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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3,4회) 아무도 찾지 않는 여자

아무도 찾지 않았으니까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3회 / 서유나 - 기분이 좀 섬찟하네요. 사람이 사라졌는데 2년이 지나도록 직장 동료도 몰라라, 이웃사촌도 몰라라, 심지어 가족까지 모른다니. 서울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작은 시골 마을인데 말입니다.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4회 / 박우재 - 아치아라 연못 근처에서 발견된 신원불명의 시체. 유나는 그 시체가 김혜진이라는 심증은 있었으나 확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능력으로 김혜진의 죽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경찰에 제보를 한다. 이미 한번 거짓말을 한 경력이 있기에 유나의 제보를 반신반의한 박순경과 강경사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김혜진의 치과기록을 조사 및 대조를 하게된다. 그렇게, 그 신원불명의 시체가 바로 사라진 여자, 그리고 아무도 찾..

드라마 잡담 : 2015 10 20

뭔가, 해야할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 뭐, 언제나 이러하고 오늘도 역시 그러하다. 고냥씨 덕분에 4시간 조금 자고 일어났다. 뭔가 좀 흥미진진한 꿈을 꾸다가 깨서 못내 아쉽다. 물론, 꿈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그렇게 냥냥거리며 나를 깨운 고냥씨는 지금 곤히 잘 주무시는 중이다. (먼산) 그리고, 뭔가 포스팅을 해야지, 라며 컴퓨터는 켰는데, 해야할 것은 쌓였는데 어쩐지 귀찮아서 여기저기 흘끔거리며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이렇게 잡담이라도 해볼까, 라며 깨작거리는 중. #. 아이언맨 작년 이맘때 즈음 방영되었던 케사 드라마이다. 시청률은 굉장히 낮았지만, 나는 나름 재미나게 시청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요즘은 귀찮다고 안하는 덕질도 열심히 했고. 물론, 후반부 태희의 난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20회) 그들이 사랑을 한다

내가 물어보지 않았으면 또 예전처럼 말없이 그냥 떠나려고? - 마이 선샤인 20회 / 허이천 - 나는 과거는 상관 안 해 - 마이 선샤인 18회 / 허이천 - 가장 중요한 건 내 마음이다. 과거는 신경쓰지 않는다. 상관 안한다. 모성의 과거, 그 흔적과 마주하려는 순간마다 이천은 그렇게 말하며 피했다. 서로 더 즐겁게 지내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그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라며, 자신이 모르는 모성의 7년, 그 7년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남자, 그에 대한 질투를 애써 누르고 있었다. 그래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모성의 그 남자, 응휘가 등장했고 이천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여유로운 척 그들의 자극을 가볍게 넘겼지만, 이천의 마음 속에서는 그 자극이 상처가 되어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9회) 과거에 갇힌 남자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내가 방해하면 안 되지.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는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거든. 그러니가 지금 잘 지낸다고 해도 내가 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불행한 거지. - 마이 선샤인 19회 / 응휘 - 인생은 원래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유능한 사람은 쟁취하는 걸 좋아하지. 충분히 더 행복할 수 있는데 힘들게 살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빨리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 마이 선샤인 19회 / 응휘 - 미국에서의 그 일 이후 떠나려는 모성에게 중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던 응휘. 그리고 모성은 응휘의 권유대로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첫날 운명처럼 이천을 만나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응휘는 이천이 모성을 기다릴리가 없다는 전제 하에 모성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8회) 결혼과 연애 사이

지금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 하지만 이미 결혼은 했잖아 그래, 보증서를 가지고 연애하는 기분이랄까 - 마이 선샤인 18회 / 자오모성 - 지금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 - 마이 선샤인 18회 / 자오모성 -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불안하게 시작된 관계. 결국, 서로의 노력과 진심으로 인해 그 불안함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행복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완전하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 관계가 무엇인지 모성은 여전히 헷갈리는 듯 했다. 현재 이천이 지난 7년의 공백을 메워가는 현재의 시간은 혼인신고를 했고 보증서가 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보다 연인에 가까웠고, 결혼보다 연애에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뭐,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두 사람은..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평화로운 마을의 이방인

