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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317

힐러 11회) 어둠 속에서 너 정후니? - 힐러 11회 / 김문호 - 우연히 발견한 영신의 망가진 핸드폰을 통해 힐러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문호는, 그날 밤 자신을 찾아와 서준석에 관해 묻는 힐러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고, 비로소 그가 누구인지 알게된다. 어쩌면, 막연히 어딘가에서 평범하게 잘 살아가고 있을거라 믿었을 정후가 밤심부름꾼이 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 순간 문호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후와의 만남에 대한 반가움과 동시에 현재 그의 삶에 대한, 그리고 따뜻하게 내민 손을 바라보며 날카롭게 발톱을 세운채 그르렁 거릴 수 밖에 없는 현재를 만든 그의 지나온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지 않았을러지. 이유가 어찌 되었든 현재 두 사람의 목표는 같았다. 92년에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 그러기 위해 자신이 알고있는 .. 2015. 1. 13.
드라마 아이언맨 18회 : 최종회) 말로 표현하는 마음이 주는 위로 태희야, 안녕... - 홍빈 - 태희가 뿌리친 손을 홍빈은 놓을 수가 없었다. 한 번도 태희에게 어른이었던 적이 없었던, 세동으로 인해 어른이 되어버린 홍빈은, 지금 이 상황이 억울하다고 되뇌이는, 그렇게 태희의 등장 후 처음으로 마음 속에 숨겨둔 진심을 토해내는 세동을 떠나보낸다. 자신과 달리 어떤 일이 닥쳐와도 꿈쩍도 않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인, 태산같은 놈을 만나라며. 그리고, 태희는 떠났다. 떠나기 전 태희는, 홍빈의 약속을 받았고, 창이의 작별인사를 받았고, 주장원의 사과를 받았고, ...세동의 미움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받은 후, 마음 속 근심과 미움과 걱정을 모두 내려놓고, 메라크별로 돌아가게 된다. 태희의 죽음을 메라크별의 반짝임으로 표현한 연출이 좋았다. 어쩐지 그.. 2014. 11. 14.
드라마 아이언맨 17회) 추억을 맴돌다 여기는 언니랑 상관없이 저의 추억이에요 - 세동 - #. 태희의 말에 의하면, 태희에게 자신을 양보한 홍빈과 태희에게 홍빈을 넘긴 세동. 그들은 그렇게 태희를 위해, 사람의 도리를 하기위해,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 이별을 선택한 후, 서로를 끝없이 그리워 한다. 그 그리움의 끝에서 홍빈과 세동은 각자의 이유로 구례에 오게되고, 그렇게 오롯이 둘만이 함께했던 추억에 잠기게 된다. 그리고, 추억을 향해 달리는 홍빈과 추억 속에서 맴도는 세동은 결국 만나게 된다. 세동이 태희 아버지의 줄 배의 사공노릇을 하며 즐거워했던 것은, 그녀가 오롯이 홍빈과의 추억 속에서 행복할 수 있었기 때문인 듯 싶었다.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 해야만 했던 선택으로 인해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 세동은, 그래.. 2014. 11. 13.
드라마 아이언맨 16회) 세동이가 진짜로 원하는 거는 뭘까... #. 이별 태희의 상황을 알게되며 도저히 그녀를 혼자 둘 수 없게된 홍빈은 세동에게, 태희가.. 태희는.. 태희를.. 이 세마디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세동은 그의 마음을 헤아려 그의 뜻대로 해준다. 사실, 홍빈에게 있어서 태희의 존재가 단순히 X여친이 아닌, 홍빈의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한, 그가 살아온 인생의 일부라고 여겼기에 그의 그런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었다. 아니었지만, 그런 홍빈의 마음까지 온전히 알아듣고 이해해주며 그의 뜻을 받아들이며, 그렇게 나도 아프다고, 힘들다고, 싫다고, 나도 혼자라고, 니가 필요하다고, 말 한마디 못한 채 그를 위해 먼저 손을 놓아준 후, 홀로 그 모든 슬픔과 아픔과 상처를 그저 삭히기만 하는 세동이가 내 마음에 더 깊이 들어와버렸기에, 그런 .. 2014. 11. 7.
드라마 아이언맨 15회) 태희의 난亂 제가 먼저 선수쳐서 돌보면 대표님은 돕지 않아도 될거라 생각했어요. 대표님이 태희씨한테 갈까봐 겁이 났어요. 안가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얘기 안했어요. - 세동 - 우연히 발견한 단서를 통해 태희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게 된 홍빈은 태희를 찾게 된다. 그 시각, 세동과 함께있던 태희는 홍빈을 향한 그리움을 애써 감춘 채 그를 피하게 되고, 결국 세동의 도움으로 세동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그런 와중에 세동의 설득에 넘어간 태희는 먼 발치에서 아들 창이를 지켜보다 돌아서는 순간 위기에 처한 창이를 발견, 구하게 된다. 그리고, 내내 태희의 곁에 있던 세동은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홍빈과 창에 대한 태희의 사무치는 그리움을 지켜보게 된다. 세동이 모르는 것을 만들 수 없었던 홍빈은 세동에게 태희의 생존사실을 .. 2014. 10. 31.
드라마 아이언맨 14회) 태희의 사정 죽은 사람을 누가 이기니? - 홍주모 - 죽은 줄로만 알았던 태희가 살아있었다. 홍주의 안내에 따라, 태희부의 뒤를 따라, 태희가 있는 곳을 알게되고, 만나게 된다. 그렇게, 드라마 아이언맨 14회는 태희로 시작해서 태희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14회 내내 드라마를 아우르는 그녀의 존재감이 불편하다기 보다는 가슴 한켠을 먹먹하게 만들어 줬다. 또한, 태희와 마주한 세동의 반응과 행동은 지금까지 차곡 차곡 쌓아온 그녀의 캐릭터가 있었기에 납득 가능했다. 세동이니까 가능한 반응과 행동. 그리고, 그런 세동을 보며 '세동이는 정말 (마음이) 이쁘다'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만들었다. 세동이는 착해, 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 조차 모자라고 아쉬울 정도로 이쁘다. 정말, 착하고 오지.. 2014. 10. 30.