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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4회 - '동백' 꽃피는 봄이오면~*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4회. 드라마 그바보를 보고난 직후에 바로 감상을 써야지~ 하면서도 괜히 미적미적 거리다가 뒤늦게 '아차'싶어서 다음날 해가 다 져서야 급히 블로그에 들어오곤 합니다...; 마음으로 얼른 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을 정도로 기억되지않아서일 수도 있고,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바보 4회는 '결혼 기자회견'과 그 사이사이의 소소한 갈등을 그려놓았습니다. 너무나 순박하기에 '현실'과 '가상'을 구분못하는 동백과 그런 동백에게 그 선을 확실히 그으며, 감정마저 제어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매 회의 마지막이 훈훈하게 마무리되며, 이어지는 첫 장면에서는 어느정도 관계가 조금은 발전되는가 싶으면, 그 순간 동백으로 인해 어떤 크고작은 사고가 발..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3회 - 구동백 · 한지수, 결혼임박!!!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그바보) 3회. 퇴근하고 집에오신 엄마께서 '그바보' 1회 재방을 보고있는 제게 그러시더군요. '삼순이 나오는 거 재미있더라~?' 아마, 일하시다가 '씨티홀'을 보셨던 가봅니다. '응, 재밌긴 하더라. '라며 저는 시큰둥이 대답했습니다. 씨티홀은 현재 1회만 봤고, 꽤 재미있어서 '감상'을 쓰면서볼까 그냥볼까~ 하다가 2회도 아직 못본 상황입니다. 어찌되었든 그쪽도 솔깃하지만, 일단 나는 그바보를 그저 바라 보다가 어찌할지 결정해야할 듯 합니다. 드라마 그바보 3회는, 구동백 한지수의 결혼임박설이 터져버렸습니다. 1회에 만나고 2회에 사귀고 3회에 결혼임박설이 터졌으니, 4회는 결혼발표 및 결혼인가요? 매 회마다, 하나의 주제를 보여주고 그 것으로 인해서 동백과 지수의 관계가 아주..

왕녀 자명고 17회 - 내 마음의 저울추가 기우는대로...

드라마 왕녀 자명고 17회. 왕녀 자명고 17회는... 이걸 참... 뭐라해야할지. 분명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는 있었는데, 예고를 넘어선 한방은 없었고... 예고가 다라기엔, 뭔가 참 두근두근 재미있었던... 그런 복잡미묘한(?) 자명고 17회였습니다. (^^) 그렇게 뿌쿠(자명)는 선택을 합니다. 마음의 추가 기우는데로 아니, 마음의 추는 여전히 어느 한 곳으로도 기울지않는데, 억지로 기울게 만들고선 겨우 선택을 하고, 그러면서도 수십번 마음의 갈등을 겪게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엄마인 미추와 차차숭을 다치게할 수 없기에, 죽게할 수는 없기에... 뿌쿠는 그 마음의 결정을 따르려고 하더군요. 라희(낙랑)는 호동과의 재회가 설레이지만 그 설레임을 새침하게 감추고, 호동또한 라희와의 재회가 아련한 추억..

왕녀 자명고 16회 - 인생은 늘 선택이다

왕녀 자명고 16회. 목숨대 목숨을 건 호곡의 잔혹한 제안에 갈등하며 다른 길을 찾아보려는 뿌쿠(자명)에게 호곡은 말합니다. '인생은 늘 선택이다.' 그리고, '왕녀 자명고' 속의 사람들은 수많은 길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며 울고 웃었습니다. 호동을 죽이겠다는 송옥구의 말에 갈등하는 매설수, 비류나부와 호동사이에서 갈등하는 무휼, 두 엄마의 신경전을 중재하며 선택해야하는 라희, 호동의 제안을 두리뭉실 거절하는 뿌쿠(자명), 오랫만에 만난 라희의 모습에 당황해서 말을 신중하게 고르는 호동, 왕자실의 협박을 웃음으로 넘기는 모양혜,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하는 소소, 소중한 사람과 감사히 여기는 사람의 목숨 중 하나를 택해야하는 뿌쿠(자명). 그렇게 수많은 길들 중에서 그들은 선택을하고, 그렇게 왕녀 자명고 속..

