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725

2009. 10月 :: 내가 만난 10월의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으악-!!! 10월의 마지막 날이라뉘!!! 매달~ 이렇게 정리하는 건 재밌는데, 이렇게 한달이 흘렀다는 것은 너무 끔찍하고 싫어요...; 눈치채셨나 모르겠는데, 이번 달은 제가 좀 미쳐서 다른 달보다 포스팅을 무지 많이했어요. 드라마 외적인 부분을 많이 쓴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 좀 자재하도록 노력할게요-ㅎㅎ 2009년 10월, 새로운 드라마가 참 많이 시작했어요. 그리고 보다지쳐서 나가떨어진 녀석도 있었고, 또 간만에 특집극을 해주셔서 신선함을 맛봤던 달이기도 하고말이죠. 그러고보니, 이번 달은 단막극을 3편이나 보고 감상을 썼군요- 제가. 주절주절, 10월의 드라마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월화극 :: 천사의 유혹 천사의 유혹 :: SBS :: 월화 :: PM. 21:00 :: 한상진 배수빈 이소연 ..

인연만들기 5, 6회 - 이제 슬슬 신경쓰일 때도 됐잖아-?

드라마 인연만들기5, 6회. 어쩌다 감상을 이제야 쓰게되네요. 뭐-, 기다리신 분들은 없으시죠-? 앞으로 이 드라마는 '토.일'을 엮어서 감상을 쓸 것 같아요. 주말에 보는 드라마가 3편이나 되는 것이 꽤나 부담스럽고, 게다가 전개도 너무느리고, 주말극이니만큼 분량도 많을텐데 너무 느린 감정선을 따라서 회당은 좀 무리다, 싶더라구요. 느리면서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주면 또 쓰는 게 더 즐겁고 재밌을텐데, 이 드라마는 전개도 감정도 느릴 뿐 디테일은 없거든요. 이 것은 진행되다보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 싶네요. 이러다가 어떤 회가 너무 재밌게 빵- 터지면 미친척하고 다다다- 쓸 수도 있겠지만. 인연만들기 5, 6회는, 연적의 등장 그리고 묘하게 서로를 신경쓰는 여준과 상은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미남이시네요) A.N.JELL과의 3人 3色 데이트, 당신의 선택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일단, [미남이시네요] 8회 감상은 좀 늦어질 거에요. 지금 담고싶은 이야기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이 걸 한번에 다 담아야할 지, 저번처럼 나눠야할지.. 별거아닌 것 같은 고민에 막혀버렸거든요. 뭐랄까-, 전에는 엄청 길게써도 읽어주시는 분들께 별로 미안하다거나 그런 생각을 별로 안했는데, 근래들어선 '이걸 다 읽어주시는 분들도 고생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의 초심이 흔들리고 있거든요. 아마-, 나눠쓰려면 좀 귀찮아질 듯 해서 하나에 묶어서 대충 흘려서 쓰는 쪽으로 갈 것 같지만 당장 올리진 않을 거에요. 다음 주 수요일 전까진 올릴게요-, 기다리신다면야...ㅎㅎㅎ 오늘은-, 제르미마저 젬마와 데이트를 한 기념으로 A.N.GELL 의 3인 3색 데이트를 이야기 해볼게..

드라마시티 : 변신) 당신,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가-?

드라마시티 변신. 이거 오랜만에 다시 찾아봤는데, 영 감이 안와서 감상을 못쓰겠다- 이러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 자다말고 일어나서 쓰는 저랍니다. 제가 가끔 싸이코 짓을 잘해요, 이렇게. 당시,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등짝이 탐나는 무휼(당시, 무휼등짝이 생각나서 정신 못차렸다능~ㅎㅎ)이 출연하는 단막극이라서 봤는데, 우리 만짱까지 출연하셔 완전 넋놓고 '무슨 드라마가 이러냐...?' 라고 봤던 기억이 나요. 뭔가, 멍해지고 머릿 속이 하얗게 변하는 느낌의 드라마-? 뭐-, 자다가 생각나는 거 끄적이는 거라 ... 좀 뜬금없고 횡설수설이 많겠지만 대충 알아서 읽어주세요. 자- 시작합니다. 1.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부를 지녔다. 소위 말하는 상류층에 속한다. 그..

미남이시네요 7회 - 보고싶고 그리운, 그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폭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7회. 나 완전 헛물(?!)켰구나- 라는 생각에 왠지 모를 부끄러움과 아쉬움과 더불어 좀 지루해, 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어요. 순정만화틱 두근두근연애멜로코믹 드라마에서 내가 너무 큰 걸 바라건지, 아니면 언제나처럼 너무 앞서나간 탓에 되려 엉뚱한 방항으로 달려가다가 '어라? 여기가 아니네?' 이러고 머쓱해진 건지-... 드라마 보는 내내 생각했어요. 결론은, 그래- 깊이생각하지 말자!!! 였고 말이죠. (...;) 그나저나, 내가 정말 이 녀석들에게 뭘 바란건지..ㅋㅋㅋ 그래도, 조금 지루해- 라고 생각하며 보다가 애들끼리 달보고 별보고 '달이 빛나네~ 별이 빛나네~ 저 달은 너의 달~ 저 별은 너의 별~' 할때부터는 '오올, 막판에 재밌어 지잖아~' 이러면서 눈 똑바로 뜨고 집중하기..

