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2' 3월 신상드라마 (추가+수정)

도희(dh) 2012. 3. 2. 00:00

- 드라마 '보통의 연애' 중 -

3월이다. 내가 일년 중에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생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ㅋ) 2월에 휘몰아치듯 드라마들이 종영한 탓에 마음이 헛헛한데, 다행이도 설레임 가득안고 기다리는 드라마가 3월에 준비되어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3월 신상드라마들 모두 재밌고 좋은 작품들이길 바라며...




2012. 03. 02

▶ TV문학관 '강산무진'

원작 : 김훈 소설집 '강산무진' (강산무진, 고향의 그림자, 머나먼 속세)
편성 : KBS1TV (금) 오후 11시 30분
제작진 : 연출 김홍종 ㅣ 극본 이인
출연진 :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外
■ 줄거리 : 묵묵히 시간 안에서 자신의 삶과 숙명을 견뎌내고 다음 시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세 사내들의 모습을 그렸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성실하게, 때론 절망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창수, 어두운 유년의 그림자에 갇혀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는 강도를 놓아주게 되는 유약한 형사 수철, 절에서 자라 자신이 누구의 자식인지도 모른 채 살다 키워준 주지를 배반하고 복서를 꿈꾸게 되는 무명의 세 사내를 통하여 삶이란 단순히 상처나 아픔, 기쁨의 단색으로는 채색될 수 없는 압도적인 무형질의 자연임을 일깨워준다. <KBS 'TV문학관 - 강산무진' 미리보기>

공사창립 특집으로 방영될 드라마라고 한다. 내용이 재밌을 것 같니, 배우가 좋니, 이런 건 없다. 그냥 'TV문학관'이니까 봐야할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작년 말에 깜짝부활했던 'TV문학관'을 어쩌다보니 뜨문뜨문 보며 다음을 기약했으나 여전히 안보고 있다는 것이 함정! 언제가될지는 모르겠으나 꼭 정줄잡고 볼 예정이긴 하다. 그러고보면, 오래 전에 나름 괜찮게 봤던 <언니의 폐경>도 공사창립 특집이었던 듯.





2012. 03. 05


▶ 보보경심

편성 : 아시아앤 (월~금) 오후 6시 / 총 35부작
제작진 : 감독 이국립
출연진 : 류시시, 오기륭 外
■ 줄거리 :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장효가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타임슬립해서 마이태 약희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지난 달에 보고난 후 2주간 그 아련돋는 여운에 허덕이며 어쩔 줄 몰라했던 드라마다. 작년에 국내에서 방송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다음 주부터 또 방영해준다는 소식에 '한국 신상드라마'만 소개하는 이 곳에도 슬쩍 소개하는 중이다. 너무 맘에 콕 박힌 드라마인지라 다른 사람들도 봤음하는 마음에 이러고 있다. 살며 난생 처음으로 중국어를 배울까에 대한 진지돋는 고민을 하게 만들기도 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원작소설 읽고싶어서. 하지만, 내가 중국어 배워서 원서를 사서 읽기 전에 번역본이 출간될 것도 같다. 암튼, 소설이 얼른 출간되었음 싶다. 이 마음 다 식고나서 출간하면 나 구입안할지도;;;

...'보보경심' 이야기 시작하니 또 맘이 아련해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싶지만, 참아야하느니라! 담에, 멍석깔고 주절거려 보...려나? 아래 영상은, 작년 아시아앤에서 '보보경심' 처음 방송할 당시 제작된 뮤비. 그러니 오른쪽 상단의 홍보문구는 쿨하게 씹으셔도 된다. & 뮤비에 쓰예등장하니 또다시 아련해지며... 방송 챙겨볼까, 라는 뜬금돋는 고민. (파일 소장중임;;;)






2012. 03. 11


▶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5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

