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9회. 역시, 결혼 후가 기대가 된다던 예상이 들어맞기라도 한 듯이, 결혼을 한 지수와 동백은,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솔솔~ 풍기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겨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극이 중반에 들어섰음을 알려주시듯이 이 알콩달콩한 두 사람 앞에, 커다란 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듯 하긴 하지만... 얼굴에 미소 한가득 지으며 볼 수 있었던, 그바보 9회였습니다. 난생처름 데이트를 해보는 동백과 7년만에 버스를 타보는 지수. 지수는 동백을 위해 강모와의 약속을 깨고 집들이를 하게되고, 얼떨결에 첫키스도 하게되며,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지수와 동백의 비밀을, 동백녀들에게 하나 둘 들키기 시작하고, 염치없이 질투에 사로잡힌 강모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