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725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최종회) - 결론은... 결혼 하는 남자, 조재희.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종영했습니다. 이렇게 또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또 종영해버렸군요. 아쉬워서 징징거리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나는 멈춰져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구나, 싶습니다. 전, 이 드라마에 완전히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희와 문정에게 어쩐지 마구마구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바라봤던 드라마였습니다. 문정에게 공감하는 것은 '그렇군'하면서도, 재희에게 '공감'하는 저에게는 어쩐지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건 사람이 살아온 방식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러려니하고 말았습니다. 한 분은... 뭐..

2009. 7月 :: 나의 7월을 즐겁게 해준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요즘, 이 곳이 너무 한산해져버렸습니다. 구구절절 대고싶은 핑계는 많으나, 굳이 변명안하겠습니다, 할 정도로 제가 쏘쿠울 한 성격은 아니고.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에는 집중못하는 성격 탓이라고 해둘께요..ㅋㅋ 벌써 7월 31일 입니다. 7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기도 한데, 어영부영 흐지부지 이리 지나갔네요. 앗... 그러고보니 좋아하던 사람의 생일도 있던 달인데, 잊고있었습니다. 뭐, 그 사람과 연락이 안되긴 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축하하고 싶었는데.. 이리 또 흘러갔네요. 7월엔, 재밌게 보던 드라마 두개와 어쩌다보니 관심 밖이었던 드라마 하나가 종영되고... 두 개의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한 달이기도 한데~ 전 새로 시작한 드라마는 전혀 관심이 안가네요. 월화극 :: 왕녀 자명고 & 결혼..

파트너 8회 - 견딜 수 없으면 눈 한번 질끈감고, 그렇게 거듭나는 깡변... 은호.

드라마 파트너 8회. 진작에 써야지, 하면서도 이제사 쓰고 있습니다. 대체 왜 안썼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전 회인 6~7회의 강도가 무척 강해서, 8회는 한 숨 돌리는 듯한 기분으로 봤습니다. 다음 도약을 위해서 한 껏 웅크린 듯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 본 후에, 후아.. 싶은 두근거림은 없었지만... 권력자가 가진, 두 얼굴의 미친 권희수의 모습에서...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그 상처... 그렇게 한 단계씩 성장하는 은호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은호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파트너 8회. 권희수와 영숙의 숨겨진 진실, 그 것이 서서히 밝혀지며... 약자의 반격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5년 전의 사건의 희미하게 보이며, [인연]이란 이름의 실이 서로서로에게 ..

왕녀 자명고 39회(최종회) - 사랑은, 참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어.

왕녀 자명고 39회, 그리고 최종회. 아.. 드디어 끝나버렸습니다. 보는내내 명치 끝에 뭔가 꽉 눌린 듯, 가슴 막힌 듯한 기분으로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명고여서 특별히 그런 건 아니었어요. 원래, 내내 재밌게보았던는 드라마의 막방은 항상 그런 기분으로 보니까..ㅡ.ㅡ; 그러다가, 모하소와 왕자실의 각기다른 모정에 눈물 찔끔흘리며, 라희의 죽음을 슬퍼하며... 또 호동과 자명의 사랑을 그저 바라보다가, 마지막의 매설수의 모성에 놀라.. 엄청 울어버렸습니다. 전 역시, 매설수의 숨겨진 모성애에 약한 1人이었나 봐요. 아.. 호동과 자명의 마지막에 슬퍼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마지막 대화에서 엉뚱한 것이 떠올라서 말이죠. 이건, 본문에 들어가서 이야기할게요. 드라마 '바람의 나라'를 볼 때 나쁜..

왕녀 자명고 38회 - 자명고가... 찢어졌다...!!!

드라마 왕녀 자명고 38회. 아주 오랫 만에 왕녀 자명고, 본방사수 했습니다. 역시, 본방으로 집중해서보니 시간이 어찌가는 줄 모르게 흘러가더군요. 이래서 드라마는 본방으로 봐야 제 맛인가 보다, 싶기도 했고..ㅋㅋ 자명고가 찢어지고, 낙랑이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던 38회. 라희가, 모하소가, 왕자실이, 최리가... 낙랑국이... 호동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찔끔나던 회였습니다. 자명고 38회는, 자명고 그리고 자명을 찔러버린 라희와 그런 라희를 감싸주고 또 감싸주는 엄마들의 사랑. 그리고... 최리의 최후가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자명고를 찢어도 소용없어. 열 개든 스무 개든 다시 만들테니. (자명) 하늘에서 내린 신비한 북이라는 게, 고작 이 더러운 박쥐였어..

왕녀 자명고 37회 - 고구려 부자사기단의 덪에 걸려든 라희.