편성 : KBS2TV (일) 오후 11시 30분 / 총 2부작
제작진 : 연출 김원용 ㅣ 극본 김효선
출연진 : 톡식(김슬옹, 김정우), 여민주, 김희정, 조우리
줄거리 : 백혈병에 걸린 언니와 그를 보살피는 동생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소녀탐정 박해솔>의 후속작으로 총 2부작이고 밴드 톡식이 출연한다는 것 외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가 없다. 알려진 정보가 없는 것인지 내가 못찾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아, 밴드 톡식은 <드림하이2>에서 카메오로 나왔던 홍대밴드라고 하던데 난 첨보는 분들. 사실, '톡식'이란 이름을 많이 듣긴했는데 들을 때마다 뮤지컬 '톡식 히어로'를 떠올리며 살폿 설레여했다는 건 비밀이다.(ㅋ) 뭐, '드라마 스페셜'이니까 기본적인 재미는 있겠지, 라고 생각 중이다. '드라마 스페셜'이란 이름은 내게 기본이상의 신뢰를 주고있기에. 다만, 이 즈음부터 나는 <히어로>와 <드라마 스페셜> 사이에서 갈등을 할 듯 싶다. 아니, 일욜 심야에 왜 드라마 뭐볼지를 갈등해야 하냐고옷!!!! ('히어로' 첫방이 18일이니 첫회는 갈등없이 보겠구나;)

추가) 안볼 가능성이 70%정도이다. 예고보니 난 별로. 내가 휴먼어쩌구 하는 장르를 별로 안좋아한다. (2012. 03. 05)




2012. 03. 14

▶ 아모레미오 (2012. 01. 01 ~ 2012. 01. 29 / 총4부작)

편성 :  KBS2TV (수목) 오후 9시 50분 / 총 2부작
제작진 : 연출 김영조 ㅣ 극본 이선희
출연진 : 정웅인, 김보경, 김영재, 박탐희, 다나 外
줄거리 : 부모의 과거를 추적하는 딸 앞에 펼쳐지는 80년대의 촌스럽고 우습고도 안쓰러운 연애사.

'해를 품은 달' 최종회와 맞짱뜰 자신이 없어 부랴부랴 '아모레미오'가 땜빵방송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드라마 '아모레미오'는 이미 지난 1월에 총 4주에 걸쳐 4부작으로 방영종료된 드라마이다. '아모레미오' 방영당시에 동시간대 타드라마를 시청하느라 늘 앞부분을 놓쳐서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 중이었는데 나름 잘된 것도 같다, 고 생각했는데... 2부작으로 편집해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드라마 '아모레미오'는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말도안되게 절절한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 회 보고나면 '어떻게 저렇게까지 사랑을 할 수 있을까''어떻게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을 하게만들기도 했다. 아무튼, 이 드라마 좋다. 그리고, 정웅인씨의 연기또한 참 좋았던 드라마! 땜빵방송에 제대로 보여주는 것도 아니란 것은 아쉽지만, 이 좋은 드라마가 뭍히지않고 이렇게라도 다시 방영된다는 건 나름 나쁘지않다고 생각 중이다. 과연, 얼마나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2부로 편집한다는 걸 보니, 왠지 과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갈 것 같기도 하다. & 김영재씨는 '보통의 연애'에 이어서 수목드라마에 얼굴도장 찍으시는구나! 굉장히 선한 얼굴인데 왠지모르게 나쁜놈 이미지가 되어가는 중이다. 나에겐; (응?)





▶ 가족사진

편성 :   SBS (수목) 오후 9시 50분 / 총 2부작
제작진 : 연출 김영조 ㅣ 극본 이선희
출연진 : 안내상, 신현빈, 안석환, 송채환 外
줄거리 :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사춘기 딸과의 갈등을 담은 휴먼드라마.

'해를 품은 달' 연장논의가 있을때 즈음에 기획 및 캐스팅 발표가 났던 드라마이다. 그러다가 '해를 품은 달'이 연장을 안한다고하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그런데, M사 파업영향으로 그 드라마의 종영이 한주 미뤄지자 다시 재등장 해주셨다. 어찌되었든, S사 단막극이 나름 훈훈하고 좋았던 걸 떠올려보며 (라고 해봤자 두편 봤다;)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 중이다. 그리고, 그때가봐야 알겠지만 어쩐지 안볼 것 같다.




