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49

프레지던트 4회) 능구렁이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

드라마 프레지던트 4회. 회가 거듭할 수록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는 드라마 ! 도대체 왜 시청률이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라는 둥의 순진무구한 말을 할 생각은 없어요. 이렇게 한자리로 떨어지는 건 놀랍지만 4회까지 본 결과 완전 대박날 드라마도 아니라고 생각되는지라; 김경모 후보의 뒤에 대통령이 버티고 있음에 불안을 느낀 장기준이 고대표를 찾게되고, 능구렁이 고대표로 인해서 휘둘릴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 및, 비정한 애비(;) 장기준으로 인해서 상처받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그려진, 프레지던트 4회 였습니다. 1. 능구렁이 고대표와 그의 농간에 대처하는 사람들 - 능구렁이 고대표 집권여당인 새물결 미래당의 대표 고상렬. 서울 인근으로 추정되는 한적한 곳에서 과수원(인가?)을 하며 '정치는 농부의 마음..

2010' 12월에 본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2010년의 마지막 달에 본 드라마 정리.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정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말까지 '해야지'라고 생각해 둔 녀석들이 밀려있어서 이르게 정리하고 있어요. 작년에도 그러했고, 어차피 연말결산 겸사겸사 정리할 것인지라 그닥 할 생각이 없었는데, 12월이 어느 날 제게 찾아와 말했거든요. 나도 좀 챙겨줘봐, 라고. (고양이 뻥!) 12월에는 생각보다 드라마를 안봤어요. 물론, 이 '안봤어요'라는 말에는 '본방사수를 별로 안했어요' 라는 의미가 담겨있을 뿐 '드라마 자체를 참 안봤어요' 라는 말은 아니랍니다. 2010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자는 의미로 죽자사자 들러붙었던 리뷰 때문에 그 녀석들 한번씩 복습했으니까; 계속 말하면 잡담만 늘어질 것 같으니, 시작합니다! [도망자 PLAN B :: ..

드라마 스페셜 시즌1) 스물네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언덕을 넘다.

~드라마 스페셜 ~ :: KBS2TV :: 2010년 5월 15일 ~ 2010년 11월 27일 방송종료 :: 총 24부작:: 1. 드라마 스페셜 2008년 3월 29일 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KBS 단막극은, 그로부터 2년 후인 2010년 5월 15일 이란 이름으로 부활했다. 관성에서 벗어나 완성도에 주력하는 고품격 드라마,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참신한 드라마, 다양한 무기로 타 방송사와 차별화되는 공영성 있는 드라마를 지향하고, 대중적 취향과 사회적 이슈에 민감히 반응하며 트렌드 선도에 주력한다는 기획의도로 부활한 은 지난 2010년 11월 27일, 총 24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현재는 로 총 3개의 이야기 (4부작+4부작+8부작) 를 그려내는 중이며, 그 후의 여름에 더 발전된 모..

드라마 스페셜 24화 피아니스트) 뽀얗게 포장된 차가운 현실, 그 안의 판타지.

~ 드라마 스페셜 23화 ; 한지혜와 최민호의 '피아니스트' ~ 0. 작품정보 - 제목 : 피아니스트 - 극본 : 박은영 - 연출 : 문준하 - 출연 : 한지혜(윤인사 역), 최민호(오제로 역) - 방송일 : 2010년 11월 27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인사, 꿈을 꾸다. 1) 여자, 천재를 만나다. 스물아홉 윤인사. 사립학교 기간제 피아노 교사. 무엇하나 풀리는 게 없다. 애매한 위치 때문에 학생, 학부모, 학교의 눈치를 보는 것도 지친다. 하지만 인사의 유일한 출구. 이제 슬슬 프러포즈를 하지않을까, 라며 내심 기대를 했던 오래된 남자친구는 부모님의 압박으로 선을 보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사는 홧김에 이별을 선언하게 되고 남자친구의 차는 ..

드라마 스페셜 23화 어서 말을 해) 운명은, 내 주위에서 부터 시작된다.

~ 드라마 스페셜 23화 ; 배수빈과 김규리의 '어서 말을 해' ~ 0. 작품정보 - 제목 : 어서 말을 해 - 극본 : 이도열 - 연출 : 윤성식 - 출연 : 배수빈(정기영 역), 김규리(최영희 역), 방중현(홍구병 역), 전예서(함계신 역) - 방송일 : 2010년 11월 20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결혼적령기 단짝친구, 각각의 인연찾기!!!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기영과 영희는 직장(구청) 동기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다. 30대 초반이 지나고 점점 결혼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둘은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결혼 대상자를 만나려 노력을 하게된다. 그렇게 기영은 첫사랑 계신에게 영희는 구청 최고의 인기남 홍구병에게 접근하게 된다. 그러나, 기영이 들이대는..

프레지던트 3회) 고개를 숙일 때도 전략이 필요한 법이다.

