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49

드라마 스페셜 19화 오페라가 끝나면) 뜨거운 사랑 뒤에 미지근한 현실..

~ 드라마 스페셜 19화 ; 김갑수의 '오페라가 끝나면' ~ 0. 작품정보 - 제목 : 오페라가 끝나면 - 극본 : 박은영 - 연출 : 노상훈 - 출연 : 김갑수(한이사 역), 김보경(춘희 역), 중도(최원영 역) - 방송일 : 2010년 10월 16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0. 나는 오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나는 오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고등학교였던가 중학교였던가 잘 기억이 안나는 음악시간에 와 이란 오페라의 어느 부분을 비디오로 보여줘서 봤던 기억이 난다. 도 어느 한 장면 봤던 것 같고. 처음 접한 것이라 꽤나 인상적이었고 그저 봤다는 것에 의의를 뒀기에 내용이 어떠했는지 좋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기억이 안난다. 그냥 정신없이 봤던 것만 같..

프레지던트 2회) 아들한테는 아버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2회. 시청률이 예상보다 너무 낮게 나왔더군요. 설마 한자리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오를만한 드라마라면 차츰 오르겠죠; 아무튼 '쫌' 재미난 드라마인지라 2회도 챙겨봤고, 다음 주도 보게될 듯 싶습니다. 예고가 재밌어서? 제가 '쫌'이라고 하는 이유는, 올해들어 초반부터 '재밌다' 라고 설레발친 드라마치고 마지막까지 재미를 유지한 드라마가 거의 없기에 조심스러워요. 본격적으로 경선에 나선 장일준이 만만한 적 제거하기 및 기타등등, 그리고 그런 장일준이 내민 손을 잡은 유민기의 이야기가 나왔던 프레지던트 2회 랍니다. 이렇게 요약하니 뭔가 내가 본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드라마 같네요.. 흠흠. 1. 아들 그리고 아버지.. 1) 아들.. 유민기 장일준은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는 유민기를..

드라마 스페셜 18화 마음을 자르다) 그 것은, 사랑.. 이었을까?

~ 드라마 스페셜 18화 ; 문정희의 '마음을 자르다' ~ 0. 작품정보 - 제목 : 마음을 자르다 - 극본 : 허성혜 - 연출 : 전창근 - 출연 : 문정희(윤선영 역), 임지규(재우 역) - 방송일 : 2010년 10월 9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그 여자, 선영. 1) 한 여자가 있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과 시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사고소식이 들려왔다. 직업이 소방관인지라 늘 위험을 안고 살아가지만, 억울했다.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퇴근길에 사람을 구하다 대신 사고를 당했다고 하니 더 억울했고 화가났던 것 같았다. 퇴근했으면 그냥 집에오지 자기가 뭐라고, 라며 울었지만 그녀는 ..

프레지던트 1회) 생각보다 빨리 밝혀진 출생의 비밀, 내가 니 애비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1회. 2010년 12월에 방영되는 세개의 신상드라마 그 마지막 주자인 가 어제 12월 15일 첫방송을 했습니다. 두번째 주자는 소개를 안했다구요? 네, 안봐서 안했습니다. 어쩐지 앞으로도 안볼 듯 싶구요..(긁적) 드라마 도 그리 큰 기대를 안하던 드라마였는데 예고보고 약간 솔깃한 후로 결국 첫방을 챙겨봤습니다. 그리고 또 의외로 좀 재밌어서 한동안은 보게될 듯 싶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시점에 위기를 맞이한 장일준, 그리고 3개월전으로 올라가 현재로 오는 과정의 시작을 그려낸 1회였습니다. 그리고 1회를 요약하자면... 내가 니 애비다, 가 아닐런지; 나름 중요한 열쇠가 될 거라 생각했던 '출생의 비밀'을 너무 빨리 터뜨려줘서 보다가 '허걱' 거리고 말았답니다. 뭐냐, 라며; 1...

드라마 스페셜 17화 소년, 소녀를 만나다) 솔직함이 주는 행복..

~ 드라마 스페셜 17화 ; 윤희석과 서신애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 0. 작품정보 - 제목 : 소년, 소녀를 만나다 - 극본 : 박은영 - 연출 : 김영균 - 출연 : 윤희석(조현추 역), 서신애(이지완 역), 김정난(구미영 역), 김효서(진소정 역), 이칸희(숙희 역) - 방송일 : 2010년 10월 2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소년, 현추 (1) 조현추 백수. 약국 셔터맨. 느긋하고 여유롭고 긍정적인 마음의 소유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나이에 비해서 순수하고 정의로운 '소년'.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사실 마음 한켠엔 자격지심이 존재하는 듯도 싶다. 비록 이렇게 살고있고, 또한 이 생활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의지는 없..