2012. 03. 17

▶ 바보엄마

■ 원작 : 최문정 (바보엄마)
편성 : SBS (토일) 오후 9시 50분 / 총 20부작
제작진 : 연출 이동훈 ㅣ 극본 박계옥
출연진 : 김현주, 하희라, 김태우, 안서현 外
줄거리 : 삼대에 걸친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존재는 알고있었는데 3월 방송인지는 몰랐기에 부랴부랴 추가. 예고만 대충 봤는데 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김현주씨가 꽤나 까칠하고 차가워보이는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하는 듯 싶다. 그리고, 하희라씨는 지적장애인 연기도전. 예고만 보면 나름 재미있을 듯 싶은데, 확실히 모르겠다. 그때가봐서;






2012. 03. 18

▶ 히어로

편성 : OCN (일) 오후 11시 / 총 10부작
제작사 : 얼반윅스 미디어
제작진 : 연출 김홍선, 김정민 ㅣ 극본 구동회, 김바다
출연진 : 양동근, 한채아, 손병호, 최철호, 박원상 外
줄거리 : 우연히 초인적인 힘을 얻은 꼴통 김흑철, 그가 어두운도시의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OCN 드라마 + 양동근 출연이라 볼 예정이다. 그런데, 이런 히어로물을 내가 크게 좋아라하는 타입은 아닌지라 첫회보고 나랑 안맞으면 짤없이 관둘 것도 같다. 일단, 동시간대에 (라기엔 30분 늦게) 애청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말이다.
 






2012. 03. 19


▶ 패션왕

편성 : SBS (월,화) 오후 9시 55분
제작사 : 이관희 프로덕션
제작진 : 연출 이명우 ㅣ 극본 이선미, 김기호
출연진 :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外
줄거리 :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우연히 예전시놉을 읽었는데 ... 그 시놉을 따라 흘러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뉴욕씬이 있는 걸 보니 그런 것 같기도;) 아무튼, 그 시놉을 읽은 결과 내 타입의 드라마는 아니다. 그래서 관심 밖의 드라마. 아인군은 좋다. 세경양도 좋다. 유리양은 모르겠다. 제훈씨는... 필모를 보니 내가 본 적이 있다는데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제훈씨 좋아한다. 그래서 약간 궁금은 하다. 그런데.. 드라마는 내 타입이 아니다. 끝. (이랬는데.. 우연히 보고 낚여서 정줄 놓을지도 모름. 그런 적이 몇번 있어서! 예를 들어 자명고라거나;)






2012. 03. 21


▶ 적도의 남자

편성 : KBS2TV (월,화) 오후 9시 55분 / 총 20부작
제작사 :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진 : 연출 김용수 ㅣ 극본 김인영
출연진 : 엄태웅, 이준혁, 김영철, 이보영, 임정희, 이현우, 임시완 外
줄거리 :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장일과 선우가 선우 아버지가 당한 의문의 죽음을 계기로 갈등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눈이 멀게 된 선우가 15년 후에 복수를 위해 돌아오는 이야기로, 운명에 맞서 싸우는 두 남자를 통해 '인간의 사랑과 믿음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의 주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김용수 연출과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의 드라마로, '태양의 여자' 남자버젼. 한마디로, 복수극이라고 한다. 또한, 3월 14일에 있을 '2012년 2차 수목대전(?)'에서 내가 선택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사실, 캐스팅난항으로 기대치 제로에 가까웠는데 어느 날 엄포스 출연확정 기사를 보며 急 기대작이 되어버린 드라마이다. 뭐, 난 굉장히 쉬운 녀자니까!