찬란한 유산 4회 - 돈보다 사람, 착하게살면 복이 오나니~;

드라마 찬란한 유산 4회. 찬란한 유산 4회를 끝으로, 길다면 좀 길게 느껴졌던 서론이 끝나고 5회부터는 '본론'으로 슬슬~ 들어갈 듯 보였습니다. 찬란한 유산 4회에서는, 은성이 환의 할머니와 함께하며 이런저런 환할머니의 시험(!)에 통과하게 되는 과정과 승미모녀의 '진성식품'과의 인연을 맺게되는 과정. 은성에게 점점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되는 준세와 승미의 환에대한 사랑과 그 것을 거절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환의 조금은 심난한 마음. 그리고 환이 미국으로 출국하지 못하고 발목잡히며, 애꿎은 은성을 다시금 찾아헤메이며 두 사람의 악연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의 서론을 펼쳐놓고, 찬란한 유산 5회부터 시작되는 본론에서는 은성과 환의 '악연'이 '운명'이 되는 과정을 ..

찬란한 유산 3회 - 돈의 무서움을 알아버린 신데렐라

드라마 찬란한 유산 3회.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참 재미있는 것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본격적인 '막장드라마'의 시대를 열기시작한 방송사가 S본부였고, 그 시작이 '조강지처 클럽'이었다면 정점을 찍은 작품이 '아내의 유혹'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와중에 '무막장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홍보하다니... 그저 웃지요. 생각해보면, 전작인 '가문의 영광'또한 자극적인 사건없이 마지막까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끝을 맺었던 것을 보면, S본부 주말시간대는 '무막장 드라마'를 컨셉으로 가려는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드라마가 '무막장'이란 타이틀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생명보험금을 타려고 죽은 척한 아버지나, 그 보험금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아내의 유혹 최종회 - 그러니까, 죽음의 끝자락에 용서를 외치다인가?

꽤나 시끌벅적했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사실, 저는 '독한 드라마'를 꽤나 싫어하는 편이어서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외면해왔던 드라마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보게되고, 인터넷에서도 '고품격 막장드라마'라며 이런저런 패러디들이 떠도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죠. 허허. 참. 할 말을 잃게만드는 그 황당함이란...; 당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매 회마다 두근거리는 전개는 이 드라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그러다가, 은재가 교빈과 다시 결혼을 하면서부터 안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식상함과 진부함이 밀려오면서 '보기싫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박혀버려서 말이죠. 그리고, 보지않아도 매 회마다 하이라..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2회 - 지수와 동백의 계약과 친구 사이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2회.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2회는, '지수와 동백'의 '스캔들'로 인해서 동백에게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과 지수의 심난한 마음, 그리고 지수와 동백의 사소한 의견차이(!)로 인해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드라마를 그려나갔습니다. 나중에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드라마 '그바보'를 보는내내 참 재미있었던 것은... 같은 소재의 드라마 '스타의 연인'과 '그바보'는 '여자스타와 평범남의 사랑'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타의 연인'에서 '마리와 철수'의 스캔들이 '철수'를 '마리'의 돈을 보고 접근한 '나쁜놈'으로 언론과 대중이 몰아가며 그들의 사랑에 돌을 던진 것에 반해, '그바보(그저 바라 보다가)'에서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려지..

그바보 1회 - 그저 바라 보다가!!!

드라마 그바보 (그저 바라 보다가) 1회. 원래, 얼마 전까지는 '식스먼스'로 홍보하다가 반응이 좀 그닥스럽고, 로코물인데 반해, 뭔가 스릴러물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방영 몇주 전에 식스먼스에서 '그바보(그저바라보다가)'로 제목을 변경한 드라마입니다. 원제였던 '식스먼스'가 드라마의 내용처럼 6개월의 계약결혼이야기를 그린다는 뜻을 그대로 넣었던 제목이라면, '그바보'는 '그저 바라보기만하던 여배우와이 6개월간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하고, 또는... '그저 바라보다가 어느새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다' 란 의미처럼 들리기도하는~ 꽤나 달콤한 제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바라 보다가' 사랑이 위태로워진 강모와 지수를 빗대어 볼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여러모로 쓸모있는..

2009. 4月 :: 4월에 만난 드라마들~*

오늘이 벌써 4월 29일입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4월 30일. 이렇게 4월도 끝이로군요. 에구. 무슨 시간이 이렇게나 잘도 흘러간답니까? 여기 '즐거운 인생'의 월말 혹은 월초에 하는 '행사(?)'가운데 하나인 '이달엔 뭘봤나?'를 생각난김에 쓰기로 했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간 잊고서, 5월 초에 쓸 듯 해서말이죠. 요즘은, 딴데 정신이 팔려있어서 드라마를 예전만큼 안본다고 생각했는데, 끄적여보니 좀 보긴 봤더군요. 즐거운 인생에도 감상을 좀 써야하는데, 최종목표는 보는족족 감상써보기인데, 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제가 4월엔 뭘봤을까요~? 월화드라마 :: 왕녀 자명고 SBS :: 왕녀 자명고 :: PM. 22:00 요근래 가장 잘 챙겨보는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꼬박꼬박 감상도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