레뷰) 던킨과 함께한 <미리 크리스마스> 이야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레뷰에서는, 를 미리 시식해볼 수 있는 기분좋은 [프론티어]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케이크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는 냉큼 신청을 했죠. 작년의 절반인 100명을 뽑는지라 될 가능성이 그리 크진 않겠구나, 라는 마음으로요. 사실, 그 직전에 [트루웨스트 프론티어]에 당첨된지라 더더욱~! 그런데 당첨!!! 원래 10일까지였는데 5일 연기되었다고해서 이제야 리뷰를 올리게 되었답니다. 원래 계획은 지난 일욜에 홍냥이랑 동생과 함께 신나는 를 보낸 후의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날리게 되었어요. 전날 포스팅에 상세히 기록했다시피 그날 너무 많이 먹어서 던킨서 케이크까지 먹고싶다, 라는 마음이 없었다고 해야할까나요; (ㅎ) 어젯 밤,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드라마 스페셜 16화 나는 나비) 부모의 마음에 대하여..

~ 드라마 스페셜 16화 ; 김희원의 '나는 나비' ~ 0. 작품정보 - 제목 : 나는 나비 - 극본 : 이현주 - 연출 : 황의경 - 출연 : 김희원(강무성 역), 김선경(서윤희 역), 최일화(최병우 역), 류상욱(권대웅 역) - 방송일 : 2010년 9월 11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여기 세 부모가 있다. 사실, 나는, 부모의 마음, 이라는 것을 모른다. 그저 막연하게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은 하고있다. 하고있지만,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알 리가 없다. 당연하지. 내가 부모인 적이 없으니까. 그럼에도 책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 속에서,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와, 나의 부모님을 통해서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중..

야차 1회) 비극적 운명을 피튀기는 이쁜 영상에 담은, 19금 드라마!

드라마 야차 1회. 2010년 12월의 신상드라마 그 첫번째, 드라마 가 첫 문을 열었습니다. 사실 어제 막방이기도 했는데요, 끝날무렵에 을 해준대서 광고시간 지났을 즈음 (케이블은 광고가 감당못하게 많은지라 그거 보고 앉아있을 인내력이 안됨) 주섬주섬 틀어서 봤더랬죠. 보려고 채널 돌리니 '비밀번호 입력'을 하래서 '호홀~ 19금!' 이러고 있었구요. (19금은 비번 걸려있는 TV. 미성년자도 없는데 대체 왜? 인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그 비번걸린 거 가끔 풀 때는 왠지 내가 나쁜짓하는 기분이 살짝 들기도 함;) 무튼, 스페셜은 꽤 재미날 것 같아서 이걸 본방으로 볼까말까의 고민 끝에 봐버렸습니다. 이런 장르 별로 안좋아하는 동생이 걱정이긴 했는데, 물어보니 '니 멋대로 해라' 모드여서 룰루랄라. 동..

드라마 스페셜 15화 돌멩이) 겁많은 돌멩이의 힘없지만 강인한 용기가 주는, 감동

~ 드라마 스페셜 15화 ; 정한용의 '돌멩이' ~ 0. 작품정보 - 제목 : 돌멩이 - 극본 : 방지영 - 연출 : 김형석 - 출연 : 정한용(권수백 역), 이도경(윤정남 역), 김혜옥(정명자 역), 여민주(박미라 역), 이 준(권재호 역) - 방송일 : 2010년 9월 4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줄거리 근속 28년의 고등학교 한문 교사 수백은, 의대생 아들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까지 쓸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도 못하고 학생들을 생각하고 사랑하지만, 부조리한 상황에서 쉽게 나설 용기조차 없는 그에게 학교의 재단 이사장인 윤정남이 다가온다. 윤정남은 수백에게 자신이 횡령한 돈에 대한 제안을 하나 하고 수..

도망자 PLAN.B 20회/최종회) 아쉬움은 있으나 여운은 없이, 그렇게 안녕..

드라마 도망자 PLAN.B 20회 그리고 최종회 끝이 나버렸습니다. 방영 전부터 꽤나 기대를 한 드라마였는데 판은 커지고 수습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그래도 꽤 열심히 본 드라마랍니다. 중반까진 재미로 봤지만 후반부로 넘어가면서는 약간의 의리로 본 드라마이기도 하구요. 하핫. 의리라곤해도 어느정도 재미가 있으니 마지막까지 간거지만요. (매리는 이제 왠지 버거워서 놓아야하나, 고민 중;;) 이상하리만치 여운이 남지않은 마지막회, 간만의 방영 후 파바박 리뷰! 도망자 그 마지막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의외의 안녕.., "도반장 그리고 윤형사" 좀 당혹스러웠어요. 물론, 드라마가 후반으로 넘어갈 즈음 이 두 사람의 사랑이 비극일 것이란 암시가 잠시 스쳤고, 19회 즈음에 '비극의 규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