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해외 드라마 시청담 105

일드) 진-仁- 2 (1화) : 나는 뭘 위해 이 시대에 온 걸까..

일드 진2 - 1회 진이 에도시대에 툭 떨어지고 2년 후의 이야기로 시작된 . 올해 2011년에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 중 하나였던 가 드디어 첫방을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그리고 드디어 봤습니다. 오늘! 자막 겨우겨우 구해가면서 말입니다. 일어를 못한다는 것이 새삼 아쉽지만, 그렇다고 배워볼 의지도 없으니 그러려니하고 지내렵니다. 그냥, 인내심만 있으면 되는 거니까! 라며; (ㅎ) 작년에 추천을 받은 후 한참 꽁냥거리다가 본 드라마인데, 재미와 감동 그리고 긴 여운이 남았던 드라마에요. 엔딩이 좀 얼떨떨해서 검색해보다가 2기가 2011년에 나온다는 소식에 정말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기도 하구요. 뭐랄까, 갠적으로 일본의 역사는 잘 모르지만, 갑작스레 뚝 떨어진 그 시대에서 겪게되는 수많은 고뇌와 두려움과..

일드) 도쿄독스 : 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

1. 도쿄독스 (1) 얼마 전, 일명 '무협소년'이라 부르는 모 배우에게 빠진 지인분이 '무협소년을 닮아서 새삼 좋아져버린 오구리슌'을 보기위해 다시 봤다며, 재밌으니 너도 보라며, 추천을 했던 일드랍니다. 사실, 일드는 한번 보면 다른 드라마도 계속 찾아보게 되어서 단칼에 '안봐요'라고 했지만 결국 보고 말았습니다. 그냥 뭐랄까, 심심한데 뭐 재미난 거 없을까, 뒤적거리다가 이 드라마가 떠올라서 말이죠; (2) 주인공 소 역의 오구리 슌은, 을 통해 처음 알았고 그 이후에 시리즈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리고 를 통해서 기억하고 있는 배우랍니다. 그의 파트너 마루오 역의 미즈시마 히로는 의 2기숙사장이자 동생이 그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그나마 꽃미남'이라고 칭했던 배우라 기억하고 있었어요. 프로필 잠시..

일드) 아름다운 그대에게 :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만들어내는 추억이란 시간.

1. 아름다운 그대에게 작년 언제 쯤이었더라? 동생이 일드 볼만한 것 없을까, 라며 뒤적거리다가 찾아 낸 드라마였답니다. 만화 원작의 드라마로 원작도 아마 꽤나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물론 저는... 이 드라마의 원작을 읽진 않았답니다. 그냥 제목 정도만 알고있었달까요; 누군가가 '별로 재미가 없다' 라는 평을 해놓은 것을 들은터라 별 기대는 없었고 (팔랑귀;) 보기는 보되 그리 흡입력이 뛰어나지도 않아서 짬짬히 보다가 어제 다 봐버렸습니다. '뭐 재미난 거 없나?' 라며 뒤적거리다가 '얼마 안남은 거 몽땅 봐주겠어' 모드로 불타올랐다고 해야할까요? (;) 그 기세로 오늘 스페셜까지 봤구요! (스페셜이 있다는 걸 방금 알았음;) 뜬금없는 상황설정으로 인해 오글거리기도 했고 흡입력도 별로 없어서 ..

영드) 셜록 : 현대를 살아가는 셜록 홈즈를 만나다-!

~ 셜록 (Sherlock, 2010, BBC, 총 3부작) ~ 1. 현대에 나타난, 셜록 홈즈 어떤 계기로 내가 이 드라마를 알게되었고 또한 그렇게 열심히 찾아 보았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보게 된 '계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 드라마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린 것은 기억이 난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렇게 만난 드라마였다. (BBC드라마 검색하다 알게된 것도 같고;) 시리즈는 꽤나 유명하다. 꽤나 유명하지만 나는 그 소설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다. 최근 개봉했고 2탄 제작중이라는 영화도 본 적이 없다. 그저 꽤나 좋아라하는 을 통해서 이 존재를 어렴풋이나마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아주아주 오래 전 서점에서 '셜록홈즈 모음' 이었나 싶은, 꽤 유명한 에피소드 몇개를 ..

일드) 갈릴레오 :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은, 없다!

~ 갈릴레오 (ガリレオ Galileo, 2007, 후지TV, 총 10부작 + SP) ~ 1. 갈릴레오 드라마 [갈릴레오]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와 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라고 한다. 그리고 이 때 구축된 캐릭터는 영화 으로 이어지며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와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 드라마의 구성, 이라고 해야할까? 그 것은 어디하나 신선할 것 없는 기존 추리물의 답습, 이라고 생각된다. 캐릭터의 설정과 사건과 그 것에 대한 해결은 어디하나 특별하거나 독특하지는 않다. 어느 추리드라마에서 한번 쯤은 접해봤을 법한 구성이라고 해야할까? 독특하고 확실한 자기 만의 세계를 구축한 괴짜 천재 탐정과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열혈 신참형사의 조합. 물과 기름같이 절대로 융화되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사..