열혈장사꾼 6회 - 온 몸으로 부딪혀서 마음으로 성품을 팔다!!!

드라마 열혈장사꾼 6회. 조금 늦은 열혈장사꾼 6회 감상-. 조금 늦게 쓰다보니 그 때 느끼고 생각했던 걸 어느정도 잊어버린 상태에요. 그래서 다시 보긴봤는데, 역시 봤던 거 또 보는 건 체질이 아니라서 딴짓하며 봤다능-. 대충 내용만 파악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열혈장사꾼 6회는, 상품이 아닌 성품을 파는 장사꾼의 이야기를 하겠노라던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가 조금씩 드러난 것과 함께, 하류가 매왕에게 차를 팔게 된 계기가 된 매왕 에피소드, 그리고 "대산 VS 태풍" 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는 밑바탕을 그리던 회였습니다. 1. 매왕 에피소드 ~ 상품이 아닌 성품을 파는 장사꾼. 친구야, 미안하다. 꼭 다시 일어서라. 내 술한잔 꼭 살게. 꼭. 이 에피소드는, 하류가 매왕에게서 차를 팔게되는 계기. 그리..

열혈장사꾼 4~6회 - 본편보다 더 큰 감동이 깃든 에필로그.

아- 이런 양치기.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 아니다- 이런 사람이었던가? 멀라멀라. 아무튼- 했던 말 번복하는 편은 아니라고 믿고 살아가는 편인데, 근래들어 블로그에서는 그러고 살아요. 그렇게, 오늘부터 임시휴업이에욧~ 요래놓고 왠지 뭔가 찝찝함을 지우지 못하고 급조해서 하나 후딱 올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열혈장사꾼]은 엔딩부분에 '다음 회 예고'가 아닌, 본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어쩌면 비운의 편집씬일 수도 있는 그 장면, 하지만 에필로그로 보다보니 왠지 감동이랄까, 짠하고 찐- 한 마음이 드는 짜투리들을 넣어주고 있어요. 좀 까칠하게 생각하고 삐딱하게 바라보자면, 얼마나 찍어놓은 것이 없으면... 이거 벌써부터 초생방 드라마인 게냐?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가되었든, 기나긴 ..

열혈장사꾼 5회 - 다시 시작이야~ 내 꿈을 찾아!!!

드라마 열혈장사꾼 5회. 그대웃어요 시간 대가 바뀐 건지 어쩐 건지~ 열혈장사꾼이 먼저 시작해서, 이 날은 [열혈장사꾼]을 본방사수 해버렸습니다. 뭐랄까- 둘 다 재밌으니까, 뭘 먼저봐도 상관없잖아?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야구 때문에 시간이 조금씩 미뤄진 것일 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어찌되었든, 그 덕에 처음으로 신나게 본방사수 해봤습니다. 열혈장사꾼 5회는, 짧고 간결한 3개의 에피소드로 하류의 새로운 시작을 탕-* 하고 알리는 이야기였습니다. 더불어, 꽤나 유쾌하게 웃으면서 봤고 말이죠. 이 드라마는, 음악이 들어가는 타이밍이 무슨 만화스럽고 재밌어서 귀를 쫑긋-* 하게되요~;; 1. 에피소드 ① ~ 또 하나의 가르침을 얻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고기처럼 생각해라. 다시..

미남이시네요 6회 - 번갯 불에 쏘인 것처럼, 찌릿-*한 아이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6회. 뭐였을까, 그게 뭐였을까. 무언가가 가슴에서 덜컹 내려 앉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 무엇이 었을까. 도대체 무엇이 었-나. 서리하다 들킨 아이도, 못볼 걸 본 소년도 아닌데,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엇. 그게 무엇 이었나-. (중략) -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中 '뭐였을까' -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느낌. 가슴에서 덜컹 내려앉는 뭔지모를 그 저릿함. 그 것이 사랑의 전조라고 이 드라마는 말하고 있었고, 저는 그렇게 듣고 있었습니다. 위의 가사는, 알베르트와 롯데의 결혼 소식을 들은 베르테르의 좌절을 그린 넘버입니다. 언뜻보기엔 어울리지 않지만, 저는 묘하게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며 상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롯데와 알베의 결혼소식에 무너져내린 베르의 ..

열혈장사꾼 4회 - 그리고, 그렇게 다시 일어서서, 마주하다.

드라마 열혈장사꾼 4회. 오늘 감상은, 다른 날과 조금 다르게 갈 것 같아요. 언제나와 같은데, 다른 느낌일 듯. 왜냐하면, '-요, -니다'가 아닌 '-다'라고 쓰려고 하거든요. 음... 뭔가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 아닌, 내가 나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써보고싶단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뭔가, 좀 멍해질 때는 나 자신에게 나를 설득시키고도 싶고, 쓰다보면 어느 순간 이해되고 알아가는 경우가 저는 좀 많거든요. 덕만이가 미실의 질문에 대답하며 무언가를 깨달아가는 것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되요.. 공연리뷰 때 말곤 그런 식으로 잘 안쓰는데... 오늘~ 도전~!!! 써보고 맘에들면 종종 또 도전...ㅎㅎㅎ 열혈장사꾼 4회는, 자기가 넘어진 곳에서 다시 스스로 일어서는 하류의 이야기가 그려진 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