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128

청춘시대 DVD 도착 - 어느 날, 뜬금없이, 선물처럼

1. 여기에 이야기를 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DVD 선입금 신청을 했었습니다. 우연찮게 딥디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단순히 대본집이 갖고 싶다는 마음에서 말이죠. 물론, 언제나처럼 길고 긴 고민 끝에. 언제 출시될지 전혀 모른 채, 구성도 전혀 모른 채, 일단 지른 채 한참을 잊고 지냈달까요. 2. 지난 주 월요일, 메일함을 들여다보다가 출고소식을 알리는 그래24의 메일을 받고서 깜짝 놀랐더랬죠. 뭐 이렇게 뜬금없이 발매되는가, 라며. 아무튼, 그 다음 날 받았습니다. 가게로 배송받기로 했는데, 그날은 오후에 문을 닫아서, 옆 사무실에 맡겼다는 기사님의 연락에 부랴부랴 달려가서 받아왔더랍니다. 물론, 달려간 것은 제가 아니었지만요. 3. 그로부터 일주일. 아직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2016' 3월 : 신작 드라마(추가)

어쩌다보니 늦어진 3월 신작 드라마 소개. 사실, 새로운 드라마가 당장은 없겠지- 싶어서 늑장을 부린 것도 있는데... 첫날부터 있었군요. 상당히 많은 신작 드라마가 쏟아지는 3월입니다. ▶ "위장자 : 감춰진 신분 " - 편성 : 중화TV / ? / 총 41부작(무삭제/한글자막) - 방송일 : 2016년 3월 1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이설 ㅣ 극본 장용 - 출연진 : 유민도, 근동, 호가, 왕카이, 류혁군 外 - 줄거리 : 항일전쟁 시기, 진짜 신분을 감춘 채 국가 비밀첩보요원으로 활약하는 부호가문 명씨네 삼남매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 1> [랑야방 : 권력의 기록] 제작진(작가 제외)과 배우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랑야방'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하..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충심의 방향

정왕 하지만 사람은 베푼 만큼 돌려받기 마련이오. 총명한 분이니 모르진 않으리라 믿소. 매장소 알지요.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전하도 언제든 저를 시험하셔도 좋습니다. 전 개의치 않으니. 왜냐하면 전 제 충심의 방향을 알기에 배신 따윈 생각한 적도 없거든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 이런거 좋음-1 모친 정빈을 통해 황후의 병환에 관한 진상을 듣게된 정왕은 그 일을 의논하기 위해 자신의 책사 매장소를 찾아온다. 아마, 정왕은 매장소가 병이 나서 두문불출한다는 소식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을테지만, 관계를 숨겨야했기에 명분없이 예왕이나 경예진처럼 당당히 소택을 방문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어색한 우리 사이(...)인지라 사람들 눈을 피한 방문이라 할지라도 명분이 필요했을테고. 정왕..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2회) 그댈 알아요

난 알아요. 당신이 누군지.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2회 / 목예황 - ※ 시작 전에, 애초부터 이들의 이야기는 따로 해야겠어, 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렇게 시작을 하려는데, 막상 판을 깔아놓으니 아득하다. 게다가 정말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그리 많지가 않다는 것이 함정-. 그럼 난 대체 뭐한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스치는 중. 그렇게, 시작은 가볍게. 연유는 모르겠는데 예황군주가 날 의심하기 시작했어.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2회 / 매장소 - 소철이란 이름으로 금릉에 왔고 기꺼이 폭풍의 눈으로 뛰어든 강좌맹의 종주 매장소에게서 적염군의 소년장수이자 정혼자 임수를 느낀 목예황. 그녀는 여자의 직감으로 아무런 증거가 없어도 확신할 수 있노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1회) 예법 논쟁

그런 상황이라면... 예부부터 흔들어야겠군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1회 / 매장소 - 뜻밖이긴 뭐가요? 월귀비가 황상을 해치려 한 것도 아닌데요. 황상께서 언제 남의 고통을 헤아려준 적 있던가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1회 / 매장소 - 예황군주 사건으로 인해 월빈으로 강등된 월귀비의 복위를 노리는 태자와 녕국후 사옥은 다가오는 연말 제례, 정확히는 제례의 복잡한 절차를 핑계로 기회를 노리게 된다. 예부 상서의 약점을 잡은 사옥은 그를 앞세워 황제에게 운을 띄웠고, 명분을 찾는 황제의 속내를 정확히 짚어 적염군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다. 사옥 군공을 세운 자는 주군을 우습게 보기가 쉽지요. 하오니 이번 기회에 기를 꺽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황제 예황은 그럴 사람이 아니..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1회) 매화 나무 아래서...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사실은 땜빵용- 이다. 11회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마음이 상당히 어지러운 상황에서 산만하게 이거 만들다, 저거 준비하다, 여기 흘끗거리다, 저기 둘러보다, 이런 상황인지라... 정신과 마음이 피폐해져 뭔가 생각하고 정리할 여력도 없달까. 내가 유리멘탈임을 오랜 만에 느껴보는 중이다. 그래서, 이왕 만들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만들기는 했으나 본문에 다 넣을 수 없을 듯 한, 11회의, 예황군주와 매장소의 데이트 장면 몇개 올려보고 오늘 할당량을 퉁치려고 하는 중이다. 이 녀석의 경우는 어쩌다보니 몇가지 버젼이 있는데 그 중 하나. 본문에 사용될 녀석도 그 중 하나인데, 큰 사이즈로 도무지 저장이 안되서 좀 울쩍하다.(...) 아무튼, 이 장면들 좋음. 예황군주와..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못다한 이야기