일드) 트릭 1 : 영능력, 있다 없다~?!

트릭 1 제작 : 츠츠미 유키히코, 호보 히로아키, 키무라 히사시, 오오네 히토시 각본 : 마이타 코지, 하야시 마코토 출연 : 나카마 유키에, 아베 히로시 신통치 못한 마술사인 야마다 나오코는 어느 날 젊은 물리학자인 우에다 지로가 염력자들에게 보내는 도전장을 접하게 된다. 몇달째 밀린 집세로.. 더보기 ~ 트릭 1 (トリック Trick, 2000, 아사히 TV, 총 10부작) ~ 트릭 1 얼마 전에 '일드 추천해주세요~' 전후로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된 드라마였답니다. 꽤 오래 된 드라마여서 놀랐고, 총 3기까지 나온데다가 극장판까지 나온 꽤 유명한 드라마였다는 것에 또 새삼 놀라기도 했어요. 게다가 드라마 속의 출연진들 중 몇몇 (심야식당의 게이아저씨, 고쿠센의 교감쌤과 3기에 잠시 출연했던 재섭는 ..

일드) 미스터 브레인 : 감성상실 천재 뇌과학자의 살인사건.

미스터 브레인 제작 : 후쿠자와 카츠오 각본 : 마이타 코지, 모리시타 요시코 출연 : 기무라 타쿠야, 아야세 하루카 기무라 타쿠야가 드라마를 통해 일본 경찰청 과학 경찰 연구소의 뇌 전문 연구자로 찾아온다. 그가 연기 하게 될 '츠쿠모 료스케'는 주위 사.. 더보기 ~ 미스터 브레인 (MR. BRAIN, 2009, tbs, 총 8부작) ~ 미스터 브레인. 어느 날 밤, 동생이 '뭐 보고싶은 거 있어?' 라고 묻길래 '수사물이 보고싶어' 라고 대답한 후에 보게 된 드라마에요. 제가 질척질척 멜로물이나 말랑말랑 연애물 만큼 좋아하는 게 수사물이거든요. 게다가, 제가 유일하게 틈틈히 챙겨보는 미드인 CSI 와 비슷한 느낌의 드라마여서 동생이 선택해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 중이에요. (그런데 동생은..

일드) 죠시데카! 여형사 : 의욕만땅 여형사들의 사연많은 연쇄살인 사건 해결기!!!

죠시데카! 여형사 제작 : 히라노 슌이치, 키요히로 마코토 각본 : 하타 타케히코 출연 : 나카마 유키에, 이즈미 핀코 베테랑 형사인 사쿠라 하나코(이즈미 핀코)의 새로운 파트너로 사고뭉치 신참 형사인 하타케야마 쿠루미(나카마 유키에)가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 더보기 ~ 죠시데카! 여형사 (ジョシデカ!-女子刑事- , 2007, TBS, 총 10부작) ~ 1. 죠시데카! 여형사. - DAUM 영화 - 지난 달 초에 봤던 드라마이다. 동생 노트북을 뒤적거리다가 있길래 주섬주섬, 새벽녘부터 보기시작해서 거의 정줄놓고 봤던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보던 중에 범인이 너무 궁금해서 동생에게 '그래서 범인이 누구냐?' 라고 묻자 .. '그거 내가 받은 거 아니라서 몰라' 라는 너무나 당혹스런 답변에 어이상실을 살짝..

일드) 호타루의 빛 : 건어물녀도 사랑을 한다.

호타루의 빛 제작 : 요시노 히로시, 나구모 세이이치 각본 : 미즈하시 후미에 출연 : 아야세 하루카, 후지키 나오히토 최근 20대 여성들 중에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히모노온나(干物女)'.직장에서는 화려한 커리어우먼으로 가장하고 있지만 집에만 가.. 더보기 ∼ 호타루의 빛 (ホタルノヒカリ, 2007, NTV, 총 10부작) ∼  1. 호타루의 빛. - 출처 : DAUM 영화 - 꽤 유명한 드라마라고 하지만..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어 본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를 알게되고 찾아본 계기는 지극히 단순하다. 뷰에서 이런저런 글들을 대충 훑어보다가 .. 클릭한 어느 분의 글에서 [호타루의 빛]이 짧게 언급되어서였다. 그 짧은 언급의 내용은 여기서 말할 필요는 없으니 패쑤~. 근래 일드를 자주 찾..

일드) 오센 :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요히 머무르는,

오센 제작 : 나구모 세이이치 각본 : 정보 없음 출연 : 아오이 유우, 우치 히로키 빼어난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요정 여주인의 이야기 더보기 오센 (おせん, 2008, NTV) / 총 10부작 간략하게. 세상은 끊임없이, 빠르게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무엇이든 새롭게 변화하고 달라지고, 그 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고, 또한 뒤쳐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식도 마찮가지. 쉽고 간략하게 만들 수 있는 일회용음식(?)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도시락들과, 다양한 메뉴의 식당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빠르고 빠른 시대인만큼 .. 음식들또한 빠르고 편하고 간략하게.. 그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당연하다고 하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그런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