캐스팅 확정 및 촬영이 늦게 들어가서인지 풀리는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굉장히 감질맛나는 중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야금야금 풀리는 떡밥에 홀로 낚여 꺄아~ 거리는 중이다. 너무 낚인 감이 없잖아 있는데 아무래도 그쪽에서 의도하지 않은 신비주의 전략 덕분에 더 전전긍긍하며 기다리는 듯 싶기도 하다. 오늘은 뭐 새로운 거 없을까, 라며 매일 검색하고 사소한 것 하나에 꺄~ 거리는 요즘이랄까? (왠지 부끄럽다///) 

사실, 이렇게 설레발 친 드라마 중에서 잘된 드라마가 그리 많지않아서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다. (음, 설레발 쳤는데 잘된 드라마는 추노-탁구-공남 정도? 단, 셋다 나에겐 애증의 작품이라는 게 함정!) 그리고, 드디어 선우버젼과 장일버젼의 티져예고가 공개되었는데... 좋다!!! (정줄놨음. 객관적 시선 제로!)

& '해를 품은 달'을 피하기위해 한주 미뤄졌다. 뭐, 약간은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다. 캐스팅이 늦어져서 촬영이 무지 늦게들어간 드라마인지라 생방이 우려되었는데.. 어찌되었든 한주는 벌었으니까. 그래도, 한주 더 기다려야 한다니... 흑흑. (2012. 03. 07)








▶ 옥탑방 왕세자

편성 : SBS (수,목) 오후 9시 55분
제작진 : 연출 신윤섭 ㅣ 극본 이희명
출연진 :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민호, 정석원, 최우식 外
줄거리 : 왕세자 이각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 못다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처음 설정을 들은 순간부터 남자ver. '천년지애'로구나 라며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않았던 드라마로, 작가는 90년대 인기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미스터큐''토마토''수호천사' 등을 집필한 이희명 작가시다. 당시 재미나게 본 트렌디 드라마 = 이희명 작가의 드라마였는데 대부분 재밌었음! 아, 공개된 스틸컷과 공식포스터 및 공홈의 캐릭설명 등등은 이미 보고 읽었으며 나름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어찌보면 방송 3사 드라마 중에서 가장 내 취향일지도 모르겠고; (타임슬립 + 적당히 유치해보이는 코믹멜로) 다만, 내가 타사 드라마에 너무 꽂혀서 이쪽에 관심과 애정을 주기는 좀 버겁다. 이러다 우연히 보고 꽂히면... 뭐, 그럼 그런거고;;  (ㅋ) 아, 예고는 방금봤는데 만원지폐 속 세종대왕을 보고 전하하며 절하는 거 보고 순간 빵 터졌...ㅋㅋㅋ






▶ 더 킹 : 2Hearts

편성 : MBC (수,목) 오후 9시 55분 / 총 20부작
제작진 : 연출 이재규, 정대윤 ㅣ 극본 홍진아
출연진 : 하지원, 이승기, 윤제문, 이윤지, 조정석 外
줄거리 : 남한 최고의 뺀질이 왕자와 북한 최강의 여전사가 세계장교대회에서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통일에 대한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그들이 자신의 사랑과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가슴 찡하고 유쾌한 휴먼 멜로 블랙코미디.

사실, '적도의 남자'가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를 시청했을 것이다. 뭐, 제작진이 좋아서라거나, 하지원-이승기라는 배우라인이 좋아서라거나, 그런 거창한 이유는 아니다. 그저 조정석씨의 공중파 입성작이라서 봐드리고 싶었던 것 뿐이다. 그 외엔 사실 설정부터 그다지 끌리지않는 드라마; 어찌되었든, 드라마 자체의 평과 은시경 캐릭터에 대한 평이 괜찮다면 천천히라도 따라갈 예정인데 모르겠다. (공홈에 공개된 포스터 촬영영상에서 뽀군 부분만 몇번 돌려보며 홀로 꺄~ 거렸다는 건 비밀ㅠ)






2012. 03. 25

▶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6탄 '강철본색'

편성 : KBS2TV (일) 오후 11시 30분 / 총 부작
제작진 : 연출 한준서 ㅣ 극본 박지숙
출연진 : 홍수아
줄거리 : 조선 왕실의 장녀인 마음 따뜻하고 영민하며 현명한 미강공주가 임금과 중전의 혼례요구를 거부하며 궁을 무단 출궁하게 되고,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공주의 추리가 시작된다는 이야기의 드라마.

