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725

미워도 다시한번 24회 - 미워도, 다시한번!!!

드라마 '미워도 다시한번'이 '2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미워도 다시한번은 전에도 말했듯이 입소문 덕분에 3,4회분량부터 봐왔고, 스타의 연인 종영이후에 꽤나 열심히 챙겨본 드라마인데도 이 곳에 감상은 고작 두번째이기도 하네요. 초반엔 블로그관리에 소홀했었고, 후반에 들어서면서 드라마가 탄력을 잃으면서 좀 진이 빠지는 기분과 그들의 사랑을 마음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이유도 있었고, 게다가 좀 귀찮았달까?(^^) 이 드라마 '미워도 다시한번'은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 듯 한데, '유석의 부활'이란 카드를 꺼내든 이후로부터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처음부터 이럴 의도였는지, 중간에 흔들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첫사랑'에 대한 영원한 사랑에 대한 그 감정을 너무 부..

왕녀 자명고 13회 - 그렇게, 제 1막이 끝나고.

왕녀 자명고 13회. 본방을보고, 바로 후기를 남겨야겠다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서 이제사 후기를 쓰기시작했습니다.(^^) 원래, 이 블로그를 만들당시의 다짐은 '본방 후 바로 감상남기기'였는데, 생각처럼 쉽지가않네요. 왕녀 자명고 13회에는, 그동안 벌려놨던 이런저런 일들을 다음을 이어지게할 자그마한 연결선만 남겨둔 채 어설프게나마 매듭이 지어졌습니다. 곧 그 매듭이 풀리길 바라는 듯이 말이죠. 그렇게 왕자실은 자명이 완전히 죽은 것으로 알게되었고, 자명과 호동, 자명과 라희, 라희와 호동은 각자 서로의 운명을 모른채, 운명같은 만남들도 인연의 끈을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구려에서 매설수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을 더욱 나무라고 다그치며, 무휼의 사랑을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꽃보다 남자 20회 - 오랫만에 만났어요~; / 역시 붙어있어야 이쁜 준표&잔디.

꽃보다 남자 20회. 벌써 20회로군요. 왠지~ 길다... 란 느낌이 들면서도 이제 몇회 안남았구나.. 란 생각이 드니 왠지 아쉽고... 애증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입니다. 12회였나요? 그쯤... 갑작스런 이별이후에 오해에 오해만 쌓이던 두 아이가 ~ 옥탑방씬에서의 짧은 티격태격 이후에 길~게 틱틱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꽃보다 남자 20회였습니다. 물론, 붙어있다고해서 뭔가 오해가 풀리거나 이런 건 아니죠. 주요 핵심은 저 멀리 던져버린 채, 그 주변만 빙빙 돌아가는 듯 한 느낌이랄까? 메이드에피의 경우는 원작은 훑어봤었고, 일판의 경우에는 이번에 봤는데... 이 것이 또 문제더군요. 리턴즈를 에브리원에서 해주는 덕에 보는 중인데, 이상하게 전개속도가 엇비슷해서 비교하며 보게된달까? 그렇습니다. 게..

꽃보다 남자 19회 - 점점 엇갈리는 시선들, 어찌되려나~?

꽃보다 남자 19회. 언제나처럼 멍때리며 보는 것이 진리라여기며~ 아무생각없이 보긴봤지만, 처음으로 '준표야...'라는 절규아닌 절규를 하며 본 회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꽃남 19회가 끝나고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맘먹고 아이들의 감정선을 이해하려고만 한다면 해볼 수도 있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마음을 먹기도 어렵고, 정리한다는 것도 꽤나 피곤한 일이어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무튼, 꽃남 19회는 미묘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는 제 시선이 변화된 그런 회이기도 합니다. 뭔가 나혼자서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서, 아이들이 행동에 조금은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본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이렇게 의미를 부여해봤자 어디로 튈지모를 감정선인지라... 다음회에서 도루아미타불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근..

에덴의 동쪽 최종회 - 그래서, 결론은 형님의 숭고한 희생인가?

드디어... 길고도 길었던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종영을 했습니다. 몇회인지는 모르겠네요. 연장에 연장을 했다는 것 말곤... 56회쯤 되려나? 솔직한 말로, 딱 2회까지 본방으로 보고 - K본부의 '연애결혼'에 낚여서 안봤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출생의 비밀'이 터진 시점부터 재방으로 가끔 보다가 '동욱'이가 보기싫어서 안보다가... 보는 둥~ 마는 둥~ 으로 그래도 '마지막회'이고, 때마침 11시 방영이길래 봐버렸습니다. 일단, 어떤 드라마든 마지막회는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기에 말이죠. (그러고보니, 어린동철 범군때는 재방으로 가끔 챙겨보긴 했네요.) 이래저래, 신태환의 음모라고 해야할까? 조종? 여튼, 그 것에 움직이며 '동철'을 구석로 몰아가던 동욱은 '레베카'로 인해서 진실을 알게되며 괴..

