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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7회 - 구준희의 등장 & F4 철인 3종 경기?!

꽃보다 남자 7회는 구준희님의 등장을 기대한 터라 약간 설레임(?)도 함께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뭐랄까~ 이래저래 말이 많아도 보면 눈이 즐거운 건 사실이니 말이죠. 이번 꽃보다 남자 7회는 반반이었습니다. 구준희의 등장장면은 그럭저럭 재미있어서 즐겁게 본 것에 반해, 철인 3종경기는 살짝~ 지루해졌달까요? 여지껏 다른 전개는 감정선도 가끔 잘라먹으며 그리도 빠릿빠릿 진행하더니~ 이번 회는 왜 이렇게 질질 끈단말입니까?! 음, 이번 꽃보다 남자 7회는... 아이들의 캐릭터들은 구정이라고 잠시 고향에 보내놓고, 그냥 일단은 진행하자~ 3종경기~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그 속에서 '윤지후'란 캐릭터의 어린시절의 상처?등등의 내면을 살짝살짝 보여준 것은 있었지만요. 얘는 도대체 뭘 생각할..

천추태후 8회 - 천추태후 시즌1이 끝나다~/안녕, 아름다운 날들.

드라마 천추태후가 '천추태후 8회'를 끝으로 정말 시선을 엄청나게 사로잡았던 아역들이 퇴장하며 시즌1의 막을 내려주셨습니다. 시즌1이란 생각을 안했었는데, 예고이후에 보여주시던 '치-수-설' 남매의 정말 예뻤던 한때를 보여주시는데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이제 그 오누이들에게는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날들'이었습니다. 이번 천추태후 8회는, 경종의 장례에 이은 황보수의 거처와 6대 황제 성종의 정치개혁에 대한 황주가문의 반발 등등이 그려졌습니다. 하루아침에 남편이 죽고 아이까지 빼앗긴 불쌍한 미망인 수와 그렇게 동생에게 매정해질 수 밖에 없는 왕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왜 그렇게도 왕치가 안쓰럽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모질게 말해도 황주는 자신의 가문이었고, 수는 자신이 가장 아..

천추태후 7회 - 경종폐하 떠나신 날.../뭐가 이리 슬프답니까!!!

드라마 천추태후. 요즘 주말에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저번 주의 5,6회도 무척 흥미롭게 진행되었고~ 기대이상이었던 아역들과 경종의 매력에서 채 헤어나오기도 전에 이들과 안녕하게 되었습니다. (5,6회 후기는 얼떨결에 패스..;) 8회 후반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이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천추태후 7회는 최지몽의 배신으로 인해서 경종의 병은 더더욱 악화되고 결국은 황주원군에게 양위를 하게되는 과정이 나왔습니다. 그 속에서 내내 그려지던 황주원군의 야망과 갈등, 그리고 경종의 양위와 죽음. 그로인해 더이상 예전처럼 사이좋을 수가 없는, 서서히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대립하게 되는 오누이의 눈빛교환까지 나왔습니다. 2회 방송될 즈음에 어줍잖은 스포로 인해서 경종폐하가 천추태후 7회에 떠나신다는 것은..

돌아온 일지매 2회 - [제 2권 요동을 탈출하라] 해외입양아 일지매

이 드라마는 역동적이라기 보다는 정적인 느낌과 어울어져서 곳곳에 만화와 드라마의 장점을 여기저기 숨겨놓은 듯 하더군요. 무슨 '영상만화'같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등장인물'부터 시작해서, 책녀가 순간순간 책장을 넘겨주면서 보여주는데~ 나중에 이미지하고 책녀의 나레이션을 합쳐서 영상만화로 내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돌아온 일지매 2권은 우리의 일지매가 왜 일지매란 이름을 갖게되었고, 어찌하여 청나라에 입양되었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지를 말해주더군요. 책녀에게 벌써부터 빠져가는 저로서는 1회에 비해서 조금 줄어든 책녀의 비중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책녀 이야기를 들으면, 무슨 역사스페셜을 보는 기분이 살짝 들다가도~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도 들거든요. 신문기사에 나온 책녀의 재치는, 1권에서 배선달..

스타의 연인 14회 - 정리된 4각관계, 새로운 3각관계의 시작?

스타의 연인 14번째 이야기... 이 속에 사는 아이들 중 은영과 우진은 이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정해놓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각자의 생대를 뒤에서 후원해주는 그런 역할을 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긴장감없던 4각관계가 정리되는 듯 하니~ 이미 처음부터 예고되어있던 '서우진'이란 존재가 나타납니다. 물론, 솔직한 말로 그의 등장도 그닥 큰 '긴장감'은 없습니다. 극의 커다란 열쇠를 쥐고있는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이 드라마에 대한 '미스터리'에 대한 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일단~ 기대치를 살짝 낮추도록 합죠^^ 아니, 미스터리따위 그냥 머릿 속에서 지워버리기로 했습니다..; 대중들 앞에 서있는 '스타 이마리'의 이미지는 '가짜' 그러나 대중이 그녀에게 준 사랑은 '진짜' 그녀가 내내..