한준서 연출과 박지숙 작가의 경우는 작년에 'MSS'를 재미나게 봐서 사극 추리물은 어떻게 그려내실지 살짝 기대된다. 다만, '도망자 이두용'과 'MSS'를 보고 느낀 건 결말이 좀 허술하다는 것. 그 부분이 보완되었음 싶다. 나 개인적으로는 '노철기시리즈' 3탄이 나왔으면 했는데 언젠가는 나오리라 믿고싶다. (이선균-오만석을 잇는 노철기는... 엄포스 혹은 엄기준이었음하는 진짜 뜬금없는 바람ㅋ)

덧) 내 배우(니 배우가 어디 한둘이냐;)님이 출연하신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정줄놨다. 3월은 참 행복하겠구나, 라며(ㅋ) 양동근씨 드라마는 사뿐히 포기하겠노라며! 그러나, 나만 좋아하는 배우라는 것이 함정! 암튼, 훈내 풍기지말고 좀 똘틱스러운 캐릭이길 바란다. 훈내풍기면 정말 훈훈하지만 갠적으론 똘틱스런 캐릭을 연기하는 내 배우가 더 좋다. (...)





2012. 03. 26

▶ 사랑비

편성 : KBS2TV (월,화) 오후 9시 55분 / 총 20부작
제작사 : 윤스칼라
제작진 : 연출 윤석호 ㅣ 극본 오수연
출연진 : 장근석, 윤아, 김시후, 서인국, 황보라, 김영광, 정진영 外
줄거리 : 70년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를 다룬 로맨틱 드라마.

매우 오랜만에 윤석호 연출과 오수연 작가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대충의 설정과 내용만 들어보면 '클래식' 드라마버젼이 아닐까, 라고 생각 중이다. 초반 5회까지는 부모님 세대의 풋풋하고 감성적인 사랑이, 그 후에는 자식들 세대의 밝고 통통튀는 사랑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오수연 작가의 감성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하는 드라마이다. (오작가님의 최근작인 '스타의 연인' 또한 난 너무 재밌게 봤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련함. 근데 호불호 갈려서 추천은 안함!)







끝으로,

주말 몰아보기 예정 중에 있는 드라마는 중편은 '마왕' 단편은 '황금숲 토끼''은둔하는 북의 사람''제주도 푸른밤''곰스크로 가는 기차'이다. (퀴즈! 공통점은?) 그러나, 내가 이걸 다 볼지는 미지수. 지나간 단막극 한편을 보는데도 뭔가 참 벼르고 다짐한 후에야 겨우 보게되니 말이다. (오래 전부터 쟁여두고 여태껏 안본 단막극들이 한가득-; / 공유요청 사절!) 또한, 리뷰를 쓸지도 미지수. 난 아직도 은근 흠칫거리며 보고 끝난 후 멍때렸던(좋은 의미) '아나그램'의 리뷰를 못쓰고 있으니까. (&드스 다음시즌엔 '아나그램''변신''반투명'같은 느낌의 단막극을 했음 좋겠다. 공통점은... 없네?)

나름 다양한 소재와 장르(인가?)의 3월 신상드라마들 중에서 난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적도의 남자''사랑비'는 일단 보기 시작할 것이고 어지간히 그닥스럽지 않은 이상은 계속 보게될 것 같다. 그리고, '강산무진'은 그 시간에 안잊으면 볼꺼고 '히어로'는 일단 첫방송 보고 계속볼지 어떨지 결정! 3월부터는 너무 많이 안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매번 해서 이젠 신뢰도 제로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