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녀 자명고 34회. 조금 늦게, 왕녀 자명고를 보고나서 감상을 쓰고 있습니다. 뭐랄까...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모습이어서인지, 한 껏 높아진 기대치를 다 내려놓고 봐서인지, 꽤나 재밌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다음 주엔 아주 오랫만에 '왕녀 자명고'를 닥본사 하게될지도...ㅎㅎ 자명고 34회... 라희와 모양혜 때문에 눈물짓게 된 회였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전 라희의 시점에서, 그녀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보고있기에... 더더욱 그랬을지도. 그래도, 처음인지 오랫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자명이 참 가엾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기도 했던 34회 였습니다. 손에 쥐고싶으나 쥘 수 없어 그 사랑을 흩날려 보내는 그 심정이... 어쩐지 느껴졌달까...? (약간 너그러워 져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