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725

스타의 연인 19회 - 진심은 통하는 법!!! / 뭐가 이리 달달해~;

그들의 마지막 사랑을 한 회 앞둔 스타의 연인 19회는 뭐랄까~ 너무 달달해서 보는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회였습니다. 이 드라마 안의 철수와 마리의 이렇게 아무런 걱정없이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짓는 것. 처음처럼 느껴지네요. 초중반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하기 전의 알콩달콩한 모습들과는 정말 다른 그저 보기만해도 미소가 나오는 그런 달달함이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서 어떤 기자의 되도않는 망상에 가까운 상상기사에 '설마~'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봤지만, 역시나 아니었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면, 18회까지 가슴아파하며 본 내가 뭐가 되냐고 버럭질 했을지도~; 19회까지는 어떻게든 갈등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가장 최대의 시한폭탄 ..

꽃보다 남자 11회 - 조금 비중있는 뉴페이스(?) 등장...?!

꽃보다 남자 11회. 이 드라마도 벌써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군요. 캐스팅 되었다는 보도를 듣고 '오호라~'싶어던 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벌써~; 이 드라마가 뜰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난리가 날 줄은 그닥 크게 예상을 못한지라 날마다 TV며 인터넷이며~ F4에 대한 갖가지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가끔 '오호~'싶기도 합니다. 드디어 1회에서 금잔디를 신화고에 입학할 계기. 구준표와의 인연을 닿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그 '자살미수남'의 쌍둥이 동생이 등장했습니다. 일명 '준페이 에피소드'라고 불리는 이 에피소드는 잘 모르고 그냥 여기저기 스포나 밟으면서 대강 눈치챘달까요? 그러고보니, 스포를 찾아다니면서 재미있게 밟으며 보는 드라마는 또 처음인듯...ㅋ 무튼,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음으로 드..

천추태후 10~12회 - '송'을 사이에 두 엄마, 낳은 정 '수'와 기른 정 '부용'

드라마 천추태후의 초반, 황보수의 초반 캐릭터는 앞만 바라보며 달려나가는 열혈궁주와 애절하고 절절한 '모성애'를 가진 엄마로 두 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모성애 부분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가문도 버릴각오를 할 정도의. 그리고 수와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부용. 두 여왕의 카리스마 대결인가~? 하며 혼자 흐믓해하며 봤던 엔딩이었습니다. '여왕'이라기 보다는 '왕후'라고 해야할까요? 전대의 황후였던 수와 조금있으면 곧 왕후(황후)가 될 부용이었으니 말이죠. 그다지 쌓인 것이 없지만, 서로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아온 두 사람은 훗날에도 계속해서 음으로 양으로 대립하게 될 듯 합니다. 그 첫번째 라운드가 '송'의 엄마자리인 듯 하군요. 자칫잘못 보면 '전처'와 '후처'의 대결같이도 보..

천추태후 10~12회 - 설경을 바라보는 듯한 사랑, 설과 욱.

천추태후 10회부터 귀차니즘과 시기를 놓치니 그닥 쓸 맘이 안생겨서 감상을 안쓰다가 그래도 써야지~ 하면서 몰아서 쓰는 중입니다...; 요즘은 '꽃남'홍보 덕에 미적지근~ 하지만, 방영 전에는 엄청난 홍보를 해주시던 '천추태후'. 대하사극의 기나긴 세월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안봐야지 했다가 슬쩍 낚이기시작한 것이 '설과 욱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신애씨가 너무 이뻐서 여자이면서도 살짝 두근거렸달까요? 물론, 첫방에서 완전 낚여서 - 경종에게 홀딱 반해서 - 등등의 이유로 고정시청을 하는 중이었지만, 요즘은 '설과 욱'의 '사랑'이라는 것에 기대를 하며 보는 중입니다.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 속에서 왕욱과 황보설은 '사랑' 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폭풍같은 전개를 보..

스타의 연인 18회 - 그 것은, 사랑이었다.

스타의 연인 18회. 이제 종영까지 2회 분량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18회까지 달려온 이 드라마를 꾸준히 보면서 느낀 것은 '지금당장 종영'이라고 해도 '그래'하고 수긍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18회가 끝난 직후에 느낀 감정과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내내 '사랑이 아니었다'라고 부정하던 철수가 마리의 사고소식에 놀라 달려나가면서 그녀와의 일을 회상하고 나서 한 한마디. 사랑이었다. 그 한마디로도 이 드라마는 '엔딩'을 맞이해도 큰 불만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이 드라마 속의 사랑은 단순하면서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는 ... 그런 사랑을 보고있었습니다. 철수의 큰이모(김지영 님)가 '넌 좋아하는 ..