드라마 프레지던트 3회. 어제 통화를 하다가 "넌 내일 뭐해?" 라는 물음에 "전 내일 프레지던트 봐요." 라고 낭랑하게 대답했다가 상대쪽에서 헐, 거리는 상황을 만들고 말았어요. 흠.. 프레지던트 보니까 약속잡기 애매하다는 의미였는데; 무튼, 일주일 내내 기억나진 않지만 요즘들어 가장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어요. 아니다, 일단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드라마라고 해야하나? 은 9회까지 보고 그 다음 회차부터는 아직 못봤어요. 그래서 인터넷 할 때는 그 드라마 기사 살폿 피해다니는 중; 근데 쉽진 않습니다. 이번 3회는 중반까지 초큼 지루했어요. 신희주와의 씬은 이뻐서 (데이트 하는 줄 알았음;) 좋아라하며 봤는데, 병아리군 사고치기 직전까진 왠지모르게 지루. 병아리군 사고치고나니 뭔가 급박하니..

드라마 스페셜 22화 달팽이 고시원) 잊고 살아온 바다를 찾아가는 달팽이들,

~ 드라마 스페셜 22화 ; 이규한과 서지혜의 '달팽이 고시원' ~ 0. 작품정보 - 제목 : 달팽이 고시원 - 극본 : 윤지희 - 연출 : 김진원 - 출연 : 이규한(방준성 역), 서지혜(미루 역) - 방송일 : 2010년 11월 06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바다를 잊어버린 달팽이들이 모인, 고시원.. 이 이야기는 어느 고시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어느 고시원의. 고시원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들에 꼬투리를 잡으려 하는, 사법고시에서 외무고시 그리고 얼마 전에 행정고시로 바꿨다는 장수 고시생 11호 아저씨. 충전의 시간을 갖겠노라며 3학기째 휴학을 하고있으면서도 " 아침에 일..

드라마 스페셜 21화 가족의 비밀) 누구나 비밀은 있다

~ 드라마 스페셜 21화 ; 이희도와 김미경의 '가족의 비밀' ~ 0. 작품정보 - 제목 : 가족의 비밀 - 극본 : 허성혜 - 연출 : 김정민 - 출연 : 이희도(왕복 역), 김미경(고양희 역), 윤세아 (왕주리 역), 전아민 (왕태평 역), 윤주상 (왕대인 역) - 방송일 : 2010년 10월 30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누구나 비밀은 있다. 성실한 며느리이자 억척엄마인 양희는 푼돈이라도 마련해 볼 생각에 잘 쓰지 않는 2층방에 세를 놓는다. 하지만, 치매환자인 할아버지가 매번 2층방의 세입자를 괴롭혀 쫓아내기를 일쑤, 들락날락하는 전세금 수습하느라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 게다가 명예퇴직한 남편은 인터넷 바둑에 빠져 집안 일엔 관심도 없고, 갓..

드라마 스페셜 20화 텍사스 안타) 행운은 거저 오지 않는다

~ 드라마 스페셜 20화 ; 손현주의 '텍사스 안타' ~ 0. 작품정보 - 제목 : 텍사스 안타 - 극본 : 한상운 - 연출 : 박현석 - 출연 : 손현주(재훈 역), 유 건(승현 역), 김광현 (김홍기 역) - 방송일 : 2010년 10월 23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 드라마 스페셜 공홈가기 :: 1. 여기, 인생이 꼬인 두 남자가 있다.. 1)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부인과 이혼하고 학창시절 자신의 똘마니였던 동창의 가게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 재훈(손현주)은, 이혼한 아내가 급히 돈이 필요하다 하여 또 다른 동창인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린다. 하지만 그 돈을 갚을 능력이 그에겐 없다. 사실 재훈은 아내와 재결합을 하고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쉽지가 않다. 아내에게 이미 다른 남자가..

영화) 쩨쩨한 로맨스 : 조금 야한 그들의 연애!

~ 쩨쩨한 로맨스 ~ 2010. 10. 18. Pm. 22:20 CGV 0. 두탕. 새벽에 뜬금없이 나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야 연극 를 질러버렸다. 물론, 요즘 금전적으로 그리 풍요롭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꽤나 저렴한 '시야방해석'으로! 좌석은 의외로 괜찮았으며 석브라더스(오만석+조정석)의 공연은 지난 번에 봤던 꽃미남 브라더스(김태향+이율)의 공연과는 느낌이 색달랐고, 퇴근길을 기다려야하나 마나 고민하다가 저지른 나의 뻘짓 덕에 만짱 대신 그의 밴만 봤으며, 정석군 싸인을 매우 간만에 받아서 그런가 은근 설레였다는 말은 굳이 여기서 할 필요가 없으니 패쑤; 그리고 정석군(이라고 하지만 나보다 나이 많음;)은 정말 진심으로 사진+화면빨 안받는다는 걸 새삼 깨달아버렸다. 그리고 나는, 이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