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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연애 2회) ...잘 사는 건 뭘까요? 다들 그러라는데.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탄 : 보통의 연애 2회 ┌ 연출 : 김진원 ├ 극본 : 이현주 └ 출연 : 유다인(윤혜), 연우진(재광) 대체 형 몫까지 잘 사는 건 뭘까? 다들 그러라는데... - 재광 - 재광의 정체가 밝혀지며, 7년 전 사건 이후 '꿋꿋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윤혜를 비쳐주던 극은 이제 재광을 비춰주고 있었다. 재광에게 형이 어떤 존재인지, 7년 전 그 사건 이후 재광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그가 왜 삶에서 반쯤은 발을 빼고 사는 사람처럼 모든 일에서 언제나 한 발 떨어져 있으며, 크게 좋은 일도 싫은 일도 없고, 미래나 꿈에도 관심이 없는지에 대해서. (공홈 등장인물 소개에 의한 재광) 너무나 잘나서 사법고시에도 한번에 붙는 형과 달리 재광은 이류대학에도 떨어질 정도로 공부에 재능..

2012' 3월 신상드라마 (추가+수정)

- 드라마 '보통의 연애' 중 - 3월이다. 내가 일년 중에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생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ㅋ) 2월에 휘몰아치듯 드라마들이 종영한 탓에 마음이 헛헛한데, 다행이도 설레임 가득안고 기다리는 드라마가 3월에 준비되어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3월 신상드라마들 모두 재밌고 좋은 작품들이길 바라며... 2012. 03. 02 ▶ TV문학관 '강산무진' ■ 원작 : 김훈 소설집 '강산무진' (강산무진, 고향의 그림자, 머나먼 속세) ■ 편성 : KBS1TV (금) 오후 11시 30분 ■ 제작진 : 연출 김홍종 ㅣ 극본 이인 ■ 출연진 :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外 ■ 줄거리 : 묵묵히 시간 안에서 자신의 삶과 숙명을 견뎌내고 다음 시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세 사내들의 모습을 그렸..

보통의 연애 1회) 빛을 찾아준 사람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탄 : 보통의 연애 1회 굉장히 잔잔하게 흘러가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난 정말 조마조마해하며 봤다. 시청 전에 하이라이트 서너번 돌려보고 공홈에서 기획의도 및 캐릭설명 그리고 관련기사들을 대충이나마 훑어보고 시청한 덕에 이 드라마의 첫장면이 주는 의미를 알고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재광에게 왠지모를 설레임을 느끼는 윤혜를 보며, 윤혜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재광을 보며, 윤혜가 재광의 정체를 알게되면 또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라는 그런 조마조마. 그래서, 이 드라마의 첫장면이 마지막에 나오며 재광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그 여자, 윤혜 윤혜의 아버지는 7년전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며 현재 도주 중이다. 그리고, 살인자의 딸..

2012' 2월 시청 드라마 : 줄줄이 종영, 헛헛한 마음 채울 길 없어..(?)

-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 2월의 끝자락이다. 목표가 있는 인간이 되자고 했던 나는, 내 목표가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또 한달을 흘려보냈다. 2월에는 그동안 즐겨보던 드라마들이 줄줄이 종영해서 마음이 내내 헛헛한 달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적당히 좀 봐야한다는 생각은 줄곧 하고있으니까. 그런데, 2월에 줄줄이 종영한 만큼 3월에 신상드라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함정!!! (...) 닥본사-* 닥치고 꽃미남 밴드 : tvN / 월화 / 오후 11시 너무너무 안끌려서 안보려고 했는데, 1회 방영 후 병희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민기씨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 없다는 글을 읽고 결국 보게되었다. 와, 엉뚱하고 어리버리한 캐릭이 어울리는 훈내 폴폴풍기는 배우인..

드라마 [이거] : 보통의 연애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 네번째 이야기 '보통의 연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버리는 순간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을 하든, 죽든 혹은... 누구를 죽이든.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안다. 누구도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살던 세계는 무너졌고,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닌 것이다. 그러면 그 이후 나의 삶은...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그 방법이야 다 다를 수 있지만, 한 가지는 같을 것이다. 무너진 그 지점이 바로 출발선이라는 것. 그 순간의 진실을 직시하고 껴안아야 비로소 이후의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껴안은 진실은 아플 것이고, 가까스로 잡은 사랑은 그 무게에 휘청... 흔들릴 것이며, 다시 시작된 일상은 여전히 외롭고 위태롭겠지만, 어쩌면 삶이란 원래 누..