지난 9회 리뷰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따로 해보는 시간-. 이라고 해봤자, 움짤을 너무 많이 만들어댄 덕분에 자체 용량초과로 따로 올린다고 보면 될 듯 싶다. (ㅋ) 컴퓨터가 너무 버벅대서 좀 힘들었지만, 난 이상하게 작업하다가 프로그램이 다운되면 뭔가 의지가 더 불타올라서... 생각보다 더 많이 만든 것도 같다. 지난 9회 리뷰와 중복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렇다. 그리고, 극의 순서와는 상관없이 뒤죽박죽이다. #1. 내 집 같은 니집 소경염(정왕)은 열일곱이 된 기념으로 독립을 하게된다. 그리고, 독립하는 집은 형님인 기왕이 골라줬다고 하더라. 그렇게, 새로운 집에 형제와도 같은 벗 임수를 초대하는 정왕. 어쩌면, 그 첫발을 함께 내딛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기는 열일곱이 되어도 독립을 못..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예왕을 발판으로 삼다

허나 예왕은 단념하지 않고 저를 찾아올 테죠.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 매장소 - 세상에 많고 많은 길 가운데 왜 하필 죽음의 기로 가시려는 겁니까.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 매장소 - 진반약의 조언을 받아들인 경조윤 고승이 란원사건을 호부로 넘기게 된다. 그로인해 태자의 사람을 쳐내는 것은 물론, 태자와 골고루 나눠가진 육부에 자신의 사람을 하나 더 꽂아넣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예왕은 흡족해한다. 또한, 그를 지지하는 자들 중 유일하게 병권을 쥐고있는 경국공을 잃을 수 없었기에 직접 매장소를 찾아 가르침을 청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예왕의 행보를 이미 예측한 매장소는 그를 완벽하게 속여넘기기 위해 신중히 공을 들여 작업에 들어갔다. 육부를 골고루 나눠가진 태자와 예왕. 매장소는..

2016' 2월 : 신작 드라마(추가)

지난 해부터 방영되었던 주말극들의 종영시기가 줄줄이 다가오는 가운데, 2월에 종영을 맞이하는 세 편의 드라마의 후속작들이 새롭게 방영될 예정입니다. 2월 종영 예정이지만 1회 연장 여부에 따라서 방영일이 2월이냐, 3월이냐, 의 갈림길에 서있는 드라마도 한 편 있기는 한데 아마도 3월에 방영할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짧게 해보도록 할게요. 그 외, 설특선 단막극과 2016년 첫 사전제작 드라마, 그리고 일본소설 리메이크 드라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영주" - 편성 : SBS / 일 / 오전 9시30분 / 총 2부작 - 방송일 : 2016년 2월 7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주동민 ㅣ 극본 박효연 - 출연진 : 최민수, 김희정, 한은정 外 - 줄거리 : 한때 자신이 버리려 했..

시그널 4회) 난 기억할겁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품이 아니라 차가운 땅에서 공포에 떨다 죽은 사람들이에요. 누군가는 적어도 잊지 말아야죠. - 시그널 4회 / 박해영 - 천구 형님께서 입이 닳도록 얘기했었어. 아들을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하겠다고. - 시그널 4회 / 동료 버스기사 - 1989년 11월 5일 밤 9시. 현풍역 기찻길. 여덟 번째 범죄를 저지르던 이진영은 마침 순찰 중이던 순경 이재한에게 범행 현장을 들켰고, 도망쳤다. 그리고, 마침 지나가던 95번 버스에 뛰어들었다. 그 버스에는 세 사람이 타고 있었다. 운전기사이자 아버지 이천구. 버스안내양 황민주. 그리고 승객인 김원경. 범죄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한 그는 애초에 범죄대상이었던 그녀들을 예정보다 빨리 죽이기로 한다. 사건 당일, 가장 먼저 퇴근을 하던 황민주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