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33

2010' 8월의 드라마 그리고 이달에 보았던 것들에 대한 소소한 잡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9월입니다. 그리고 가을이에요. 여름같은 가을. 여름내내 신나게 신고다니던 고무신을 집어넣야 하는 계절. 그런데 신고다닐 신발이 없어서 하나 사야겠노라 생각 중이랍니다. 전 요즘... 미니마우스 핑크슬리퍼 신고다니는 중이에요. 후배 H냥은 그런 제가 부끄러운지 '신지말라' 고 했지만 전 반바지에 티에 핑크슬리퍼신고 대학로까지 활보하고 다니던 녀자. 것두 주말 저녁에;; 동생은 말하더군요. 원래 신고다니는 사람은 그게 부끄러운지 잘 모른다고-! 위에 녀석들은 울, 아니, 동생이 키우는 냥이들이에요. 가끔 올렸지만 아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듯-. 우리 냥이들이 어제 8월 31일로 한살이 되었답니다. 드디어 짜식들이-! (훌쩍훌쩍) 비가오면 축 쳐진다던 녀석들은 너무 쌩쌩하고, 때론 비 ..

2010' 8월 말 ~ 9월 초 신상드라마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탁구감상을 과감히 뒤로 넘기고 8~9월에 시작한 신상드라마 두번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렇다곤해도 이달 초에 했던 첫번째 이야기와 반정도 겹칠 듯 해요. 사실, 이번에 알게된 두 드라마만 깔끔하게 소개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다른 두 녀석의 포스터가 공개되어서 부랴부랴-! 오늘 소개해드릴 네개의 드라마는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저에겐 나름의 기대작들이랍니다. 왠지 이 녀석들로 인해서 일주일 내내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될 것도 같고 말입니다-!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지금 머무는 집에는 저 케이블 두개 채널 다 나오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을 알아버렸음...OTL) 그렇게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 본방사수는 물건너 갔습니다. 흑흑! ★ 8월 20일 첫 방송~~~!!! 0. 제 목 : 조선 X 파..

2010' 7월 말 ~ 9월 초의 신상드라마를 소개합니다-!

지난 번에 했던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결국 이번 여름들어서 집에서 팥빙수는 만들어먹지 못했어요. 팥을 만들어줄 것을 포기한 엄마님과 팥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빙수에 '팥' 을 넣지않는 동생은, 엄마님께서 팥을 안보내 준다면서 재료조차 살 생각이 없었거든요. 얼음갈려고 했던 그것의 칼날도 어디론가 분실됐고-!!! 빙수기를 이참에 하나 구입해야하나 싶긴한데, 집에 안쓰는 빙수기 있노라며 보내주시겠노라던 엄마님은 또 잊어버리신 듯 하고. 일주일에 한번 마실가는 알파벳 다섯번째 마트에서 흘끔흘끔 빙수기 탐색한지 한달. 아아, 올해 과연 집에서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시다시피 (모르시면 어쩔 수 없구요;) 지난 달에 완전히 멍때리고 지내고 있어서, 그 여파가 이번 달에도 살짝 미치고 있답니다...

2010' 7월에 봤던 드라마, 그리고 애니

문득 달력을 보니 8월인 거에요-!!! 저홀로 '끄아아아악-!'을 외치고 말았답니다. 어제가 7월 31일이라는 것. 7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은 알았으면서, 왜 오늘 8월이 시작된다는 것을 몰랐던 걸까요... 저는? (바보니까-!!! / 들켰다ㅠ.ㅠ) 늘 이맘 때 즈음, 그러니까 월말 결산즈음에 말하지만, 시간이란 것은 정말 순식간에 스쳐지나가는 듯 해요. 잡으려고해도 잡아지지가 않는달까-? 그러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는 것도 새삼. 그러나 역시, 노력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저로선 버겁네요-. 저에게 2010년 7월은 굉장히 버거운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딱히 이루어낸 것도 없이 바쁘게 지냈고, 그래서 중요한 것들을 내팽개쳐버린 달이기도 하니 말이죠. 이게 나의 한계-. 1년 중 가장 ..

2010' 6월의 드라마 이야기!

2010년 상반기가 지나갔네요. 2010 상반기 결산 어쩌구하는 건 하기귀찮으니, 언제나 이맘 때즈음에 하는 한달 간의 드라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는 그다지 드라마를 많이보진 않은 듯 해요.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월드컵으로 인해서 드라마가 참으로 많이 결방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닐런지, 라고 해봤자 그쪽 방송사 드라마는 안보는군요, 제가-; 위의 분은... 누구게요~? ㅎㅎ 신데렐라 언니 편 성 KBS2 (수, 목) 21시 55분 / 2010년 3월 31일 ~ 2010년 6월 3일 방송종료 (총 20부작) 제작사 에이스토리 제작진 연출 김영조, 김원석 ㅣ 작가 김규완 출 연 문근영, 서우, 천정명, 택연, 이미숙, 김갑수 外 공 홈 http://www.kbs.co.kr/..