돌아온 일지매 1회 - [제 1권 불가살을 이긴자] 톡특한 시작

저번, '바람의 나라 - 바람의 화원 - 베토벤 바이러스'가 동시에 붙었던 어느 날~ 방송 3사의 드라마를 다 챙겨보느라 정신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뭐, 결국은 '바람의 나라'에 올인하고 나머지 두 드라마의 중후반은 아직도 못봤지만 말입니다. 이번 수목은 그닥 치열하지 않을 듯이 평평하게 지나가는 듯 하더니 ~ 은근히 치열하네요...; 작년 2008년 상반기 이준기의 '일지매'가 너무나 히트치고(저도 엄청 빠져서 살았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미뤄지다가 2009년 상반기에 편성된 '돌아온 일지매' 글쎄요. 예고도 한번 본 적이 없어서 그닥 궁금하지 않다가 '호평과 혹평'사이를 넘나드는 '책녀'의 존재가 궁금해서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대이상인데요? 처음엔 책녀의 이야기가 꽤나 거슬리다가 뭐랄까... ..

경숙이 경숙아버지 1회 - 뭐가 이렇게 유쾌하니~ㅋ

나름대로 치열했던 수목극자리에서 '스타의 연인'을 고수하고있었는데, 바람의 나라 후속작인 '경숙이 경숙아버지'의 반응이 너무 괜찮아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뭐 이런드라마가 다있어~ 라며 엄청나게 웃어버렸습니다. 아니, 뭐 ~ 이렇게 한시간 내내~ 유쾌한 웃음이 떠나지않는 드라마가 다있답니까? 어찌보면 참으로 암울했던 시대를 유쾌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분좋은 웃음을 만들어 주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인 '연극'도 꼭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말이죠. 4부작이라는 것이 참~ 아쉬워요..; 이건 뭐... 목요일이 되면 어느정도 확실한 줏대가 생길 줄 알았는데, 더 갈팡질팡하고있습니다. └닭에 왜 뼈가없어? / 엄마가 다 발라냈어. 먹을 것이 감자밖에 없어서 '궁시렁궁시렁~'거리는 경숙이와..

스타의 연인 13회 - 냉혹한 현실, 잔인한 판타지

오늘~ 수목은 정말 나홀로 '고민'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돌아온 일지매'도 대충 끌렸고, '경숙이, 경숙아버지'도 나름 엄청 끌렸었거든요~ 경숙이는 반응도 나쁘지 않더군요. 나중에 봐야겠어요. 무튼, 그러다가 스포기사에 낚여서 '스타의 연인'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니까요. 스타의 연인을 쭉 보다보면,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도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화가나기도 하고. 아마, 어른들을 위한 동화. 사랑이라는 판타지를 보여주는 이 드라마 속에 있는 현실, 그 것과 마주하다보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 현실이 어떻든... 내게 보이는 스타의 연인 속의 현실은 참 잔인해서 가끔 내 자신이 저런 걸까하며 아픈 현실을 맞이하고있는 아이들에게 참 미안해지..

꽃보다 남자 6회 - F4의 흔들리다 못해 깨져버린 우정?!

꽃보다 남자 6회는 '흔들리다 못해 깨어져버린 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여자가 요물이야... 정도? 6회 중반에 해외촬영분을 접고 국내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거의 막판까지 끌고나가셨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준희누님'은 결국 못뵙고~ 예고에서 보게되었네요. 예고에 짧게나온 포스만으로도 기대치는 상승 중입니다. 준표가 잔디와 지후에게 받은 상처와 충격으로 인해서 F4에서 지후를 탈퇴시키고 급기야는 둘 다 '퇴학'시키겠다는 선언을 한데이어, 그 것을 말리려는 우빈이에게 '더 그러면 너도 제명이야'라는 말을 하는 준표를 보며 든 생각은 '여자 하나가 유치원때부터 쌓아온 길고도 긴 우정, 대략잡아도 12~3년이 넘는 세월을 무너뜨리는 구나'였습니다. 사랑은 우정보다 진하군요.....

꽃보다 남자 5회 - 해외씬의 멋진 영상들, 그러나 스토리는 가출 중?

꽃보다 남자 5회는 보기 전부터 꽤나 오래 기다렸으면서도 대충 넘겨야겠다란 생각을 했던 회였습니다. 오래 기다렸던 이유는, 잔디를 고난에서 구해줄 구준표님의 활약과 오민지의 결말을 기대한 것이었고 대충 넘겨야겠다 싶었던 것은 '해외촬영분'이 방영하는 날이어서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드라마이든 간에 해외촬영분을 크게 반기지는 않거든요. 화려한 볼거리로 눈요기는 되지만, 뭐랄까 ... '대충 시간때우기 + 사전촬영으로 인해서 스토리를 잠시 가출'시켜놓는 느낌도 들고... 그렇거든요. 특히, 1회에 방영되는 해외촬영은 그냥 볼만한데 - 극 전개 중에 들어가는 해외촬영분은 여태껏 방방영하면서 성장해버린 캐릭터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린 느낌이 들어서 좀 답답하기도하고 그랬거든요. 음, 꽃보다 남자 5회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