아치아라... 전혀 작은 연못 같지 않은데요? 크기만 한데.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회 / 한소윤 - 전 한국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편지가 온거에요. 친척이 아니라면 누가 캐나다에 있는 제 존재를 알겠어요? 분명히 친척이 있어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회 / 한소윤 - 20여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고 외할머니 손에 이끌려 캐나다로 간 소윤. 그 후로 소윤의 가족은 외할머니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닥친 외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슬픔, 이제 세상에 홀로 남았다는 아득한 외로움. 그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유품을 정리하던 소윤은 자신에게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있는 20여년 전 사고의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나..

2015' 10,11월 :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 라인업

KSB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이 10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될 예정이며, 총 6편으로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패기 넘치는 젊은 감독과 신에 작가의 만남, 그리고 다양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신선함과 공감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방영될 총 6편의 단막극 중 3편은 2014' KBS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그리고, 편성 시간대가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왔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물론, 전처럼 그 시간대에 고정으로 넣어주진 않을 것 같지만요. 올해는 매 분기별로 방영을 했고, 그래서 겨울시즌도 있으려나, 궁금하기는 한데... 내년에는 부디 정규편성이 되어서 단막극을 꾸준히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 :: KBS2TV / 토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7회) 나는 후회 안 해

나는 후회 안 해 - 마이 선샤인 17회 / 허이천 - 그때는 분별력이 없어서 좋아하면 그걸로 끝이었어 - 마이 선샤인 17회 / 허이천 - 혹시 후회하냐는 모성의 질문. 그 질문을 통해 이천은 모성이 가진 불안감을 알게 되었고,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그 불안감을 씻어주기로 한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자신의 집에서 회식을 하는 것. 그래, 집에서 회식을 하는 건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동료들에게 모성과의 관계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일테니까. 다만, 왜 그걸... 모성에게조차 비밀로 한건지, 참. 뭐, 나름의 깜짝쇼, 라는 걸까. 아무튼, 차를 나눠서 이천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고, 이천의 차에는 여직원 둘이 타게 되었다. 그리고, 뭐 지금이 아니면 언제 사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냐..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6회) 혹시, 후회하니?

혹시, 후회하니? - 마이 선샤인 16회 / 자오모성 - #1. 샤오샤오가 결혼선물로 준 요리책을 보며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모성. 그러고보면 모성은 홀로 7년을 살았으나 요리에는 재능이 없는 설정인가보다. 삶이 바빠서 집에서 밥을 해먹지 못했다거나, 미국식 요리와 중국식 요리는 다르지 않느냐, 이거나. 물론, 자취를 했다고 모두 요리를 잘한다는 편견은 없다. 아무튼, 모성이 요리책을 보며 분주하게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이천이 퇴근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왔으나 아무도 맞이해주는 이 없는 텅빈 집. 테이블 위에 펼쳐진 요리책. 그제야 들리는 도마질 소리. 두리번거리며 그의 발길이 닿은 곳은 모성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방. 그렇게 이천은 먼 발치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성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가슴 ..

한글날 기념 타이틀 변경 + 드라마 '대왕세종' 대사 몇 개

한글날입니다. 문득, 달력을 보다 알게된 후, 이번 주 블로그 타이틀은 한글날 기념으로 '대왕세종' 이미지 몇 컷으로 그 것을 기념해보자,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블로그는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니까요. 세종대왕 그리고 한글창제에 관한 드라마는 '대왕세종' 외에 '뿌리깊은 나무'도 있습니다만, 역시 저는 이 드라마를 무척이나 애정하는 덕분에, 한글날이 되면 항상 떠오르는 드라마이고, 세종대왕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되어버렸답니다. 이 드라마를 보던 당시, 그리고 지금도, '대왕세종' 속의 세종을 떠올리면 우리 전하,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요. 타이틀은 총 2차에 걸쳐 변경했습니다. 뭔가, 주제를 갖고 제대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이디어와 실력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