2010' 6월의 신상드라마를 소개해드릴게요!

얼마 전에 동생냥 선거하는데 따라갔다가 다이소에서 쇼핑을 즐기고, 롯데백화점 지하에서 슈크림빵 사먹고, 이마트에 팥빙수 재료사러 어슬렁거리며 갔었어요. 사실, 현대백화점의 털보아저씨네 커피가 마시고 싶었지만 그 곳이 동생의 전 직장인데다가 안좋은 헤어짐으로 인해서 결국 못갔더랍니다. 게다가 당시 저의 차림이 츄리닝에 슬리퍼에 민낯에 대충 질끈묶은 머리; ... 사실 롯데백회점 들어가는 것도 심히 부끄러웠었어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이마트에서 사온 것들 중에서 팥빙수 재료만 제외하고 이것저것 질렀었어요. 이유인 즉슨, 쇼핑 중 통화하게 된 엄마님께서 '팥은 엄마가 해줄테니 굳이 돈주고 사지마라'로 시작되었고.. 여차저차 '지금 안먹을 거 사서 뭐하냐' 라며 ...; 그리고 사온 녀석들 중에서 머핀믹스가 있..

2010' 5월의 드라마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언제나 이 포스팅을 할 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흐르는지 모르겠어요. 또 이렇게 5월이 지나고 6월이 시작되었으니 말이죠. 저에게 2010년 5월은 잊을 수 없는 어느 날들이 많았던 달이에요. 또 할 수 있을지 모를 재밌는 체험도 했었고, 그로 인해서 좋은 인연을 맺기도했고, 그렇게 내 발만큼 원이 그려져있는 나의 세상이 한뼘정도 넓어지기도 했으니까요.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의 5월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네요... 행복하셨나요^^? 부자의 탄생 편 성 KBS2 (월, 화) 21시 55분 / 2010년 3월 1일 ~ 2010년 5월 4일 방송종료 (총 20부작) 제작사 크리에이티브그룹 다다 제작진 연출 이진서 ㅣ 극본 최민기 출 연 지현우, 이보영, 이시영, 남궁민 外 공 홈 http:/..

2010' 5월 신상드라마, 당신의 선택은?

꽃지는 5월이 되니 새로운 드라마들의 소식도 들려오고 있네요. 솔직히 '부자의 탄생' 후속작 외에는 5월에 시작하는 드라마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부랴부랴~; 일일극까지 합치면 총 여섯편에 M본부의 수목극의 연장여부에 따라서 그 사이에 단막극이 들어오느냐 마느냐, 이런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일일극과 단막극을 제외한 드라마에 대한 소개를 언제나처럼 알멩이는 없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화 국가가 부른다 제작 : 김정규 각본 : 최이랑, 이진매 출연 : 이수경, 김상경 얼렁뚱땅 귀여운 사건 제조기 여순경 오하나와 털어도 먼지 안나고 작은 빈틈 하나 없을 것 같은 철저한 원칙 주의자 정보요원 고진혁이 사사건.. 더보기 1. 방송사 : KBS2 2. 방영일 : 5월 10일 Pm..

2010' 4월에 본 드라마 이야기-*

새... 새까맣게 잊고있었어요. 월말에는 매번 드라마 정리를 한다는 것을...!!! 그 것보다 5월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해야할까나...; (시간관념 없는 나.......................ㅡ,.ㅡ;) 그러다가 어느 분이 월말결산해놓은 걸 보다가 '왜? 아, 헉!!!' 이러고 있었다나 뭐라나~; 한국드라마 부자의 탄생 편 성 KBS2 (월, 화) 21시 55분 제작사 크리에이티브그룹 다다 제작진 연출 이진서 ㅣ 극본 최민기 출 연 지현우, 이보영, 이시영, 남궁민 外 공 홈 http://www.kbs.co.kr/drama/bujatan/ 2010/03/08 - 부자의 탄생 1, 2회 - 부자아빠 찾아 삼만리~* 2010/03/09 - 부자의 탄생 3회 - 1억걸린 첫번째 미션, 얼렁뚱땅 성공..

2010' 3월에 만났던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 사진 재탕 중................................;;;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 이번 달은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보고야 말았더군요. 나름의 월말정리를 하려고 끄적여보다가 발견하곤 '허걱' 거리고 말았답니다. 지난 달에는 코난으로 미친 척하고 달렸는데, 이번 달에는 일본드라마들로 살짝 정줄놓은 척하고 무작정 달렸구나... 라면서 말이죠. 이번 달에 본 일본드라마는 ... 평생 본 일본 드라마들보다 더 많은 듯도 싶습니다...; 따로 정리하려다가 살포시 귀차니즘 및 기타등등으로 인해서 몰아서 한번 길~게 달려볼게요. 뭐, 언제는 제 이야기가 짧은 적이 있었나요... (먼산) 본방사수~?! 추노 제작 : 곽정환 각본 : 천성일 출연 : 장혁, 오지호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를 쫓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