 아무튼, 거짓의 덫에 걸린 그들... 이제 그들은 그 덫을 어떻게 빠져나와 어디로 향할 것인지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대충 그들이 진이네 일가족을 죽이고 진이마저 죽이려는 이유는 나왔는데 그게 너무 쉽게 나와서 ..

도망자 PLAN.B ~6회) 쫓고 쫓기는 만큼 속고 속이는, 돈이 곧 믿음인 관계.

드라마 도망자 ~6회. 저는 요즘 수목에 [도망자]를 보고 있답니다. 호불호가 꽤 갈리는 듯 하지만 일단 저는 꽤 재미나게 보는 중이에요. 아직 벗겨내야 할 것이 많은 드라마이자, 흩어진 퍼즐조각을 하나하나 맞추는 쾌감, 이라고해야하나... 그런 재미도 있는! 5회부터는 흩어진 퍼즐조각들을 하나 둘 맞춰가며 '멜기덱'의 정체와 '진이를 죽이려는 이유' 에 관한 껍질이 벗겨지고 있어요. 나름 이런저런 추리를 펼쳐가며 보는 중이지만, 누군가에게 말할 정도의 추리는 아닌지라 저 홀로 좋아하며 생각하렵니다. 인간관계는 믿음과 신뢰로 쌓아가는 것이라는데, 이 드라마 [도망자 PLAN.B]를 보다보면 세상에 못믿늘 것이 '인간' 이란 존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어요. 처음부터 믿음이 없이 시작된 관계..

9~10월 신상 드라마에 대한 간략감상기 - 닥터챔프&도망자&신의퀴즈&욕망의 불꽃

지난 달 말에 12월까지의 신상드라마를 소개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9,10월에 방영한 드라마에 대한 간략한 감상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본 드라마에 한해서요. 앞으로 방영할 드라마 중에서는 제가 볼 것 같은 드라마두 없구요...; 9,10월 방영예정이라 소개했던 드라마들 중에서 현재 제가 보는 드라마는 이랍니다. 닥터챔프 :: SBS :: 월화 :: Pm. 20:55 어쩌다보니 보게되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일단은 '까먹지않는 한' 계속보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9시 드라마에는 익숙치가 않아서 2주째 4일동안 깜박깜박 하다가 '아차' 거리며 버둥버둥 챙겨보는 중이거든요. 처음 예상과 달리 '태릉선수촌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는 아닌 듯 싶습니다. 영상도 이쁘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캐릭터들도 각자의..

성균관 스캔들 제 11강) 동재중이방에 불어오는 살랑살랑 봄바람에 여림의 장난질은 시작되고;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11강. 순두전강 에피소드까지 마치고나니, 간간히 보여주던 아이들의 러브러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버렸답니다. 미션을 통한 성장스토리도 좋지만 이런 러브러브 두근모드가 시작되니 더 즐거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하핫. 왕님전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서 아이들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런 와중에 아이들은 마음의 움직임을 쫓으며 이래저래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더랍니다. 거기서 시작되는 여림의 음모... 두둥! 1. 잘금탐정단 미션완료! '도둑을 잡아라' 미션은 네사람의 활약으로 멋지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어느 한사람 빠짐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하며 그 미션을 완성시켰거든요. 그 결과는 모두에게 만족을 주었고, 당당히 정조왕님에게 통을 받은 ..

성균관 스캔들 ~10강) 활쏘기대회로 탄생한 잘금 4인방, 명탐정 놀이로 완성되다!

성균관 스캔들 ~10회. 날씨가 꽤 춥네요. 이번 주 부터는 정줄 좀 챙기자고 어제 각오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각오따위 저 멀리~* 그리고 오늘은 성균관 스캔들 11회 하는 날이로군요. 벌써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내심 아쉽고 그렇답니다. 첫방 후의 꺄아아~ 모드는 어느정도 사라졌지만 그래도 일단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인지라; 성균관 스캔들 7,8,9,10회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앗. 대충이겠지만요. 1. 대사례; 윤희의 정체성 찾기 및 설레임의 시작. 총 3회에 걸친 대사례 에피는, 길긴 길었지만 결과를 위한 과정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그 속에 의미를 담아두었기에 나쁘진 않았어요. 되려, 그렇기에 윤희의 최종우승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우승에 대한 기쁨이 더 깊이 공감되며 다..

성균관 스캔들 & 닥터챔프) 월화에 보는 두개의 드라마에 대한 간단하고 싶은, 잡담.

요즘 어떤 드라마를 보시나요-? 저는, 현재, [성균관 스캔들][별순검 시즌3][기찰비록]을 열심히 챙겨보고 있답니다. 별순검의 경우는 기대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줘서 즐겁고, 기찰비록은 연출은 좋은데 스토리가 아쉽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보는 중이랍니다. 리뷰는.. 리뷰는.. 리뷰는.. (먼산) 얼마 전 소개해드린 신상드라마에서 재미난 녀석이 나타나면 이러다 일주일을 다 채울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가봐야 알 듯 하고.. 지난 월요일(17일)에 첫방한 [닥터챔프] 가 재밌다는 말에 급 보고야 말았는데.. 기대보다 재밌게 봐버려서 일단은 챙겨볼 듯 싶더랍니다. [성균관 스캔들]은 리뷰를 안쓸 뿐, 열심히 챙겨보고 있어요. 다만.. 처음과 달리 애정도가 많이 가라앉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그래도 재밌게 보는..

성균관 스캔들 제 6강) 기적은 운이 아닌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제 6강. 보는내내 두근두근 설레임 가득히 봤는데 의외로 '지루했다' 라는 평이 많아서 좀 놀랐어요. 전 정말 시간이 어찌가는지 모른 채 봤거든요. 대사례 에피를 너무 길게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 '대사례'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 화합을 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꽤 좋았다고 해야할까요-? 뭐, 저는 그랬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날 6강은 걸오 문재신이 흥한 날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여전히 대사례 준비를 해나가던, 그 과정 속에서 끈끈한 관계가 되어가는 중이방 동방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진, 성균관 스캔들 6회입니다. 1. 윤희, 기적을 꿈꾸다. (1) 약속 성균관에 남기위한 정약용과의 약속. 일종의 계약이죠. 지금 순순히 제발로 걸어나가면 눈감아 주겠노라는 약용쌤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