소녀탐정 박해솔 3회)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 소녀탐정 박해솔 3회 총 4부작인지라 이제 3회임에도 벌써 극은 중반을 넘어 후반에 접어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 약간 붕- 뜬듯한 캐릭터들은 이제 제자리를 잡아가고 그렇게 익숙해져가고 있는 상황.. 이라 기쁜데, 앞으로 한회 더 보면 종영이다. (...) 이번 4회에서는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았지만 해솔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살짝 지루했다. 그리고, '소녀탐정 박해솔' 3회에서 가장 재밌었던 건 예고였다. 손에 닿을 뻔한 진실을 놓치고, 6년전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가 사고로 죽었다고 여겼던 해솔은 어떤 사건을 통해 잊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버지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타살이란 확신을 갖게되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유품을 뒤지던 해솔은 그 속에서 아버지의 죽음..

발효가족 23회) 동정심과 연민이 없는 세상은 차가워요.

늦지 않았어요. 지금 말해주셨잖아요. 지금 솔직하게 말해주셨잖아요. 천지인 사장님이 그랬어요.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고. 지금 저도 많이 혼란스럽지만 차차 좋아질 거에요.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텐데 어리광만 부리고 살아서 죄송해요, 엄마. - 발효가족 23회 / 해준 -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천지인으로 가봐야해요. 지금껏 지나간 일을 후회하면서 살아왔어요. 변명하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렇게 살지 않을거에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걸 천지인이 알게해줬어요. 동정심과 연민이 없는 세상은 차가워요, 아버지. 전, 차가운 세상에서 살고있는 아버지가 너무 가슴아픕니다. - 발효가족 23회 / 해준 - + 솔직히 고백하자면, 처음 나는 자기중심적이고 예민하며 솔직하지 못한 채 투정만 부리는 이..

부활) 두번째 정주행완료, 지워지지 않는 먹먹함을 어찌하지 못한 채...

드라마 : 부활 (2005. KBS2TV. 총 24부작) 지난 주 토요일 새벽부터 다음 날인 일요일 새벽까지 27시간동안 달려서 정주행 완료한 드라마 '부활'. 드라마 보기 시작할 때는 미미한 두통이 있어서 한편만 봐야지, 했는데 내가 그런 자제심이 없는 인간인지라 결국 다 봐버렸다. 그리고, 드라마 끝날 때는 눈과 정신이 너무 맑아서 당황했더랬다. (결과적으로 40시간동안 안잤는데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했음 & 덕분에 이번주 내내 겔겔렸음;) 드라마 '부활'은 작년(재작년인가?)에 한번 정주행하고 홀로 좋아서 어찌할 바를 몰라했었고, 그 몇해 전에 새벽 재방송을 챙겨본 적도 있었다. 다만, 본방 때는 타사 드라마를 보느라 안봤다는 게 함정! 지난 번에는 극의 전체적인 흐름과 스토리를 위주로 봤다면, 이번..

난폭한 로맨스 16회/END : 끝까지 발버둥 쳐라 스트럭 아웃 낫아웃) 마녀의 저주를 극복한 믿음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최종회) ~ 끝까지 발버둥 쳐라 스트럭 아웃 낫아웃 * 스트럭 아웃 낫아웃이란? 2스트라이크 3볼 풀카운트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을 포수가 받지 못한 경우 타자는 공보다 먼저 1루에 도착하면 살수 있다는 규정. 일반적으로는 불리한 상황에서 덤으로 얻은 마지막 기회를 뜻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닌데, 왜 이렇게 소름돋냐. - 무열 - 양선희씨는 어릴 적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여학생으로, 근처 남학교 학생들이 그녀를 따라다녔다고 했다. 그만큼, 양선희씨에 대한 여자 아이들의 질투도 심했고 결국 근거없는 소문으로 양선희씨는 자퇴 후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가게되었다고 한다. 그 후, 양선희씨가 서울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

난폭한 로맨스 15회 : 모든 것이 걸려있는 야수선택) 궁지에 몰린 고양이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 모든 것이 걸려있는 야수선택 * 야수선택이란? 수비수가 1루에 송구해 타자를 아웃시키는 대신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려고 다른 루에 송구하는 행위. 일반적으로 완벽한 성공을 거둘 수 없는 상황에서 절반의 포기를 뜻한다. 뭐하다가 이제왔냐? 너무 늦잖아. 고마워요. 나한테 기대줘서. - 무열 & 은재 - 아내를 위하여 무열을 공격하고 스스로를 범인이라 칭한 동수는, 무열이 다치지 않을만큼만 패고 잡혀갔다. 그 순간, 동수가 무열에게 했던 말들은 100% 거짓말일까, 혹은 자신도 잘 몰랐던 진심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경찰서에서 진술하는 동수를 보며,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 것들은 어쩐지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느끼지 않았던 감정들이 아니었을까, 라는. 그리고, 무엇보다 동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