드라마 왕녀 자명고 37회. 역시, 본방사수를 하지않으면 방해되는 부분이 참 많아요. 36회 감상 부랴부랴쓰고, 37회 보고있는데... 조만간 찾아올 여름휴가 문제로 이래저래 방해를 받아버렸습니다. 올 여름에 원래 일본가기로 했는데, 돼지독감(전 없어보이게 이리 부릅니다.) 덕에 서울에 나들이 잠시 다녀올 계획이거든요. 얼른 감상쓰고 숙소문제 해결해야합니다. (이렇게 제가 지방사람이라는 걸 만천하에 알리는군요..ㅋㅋ) 왕녀 자명고 37회는, 아... 1회의 장면들이 재촬영되어서 또 만들어지더군요. 근데, 좀 아쉽더군요. 재촬영된 부분에서는 1회에서 느꼈던 부분과 감정과는 또 달라서 그런 걸까? 자명을 자신의 현실로 데려오고싶다던 호동의 그 절실함과 그런 호동의 마음을 거부해야하는 자명의 그 아픔도 그닥 ..

선덕여왕 15회 - 미생과 함께라면 미실도 코믹해질 수 있나봐.

드라마 선덕여왕 15회. 앗, 제가 선덕여왕 감상을 쓰는 걸 보니... 노선을 선덕여왕으로 갈아탔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란가 모르겠으나, 저는 노선 갈아탄지 2주정도 되었고, 그 노선은 '선덕여왕'이 아닌 '결못남'입니다...ㅎㅎ 요즘 조재희씨에게 은근 공감하는 마음을 날리면서 보고있거든요. 어디의 어느부분을 공감하는지를 쓰고싶으나, 지금 너무 미뤄둔 것이 많아서 감히 엄두가 안납니다...ㅎㅎ 선덕여왕의 경우는, 본방까지는 그리 끌리지는 않지만... 뒷 얘기는 은근히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한 마디로 엔딩의 타이밍이 참 좋아요. 그래서 재방사수를 하는 드라마인데... 어제 14회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을 못기다리고 낼름 봐버렸습니다. 역시, 칠숙과 ..

왕녀 자명고 34회 - 알고있으나, 전혀 알지 못하는 척하는.

드라마 왕녀 자명고 34회. 조금 늦게, 왕녀 자명고를 보고나서 감상을 쓰고 있습니다. 뭐랄까...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모습이어서인지, 한 껏 높아진 기대치를 다 내려놓고 봐서인지, 꽤나 재밌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다음 주엔 아주 오랫만에 '왕녀 자명고'를 닥본사 하게될지도...ㅎㅎ 자명고 34회... 라희와 모양혜 때문에 눈물짓게 된 회였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전 라희의 시점에서, 그녀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보고있기에... 더더욱 그랬을지도. 그래도, 처음인지 오랫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자명이 참 가엾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기도 했던 34회 였습니다. 손에 쥐고싶으나 쥘 수 없어 그 사랑을 흩날려 보내는 그 심정이... 어쩐지 느껴졌달까...? (약간 너그러워 져버린 듯....

파트너 6회 - 승소했으나 져버렸고, 패소했으나 이겨버린 게임.

드라마 파트너 6회. PC가 갑자기 정신 차렸다고 마구마구 포스팅 중입니다...ㅎㅎ 그렇다기 보다는, 일단 파트너는 캡쳐없이 그냥 되는대로 뜻대로 마음대로 쓰자, 로 시작한 것인지라... 별 고민 부담 걱정없이 주절거리기 좋아서 요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녀석, 너무너무 재밌어요~!!! 제가 답지않게 수사물을 좋아라하는 편이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빤~히 보이는 드라마가 빤히 보이지않게 전개되는 그 스릴감과 통쾌함과 놀라움은, 심장박동수를 엄청나게 빠르게하면서, 참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곤 하잖아요? 이런 드라마 왜 좋아하느냐고, 저희 엄마는 간혹 물으시는데...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과 더불어, 그 사건 속에 담긴 뜻과 반전에 커다란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트너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

파트너 5회 - 미치도록 이기고 싶은 그네들...인가?

드라마 파트너 5회. 아하하... 정말 되게 오랫만에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변명하자면... 컴퓨터 삐그덕거림으로 인해서, 라고 해야하나? 뭐.. 그렇습니다. 잠정결론으론, 모니터에 이상이 있는 듯 한데, 담달까지 무상기간이라서 얼른 A/S받아야겠다, 싶네요. 뭐... PC안하는 시간에 청소를 해버려서, 꽤나 칭찬받는 중이기도 하지만. 오늘, 그냥 한번 켜봤는데 되길래.. 낼름 포스팅하러 왔습니다. PC방 가기엔 비도 너무 많이 내려서 안되면 말자, 싶었거든요. (자명고처럼..ㅡ.ㅡ;) 파트너 5회는, 후아~ 완전 두근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이제사 범죄해결 드라마의 맛이 제대로 나는 듯 하달까? 영우와 정원의 관계를 알게된 태조의 분노, 그리고 영우에 대한 적대감을 감추지않는 진실, 그리고 사건의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