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녀 자명고 29회 . 왕녀 자명고 29회는 이래저래 아쉬움도 많고, 안타깝기도 안타까운 회였습니다. 조기종영설이 터질 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결국은... 드라마가 휘청거리는 느낌이랄까? 초반에 캐릭터들의 감정선 하나하나를 짚어주면서, 그네들 하나하나를 이해하게 만들어주며, 사람을 극의 매력으로 끌어당기더니, 낮은 시청률로 인한 조기종영설에 발목잡혀서, 어설프게 스피드한 전개를 노리다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섬세함'도 놓치고~ 그렇다고 전개가 스피드하냐? 그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채로 안절부절 못하는 듯 그리 느껴졌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왕녀 자명고 29회는, 하루종일 운명에 기대어 우는 모하소와 내내 운명론을 펼치는 자명, 그 따위 운명 개나 주라며 그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