꽃보다 남자 18회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꽃보다 남자 18회. T사 기준으로 청률이 35%를 찍으셨더군요. 뭐~ 야구로 인한 '결방'과 '스폐셜'로 인한 대진운이 나름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K본부의 청률이 기관이라는 N사에서도 33% 찍으셨으니~ 대박이로군요. 꽃보다 남자 18회를 보면서, 참 난감한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순간순간의 장면들을 보면서는 웃고있는데 - 나름 재미있어하며 호홋~* 거리며 본 것이 분명한데... 드라마가 끝난 후에 입가에 걸려있는 이 씁쓸한 미소는 또 뭐란말인가. 싶달까? 그렇습니다. 1. 지후 - 잔디 :: 시간이 갈수록 더욱 이뻐지는 커플. 이 드라마가 '준표-잔디'로 엔딩을 맞이한다면, 뭔가 정말 씁쓸하고 속상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내내 잔디의 곁에 머물면서, 때론 햇살이 되어주고 때론 그늘이..

꽃보다 남자 15회 - 사랑밖에 난 몰라~;

꽃보다 남자 15회~ 지후 머리자른 스포사진 한 컷에 넋나가서 어찌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그랬습니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려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허허. 그래서 꽃남 전매특허 '폭풍전개'가 한풀 꺽였달까...? F4가 성인이 되면서 헤어스타일들도 나름대로 변화를 줬고, 전반의 업된 분위기에 찬물 한 바가지 끼얹어서 좀 진정시켜놓고 가는 듯한 그런 기분으로 봤습니다. 누가 '당신은 F4중에 누가 제일 좋아요?'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모두 다~ 좋아요'라고 대답했는데, 다시 누군가가 묻는다면... '지후요!!!'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허어.. 왜 이렇게 멋지다니~; 1. 좋긴했는데, 쭈욱~ 연결시켜보니 뭔가 툭 튀는 듯한 마카오 에피. 마카오 에피에 대해서 그..

꽃보다 남자 14회 - 잔디의 운명의 상대, 그리고 소울메이트.

호오~ 벌써 꽃보다 남자가 14회까지 열심히 달려왔군요. 요즘따라 갑자기 게을러지는 탓과 다른 곳에 좀 더 애정을 두고 관리하다보니, 이 곳을 방치하는 기분이 드네요. 수목극과 주말극의 후기는 거의 나몰라라~ 하는 듯 하기도 하고. 이번 꽃보다 남자 14회는 감정선이 조금 튀는 부분이 없잖아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회였습니다. 롤러코스터타듯 빠른 전개로 휙휙 날아가주다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물론, 마카오 홍보때문이겠지만) 천천히 걸어가주는 듯한 이 느낌이 되려 더 마음에 들기도 하구요. 단지... 마카오 홍보영상들... 어뜨케..;;; 꽃보다 남자 14회는, 마카오 홍보영상과 2막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위한 서막이 열렸습니다. 과장하자면!!!! 그래서, 로코물임에도 이상..

꽃보다 남자 13회 - 2막의 시작 /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어느날???

드디어 '꽃보다 남자 13회'를 시작으로 제 2막이 열렸습니다. 국내편이 짧게 촬영되고 바로 해외로 나가는가 싶었는데, 그래도 13회의 절반이상이 국내씬이더군요. 미리 찍어놓은 것이니 보내긴 보내야겠고, 나름대로 잔디를 '마카오'에 보내기위한 명분들이 필요했으니 말이죠. 꽃보다 남자 13회는 준표가 갑작스레 떠난 후,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준표와 연락이 안된 것은 6개월이란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의 옷차림 등등을 보면 거의 1년 후의 모습...; 계절의 변화가 없었드랬죠? 어찌 해석을 해야하는 건지... 준표가 떠나고 6개월은 연락하고, 연락 끊긴지가 6개월이란 설정인가? 차라리 1년 후, 이런 식으로 해버리던지~ 란 생각은 들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봐야하는 '꽃..

스타의 연인 20회 - 철수와 영희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행복했답니다~*

스타의 연인이 20회로 기나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이지만 그 속에서는 참 가슴아프고 안타깝고 예쁘고 행복했던 '철수와 마리'의 사랑을 보고 느끼고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극이 끝나고나서는 마음이 뭉클해져서 - 언제나 그랬지만 - 광고가 나오는 순간에도 눈을 뗄 수 없었으니 말이죠. 결혼을 두려워하는 철수와 가족을 갖고싶어하는 마리. 마지막회가 되니 극의 중심에 있던 갈등이 해소되면서, 마지막 관문같은 '갈등'으로 이끌어가서인지~ 그동안 스타의 연인 속에서 이어져온 은근한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멍때릴 뻔 하기도 했죠...; 단지, 뭐랄까~ 마지막회는 철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의 그날 이후로 철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