스타의 연인 17회 - 이별, 그로부터 일년 후.

스타의 연인 17회. 전혀 예상치않고, 다시그은 선을 마리는 넘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의 16회만 어렴풋이 기억하며 17회를 보게되었습니다. 저번주부터 슬쩍 귀찮아서 '돌지매'도 4회부터 어케저케 안보고있는 중입니다. 보고는싶은데 몸이 나른해서 그냥 건너뛰게 된달까요? 무튼, 철수와 마리는 '마리의 선택'에 의해서 이별하게 됩니다. 서로를 위한답시고 헤어지지 말자는 약속은 다른 약속들과 함께 묻혀지고, 서로가 엇갈리면서 '철수를 위한 선택'으로 '거짓결혼'발표를 하면서 두 사람은 합의없는 이별을 하게되네요. 내내 마리를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려버리는 철수. 뒤늦게 와서는 내내 울부짖으며 철수를 부르는 마리. 어쩔 수 없는 엇갈림. 그렇게 일년이 흐릅니다. 철수는 소설 2권을 낸 신예작가로. 마리는 여..

꽃보다 남자 10회 - 분위기 전환을 위한 휴식타임~;

벌써 10회로군요. 그냥저냥 보다보니 이렇게나 회차가 나아갔는지도 모른채 봤습니다. 슬슬~ 아이들이 티켝태격 러브러브를 보며 막 즐거워지려는 찰나~ 즐거운 러브러브를 급 정리하고, '마녀 준표엄마 강회장'을 등장시켜서 극의 분위기 전환을 해주셨습니다. 고난이 있어야 사랑이 탄탄해진다잖아요? 전날 9회를 너무 까르르 거리며 봐서인지, 10회는 뭔가 밍숭맹숭한 느낌도 들긴했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그림을 위해서 한 회 정도 버려두고 가는... 그러니까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잠시 휴식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좋게좋게 본다면 말이죠. 나쁘게 본다면... 꽃보다 남자 9회에 없는 힘까지 다 쏟아부어서 10회에는 쏟아부을 힘이 없으니 보는 너희들이 우리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대충 알아서 판단해..

꽃보다 남자 9회 - 지금은 행복한 러브러브 타임~;

꽃보다 남자 9회~ 준표엄마 등장임박을 앞둔 현재, 티격태격 투닥거리긴했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러브타임;'의 절정기를 맞이하고있는 '잔디&준표' 커플입니다. 9회는 뭐랄까~ 무척이나 까르르 웃어대며 뒹굴면서 봤던 한 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 아이들 사귀기 시작하니까 왜 이렇게 이쁘게들 노는지~; 드라마가 생방촬영인데도 불구하고 더 재밌어진다고 생각되는 건 또 뭔지... 역시 닥치면 뭐든지 잘 해내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단한 대~ 한민국!!! '서민체험기를 가장한 가족체험'을 한 준표는 잔디의 세계에서 잔디에게 맞추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쓰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잔디에게 이런저런 영향을 받으며 즐거움과 무언가를 조금은 배우는 구준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천추태후 9회 - 9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맞추기위해 분주했던 새로운 시작.

드라마 천추태후 9회를 시작으로 '천추태후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천추태후 9회는 그 날로부터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시청자로서는 갑작스레 흘러가버린 그 9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자라났는지를 알려주기 위해서 이래저래 분주하게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로인해서 중간중간 산만한 느낌도 들었지만~ 앞으로 두번째 시즌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바닥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일단 새로운 등장인물과 갈등들을 깔아놓기 위해서는 10회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장편 대하사극이니 만큼 드라마의 흐름을 맞추기 위해 한두편 정도는 '나름의 희생'도 필요할테니까요. 그나저나,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이렇게 허둥거린 건 ..

스타의 연인 16회 - 마리는 또다시 선을 넘을 수 있을까?

그러고보니 스타의 연인이 벌써 16회까지 달려나갔군요. 소리없이 조용조용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필'건이 생각보다 빨리터졌다고 생각되었고, 그래서 전개가 스피드하다고 생각했는데 글쎄요. 스피드한 전개라기 보다는 사건이 터져서 우왕자왕 거리는 바깥세상에 대처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천천히 끌고가서 어찌보면 빠르고, 어찌보면 참 느릿느릿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서우진의 등장도, 대필건이 다시 터지는 것도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철수와 마리. 두 사람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다 보면 말이죠. 그냥 흘러가는 것 같네요. 16회는 하나의 시즌이 막 끝나고 숨을 고르며 혹시 이게 마지막회는 아닐까? 라는 작은 의구심이 드는 순간 또 다시 사건이 터지면서 짧은 두번째 시즌이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